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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메이드 시로 [후기]



이번 그림은 봄의 메이드 시로입니다!


저번의 연예인 시로 이후 역시 새로운 작업 방식을 한번더 테스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고,

그와 동시에 방송에서 보여준 메이드 복장을 한번 그려보고 싶었기에(생각해보니 1년정도의 기간동안 메이드 복을 한번도 그린적이 없더라구요)

전반적인 목적 자체는 '새 작업방식으로 메이드복 시로를 그린다'로 잡혔습니다.


하지만 일단 메이드복인건 좋지만 어떤 자세나 컨셉으로 그릴지가 미정인 상태에서 스스로만든 이런저런 가이드를 따라가며 구상을 해나가다가

여러 아이디어중 벚꽃잎으로 입을 가려 청순한 듯 보이면서도 뭔가 메롱처럼 보이는 느낌이면 매력있고 귀엽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다른 아이디어들 중에서도 계속 이 아이디어에만 신경이 쓰여서 이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내심 그림이 프로필로 쓰였으면 하는 마음도 강했기에, 이번 그림은 얼굴부분 크롭했을때 최대한 이뻐보이도록 의도해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자세도 최대한 재미있는 불균형을 지키면서 어느정도 정적인 자세가 된것 같네요.


그렇게 여러번의 러프를 거쳐가며 어느정도 형태와 구조, 구성을 확정짓고 선화,색,렌더링 작업에 들어갔는데, 역시 저번에 느꼈던 것처럼 이 작업방식이 생각외로 '작업 속도 단축'에 도움이 되는 방식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정적이고 어렵지 않은 자세임에도 불구하고 작업시간이 꽤 걸린 것 같네요.


어떤 구성이든간에 대응할 수 있는 작업 방식임은 확실한 장점이지만, 어떤 구성이든간에 시간이 오래 걸려버리는 것은 단점인 것 같습니다.


여하튼 그렇게 매일매일 열심히 부족하고 이상해보이는 부분을 수정해가며 렌더링을 진행하고 최종 마무리로 여러번 수정을 거쳐 이번에도 도자기를 빚듯이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여러번의 수정을 거쳐 나온 최종물이기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마음에 그나마 든 상태이지만, 또 하루 이틀이 지난뒤에 보면 어떨지 두렵고도 궁금하기도 하네요.


시간도 최대한 쓰면서 최선을 다해 완성했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다음 그림은 의도적으로 힘을 빼고, 이 작업 방식을 단축/생략/통합하여 진행해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이대로라면 너무나도 효율이 안나올것 같아, 익숙하게 빠르게 쳐낼 수 있는 부분은 쳐내고 느낌을 살리는데 집중할 수 있는 작업법이 필요할 것 같네요.


아마 3d데뷔 방송과 관련된 낙서를 그리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그림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봄의 메이드 시로 [후기] 봄의 메이드 시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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