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ka
까만늑대
까만늑대

fanbox


던파 - 해상열차에서의 비극

흐릿한 눈동자, 두 손목을 꽉 물고 있는 수갑, 그리고 치렁치렁한 머리칼 밑으로 보이는 건 낡은 옷으로 감싸져있는 육감적인 몸이었다. 이 바닥에서 오래 굴렀다고 해도 믿기지 않을 차림새와는 달리, 그녀의 몸은 열심히 단련하고 누구도 건드리지 않은 것처럼 깨끗한 피부와 훌륭한 볼륨감을 갖추었다. 낡은 옷 틈으로 보이는 둥그런 젖가슴은 따로 속옷을 입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약간 늘어진 것을 뺀다면 완벽한 구형을 갖추었고, 그 크기 또한 굉장했다. 둔부는 또 어떠한가 가슴 못지 않는 풍만함을 자랑하면서도 조금도 늘어지지 않았으니, 그녀가 앞으로 걸어나갈 때마다 밑에서 지켜보는 입찰자들이 침을 꼴깍꼴깍 삼켜댔다. 거기다 비율 역시 훌륭했다. 고고하게 뻗은 두 다리에 쏙 들어간 허리, 길이며 넓이며 어느 하나 빠진 것이 없었다. 그녀를 측정하는 수많은 눈은 최상품으로 단정짓고 어떤 금액을 치러서라도 받아내야겠다 마음 먹었다.

한편, 이렇게 값을 저울질 당하는 당사자는 죽은 눈빛으로 그들을 살폈다. 그녀는 과거에 시공의 틈을 탐사하였으며, 국가로부터 기사의 작위를 받은 검사였다. 심지어 검에 대한 깨달음은 모두가 인정하였으니, 그녀가 오죽 인상적이었으면 모험가들 사이에서도 일격필살의 검사란 말이 나돌았을까. 하지만 지금은 그 어떤 명성도 소용이 없었다. 지금 그녀에게 붙여진 칭호는 하나.

매춘 기사.

그 수치스러운 이름에 걸맞게, 그녀는 이리저리 험하게 굴려졌다. 여태까지 아이를 배지 않은 게 용하다 생각될 정도로 말이다. 다행히 극악으로 단련된 그녀의 몸은 그 험한 상태에서도, 단련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튼튼하게 유지되었다. 잡배들은 그녀의 황홀한 몸에 빠질 뻔했지만, 두목 쯤 되는 인물이 값비싸게 팔자고 하는 바람에 보내게 되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자들도 아라드에서 제법 방귀 깨나 뀌었고, 그녀의 바래지 않은 몸뚱이에 침을 흘렸다. 


'크윽……'


이때만큼은 시원하게 욕을 내뱉고 싶었다. 그러나 엄격하게 받은 예절 교육은 분한 감정으로도 깨뜨릴 수 없었고, 그저 입술을 잘근거릴 뿐이다. 자존심을 귀하게 여기는 그녀가 이렇게까지 목숨을 이어가는 이유는 가문의 전통이기 때문이다.

허무하게 죽을 지 언정, 수치스럽게 살아남아라. 그리고 언젠가 복수하라.

그렇기에 매춘 기사가 되버린 제스는 이를 악물며 자신을 겁탈한 이들은 똑똑히 기억하기 위해 노려보았다. 다만 그 반항스러워 보이는 눈빛 때문에 그녀를 덮치는 자들이 욕정에 불탔던 건 알지 못했다. 아무튼 그렇게 복수를 위해 눈을 빛내던 것도 고작 며칠이 전부였다. 페러클의 촉수, 매드니스 엔트의 독으로 완벽하게 개발된 몸은 쾌락에 너무 쉽게 졌고, 지금의 눈빛이 되어버렸다. 


"700!"

"800!"


경매가 시작되고 너나 할 것 없이 그 자리의 모두가 번호를 들었다. 순식간에 금액은 천 단위로 넘어갔고, 급기야 기사단의 1년 치 운영비를 넘어섰다. 대체 이 자들은 누구일까…… 누구인데 이렇게 큰 금액을 서슴없이 부를까. 그리고 그들은 단 번에 찍어누른 자가 나타났다.


"3천."


3천 만 골드. 이제까지 2천 대에서 왔다갔다 하던 자들이 일제히 조용해졌다. 아무런 말도 없는 그들 사이로, 가격을 부른 사내는 씩 웃으며 말했다.


"낙찰인가?"










