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테일즈 - 라이트닝 카운터의 수련기
Added 2021-04-08 07:03:03 +0000 UTC북슬거리는 블론드 머리카락과 똘망똘망한 녹색 눈동자. 붉은빛이 감도는 피부의 동양풍 복장을 한 도깨비 소녀! “라이트닝 카운터!” 라나라는 이름보다 스스로를 ‘라이트닝 카운터’라고 더 많이 부르는 아가씨는 엄청난 속도로 유명했다. 머리에 쓴 여우가면이 한 번 달그락거리기도 전에 레일을 주파하는 속도! 앞에 무슨 장애물이 있든 제쳐버리는 기동성! 그 어떤 싸움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정신력! 승부에 있어서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었다. 이것이 바로 라나의 장점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그녀를 반기는 건 아니었다. 이따금 해맑게 승부를 걸어오며 무참히 짓밟기도 하고 때때로 받을 수밖에 없는 대결을 강요하는 등 선을 넘기도 했다. “헉…… 헉…… 너무 빨라……!!” “저걸 어떻게 이기라는 거야!” “승부 좆같이 하네!!” 누군가는 라나의 살랑대는 포니테일만 본 채 10전 10패를 기록했다. 어느 누군가는 장애물에 부딪쳐 전치 4주 판정을 받았고 또 누군가는 그녀의 천진한 모습에 화병이 나기도 했다. 종종 페이스 브레이크에서 라나에 대한 모함이 생겨났다. 아니면 그녀에 대해 욕을 하는 사람도 생겼다. 잘 나가도 욕하는 사람이 생겨나는 마당에 나쁜 모습을 보이는데 누가 그녀를 마냥 좋아할까. 다행히 라나는 이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편이었다. “앞서 가는 사람은 뒷사람에게 시기받을 수밖에 없지!” 라나의 뻔뻔하고도 해맑은 태도에 몇 사람들은 정신줄을 놓아버렸다. 그리고 그녀에 대한 증오를 쌓고 쌓으며 동료를 모았다. 한 사람의 분노는 그저 속앓이지만 여러 사람의 분노는 혁명이 되었다. “승부야!” 라나는 여느 때처럼 여러 지역을 돌며 승부를 걸었다. 자신이 친히 마련한 승부처에서 사람을 기다렸다. “그래, 좋아.” 종종 가디언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승부를 하기도 했다. 평범한 사람이 받기도 했다. 다양한 사람과 승부를 해왔던 라나였기에 지금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얼추 알 수 있었다. 평범한 인간. 가디언이라면 위험할 수 있겠지만 라나가 보기에 그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람이었다. 지나가는 엑스트라 A 정도. 라이트닝 카운터의 명예를 비춰주는 불쏘시개 정도로 보였다. 하지만 라나는 방심하지 않았다. 모든 포식자들이 먹잇감을 사냥할 때 최선을 다하기 마련! 그건 속도의 제왕 라이트닝 카운터에게도 적용되는 말이었다. 아무리 자기보다 느려보여도 최선을 다해 달린다! 그것이 정점에 있는 자가 취해야할 태도다! 라나는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달릴 준비를 끝냈다. 하지만 그것이 패인이었다. 라나가 간과한 건 세상에는 생각보다 미친 사람들이 많이 있단 점이었다. 그리고 자신이 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단 사실조차 몰랐다. * “읏…… 흐웃…… 웃……” 쯔푹- 쯔푹- 쯔푹- 라나의 새빨간 엉덩이 사이로 애액에 절은 음경이 들락날락거렸다. 언제나 폭발적인 달리기를 선보이던 예쁜 허벅지에는 흘러넘치는 애액으로 젖었다. 모두를 앞서가며 살랑이던 포니테일은 우악스런 손길에 붙잡혔고 단 한 번도 호흡을 흐뜨린적 없던 입에서는 신음이 흘러나왔다. 라나는 지금 섹스 중이었다. 물론 자기 의지로 하는 게 아니었다. 다짜고짜 몰려들어온 남자들이 그녀를 붙잡더니 이런 짓을 벌였다. 이건 엄연히 범죄행위였다. 그런데도 그들은 당당했다. 오히려 스마트폰을 꺼내 라나의 모습을 촬영하기까지 했다. 라나는 머리에 쓴 가면을 흘리면서 고개를 숙였다. 뒤에서 음경을 쑤셔대는 남자가 허리까지 붙든 통에 쓰러질 수도 없었다. 라나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무릎을 대고 엎드린 채 겁탈당하는 것뿐이었다. “쒸불뇬…… 꼴 좋다.” “계속 혈압 오르게 하더니 이젠 지가 혈압 오르게 생겼네!” “빨리 싸고 다음으로 넘겨! 라이트닝 카운터 보지 맛좀 보자고!” 라나는 간신히 고개를 들었다. 흐트러진 앞머리칼 아래로 힘빠진 눈이 주변을 살폈다. 지금까지 그녀가 꺾어온 사람들이었다. 누군가는 간발의 차이로 패배했고 누군가는 압도적으로 패배하기도 했다. 그 중 몇몇은 기억나지 않는 얼굴도 있었다. 라나는 그들을 살피다가 속을 긁어대는 음경의 느낌에 고개를 쳐들었다. “히윽?! 읏……! 으응……! 으웃……!” 라나의 민망한 소리가 경기장에 울렸다. 지금 이곳에 있는 건 라나와 남자들 뿐이었지만 그래도 창피한 건 숨길 수 없었다. 라나와 섹스 중이던 남자는 손에 휘어감기는 머리칼을 잡아당겼다. 다시 고개를 숙이려던 라나는 머리칼이 당겨져 턱을 들어야 했다. 머리가 아프다고 느낄 때쯤 아랫도리에서 솟구치는 흥분감이 라나의 몸을 때렸다. “읏…… 으읏…… 으……!” 라나는 눈을 조금씩 까뒤집었다. 서서히 찾아오는 황홀경…… 정신을 반쯤 녹이는 쾌락 때문에 라나가 도망칠 겨를이 없었다. 그녀는 오르가즘이 터지기 직전 그들이 자신에게 쇠그물을 던지고 전기충격기를 찍는 등 반칙을 쓰던 걸 떠올렸다. 