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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는 이쪽!) こんにちは!J2Lです。 本当に久しぶりに肯定的なニュースで挨拶できて嬉しいです。 最後のお知らせが22年10月31日だったので、もう5ヶ月以上経ったというのが驚きですね。 2ヶ月前までは毎日のように多くのことを悩み、長い悩んだ末に多くのことを克服して状態が改善されました。 そうして再び絵を描...
안녕하세요! J2L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긍정적인 소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마지막 공지가 22년 10월 31일이었으니 벌써 5개월 넘게 지났다는 게 놀랍게만 느껴지네요.
두 달 전까지만 해도 매일같이 많은 것들을 고민했고, 긴 고민 끝에 많은 걸 극복하고 상태가 개선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고, 오리지널 캐릭터의 디자인을 구체화하는 1차 창작을 약 두 달 넘게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본 공지를 통해 여러분께 오리지널 캐릭터의 공개 일정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간략한 계획을 전달해 드리며 다시 그림 활동에 복귀한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뒷부분에 그동안의 근황과 제 생각에 대한 내용도 담았으니, 그림 혹은 자신이 추구하는 활동에 고민이 있으신 분들에게 공감으로써 힘이 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먼저, 과거보다 생동감 있게 구체화한 오리지널 캐릭터를 천천히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공지 이후인 23년 4월 15일(토) 저녁에 오리지널 캐릭터의 메인 이미지와 기본 디자인을 첫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틀 뒤인 월요일 저녁에 오리지널 캐릭터의 첫 번째 일러스트와 좀 더 구체적인 캐릭터 설정 + 추가 디자인에 관한 글을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팬박스를 통해, 전체 공개)
열심히 정성을 들여 탄생시킨 캐릭터가 여러분들의 마음에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전처럼 그림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며 활동할 예정입니다.
기존처럼 2차 창작 일러스트가 주가 되는 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만,
이번에 공개하는 오리지널 캐릭터를 시작으로 이 캐릭터를 비롯해 주변 인물, 더 나아가 세계관까지 여러 방면으로 창작하며 세상에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머릿속에 순서 없이 펼쳐진 세계관과 몇 년간 계속해서 기록해둔 설정, 에피소드들이 널려있기 때문에 이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세상에 표현할지 많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고,
아직 어렴풋한 이미지로만 존재하는 캐릭터들도 여럿 있어서 이 캐릭터들도 구체화하며 세계관을 넓혀나가려면 할 일이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세계를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두근거리기도 합니다.
팬박스또한 기존처럼 러프, 원본, 타임랩스, 그림 후기의 업로드를 월초마다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런 월초 콜렉션이 제 팬박스 운영의 메인입니다만,
기존에 적극적으로 운용하지 못하고 있던 팬박스 전용의 콘텐츠도 어떤 것이 좋을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의 차분(差分)뿐만 아니라, 연습을 통해 가능하다면 흑백의 동인지 형태도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일단은 기본적인 활동의 안정화를 갖춘 후에 진행할 예정이므로 어느 날 콘텐츠가 올라오게 된다면 편히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이 움직이는 `감동`과 에너지를 주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큰 행복임을 이번 고민들로 깨달았기 때문에,
이런 개인적인 창작 외에도 또 다른 단체나 회사를 통해 제 그림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좀 더 적극적인 태도로 그 소중한 기회를 잡아 여러분께 또 한 번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기부터의 내용은 그저 제 이야기를 남들에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즐거워서 작성하는 의도가 큽니다.
그래도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제 이야기에 공감하며 힘을 얻어가시거나 본인의 고민에도 도움이 되신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먼저 공지를 올린 직후인 22년 11월부터 거의 두 달간 펜을 한 번도 잡지 않고 그림 생각 없이 게임만 하며 보낸 것 같습니다.
이전 공지에 적혀있듯이 최대한 가볍게 그리면서 그림에 익숙해져 보겠다는 계획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예 그림을 그리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당시엔 많이 혼란스럽고 지친 상태여서 일단 마음속에 쌓여있는 것들을 털어놓은 다음,
심적으로 가벼워진 상태에서 잠시 고민에서 도피해 숨을 돌리고 싶었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두 달 동안 매일 몇 시간씩 게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스스로 생각하던 것보다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기도 했으며,
그림이라는 개념에서 떨어져서 '그림'이라는 것을 다시 객관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거리를 둘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그림을 그리지 않아도 '나'로서 존재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설득하는 시기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욕구가 계속해서 없는 상태였지만, 드디어 게임의 컨텐츠와 흥미가 떨어짐과 동시에 현재 나의 상태를 정리하고 개선해야한다는 의무감과 그럴 의지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22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쯤부터 천천히 생각들을 캔버스에 던져가며 정리하기 시작했었습니다.
아래는 고민한 기록들을 모두 모아놓은 모습입니다.
그림에 대해서 / 삶에 대한 깨달음들 / 처한 상황 / 작업 방식과 환경 / 일상과 습관 / 수입과 지출 등등 분야를 나눠 생각과 고민, 사실과 정보들을 나열하며 정리했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스스로가 생각하는 '그림'이라는 것에 대한 의미를 수정하게 됐고
앞으로의 인생이나 미래의 슬럼프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처한 상황과 순서를 정리해 실천해야될 일들을 계획하는 등
많은 실질적인 고민들과 그로인한 마인드 변화를 통해 슬럼프를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혼란스러운 시기였기때문에 상태가 안정된 지금의 저로선 이런 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기억이 많이 약해졌지만,
다시 읽어보면 방대한 양에 놀라우면서도 이미 많은 것들이 내 안에 들어와있다는 것이 느껴져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중에서 그림에 대한 마인드가 바뀌면서 크게 편안해졌던것 같습니다.