사내는 당당하게 제스를 끌고갔다. 제스는 수갑을 내려다보다 사내의 등을 보았다. 만일 이 수갑에 걸려있는 봉인 마법만 아니었다면 단번에 풀고 달아났을 것이다. 꼼지락거리며 손등을 물고있는 쇠고랑을 노려보았다. 그런다고 풀리진 않겠지만……

이렇게 팔려가면서 든 생각은 아이러니하게도 잡배들에게 잡혔을 때였다. 그들은 수중에 돈이 좀 궁하단 이유로 제스를 팔았다. 물론 지금처럼 높은 금액을 받거나, 완전히 소유권을 넘긴 게 아니었다. 그들이 받은 건 고작 싸구려 와인을 몇 병 살 정도의 돈이었고, 그녀는 그 돈으로 몇 번이고 섹스를 강요당했다. 최악은 몇백 골드씩 내던 이들 사이로 몇 골드를 휙 던진 뒤 겁탈하던 녀석……. 유독 항문에 집착하던 그 남자는 절륜하기까지 해서 몇 시간이고 두 구멍이 범해졌다. 그 뒤로 며칠 간은 앞이고 뒤고 헐렁거려서 제대로 닫히지 않았다. 그렇다고 일이 없어졌느냐? 아래가 안된다면 위를 쓰겠다며 입과 가슴, 손 따위를 써댔다. 그녀가 돈을 받고 팔아지는 게 끝났던 시점에서 8인분의 사정액을 삼켜야만 했는데,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른다. 잃어버린 기억을 조합하자면 아마 전부 삼키지 못하고 바닥에 흘렸고, 눈물을 쏟으며 애원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치욕을 겪은 뒤에 바닥에 흘린 걸 혀로 핥을 때까지 엉덩이를 맞거나 온갖 욕설을 들었다고 하는데……


'……그게 제일 끔찍했지.'


그나마 그때 이성을 잃어서 다행이었지, 안 그랬으면 자살을 하지 않겠단 결심이 흔들렸을 것이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이제 어떤 수모를 당해도 괜찮다고 생각될 정도였다. 


'어디로 가게 될까……'


상당한 금액을 낸 만큼 어쩌면 높으신 분의 노리개가 될 수도 있었다. 귀족들 대부분이 기사들을 파악해놓기 때문에 만일 그렇게 된다면 그녀를 알아보고 풀어줄 수도 있는 일이다. 

티끌보다 작은 희망. 그것이 정말 희미하단 걸 알고 있었지만 제스는 놓지 않았다. 그러나 이 의지가 나중에 얼마나 큰 상처가 될지…… 그건 얼마 안있어 깨닫게 되었다.


'천계……?'


그녀가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나서 도착한 곳은 천계였다. 이따금 키리나, 천계인 부하를 통해 얘기를 들었지만, 참으로 특이한 곳이었다. 특히 해상 열차에 올랐을 때의 그 놀라움이란……. 하지만 감탄도 잠시, 이대로면 그녀의 바람은 산산조각 나버린다. 그것보다…… 대체 어디까지 가버리는 걸까. 다른 이에게 인수되고, 넘겨지고, 음탕한 시선을 받아들고…… 스스로 움직이는 배에 올랐다가 열차에 오르고…… 그러기를 몇 차례…… 어느 순간 그녀를 받는 것이 사람이 아니게 되었고, 제스는 멍한 시선으로 자신의 수갑줄을 쥐고있는 악어를 바라보았다.

크로칸은 이빨에 낀 생선뼈를 손톱으로 긁어 빼다, 제스의 시선을 느끼곤 으르렁거렸다. 아무리 창녀보다 더한 취급을 받았다지만 그녀도 타고난 검사이자 싸움꾼이다. 그 정도로 겁을 먹진 않는다. 크로칸의 입장에선 참으로 맹랑했지만, 굳이 그녀를 건드리지 않았다. 

해상 열차의 고급스러운 내부를 보며 걷던 제스는 조금씩 호화스러움이 사라지고 투박함이 생겨나는 걸 보았고, 얼마 안가 작은 감옥 앞까지 오게 되었다. 크로칸은 제스를 그 안에 밀어넣곤 문을 잠갔고, 제스는 멍하니 주저앉아 비좁은 창살 안을 살폈다.

누울 수 있을 정도……? 그렇게 생각하며 창살을 매만지던 제스는 바닥에 눌러붙어있는 희멀건 자국을 보았다. 눈을 가늘게 뜨며 자국을 보던 제스는 입을 가렸다.

설마……? 










두 마리의 크로칸이 걸어온 걸 본 제스는 침을 꼴깍 삼켰다. 차라리 잡아먹혔으면……. 두 크로칸은 제스의 팔뚝을 잡아 끌고가더니, 어느 바닥에 철퍽 내던졌다. 제스는 화끈거리는 엉덩이를 손등으로 문지르며 주변을 살폈고, 철퍽거리며 걸어오는 머맨들을 보았다.