갑작스레 레일에 나타난 남자들이 라나를 붙들고 무력화하기까지 3분도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덮쳐져서 온갖 애무와 섹스를 당하게 된 것이다. “흐아앙-! 아앙!! 앙! 아아앙-!!” 섹스 시작 후 17분. 라나는 정확히 5번의 오르가즘을 맛보았다. 지금이 정확히 6번째. 쾌락으로 강해진 질압은 삽입된 음경을 쥐어짜냈다. 안 그래도 달리기 덕분에 조임이 예사롭지 않았다. 도깨비 특성인지, 아니면 라나만 그런 건지 체온도 높아서 질 안은 극상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빨아들이는 수준의 압력이 가해지니 남자는 얼마 못 버티고 사정하고 말았다. 이런 식이었다. 지금 라나와 섹스 중인 남자가 처음을 맡은 게 아니었다. 그는 7번째였다. 대부분 라나가 절정 하는 것에 맞춰 사정하기도 했고 그러기도 전에 싸버렸다. 그만큼 라나의 아랫도리는 명기였다. “오옷……!” 남자는 라나의 질 안에 모든 욕구를 쏟아놓으며 늘어졌다. 그가 탈력감에 늘어지자마자 다음 사람이 라나에게 들러붙었다. 그는 라나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쥐며 쫀쫀한 탄력을 느꼈다. 그러면서 정액이 조금씩 새나오는 음부에 음경을 겨누었다. 붉은 피부보다 좀 더 짙은 색의 음부는 이미 몇 사람의 생식기가 들어왔다 나간 뒤였다. 그래서인지 살짝 벌어진 음부와 질구멍이 잘 보였다. 쯔푹- “아앙……!” 라나가 엎어지려는 순간 뒤를 이어받은 남자가 허리를 잡아 세웠다. 라나는 헐떡이면서도 그가 허리를 당겨 올리니 무릎으로 설 수밖에 없었다. “하아…… 읏…… 아아……” 라나는 우는 얼굴로 헐떡이다가 남자 한 명이 곁에 서니 시선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음부에 꽂혀있는 것과 같은 음경을 디밀고 있었다. 라나는 그걸 보기만 했다. 뒤에서 찔러대는 남자 때문에 앞뒤로 조금씩 움직이긴 했지만 음경에 다가가지 않았다. 그래서 앞의 남자가 음경을 가까이 댔다. 그러더니 라나의 턱을 잡고 볼을 눌러 입을 벌렸다. “으웁……!” 라나는 입안에 채워진 음경 때문에 코로 숨을 푹푹 쉬었다. 그것마저도 여유롭지 않은 게 가끔 귀두가 목구멍을 짓눌렀다. 라나는 숨이 제한된 상태에서 섹스까지 해야 했다. 오르가즘을 동반한 섹스는 마냥 달리는 것보다 힘들었다. 전신의 근육이 욱씬거리고 가슴이 격렬하게 뛰었다. 그런데 숨까지 제한되니 너무 힘겨웠다. 팔에도, 다리에도 힘이 제대로 안 들어가서 덜덜 떨렸다. “흐훕…… 훕…… 훕……” 라나는 우는 얼굴로 시선을 돌렸다. 입안에 채워진 냄새나는 음경이나 간질거리는 뱃속을 차치하고 아직 많은 사람이 남은 게 보였다. 아니, 아까보다 사람이 더 많아진 거 같았다. 라나는 정신이 희미해지는 와중에도 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앞서 뭐라고 하던 것과는 조금 다른 내용이었다. “그렇게 빠르다고 자신하더니 가버리는 것도 빠르네.” “이럴 거면 달리기가 아니라 저런 걸로 승부를 내지 그랬나.” 이 말을 끝으로 라나의 정신은 희미했다. 그 이후로 끝없이 몰려드는 남자들 때문에 섹스 아니면 펠라치오였다. 정액 비린내에 섹스의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머리가 녹아내렸다. 그 후 정신을 차렸을 때 라나는 가랑이에서 정액을 줄줄 흘리며 나자빠져 있었다. 라나는 자신의 가면이 아무렇게나 버려진 걸 봤다. “아우……” 그런데 그 가면조차도 멀쩡하지 않았다. 옷가지가 풀어헤쳐지고 정액 범벅이 된 라나처럼 가면 역시 더럽혀져 있었다. 라나는 그런 가면을 내려다보며 어깨를 늘어뜨렸다. 그리고 고개를 푹 숙이며 그 어떤 움직임도 없었다. “그래! 그거야!” 그러더니 갑자기 정액을 털고 일어나 소리쳤다. “이 라이트닝 카운터조차 지칠 일! 수많은 사람과 동시에 승부를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심장의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는 일!” 라나는 정액 묻은 가면을 힘차게 들어올렸다. “새로운 승부! 색다른 경기! 이걸로 더욱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거야! 그러면 사람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하겠지!!” 불끈 쥔 반대쪽 주먹이 올라갔다. “누구보다 빠른 그녀의 이름! 라이트닝 카운터라고!!” * 라나의 정신 나간 결단은 다음 날 시작되었다. 그녀를 혼쭐을 내줬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모두가 희망을 가졌다. 스타피스를 갖고 협박을 하거나 값비싼 보물을 걸고 승부를 강요하던 일 때문이었다. 그녀가 없으니 이제 스타피스나 보물은 무주공산이다! 라나에게 패배했던 이들은 그녀의 승부 장소를 되찾아갔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자리에는 라나가 있었다. “나는 라이트닝 카운터-!! 나와 승부하지 않을래?” 라나는 흥겨운 얼굴로 엉덩이를 들썩였다. 승부에서 지는 건 분하기는 해도 천진난만한 그 모습 때문에 사람들은 서로 눈치를 보았다. “……그래, 나랑 하자.” “좋았어! 누가 먼저 가버리나 승부야!” 라나와 승부를 하게 된 남자를 빼고 다른 사람들은 뒤로 물러섰다. 승부를 하던 남자가 경악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어!? 뭐야!?” “뭐긴 뭐야, 승부지!” 사람들은 뒤를 돌아보았다. 그가 왜 그렇게 놀라나 했더니 라나가 치맛 자락을 들더니 자신의 음부를 매만지고 있었다. 