이전까지는 그림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그림으로 살아나갈 것이라고 강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단 하나의 길'을 달리고 있다가, 점점 지치면서 계속 만족스러운 결과가 보이지 않고 그에따라 앞길이 어둡게만 느껴졌기 때문에 슬럼프에 빠지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고민들을 통해 굳이 그림으로 생활을 유지하지 않더라도 그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환경만 유지할 수 있다면,
그 환경속에서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내 창작물이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다른 사람들이 보고 좋아해주는 모습을 보고 들을 수 있다면 괜찮다고 마음이 좀더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외길'을 걷는 행태는 비슷하겠지만, 이 길이 지치고 어둡게 느껴질때마다 잠시 다른 '길'에서 행복과 만족감을 채우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유연함을 갖추게된 것 같습니다.
더불어, 그림 작업에 지쳐있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까만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작업을 시작했다면 오히려 에너지를 잔뜩 쏟아 작업하는 것이 저에게 있어선 정신적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림 작업이나 구상에 있어서 에너지를 덜 쓰려고 할 수록 해당 작업이 의미없고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느껴져 부정적인 방향으로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그림에 대해서 잔뜩 생각하며 내 그림을 원하는 대로 충분한 시간동안 '가지고 놀다'가,
충분히 이상적인 상태라고 느껴졌을 때 세상에 공개하는 식으로 그림 활동을 이어 나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공지에서 퀄리티에 덜 신경 쓸 것이다, 반응을 신경 쓰지 않으며 그려나가 볼 것이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정반대로 바뀌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저로선 내 그림에 잔뜩 에너지를 쏟고, 봐주시는 분들의 반응을 적극적으로 확인하며 힘을 얻으려는 지금의 마인드가 훨씬 좋게 느껴집니다.
이 외에도 많은 깨달음과 마인드의 변화가 있었지만, 그런 내용들은 앞으로의 활동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나오거나 나중에 기회가 있을 때 자연스럽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생각과 마인드를 개선해나가다 보니 상태가 점점 나아졌고,
드디어 '그저 그림을 그리고 싶다, 나도 분명 할 수 있는데 안하고 있는 이 순간이 너무 아쉽다, 나도 저런 걸 그려내고 싶다, '라는 욕구가 강해지는 걸 느꼈었습니다.
이런 약 한 달간의 고민 끝에,
부담이 적으며, 그림에 천천히 친해질 수 있고, 공개하지 않아도 되고, 오랜만의 복귀에 어울릴만하고, 나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여줄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몇 달만의 첫 그림을 오리지널 1차 창작으로 진행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23년 1월 말부터 기존에 디자인이 확실히 정해져 있지 않았던 오리지날 캐릭터 '루미'의 메인 이미지를 그리고 의상과 설정을 구체적으로 디자인하기 시작했으며, 이로써 다시 펜을 들고 그림을 마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공개하는 것에 대해선 크게 생각하지 않고 그림에 적응도 할 겸 여유롭게 마음 가는 대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지만
작업을 이어 나가다 보니 그림을 그리던 습관이 자연스럽게 나오며 그림을 충분히 그릴 수 있게 되기도 했고,
내 그림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져 세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나 스스로도 그 모습을 보면서 양분을 얻을 때 그림의 의미와 가치가 커진다는 것을 이번에 깨달았던 것이 생각나며 확실하게 열심히 준비해서 세상에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매일매일 디자인과 창작하는 것을 두 달 동안 지속하였고, 이를 통해 다시 꾸준히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증명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신 없이 작업하다가 이제야 어느 정도 공개할만한 형태가 갖춰진 것 같아 캔버스에 박혀있던 고개를 들었는데, 어느새 2개월이나 지나있는 기분이라 정말 놀랍습니다.
이런 긴 시간이 지나 이제서야 공지도 작성하고 캐릭터 소개도 준비하고 있자니 최근 며칠간은 길고 바쁘게 느껴져 신기한 기분이기도 합니다.
그간의 고민과 근황은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여담으로, 이런 고민들을 할 때마다 내가 단순히 그림 자체를 그리는 것을 넘어 '그림'이라는 개념을 연구하고 싶어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그림 작업 방식과 주변 환경, 나 자신을 계속해서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그 '연구성과'를 사람들에게 발표하고 알리고 싶어 하는 것이 연구자의 모습과도 닮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구 과정에서 탄생하는 것들이 여러분들에게 좋은 그림/창작물/이야기로 보여지게 된다면 그저 그걸로 좋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이 되었든 이번처럼 열심히 고민하고 생각한 경험들은 제 안에 남아 소중한 재산으로서 제 앞으로의 창작 활동과 함께할 것만은 확실합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들은 이 정도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 활동 공백 끝에 제 그림을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두근거립니다.
이번 경험을 양분 삼아 계속 열심히 그림을 그려나가 보겠습니다.
부디 앞으로도 제 그림을 잔뜩 기대하고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여러분들의 모습을 잔뜩 지켜보면서 힘을 얻으며 그려나가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