……이번엔 물고기? 물을 뚝뚝 흘리며 걸어온 머맨들은 대뜸 제스에게 달려들었다. 당연히 발버둥 먼저 치던 제스는 녀석들의 손…… 지느러미? 아무튼 그것들이 이상한 짓거릴 하고 있단 걸 깨달았다. 마구잡이가 아닌 자극하려는 듯한 힘조절, 그리고 미처 닿지 않는 곳까지 건드리는 꼼꼼한 이건…… 그래, 이건 꼭……


"하으……?!"


간만에 터져나온 흥겨운 신음. 그건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해서 나온 소리였다. 제스는 입을 막으려고 수갑에 묶인 손을 들었지만, 머맨 하나가 그녀의 입 안에 지느러미를 디밀었다. 소리는 막을 수 있었지만 비릿한 맛이 그녀를 불쾌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냄새는 금방 익숙해졌고, 맛 역시 흐릿해질만큼 머맨들의 지느러미는 환상적이었다. 촉촉하고, 미끄럽고…… 간질간질했다. 여태껏 촉수가 아니고서야 자극받지 못했던 성감 외의 부분이 조금씩 깨어나고 있었다.

기분좋다. 얼마만에 느껴본 생각인가. 강제적인 쾌락이 아닌, 서서히 자각하는 쾌락의 맛은 달콤했다. 거기다 페러클에 의해 눈떴던 다른 성감들이 하나둘씩 제 역할을 하기 시작했으니, 제스는 순식간에 여자다운 소릴 내며 발끝을 오므리고 있었다.

제스가 모르는 사실이 있다. 우선 머맨이 만져대면서 무언가를 바르고 있었고, 이것이 상당한 수준의 마약임을 알지 못했다. 여기에 그녀처럼 된 여자가 한둘이 아니란 것 역시……. 그러거나말거나, 제스는 조금씩…… 아니, 격렬하게 타올랐다. 그리고 그녀의 몸 안으로 흡수된 마약은 새로운 반응을 만들기 시작했다. 

펑펑 터지는 마약의 자극이 매드니스 엔트의 독으로 만들어진 항체가 감쌌다. 그리고 이 자극의 폭발은 계속, 난폭하게 날뛰었다. 풍선 안에서 소용돌이가 치는 것처럼, 마약으로 증폭된 자극은 항체에 억눌리고 억눌렸다. 조금도 진정할 기세도 없이, 그렇게…… 거대해져선……

펑.


"아."


꺽, 하고 숨이 넘어가는 소리. 그리고…… 잠시 후 제스의 몸속에서 치는…… 날벼락!


"꺄…… 아아아아악!"


비명. 아니, 절규였다. 이제까지 겪어온 쾌락들은 우습다고 할만큼 그건 강력했다. 그리고 과유불급이라 하였으니, 그 어마어마한 쾌락은 고통이 되어 그녀의 전신을 두들겼다. 이 어마어마한 충격은 그녀의 몸 뿐만 아니라 정신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그 무시무시한 화학 작용이란……. 제스의 모든 감각을 뒤바꿨다. 좀 더 예민하게, 민감하게, 정신은 부드럽고 나약하게…… 그 마약의 의도 이상! 그렇게 짧은 시간 동안 말도 못할 아픔을 겪은 제스는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 마치 전기 충격을 당한 듯 손발을 뻗고 덜덜 떨며 기절한 그녀를, 머맨들은 쉼없이 주물러댔다. 










"후욱…… 훅……"


제스의 헐떡임에 따라 목에 걸린 사슬이 춤을 추었다. 그녀의 열기 가득한 숨결이 옷없이 훤히 드러난 가슴을 따라 타고 흘렀다. 단단히 솟은 유두는 가라앉은줄 몰랐고, 온몸에선 따뜻하게 데워진 체액이 줄줄 흘러내렸다. 그녀의 몸 중 유일하게 흐르지 않는 건 늘 틀어올려 묶는 머리칼 뿐이었으니, 그것 덕분에 알몸은 조금도 가려지지 않았다.

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제스는 입술을 파르르 떨며 눈을 떴다. 다시 한 번 뜨거운 숨이 바닥에 흘렀다.


"어떻게……"


달달 떨며 일어나려던 제스는 찌릿함에 손을 움츠려야했다. 지금 그녀가 널부러진 바닥은 고작해야 나무. 그런데 마치 정전기라도 맞은 것 마냥 찌릿거렸다. 이렇게 놀란 이유는 이 반응이 보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가슴이나 음부에서나 느꼈던 그런 종류의 감각이, 손에서 느껴진 것이다. 