그것도 팬티 한 장 없는 상태! 속옷조차 입지 않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치부를 보이고 만져댔다! “저게 뭐하는……” “성희롱이잖아!” “신고해야지, 신고!” “아니, 기다려!” 그때 승부 하던 남자가 그들을 제지했다. 그는 진지한 얼굴로 소리쳤다. “이건 라이트닝 카운터가 내게 건 승부…… 결코 포기할 생각 없어!” 그의 진지한 대답에 사람들은 잠시 침묵했다. “병신.” “남성인권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이러니 남자 대가리에 꼬추만 있다는 소리를 듣지.” “잘 하는 짓이다 증말.” 구경꾼들의 비아냥에도 라나는 뿌듯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그 자세야! 얼마든지 승부 하자고! 자, 어서 바지를 내려!” 라나는 그렇게 말하며 엉덩이를 살랑였다. 그녀가 갑작스럽게 이런 승부를 청한 이유는 다름 아닌 윤간 사건 때문이었다. 그들의 무자비한 손길과 강압적인 섹스에서 그녀가 깨달은 건 수치심이 아니었다. 새로운 방식의 승부였다. 쓸 데 없이 긍정적이고 해맑은 그녀의 사고는 범죄란 걸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그들의 분풀이가 다른 형태의 승부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밖에 하지 않았다. 이건 비단 그녀가 긍정적이기 때문이 아니었다. 가슴이 요동치는 흥분. 머리가 아찔해지는 떨림. 전신이 짜릿해지는 고양감. 섹스를 통해 얻은 건 승부에서 이겼을 때의 쾌락과 같았다. 승부에 대한 집념, 끝 모를 긍정, 그러면서도 모두가 즐거워 할 승부를 생각하는 배려심! 거기에 오르가즘에 절어 이성이 자리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런 생각이 박혀버렸다. 승부사의 기질이 완벽하게 왜곡되어버렸다! 그랬기에 라나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입맛을 다시며 음부를 만질 수 있었다. 도전자는 그 모습에 침을 꿀꺽 삼키며 음경을 드러냈다. 모두가 보는 건 두 번째 문제였다. 라나가 짜증나는 면은 있어도 겉모습만 보면 상당히 귀여운 아가씨였다. 붉은빛이 도는 피부는 이색적인 매력이 들었고 머리칼 사이로 작게 난 뿔도 앙증맞았다. 크고 둥그런 눈에 동글동글한 뺨. 전체적인 볼륨감은 부족할지라도 달리기로 다져진 하반신만큼은 어떤 아가씨보다 탄탄하고 예뻤다. 그런 라나가 눈앞에서 자위를 하고 있었다. 심지어 음부를 만진지 얼마나 됐다고 안 그래도 붉은 피부가 더 달아오른 거 같았다. 조금만 만져도 흥분해버리는 변태? 만화에서나 볼 법한 상황이 눈앞에서 펼쳐졌다. 손가락이 꼼지락거릴 때마다 애액이 뚝뚝 흘러내리는 걸 보면 절대 착각이 아니었다. “그러니까 누가 먼저 가버리는 게 승부랬지……?” “맞아……! 먼저 시원하게 가는 쪽이 승리!” 라나는 씩씩하게 대답하면서도 중간중간 신음을 흘렸다. 도전자는 그 소리에 탄력을 받아 음경을 힘차게 문질렀다. 그러다 점점 그녀와 거리가 좁혀졌다. 모두에게 노출된 매끈한 음부를 손가락으로 만지던 라나는 눈을 깜빡였다. 조금씩 입꼬리가 올라가며 미소를 감추지 못하던 그녀의 얼굴에 완연하게 미소가 퍼졌다. 도전자 역시 그녀의 미소를 보았고 음경을 주무르는 손에 힘이 더 들어갔다. “헉…… 헉……” “하아…… 하……” 두 사람의 열기가 솟구쳤다. 그와 동시에 관중 역시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서로를 보며 하는 공개 자위는 흥분되는 상황이었다. 그 중에 누군가는 참지 못하고 자리를 뛰쳐나갔다. 스마트폰을 들고 촬영하는 사람들까지 나타났다. 하지만 라나는 개의치 않았다. 그녀에게 승부 중에 벌어진 모든 방해공작은 시련일 뿐이었다. 그녀를 막지 못한 장애물은 성장시켜주는 발판이었다. 무엇보다 이전에 더 심한 짓도 당한 참이었다. 이 정도는 라나에게 어떤 영향도 주지 못했다. 아니, 영향을 주기는 주었다. 그녀는 모두에게 노출된다는 상황에 육신이 흥분되는 걸 이용했다. 육체가 자극되는 상황에서 정신도 몰아세워지니 점점 흥분이 차올랐다. 그 상황에서 라나는 음핵을 집중적으로 만졌다. “읏…… 아……! 아……!!” 라나의 허리가 조금씩 휘어졌다. 두 다리로 서있는 데도 점점 까치발을 서기 시작했다. 고개는 뒤로 넘어가고 얼굴은 점점 맛이 가버렸다. 입에서 흐르는 침보다 아랫도리에서 흐르는 애액의 양이 많아질 때쯤 그녀의 허리가 한순간 경련했다. 푸슛- 요도구에서 뿜어지는 조수. 그건 승리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그리고 아슬아슬한 차이로 도전자 역시 사정했다. “으하-” 라나는 절정의 여운에 잠기기도 전에 도전자의 정액을 뒤집어썼다. 찐득하게 머리부터 적신 정액은 그대로 라나의 몸 곳곳에 흘러내렸다. 라나는 허리를 몇 차례 들썩이며 오르가즘에 허우적대다가 애액에 젖은 손을 들어올렸다. “역시 나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소녀……! 라이트닝 카운터야! 언제든 다시 덤비라고!” 그녀의 호쾌한 모습에 관중은 환호했다. 물론 다음 도전자가 줄을 섰다. 하지만 누구도 라나를 꺾을 수 없었다. 모두가 간발의 차로 그녀보다 늦게 사정했다. 그 덕분에 라나는 도전자의 정액으로 뒤덮였다. 블론드 헤어가 정액에 물들어 백발이 되고 옷에는 정액 비린내가 스며들 때가 되어서야 모든 승부가 끝이 났다. “저기, 기념 촬영 좀……” “오옷! 물론이지! 승자를 간직하고픈 마음은 이해한다구, 친구! 그리고 언제든 도전하고 싶으면 다시 찾아와!” 라나는 해맑게 웃으며 다리를 후들후들 떨었다. 아무리 강철 같은 체력의 라나라고 해도 여러 명을 상대로 몇 번이고 오르가즘을 느끼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런데도 당당하게 서있는 그 모습에 도전자와 관중은 감동했다. 물론 대부분 그것 때문이 아니라 정액투성이의 라나를 촬영하고자 했을 뿐이었다. “자, 이렇게 V자 그리고……” “눈도 뒤집어 줄 수 있어?” 승부가 아닌 면에서는 부탁을 잘 들어주는 라나였기에 그들이 시키는대로 했다. 덕분에 라나는 아헤가오 더블피스라는 치명적인 모습으로 사진이 찍혔고 이건 페이스 브레이크에 업로드 되었다. 라나의 음란한 승부는 곳곳에 소문이 났고 처음 라나를 겁탈했던 무리의 귀에도 들어갔다. “엉……?” 그들도 라나를 겁탈하고 증거 자료까지 갖고 있었지만 퍼뜨리지 않았다. 만일 그녀가 신고를 한다든지 함부로 덤비든지 했을 때를 대비한 무기였다. 그런데 웬걸, 라나가 그런 대비를 무색하게 이상한 짓을 하고 다녔다. “용서할 수 없어.” 뿔뿔이 흩어졌던 타도 라이트닝 카운터 모임이 집결했다. 그들은 라나의 행태를 단죄하기 위해 모였다. “라이트닝 카운터! 승부다!” 그들의 도전에 관중은 수군거렸다. “라이트닝 카운터를 혼쭐 내줬다는 게 저 사람들이야?” “근데 어떻게 혼내줬길래 저렇게 됐대?” “성인지 식으로 혼내줬나보지.” “히토미 꺼라.” “이번에도 실패하는 거 아냐? 지금도 잘 놀고 있잖아.” “솔직히 실패하면 좋겠음.” 그들의 수군거림을 뒤로 하고 모임은 라나를 감쌌다. 라나는 이미 앞서 도전자들을 받아서인지 정액으로 뒤덮여 있었다. “그래, 얼마든지 도전을 받아주지!” 라나의 앞에 건장한 체격의 남자가 섰다. “저, 저거……!” “저, 저거!” “저, 저……!” 관중의 몇 사람들이 감탄하며 소리쳤다. “누군지 알아?” “건장하고 말짱한 겉모습과 어울리지 않는 남자……” “누군가는 그를 신속의 남자라고 부르지.” “또 누군가는 그를 눈 깜짝할 새라고도 하고.” “그의 이름은 조루노 조빠나!” “통칭 조조!” 그 얘기를 듣고 있던 한 명이 의문을 표했다. “그래서 뭐가 유명한데?” “빨리 쌈.” “토끼도 저 사람보다 지루일 걸?” “근데 그게 소문이 났다고?” “심지어 자기 입으로 말하고 다녀.” “태연하게 창피한 일을 해버려! 그 점을 동경하게 돼!” “미친 놈들.” 한편 조조는 아무렇지 않게 라나와 대치했다. 그는 덤덤한 얼굴로 라나와 마주섰다. “승부는?” “먼저 가버리는 쪽이 이긴다!” 라나는 자연스레 치마를 걷었다. 털 한 오라기 없는 매끈한 음부가 보였고 조조는 입을 꾹 다물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럼…… 하나, 둘, 셋!” 푸슛- 라나의 카운트와 동시에 그녀의 얼굴에 갓 짜낸 정액이 뿌려졌다. 라나는 따끈따끈하게 얹어진 정액을 맞고 어리둥절한 얼굴이 되었다. 그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저게 무슨 일이야.” “이게…… 가능하다고?” “조조, 그의 또 다른 이름……” “딸잡이 발도재.” “그리고 순식간에 방출해버리는 그의 필살기, 천상용쌈!” “한순간의 허리 힘으로 사정해버리는 기술이지.” “대체 어디서 그딴 정보를 물어오는 거야?” “가짜를 뿌려둔 거 아냐?” “아니!” 라나는 진중한 표정으로 얼굴에 흐르는 정액을 손가락으로 찍었다. 츕…… 라나는 오물거리며 그걸 맛보더니 주먹을 그러쥐었다. “가짜가 아니야…… 나보다 빠르게 가버렸어!” “우오오오오-!!” “조조! 조조!” “최고다! 조조! 짱이다 조조!” “일! 십! 백! 천! 만! 억!” “조루노! 조빠나!” 관중은 응원 구호와 함께 조조의 승리를 축하했다. 라나는 충격받은 얼굴이었지만 곧 회복했다. 그녀는 승부에 집착하지만 패배를 받아들이기도 하는 대인배였다. “내가 또 나아갈 수 있는 장애물이 생겼어! 그건 곧 내가 더 높아질 수 있단 소리기도 하지!” 그렇게 의기양양한 라나의 앞에 조조가 어깨를 붙잡았다. “너의 그 승부는 잘못 되었다.” “응?” “누가 먼저 가버리냐는 그런 이기적인 싸움은 좋지 않아. 승부란 모두가 만족해야 하는 것! 그걸 모르는 너는 그저 하수에 불과하다!” 조조의 훈계에 라나는 충격 받았다. 그리고 그의 동료들은 조조의 말에 감격 받아 중얼거렸다. “솔직히 사람 겁탈한 놈이 한 말은 아니지?” “심지어 그걸로 1일 1딸 했다지.” “저것도 참 뻔뻔해.” 한편 라나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고 눈을 반짝였다. “모두가 만족할 승부……! 그래, 고마워! 너의 말 잊지 않을게!” “그 정도로 뭘.” “어엉?” 조조는 라나를 빙글 돌리며 모두에게 소리쳤다. “내가 승부에서 이겼으니 그 대가로 라이트닝 카운터를 겁탈하자!” “오우우-?!” “미친 새끼! 마음에 들었습니다!” 라나는 그 날 모임 외에도 관중에게 아랫도리를 완벽하게 털렸다. 질 구멍만이 아니라 항문까지 쓰여서 정액이 울컥울컥 쏟아 나올 정도로 섹스를 해야 했다. 가르침의 대가는 혹독했고 갖고 있던 스타피스와 보물까지 전부 뺏겨버렸다. 하지만 라나는 그 일에 굴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짙은 승부를 위해 수련에 나섰다. * 셴 시. 정파와 사파의 싸움이 한창인 이곳에 라나가 입성했다. “여기인가!” 라나는 조금 더 나은 승부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 조조가 준 깨달음과 더불어 승부의 깊이를 더해야 했다. 그걸 위해서는 육체를 단련해야 했다.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한 일!