처음부터 손이 성감대가 아니었냐고 하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었다. 조금 예민한 정도, 그게 아니면 어떻게 검을 잡을 수 있었을까. 숨겨졌던 성감대라고하기엔 이미 여러 차례 섹스를 벌여온 몸이 이 정도도 모를 리는 없었다.

개조.

제스가 빠득 이를 갈며 일어나려 했지만, 그녀는 손에서 느껴진 감각을 넘기지 말아야 했다. 바닥을 짚은 손과, 두 발에서부터 시작된 작은 전기는 번개가 되어 그녀의 신경을 자극하였다. 덕분에 제스는 일어나려다 말고 이를 딱딱 부딪치며 약한 오르가즘을 맛보며 주저앉아야 했다.


"아…… 아…… 아……"


이 말도 안되는 쾌락이란……! 숨을 쉴 때 그 차가운 공기가 입, 목, 폐를 훑고 지나가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따뜻하게 덥혀진 숨은 서서히 입에서 흘러나와 가슴을 푹 적셨다. 이 말도 안되는 예민함은 무엇인가. 나믈룬에게 당했던 희미한 기억도 이 정돈 아니었다. 건드리는 정도만으로 흥분하다니!

제스의 눈은 다시 매춘 기사 시절처럼 흐릿해졌고, 그녀의 정신도 서서히 무너지고 있었다. 머맨이 바른 마약이 만들어낸 충격이 아직까지 남아있었고, 그것은 제스의 정신을 뒤틀었다. 그리고…… 나약하게 만들었다.


"일어났어."

"크후…… 잘 버티면 좋겠는데."


두 마리의 크로칸. 녀석들은 입맛을 다시며 제스가 갇힌 감옥 앞으로 걸어왔고, 움찔거리며 애액과 눈물을 칠칠치 못하게 흘리는 제스의 눈이 그 둘을 훑었다. 

끼익-

만일 건드리는 것만으로 이 정도의 쾌락이, 직접 자극했을 때 얼마나 셀지 생각했어야만 했다. 그랬다면 조금이라도 발악하였을테지만, 이미 망가진 제스의 정신으론 거기까지 가는 건 무리인 듯 했다. 크로칸 하나가 그녀의 목줄을 잡아당겼고, 제스는 바닥에 철푸덕 엎어졌다. 크로칸은 아랑곳 않고 끌어당겼고, 제스는 숨통이 막혔기에 살기 위해 허둥거리며 두 손과 무릎으로 바닥을 디뎠다. 그리고 엉금엉금 기었다. 

크로칸은 제스의 모습을 보며 킬킬대더니 돌기가 울룩불룩 난 음경을 꺼내보였다. 제스는 주저앉아 코앞까지 디밀어진 비린내나는 음경을 쳐다보았고, 붉은 혀를 낼름 내밀었다. 자연스러운, 그렇지만 그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구강성교가 곧바로 시작되었다.

두 크로칸은 낄낄 웃었다. 곧장 음경 하나를 입에 물고, 다른 하나를 손에 꼭 쥔 그녀의 모습은 정말 능숙했기 때문이다. 거기다 입으로 빨아대고, 손으로 문지르면서도 둘 중 하나에 소홀한 건 하나 없었다. 귀두부터 음경의 절반까지 집어삼킨 채 빨아들이면서, 손으로 잡고있는 음경은 엄지로 요도구를 꾹꾹 눌러주었다. 혀로 입 안의 음경을 핥아내고, 손의 음경은 네 손가락을 번갈아가며 움직여 조여주었다.

테크니컬. 손과 입에 녹아있는 기술은 두 크로칸의 마음을 휘어잡기에 충분했다. 거기다 제스의 정신은 이미 성적 욕망으로 타올랐으니, 그 적극성까지 더해지니 둘을 사정으로 이끄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푸슉-

녀석들은 제법 오래 성행위를 하지 않은 건지 정액은 걸쭉하기 그지 없었다. 입안에서 터져나온 사정액은 목에 걸리다 못해 꽉 막혔지만, 제스는 그걸 꿀떡꿀떡 잘 삼켜댔다. 역한 맛도, 고약한 냄새도 느껴지지 않는 건지 되려 모자라단 듯이 귀두를 쭙쭙대며 남은 정액을 말끔히 삼켰다. 손으로 만져대던 쪽은 아직 멀었는지, 여전히 사정은 없었지만 제스의 반댓손이 추가되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진득한 정액을 쏘아낼 수 있었다. 얼굴에 흩뿌려진 노란빛이 감도는 정액은 제스의 얼굴을 휘감았고, 제스는 눈을 감고 혀를 내밀며 그걸 받아들였다.