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라나는 곧장 무가 하나를 찾아갔다. “한 수 배우고 싶습니다, 싸부!” 라나는 바닥에 넙죽 엎드렸다. 그녀가 찾아온 곳은 정파 중 하나인 ‘야관문’이었다. 그리고 이곳의 문주는 라나를 보며 석연찮은 표정이 되었다. 그녀에 대한 소문은 곳곳에 퍼진 참이었다. 셴 시가 아무리 무공을 다루는 곳이라지만 어느 정도 인터넷이 발달했다. 당장 야관문주만 해도 페이스 브레이크의 천 단위의 팔로워를 가졌다. 그러니 그녀의 추태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문주는 라나의 의지를 쉽게 넘기지 않았다. 지금 그녀는 무슨 짓이든 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또한 그녀의 몸을 아우르는 기가 범상치 않았다. “무슨 일이든 해야 할 것이야.” “물론입니다, 싸부!!” “좋아. 네가 가장 먼저 할 일은……” * 물양동이 나르기! 장작 패기! 높은 산 오르기! 라나는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 그녀가 한 건 다른 일이었다. “자, 다음!” “잘 부탁드립니다!” 라나는 뒷짐을 지고 선 도복인의 가랑이를 만지작거렸다. 그의 아래에는 나무 양동이가 있었고 라나는 씩씩한 얼굴로 소리쳤다. “51명째!” 라나는 도복인의 음경을 빼내 손으로 쥐었다. 그리고 귀두를 혀로 날름 핥더니 그대로 집어삼켰다. 라나는 평소 즐기던 드리프트만큼이나 현란한 혓놀림으로 도복인의 음경을 빨아주었다. 비단 혀만이 아니라 그녀는 입술과 입 안의 살까지 전부 이용했다. 라나의 펠라치오는 도복인이 쉽게 견디기 어려운 것이었다. 라나는 땀에 절어 냄새나는 음경을 잘도 빨아들이더니 이내 사정액까지 전부 입에 머금었다. “크흣……!” “으움……” 사정이 끝나고 라나는 그의 음경을 꼭 쥐고 짜올렸다. 그러면서 볼이 음푹 패일 정도로 빨아들이면서 정액으로 가득 찬 입 안에서 음경을 굴려주었다. 쭙- 음경이 입에서 나올 때는 쿠퍼액 한 방울조차 묻지 않았다. 그만큼 깔끔한 펠라치오였다. 라나는 아직 정액을 머금은 입으로 도복인을 올려다보며 엄지를 세웠다. 그러더니 양동이에 정액을 퉤 뱉었다. “다음!” 지금 라나가 하는 수행은 야관문주가 가르치는 것들 중 하나였다. 남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수많은 수련 중 하나! 도복인들은 제각기 다른 음경의 길이와 모양을 가졌고 느끼는 부분도 달랐다. 물론 냄새나 맛까지 제각각이었다. 라나는 나무 양동이에 정액을 채울 때까지 식사는커녕 쉴 수도 없었다. 정해진 양을 채우려면 그 모든 요소를 극복하고 도복인들을 사정시켜야 했다. 당연히 첫 날은 3분의 1도 채우지 못했다. 그 벌로 라나는 배를 곯아야 했다. 이틀 째에는 야관문주의 음경을 빨면서 여러 가지를 배웠다. 그의 가르침은 혹독했다. “혀만 쓰는 게 아니다! 올려다보는 표정과 몸짓까지 써라!” “숨결조차 이용해야 한다! 들숨과 날숨으로 상대를 자극해라!” “소리 역시 아주 좋은 기술이 될 것이다!” 여유롭게 양동이를 채우는 지금은 정확히 일 주일 째였다. 라나는 성기를 만지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다. 누군가는 라나의 손길만으로도 사정을 해버릴 정도였다. “대단하구나.” 야관문주는 손뼉을 쳤다. 라나가 한 나절도 안 되어서 양동이를 채워온 것이다. “역시 나는 대단해! 라이트닝 카운터야!” 라나는 으쓱거리며 소리쳤다. “좋아, 이제 다음 수련으로 넘어가지!” “좋습니다, 싸부!” 라나는 지금처럼 양동이를 채우는 수련만 한 게 아니었다. 그녀가 다음으로 할 수련은 민망한 자세로 버티기였다. 처음에는 하의만 벗은 채 기마 자세를 취했다. 그럴 때 야관문주는 그녀의 음부를 만지거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려주며 훼방을 놓았다. 그래서 원래 시간의 반도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당연히 야관문주에게 혼도 났다. “못난 놈! 그렇게 먼저 쓰러져서야 상대를 위해줄 수 있겠더냐!” “다시 일어나거라! 이렇게 쓰러져서야 뭘 할 수 있겠나!” “승부에서 이기고 싶다면 끝까지 서있어라! 진정한 승자는 마지막까지 서있는 자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달랐다. 즈으으응- 라나는 음핵에 로터를, 음부와 항문에는 두꺼운 딜도를 꽂고도 미동도 하지 않았다. 전신에 땀이 흐르고 애액이 새어나왔지만 라나의 육신은 떨림이 없었다. 심지어 신음조차 없었다. “오오……” 야관문주는 손뼉을 쳤다. 그가 아무리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때리고 질에 박힌 딜도를 쑤셔도 라나는 꿋꿋하게 버텼다. “이번에도 통과했다.” “후하……! 하아……! 흐아앙……! 여, 역시 나는…… 으읏…… 라이트닝…… 흐으응……” 라나는 곧장 신음을 터뜨리며 주저앉았다. 라나는 눈을 반쯤 까뒤집은 채 부들거리다가 혀를 빼물었다. “그래서야 마지막 시련을 통과할 수 있겠나?” “하, 할 수 있어요, 싸부!” 라나는 야관문주에 말에 벌떡 일어났다. 라나는 휘청거리면서도 야관문주의 뒤를 따랐다. 그는 라나를 숲 속으로 안내했다. 그곳에 있는 건 100명의 남자였다. “라나. 너는 이미 나를 넘어섰다. 지금 이건 내가 문주로 발탁되기 위해 했던 수련이다.” “정말인가요, 싸부……? 역시 나는 굉장해!” 라나의 순수한 감탄에 야관문주는 빙긋 웃었다. “물론이다. 그러니 너라면 통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명심 하거라. 남자를 기쁘게 하기 이전에 자신도 그 기쁨을 알아야 하는 법.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허투루 넘기지 말거라.” “네! 그럼 해보이겠습니다!” “그리고 이것만 통과하면…… 널 직속 제자로 삼겠다.” “……오옷!” 라나는 자신을 보는 100명의 남자를 보았다. 그렇게 의지를 불태우며 섹스를 시작하려던 찰나…… “야관문주 나오너라!!” 정갈한 야관문주와는 정 반대로 야성미가 넘치는 남자들이 나타났다. 그 중 고슴도치 수염에 어깨가 떡 벌어진 남자가 앞으로 나섰다. 야관문주는 그를 보며 탄식했다. “네놈은…… 질사파 광간마!” “야관문의 절기인 아해가오 도불비수(娥海佳娛 度佛比壽)를 내놓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광간마는 주먹을 뻗었다. “나의 비전 겁탈기(劫奪機), 노곤질사(努滾窒使)를 맛보아야 할 것이다.” “몇 번이고 말했지만 그건 너와 어울리지 않다!” 야관문주와 광간마의 대치는 라나의 개입으로 깨졌다. “넌 뭐냐?” “라나.” 라나는 광간마를 스쳐지나갔다. 광간마가 뒤를 지나친 그녀를 보려다 갑자기 휘청거리며 한쪽 무릎을 꿇었다. “라이트닝 카운터다!” “큿……” 광간마는 비척거리며 일어나 그녀를 노려보았다. “어린 게 실력은 제법이다만 그 정도로는 어림도 없다!” “과연 그럴까!” 라나가 손가락을 튕기자 광간마의 곁에 있던 무인들이 주저앉았다. 그들의 바지는 질척하게 젖어있었다. “어느 새?!” “맙소사!” “이럴 수가!!” “으하하하하-!!” 무인들이 경악하며 한 발 물러나는 사이 광간마가 폭탄과도 같은 미소를 터뜨렸다. “계집년 하나 끼고 놀더니 이런 수작을 부렸던 건가?” “그 아이는 나를 넘어섰다. 너조차도 어쩌지 못할 것이다.” “어리석은 놈! 고작 이런 어린 년에게 내가 당할 성 싶더냐!!” 광간마는 라나에게 덤벼들었다. 라나는 그런 광간마를 마주서며 침을 삼켰다. 그의 부하들은 단번에 사정했지만 그는 아니었다. 쿠퍼액 한 방울조차 흘리지 않고 한쪽 무릎을 꿇리는 게 전부였다.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스승인 야관문주조차 승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대였다. 라나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차하앗-!!” “크하앗-!!” 두 사람의 싸움이 시작되자마자 모두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했다. 지금까지 이런 싸움은 본 적이 없었다고. 어디에서도 이런 싸움은 없었을 거라고! * “노곤질사 2초식 당다목기(黨多牧氣)!” “으으읏!!” 라나의 한쪽 눈이 일그러졌다. 광간마의 거대한 남근이 라나의 음부를 꿰뚫었다. 질이 팽창하고 배가 불룩해지는 무시무시한 크기였다. 그의 음경은 크기만 한 게 아니었다. 혈류량도 어마어마해서 굵기도 굉장했다. 그래서 라나의 질 구멍이 빽빽해졌고 질이 부풀어서 내장이 눌릴 정도였다. 그런 상태에서 그가 엄청난 힘으로 몰아붙였다. 라나는 괴로운 소리를 냈다. 광간마는 후배위 자세에서 라나를 체중으로 짓눌렀다. 라나는 그의 체중에 눌린 채 마구잡이로 음부가 농락당했다. “미천한 계집이로군! 정파의 기술을 조금 배웠다 하여 날 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 것이냐!” “나는……! 읏……! 라이트닝 카운터……! 누구에게도 지지 않아……!” “어딜!” 광간마는 라나의 입을 집어삼키듯 키스했다. 혀를 강제로 빨아내어 뒤섞고 한 손으로는 가슴을 쥐어 잡고 유두를 비틀었다. 다른 손으로는 라나의 한쪽 다리를 머리까지 들게 잡고 모로 누운 자세인 측위로 푹푹 찔러댔다. 그야말로 난폭하기 그지없는 섹스였다. 야관문주의 수행 역시 힘겨웠다. 하지만 지금처럼은 아니었다. 광간마는 키스와 함께 라나의 숨을 빨아 들였고 삽입조차 버거운 음경을 무식하게 찔러댔다. 라나는 눈물을 찔끔 흘리며 힘겹게 코로 숨을 뱉었다. “푸하- 본디 계집이란 남자 밑에 깔려서 울어야 하는 거다. 어디 잠깐 배운 기술로 으스대봐야 너는 좆집에 불과해.” 광간마의 나직한 모욕에 라나는 눈을 조금씩 까뒤집었다. 가슴을 주무르던 손이 목으로 옮겨와 숨통을 조였기 때문이었다. 힘들어! 라나는 처음 달릴 때를 생각했다. 심장이 터질 때까지 달리던 그때가 떠올랐다. 지금처럼 힘겹고 땀으로 절어서 몸이 녹아버릴 것 같았다. 하지만 그걸 극복했을 때의 쾌감이 좋았다. 그때부터 승부사의 기질이 발휘되었다. 언제나 압승하던 건 아니었다. 아슬아슬한 타이밍으로 이길 때도 있었다. 그 고양감! 스릴이 좋았다. [ 일어나셔야 합니다! 그렇게 쓰러지셔선 안 됩니다! ] [ 일어나야 해! 넌 대결의 자존심이야! ] [ 일어나라고!! ] [ 힘내십쇼! 힘내십쇼 라이트닝 카운터! ] 모두의 모습이 보였다. 그들의 환청까지 들렸다. 라나는 정신이 꺼지는 와중에 주먹을 쥐었다. [ 넌 나의 직속 제자다, 라나. ] 이윽고 야관문주의 모습까지 보였다. 라나는 눈을 크게 뜨고 아랫배에 힘을 주었다. “아닛?” “흐웃……!!” 라나는 허벅지와 엉덩이에 힘을 주며 허리를 살짝 비틀었다. 질이 늘어날 정도의 거근이라는 건 반대로 조금만 힘을 줘도 압박감을 줄 수 있다는 뜻! 라나가 몸에 힘을 주어 광간마의 음경을 조여버리자 그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이 년…… 대체 어디서 이런 힘을……?” “나를 믿어주는 친구들과 싸부, 그리고 여기에는 안 계시는 부모님의 목소리가 들렸어!” “부모님이 돌아가신 거냐……?!” “아니! 다른 데서 잘 살고 계시는데?” “이 년이……?! 