"움……"


입 주변의 정액은 혀로 말끔히 핥아내며 야시시한 미소를 짓는 제스. 두 크로칸은 이 명기를 알려야겠다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스스로 음부를 매만지며 헐떡대는 그 모습은 두 수컷의 생식기를 불러들였고, 제스는 입과 음부로 두 음경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그 일이 있은 뒤로 제스를 찾는 강철비늘 선원이 많아졌다. 주기적으로 투여해야 다루기 쉬웠던 것에 비해, 이번에 사들인 성노는 한 번의 마약 마사지로 길들여진 것이다. 거기다 기술과 몸뚱인 어찌나 훌륭한지, 한 번에 대여섯 씩, 하루에 수십 마리를 상대해도 지치지 않고 질리지도 않게 해주었다. 그래서 제스의 몸의 겉과 속은 늘 정액이 가득 했고 자연스레 비린내도 따라왔다. 그렇다고 선원들이 관리를 해주는 것도 아니었고, 언제나 자기들의 욕구를 풀면 감옥에다 쳐박았기에 그녀가 갇힌 곳은 불결하기 그지없었다.

말라붙은 정액이 가득한 바닥에 누운 제스, 그녀의 몸엔 채 굳지 못한 뜨끈한 정액이 잔뜩 얹어져있었다. 그 불결한 현장에서, 제스는 곤히 잠들어있었다. 헌데 미칠 듯한 쾌락에 빠져살았던 것과는 달리 그녀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아픈 걸까, 아니면 악몽을 꾸는 걸까. 그녀는 이따금 눈썹을 파들파들 떨며 입술을 앙 물었고, 식은땀을 쭉쭉 흘리고 있었다. 


"으……"


바들거리며 눈을 뜬 제스의 눈동자에 빛이 어느 정도 돌았다. 그녀의 이성이 돌아오기라도 한 건지…… 하지만 마약의 성분이 옅어졌을 뿐, 망가진 정신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저 이 불쾌한 자리에서 잠을 잤단 것을 직시했을 뿐이다. 

그때, 터틀넥들이 들이닥쳤다. 워낙 쌓아놨던 걸 한 번에 풀어놔서 그런걸까, 보통 한 번 제스를 찾았던 이들은 다시 찾지 않았지만, 터틀넥들은 달랐다. 특히 지금 나타난 녀석들은 인간의 몸에 맛을 들렸기 때문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그녀를 찾아왔다. 그들은 조금도 기다리지 않고 감옥문을 열어 제스를 꺼냈다.


"크읏……"


약 기운이 좀 사라진 제스가 불쾌한 소릴 냈고, 터틀넥 하나가 그녀의 머리를 붙잡으며 시퍼런 음경을 뽑아냈다. 마치 지금 당장 빨으란 듯 뺨을 귀두로 눌러댔는데, 제스가 본격적으로 성노로 활동한 이후 처음으로 거부 반응을 보였다.


"이년 봐라?"


터틀넥이 흉측하게 웃으며 그녀의 머리칼을 휘어잡았다. 머릿가죽이 딱 땡기는 느낌과 함께 그 괴력에 몸이 딸려갔고, 터틀넥은 그녀의 입술에 음경으로 찔러대며 말했다.


"왜, 갑자기 이런 짓 하는 게 후회되냐 엉?"


그러면서 계속 힘으로 밀어대니, 버티다 못한 제스의 입이 벌려졌다. 파고든 음경은 거침없이 입 안을 가득 채웠고, 귀두는 목젖을 꾹꾹 찔러댔다. 제스는 헛구역질을 하며 바둥거렸지만 그녀의 머리를 잡은 두 손은 조금도 힘을 빼지 않았다. 오히려 목구멍까지 밀어넣을 기세로 제스의 머리를 잡아당겼다.


"우읍…… 우으읍……!!"


눈물을 방울방울 떨어뜨리며 괴로워하는 이유는 목젖이 눌려서 그런 것만이 아니었다. 호흡 자체가 막혔기 때문이다. 숨구멍을 가로막은 그 무식한 고깃덩이를 뱉어내기 위해 발악을 해보았지만, 결국 눈을 까뒤집으며 발작을 일으켜야했다.


"크흐흐……"


터틀넥은 잠깐 음경을 빼내주나싶더니, 제스가 숨을 잠깐 돌리자마자 곧장 음경을 쑤셔박았다. 그걸 몇 번 반복하나싶더니, 빠르게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였고, 제스는 살면서 해본 것 중 가장 힘든 구강성교를 해야 했다. 숨통을 막다 못해, 목구멍까지 삽입하는 듯한 느낌…… 그건 정말…… 

역겨웠다.


"우에엑……!"


간신히 터틀넥을 뿌리친 제스가 바닥을 향해 헛구역질을 해댔다. 게워낸 건 침이 고작이었지만, 목이 꽉 막힌 느낌 때문에 제스는 기침을 하며 쉴 새 없이 토하는 소릴 냈다.