그리고 저기 야관문주도 멀쩡히 있는데 뭔 목소리가 들려!!” 광간마는 목에 핏대를 세우며 라나의 조임에 저항했다. 허리에도 힘을 주어 질에 음경을 욱여넣었지만 밀어넣을 때마다 촉촉한 질벽이 막아섰다. 하지만 광간마는 꾹 참아내고 그녀의 양쪽 허벅지를 잡아들었다. 그러더니 번쩍 들어올렸다. “크핫! 노곤질사 5초식! 누비틀박(淚悲-搏)!!” “아으응-!!” 라나는 두 다리가 활짝 벌려져 민망한 자세가 되었다. 더군다나 광간마가 허벅지로 받쳐주고 있다지만 그녀 자신의 체중이 실려있었다. 아까보다 음부에 가해지는 압력이 강해졌다. 게다가 삽입되는 부분도 깊어졌다. 하지만 라나도 마냥 당하고 있진 않았다. 라나는 고개를 틀어 광간마의 목덜미를 물었다. 그러더니 키스마크를 남기면서 서서히 핥아올렸다. 이건 야관문주가 가르친 게 아니었다. 그녀의 육신에 새겨진 섹스 본능이 깨어난 것이다. 이미 앞서 신명나게 윤간을 당했던 라나에게는 이런 애무는 언제든 떠올리고 발휘할 수 있는 수단이었다. “라나……!” “금강불경이라 불리는 문주님의 피부에 상처를……!” “심지어 저 문주님의 초식을 몇 번이나 버텨낸 거지!?” “맙소사……! 반격까지!?” 모두가 수군거리고 있을 때 광간마는 이를 악물었다. 라나의 절묘한 깨물기는 한순간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였다. 그녀는 신경을 정확히 자극할 줄 알았다. “후하~” 라나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그의 귀에 끈적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귓속까지 후벼 파는 듯한 따끈한 숨결은 광간마의 아랫도리를 저릿하게 했다. “이 년이……!” “이제 라이트닝 카운터에게 굴복하시지!” “어림도 없는 소리!!” 광간마는 음경에 힘을 주며 자세를 바꾸었다. 하지만 라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의 턱을 간질거리며 쓰다듬다가 가슴으로 손을 내리더니 유두를 꼬집었다. 동시에 그의 윗입술을 깨물며 앙큼한 미소를 지었다. 참으로 건방진 태도다. 정파의 무인이 이런 사특한 미소를 짓다니! 요망한 손놀림을 보이다니! 그 점이 광간마의 가슴을 짓눌렀다. 정파인이 보인 반전 매력은 치명적인 비수가 되었다. “카핫!” 광간마는 단말마와 함께 사정했다. 라나의 반격이 광간마의 방심을 꿰뚫고 적중했다. 라나는 뱃속을 휘몰아치는 정액을 느끼며 애액을 흩뿌렸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라나가 패배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절정 고수를 절정시켰어……!” “이럴 수가!” 사파인들이 감탄하는 사이 광간마가 소리쳤다. “어림없는 소리!!” 광간마는 포효와 동시에 몸이 조금씩 부풀었다. 사정으로 피로해졌을 음경조차 딴딴해졌다. 라나는 여전히 삽입된 상태에서 늘어져 있다가 그의 음경에 걸린 상태로 허우적거렸다. “이런…… 내력이 2천…… 3천…… 큿……! 더 커지고 있다!” “이 몸은 금강불경의 광간마다! 어느 누구도 나를 꺾을 수 없다!” 광간마의 외침은 숲을 뒤흔들었다. 야관문주의 무인들도, 사파인들도 제대로 서있을 수 없었다. “후하……! 흐하아……!” 라나가 심호흡을 하는 사이 광간마가 그녀의 머리를 붙잡았다. 그러더니 음경을 뽑아내 바닥에 내던지더니 그대로 몸을 포갰다. 처음 라나와 섹스할 때와 비슷했지만 조금 달랐다. 그때는 라나가 바닥에 엎드려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누워있었다. 게다가 활짝 벌려진 다리 사이로 음경이 꽂히면서 제한 없이 파고들 수 있었다. “이것이 노곤질사의 절기이자 궁극의 12초식!! 교배포래수다(交背砲來收)!!” 츠퍽- 츠퍽- 츠퍽- 광간마는 쉬지도 않고 허리를 놀렸다. 그의 무거운 체중과 힘이 더해진 박력이 그대로 음경에 전해져 라나의 질을 찔렀다. 그 충격은 음부 주변만이 아니라 그녀의 뱃속까지 쩌렁쩌렁 울렸다. 마치 천둥벼락이 친 것처럼 라나의 자궁 입구까지 진동이 전해졌다. 아니, 직접 자궁 안쪽까지 삽입될 기세였다. 그의 절기가 얼마나 대단했냐면 주변에서 제대로 서있는 자가 없었다. 광간마의 내력이 라나를 통해 땅으로 뿜어지면서 사방을 뒤흔들었다. 심지어 뿌리가 약한 나무는 그대로 땅 밖으로 뒤집어지기까지 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두려움에 떨지 못했다. 라나가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광간마의 목을 팔로 감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년이……!?” 광간마는 당황했다. 그녀의 육신은 그의 힘을 부드럽게 넘기고 있었다. 그러나 라나의 반격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그의 힘을 되돌려 광간마에게 전해주었다. “어흑……!” 광간마는 주춤거렸다. 힘차게 자궁 입구까지 때리던 음경이 기쁨에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말도 안 돼! 고작 이런 계집이……!’ 그 순간 광간마는 자기 아래에 깔린 라나의 표정을 볼 수 있었다. 라나는 그저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지 않았다. 침을 삼키듯이 꼭 다문 입술과 촉촉하게 젖은 얼굴, 붉은 피부가 더 붉게 느껴지는 홍조……! 마지막으로 눈물로 은근하게 물든 예쁜 눈망울이 보였다. 그녀의 표정은 가히 예술이었다. 한순간 색에 미친 광간마가 정신을 팔 정도였다. 라나는 그 틈에 두 다리로 그의 허리를 안았다. 