"뭐하냐, 인간아."


제스는 형편없이 바닥에 패대기 쳐졌다. 그대로 머리를 꾸깃 밟아버리니, 제스의 입에서 괴로운 소리가 새어나왔다.


"아…… 아파……"

"안 아프려면 열심히 했어야지. 지금 네 처지에 반항하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 거야?"

"지가 노예란 걸 잊고 있나본데?"

"혹시 약이 덜 들어간 거 아냐?"


터틀넥의 발밑에 구겨진 제스가 손을 달달 떨며 간신히 한 마디 뱉어냈다.


"자…… 잘못했……"

"뭐?"


발을 슬쩍 든 터틀넥은 제스가 머리를 들며 하는 소리에 귀기울였다.


"잘못…… 했어……"


아직까지 희미하게 남아있는 제스의 자존심, 그건 터틀넥들에게 거슬리는 말투를 만들어냈다. 발을 들었던 터틀넥은 다시 제스의 머리를 밟았고, 제스는 이마를 찧었다.


"잘못했어? 너가 우리랑 대등한줄 아는 거냐? 엉?"


잘근잘근 제스의 머리를 즈려밟는 터틀넥의 옆으로, 다른 터틀넥이 걸어와 넓쩍한 몽둥이를 들었다. 그리곤 엎드려서 봉긋하게 뭉쳐진 제스의 하얀 엉덩이를……

짝!

그건 아픔을 넘어선 수치였다. 그 넓고 얇은 몽둥이에 맞은 부분은 벌겋게 자리잡았지만 상처는 남지 않았다. 그러나 그 붉은 자국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몽둥이는 쉴 새 없이 제스의 엉덩이를 때렸다. 그때마다 그녀의 하반신은 안쓰럽게 떨어댔지만 터틀넥들은 자비가 없었다. 결국 그녀의 엉덩이는 붉은 거미줄이 쳐지고나서야 매질이 멈추었다.

제스는 터틀넥이 발을 치우고, 때리는 걸 멈추었음에도 엎드린 채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온몸을 들썩거리며…… 울고 있었다. 그녀의 달라진 성질은 감정에 지극히 솔직하게 만들었고, 결국 여태껏 흘리지 않았던 눈물을 서러움에 펑펑 터뜨렸다. 그 모습은 그녀를 이미 알고있던 사람들도 얼이 빠질 정도로, 처음 본 사람들은 동정심에 가슴이 찢어질 정도였다. 묶긴하였으나 터틀넥의 손과 발에 흐트러진 머리칼과, 나신의 몸…… 거기에 처참한 처지…… 방울져 흐르는 투명한 눈물과 슬픈 표정…… 어느 누가 동정하지 않을 것인가.

물론 터틀넥들에겐 해당되지 않았다. 그들은 저들끼리 킬킬거리다 그녀의 턱을 발로 슥 들어올리며 말했다.


"더 맞고 싶으면 울어봐. 어서."

"흑…… 윽……"


그 말에 제스는 손으로 입을 가렸다. 눈물과 함께 터질 것 같은 울음을 두 손으로 꽉 막았고, 구겨진 얼굴도 힘주어 피려 했다. 그게 위에서 내려다보기엔 꽤 봐줄만 해서, 터틀넥들은 킬킬거리며 슬쩍 몽둥이를 보이거나 발을 들면서 겁을 주었다. 그리고 그때마다 제스는 움찔거렸고, 끅끅거리며 간신히 울음을 그쳤을 때 터틀넥들이 다가왔다.


"이제 시작하지."

"더 혼나려면 하지 말고."


제스에겐 선택의 기회란 없었다. 그저 녀석들의 지저분한 생식기를 입과 음부로 만족시켜주어야했다. 그 괴로운 시간을, 제스는 차라리 만족해야했다. 설마 이보다 더한 일을 겪게될 줄 몰랐으니 말이다.










"그래?"


보티첼리로선 별로 신경쓰고 싶은 말이 아니었다. 어찌된 일인지 선장 무삼바니의 소식이 뜸해졌고, 그것이 어떤 여자들과 관계된 일이었기에 암컷들에 대한 감정이 좋진 않았다. 그렇다고 터틀넥 암컷을 무시할 정도로 막되먹은 자는 아니었으니, 오직 인간 여자에 한해서 반발심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 요즘 들어 성노를 구입해 선원들의 성욕풀이에 쓴단 소식이 들렸고, 이번엔 후크피쉬가 선원들의 사기가 최고조를 찔렀다며 보고해왔다. 여기에 최근 구입한 성노가 굉장한 활약 중이란 말에 보티첼리는 콧방귀를 뀌었다.

인간이 대단해봐야. 그렇게 생각했던 보티첼리는 호기심이 들었다. 다른 종족과 교미를 아무렇지 않게 해대는 녀석들보단, 그러하게 유도한 암컷에 흥미를 느낀 것이다. 그랬기에 직접…… 그곳에 행차하였다.


"하, 함장님!"


콧김을 푹 뿜는 이 거북의 모습은 다른 터틀넥과는 차이가 많았다. 무삼바니가 크로칸들과 많이 다른 것처럼, 보티첼리 역시 공룡이나 다름없다 생각될 정도로 거대했다. 거기다 타오른 채 굳은 듯한 굳건한 두 주먹과 뾰족한 돌기들이 돋아난 등딱지, 마지막으로 콧김과 섞여나오는 불꽃이란……

터틀넥들이 목을 움츠리며 물러날 정도였으니, 제스에게 그 공포는 얼마나 컸을까. 사실 보티첼리는 아무것도 아닐 정도의 몬스터들을 거쳐온 제스였지만, 지금의 그녀에겐 그런 경험따윈 없었다. 그러나 그간 다져진 전투 본능은 살아있었다.

두려움. 전신을 짓누르는 공포에 제스의 입이 격하게 떨렸다. 본능은 전투를 얘기하고 있지만, 제스는 그걸 다르게 받아들였다. 큰일이 날 거란 징조, 불길한 촉, 생존 본능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달아나기 위해 일어서서 등을 보인 순간……

쿵!

해상 열차를 울리는 진동. 보티첼리는 발을 한 번 구르자마자 제스의 뒤까지 날아갔고, 그녀의 뒷덜미를 잡아들었다. 바동거리는 그녀를 악력으로 들어올린 보티첼리는, 콧방귀를 뀌며 바닥에 내팽개쳤다.


"흐윽……!"


덜덜 떨고있는 제스의 얼굴 위로 누군가 겹쳐진 건지, 보티첼리는 아무런 말 없이 음경을 빼내었다. 다른 터틀넥들과는 달리 몸뚱이처럼 새까맣고 거대한 생식기를 보자, 제스는 기겁하였다. 사실 이제껏 상대한 터틀넥들 것들도 버거웠는데 이렇게 큰 걸 상대한다면……! 

겁에 질려 올려다보는 제스를 보며, 보티첼리는 바닥에 주저앉으며 말했다.


"어디 만족시켜봐라."


턱짓. 제스는 허겁지겁 기어가 그의 음경을 쥐었다. 한 손으로 채 쥐기도 힘든 굵기를 느낀 제스는 손바닥에서 느껴지는 열기에 헛숨을 들이켰다. 순간 그녀의 머릿속에 막대한 쾌감을 생각하게 되었지만, 그걸 잡아낼 정도로 제스는 온전치 못했다. 흔들리는 정신으로 조심조심 그의 음경을 만져댔으니, 힘을 주어도 모자랄 판국에 보티첼리의 심기만 건드렸다.

쿵!

그가 바닥을 주먹으로 내리치자 제스에게 미세한 진동이 전해졌고, 제스는 화들짝 놀라 두 손으로 열심히, 그의 음경을 문질렀다. 정말 열심히 손을 썼지만, 보티첼리는 지루하게 하품을 하였다. 그 반응에 제스는 다급히 그의 귀두를 집어삼켰다. 턱이 아플 정도로 입을 벌리고 나서야, 그의 음경 끝을 머금을 수 있었는데 침만 범벅이 되었을 뿐 애무가 될 순 없었다. 제스는 입을 떼고, 혀로 끝을 할짝거리거나 입술을 갖다대고 빨아대는 게 고작이었다. 나머지 부분은 두 손으로 부여잡고 문질러댔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의 반응은 심드렁했다. 만족시킬 수 없으면 무슨 짓을 당할지 몰랐기에, 제스는 겁에 질려 허둥대다 한 가지를 발견했다. 자신의 풍만한 가슴. 그 크기는 터틀넥의 큼직한 손을 만족시킬 정도로 대단했지만, 보티첼리의 음경을 감싸기엔 무리가 있었다.


"우읍……"


그랬기에 가슴 사이에 음경을 끼워둔 뒤 두 팔로 꼭 감싸안았다. 제법 면적도 넓었고, 가슴을 포함하여 그녀의 피부는 매끄럽기 그지 없었기에 이러한 시도는 제법 효과가 있었다. 거기다 그 상태로 위아래로 움직이는 노력이 더해지니 보티첼리에게서도 반응이 나타났다. 그가 희미하게 몸을 떨었지만, 제스는 그걸 알아채지 못하고 열심히 위아래로 흔들어댔다. 이따금 멈춰서 끝부분에 입을 맞춰주었으니, 보티첼리는 조금씩 자극을 느꼈다.