그리고 그가 내리찍는 타이밍에 맞춰 하반신에 힘을 모았다. “넌 그저 몸 좀 날랜 도깨비 꼬마일 뿐이야! 나를 꺾을 수 없다고!” “네가 모르는 게 있지…… 난 그냥 날랜 도깨비 꼬마가 아니야.” 라나는 발 끝에 힘을 주었다. “진짜 엄청 빠른 라이트닝 카운터라고!” “크흣?!” “야관문 절기……” “뭐, 뭣이……? 아니야…… 네게 가르쳤을 리 없어……! 저 놈이 너 같은 풋내기에게 가르쳤을 리 없다고……!” “오, 이거 아는 구나? 물론이야. 하나도 못 배웠지. 안 가르쳐줬거든.” 당혹감에 물든 광간마의 표정이 조금은 나아졌다. 그때 라나가 입가를 비틀며 말했다. “하지만 어깨 너머로 배웠지.” “뭐……?” “아해가오 더불비수.” 푸확- 한순간 두 사람을 중심으로 황금빛 기운이 퍼져나갔다. 그 기운을 맞은 사람들은 행복감에 얼굴이 풀어졌고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하지만 야관문주는 벌벌 떨면서도 버티고 섰다. “라나……” 설마 그녀가 수행만으로 절기를 깨우칠 줄이야! 그의 눈에는 눈을 뒤집고 혀를 내밀며 두 손으로 V를 그리고 있는 광간마가 보였다. 그리고 그런 광간마의 정액 범벅 음경을 밟고 있는 라나도 보았다. “역시 나는…… 라이트닝 카운터! 누구와의 승부에서도지지 않아!” 그녀의 귀여운 외침은 숲을 울렸다. 야관문주는 기꺼워하며 그녀를 직속 제자이자 후계자로 인정했고 라나는 이곳에서의 수행이 끝났음을 직감하고 돌아섰다. 수행 종료! * 한 때 인베이더 크리스탈로 난리가 났던 학교. 회장 마리나와 가디언의 힘으로 어느 정도 안정을 찾고 있었다. 그리고 이 학교에 라나가 전학을 왔다. “여긴 오랜만이네!” 복도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다 혼난 적이 있던 라나에게는 감회가 새로운 곳이었다. 덕분에 승부를 하던 중에 손을 드는 벌을 서야 했다. 이미 고수도 꺾은 라나에게 이 장소는 별 볼일 없었다. 그녀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단 하나, 인베이더 크리스탈 때문이었다. “그것만 있으면 난 더 예민해질 수 있어!” 이미 남자를 쓰러뜨릴 기술과 비법을 가졌지만 정작 자신을 만족시킬 수 없었다. 그랬기에 라나는 욕망에 충실해지는 인베이더 크리스탈을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 물론 그냥 사용하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정제 과정을 거칠 것이다. 그냥 사용했다가는 학교를 패닉으로 몰고갔던 크리스탈 사건이 다시 터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랬기에 라나는 최대한 조심하면서 크리스탈을 찾기로 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일이 쉽지 않았다. 크리스탈은 이미 전량 회수되었고 인베이더는 철저하게 검색했다. 유통 자체가 성립되기 어려웠다. 하지만 어디든 구멍은 있었다. 그리고 라나는 그 구멍을 찾아냈다. “네가 그 음란한 승부를 하는 라이트닝 카운터인가?” “응? 음란한 승부는 모르겠지만 라이트닝 카운터는 맞아!” “너…… 크리스탈을 찾고 있지?” 음습하게 생긴 남학생은 스마트폰에서 사진 하나를 보여주었다. 그건 분명 인베이더 크리스탈이었다. 라나는 그걸 보자마자 격렬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그게 필요해! 나한테 줄 수 있어?” “그래, 줄 수야 있지. 대신 나와……” “승부를 하잔 거지? 라이트닝 카운터는 어떤 승부라도 전부 받아줄 테니까!!” “뭐? 어? 아니, 그건-” 남학생은 뭐라고 반박하려다 잠시 고민했다. “그래, 이건 승부다! 한 판 붙자!” “좋아! 종목은 뭐지?” “섹스다!” “좋다!” “좋아?! 어, 어?!” “좋다!” “그, 그래! 승부다! 엉엉 울게 해주지!” 4분 후. 남학생은 영혼까지 빨린 얼굴로 늘어졌다. 섹스까지 갈 필요도 없이 라나의 펠라치오 한 번으로 나가 떨어져버렸다. “내 생에 여한은 없어.” 라나는 입가에 흐른 쿠퍼액을 손가락으로 훑으며 물었다. “그래서 크리스탈은 어디서 얻는 거야?” “그런 욕망 덩어리 결정을 얻어서 어디에 쓰려고? 인간의 행복은 우리 가까이에 있는 것. 어느 것도 집착해서는 안 돼.” 라나는 남학생이 사정으로 탈력이 온줄 몰랐다. 어차피 알았다고 해도 그가 현자타임을 넘길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 없었다. “하는 수 없지!” 라나는 그대로 남학생의 하반신에 올라탔다. 그녀는 물렁해진 음경을 아직 촉촉한 음부로 깔아서 앞뒤로 비벼댔다. 그러자 남학생이 허리춤을 들썩였다. 이미 혈점과 신경을 통달한 라나에게는 그의 성감을 일깨우는 건 일도 아니었다. 애초에 남학생의 모든 성감대를 파악한 라나에게는 이런 수고도 필요 없었다. 그냥 놀면 될 일이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라나는 그저 또 다른 승부라고 생각했다. 그랬기에 최선을 다해 남학생을 자극했다. 남학생은 힘이 빠져있는 와중에도 라나의 촉촉한 음순을 느끼고 있었다. 방금까지 그의 음경을 머금었던 예쁜 입술이 떠오르는 촉감이었다. ‘으읏……’ 라나는 쪼그려 앉은 자세로 음부만 스치게끔 하반신을 앞뒤로 흔들었다. 음부로 타는 그네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특이한 행위였지만 남학생에게는 다른 생각은 들지 않았다. 서서히 음경이 발기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