그 감각이 그를 심란하게 만들었다. 인간을 비웃었고, 심심풀이로 상대하려하였건만……! 보티첼리는 노하였다. 그는 벌떡 일어나 제스의 팔뚝을 집어들었다. 어리둥절해하는 제스를 노려본 보티첼리는 그녀의 허리를 붙잡아 번쩍 들어올리더니…… 그녀의 다리 사이에 음경을 겨누고 내렸다. 놀라서 발버둥치는 그녀를 무시하고, 그 비좁은 음부에 쑤셔넣으려던 보티첼리는 빡빡함에 행동을 멈추었다. 


"흠."


그리고 그녀를 다시 들어올렸고, 제스는 그가 포기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보티첼리는 다른 방법을 생각하였다. 바로……


"히익?!"


마약과 잦은 섹스, 그리고 탄탄히 단련된 몸은 보티첼리의 시도에 적합했다. 빡빡한 건 똑같았지만, 앞과는 달리 항문은 부드럽게 늘어나 보티첼리의 음경을 조금씩 받아들였고, 보티첼리도 마구잡이로 쑤셔넣지 않고 천천히…… 삽입하였다. 아픔에 눈물과 비명을 흩뿌리던 제스는 절반 정도 삽입됐을 땐 그 기묘한 감각에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했고, 보티첼리가 천천히 위아래로 흔들어댔을 땐 그녀의 내장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입술을 잘근 물며 고개를 젖힌 제스의 머리칼에 코를 박은 보티첼리는 킁킁거리며 그녀의 체취를 맡았다. 그러면서 애널 섹스를 본격적으로 돌입하기 시작했다.

보티첼리는 서서히 달궈진 음경으로, 제스는 진즉 뜨거워진 몸으로 즐겼다. 혀를 빼물고 위아래로 들썩이는 제스의 몸을 따라, 풍족한 유방이 출렁이고 활짝 열린 음부에서 음액이 분출되었다. 보티첼리는 콧김을 뿌림과 동시에 전신에서 불길을 흩뿌렸다. 그리곤 제스가 여차할 기세도 없이 미친듯이 몰아세웠다.

강한 주먹, 힘이 녹아내린 몸은 그야말로 무지막지 했다. 그 중에서도 묵직한 등껍질과 몸무게를 버티는 허리야말로 강철같았고, 그걸 바탕으로 이루어진 무시무시한 섹스는 제스를 순식간에 오르가즘으로 인도했다. 그리고 또한…… 보티첼리 역시……!


"하아아아아!"


불꽃처럼 뿜어지는 뜨거운 정액을 받아들이며, 제스는 눈을 까뒤집었다. 그리고…… 보티첼리는…… 다시 한 번 허리를 튕겨대기 시작했다.











"뭐야, 또 모험가네……"


칼을 갈던 머메디아 하나가 자신을 향해 검을 겨누는 귀검사 하나를 바라보았다. 그의 나른한 말에 선원들을 베어넘기고 찾아온 모험가로선 참으로 알 수 없는 기분에 사로잡혔다.


"얘, 그거 좀 데려와."


그 말과 함께 찾아온 여인은 귀검사를 놀라게 만들었다.

뚝뚝……

쉴 새 없이 바닥에 무언가를 흘리는 발걸음은 맨발이었다. 허나 두 발목엔 쇠사슬이 걸린 족쇄가 걸려있었고, 그걸 제외하곤 하반신은 휑 했다. 아무것도 입지 않았단 소리다. 아니, 뭔가 있긴 있었다. 귀검사가 본 건 그녀의 음부에 매달려있는 기둥같은 것이었으니, 그건 누가 봐도 성인기구를 깊게 틀어박은 모양새였다. 그리고 그에겐 보이지 않겠지만 비슷한 것이 그녀의 항문에도 삽입되어 있었다. 여기에 두 가슴엔 불가사리가 하나씩 붙어있었는데, 꿈틀꿈틀 움직일 때마다 이 여인의 몸이 움찔거렸다. 입엔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 재갈이 물려있었는데, 뜨거운 입김과 함께 침을 주륵주륵 흘렸다.

마지막으로 그녀의 손에 들린 건 도 한 자루…… 머메디아들은 환호하였고,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


"이번에도 떨어뜨리면 하루 종일 괴롭힐테니 각오하라고!"

"아하하하! 이미 헐렁해져서 그럴 힘이 있으려나."


이젠 강철비늘 해적단의 완벽한 노리개가 된 제스는 덜덜 떨리는 도 끝을 귀검사에게 겨누었다.

그리고 이 날 살아남은 귀검사로부터 성노 기사란 이름이 천계에 퍼졌다.


More Crea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