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ka
까만늑대
까만늑대

fanbox


던파 - 여귀검X베메X사이러스

지금 아라드 대륙에서 가장 흉악한 명성을 가진 자를 말하라면 당연히 센느를 뽑을 것이다. 금지된 우시르 교단의 힘을 이어받은 다크템플러이자 우시르의 기사 네메시스. 죽음을 부르는 극악의 기사가 바로 센느의 현 악명이었다. 그녀가 바라고자 한다면 살아있는 것은 죽음으로 끝을 맞이했다. 그 최악의 힘과 더불어 그녀가 가진 잠재력은 모험가들 중에서도 손에 꼽혔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악랄한 범죄자일 뿐이었다.


“자, 어서. 움직여야지?”


센느가 히죽 웃으며 목줄을 잡아당겼다. 그러자 긴 양갈래 머리의 소녀가 힘겹게 걸어왔다. 소녀의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다. 당장 얼굴만 봐도 새빨개져서 열이 올라 있었다. 거기다 두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문제는 그녀의 차림새였다. 분명 상의까지는 똑바로 차려입었다. 목과 손목, 발목에 구속구가 채워져 있다는 것을 뺀다면 지극히 정상적이었다. 이상한 것은 아래쪽이었다. 본래 딱 붙는 반바지를 입고 있던 소녀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였다. 심지어 팬티 한 장조차! 덕분에 매끈한 허벅지와 음부가 고스란히 드러나게 되었다. 소녀는 귀끝까지 빨갛게 물들이며 자신의 차림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때만큼 허리에 두른 치마가 원망스러운 적이 없었다. 움직이기 불편해서 짧은 망토처럼 개조한 치마 덕분에 앞을 가릴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뒷모습을 가려주는 것을 위안을 삼아야만 했다.


‘싫어…… 창피해…… 부끄러워……’


소녀, 메이슈는 일이 이 지경이 된 이유를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이 센느에게 덤벼서인가. 그게 아니면 자신이 그녀보다 약해서인가. 그것도 아니면 그녀를 만난 것이 문제였던가. 메이슈는 불과 일 주일 전만 해도 이런 상황이 아니었다. 그녀가 이렇게 되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센느의 악명 때문이었다.

강간마.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동성을 겁탈하는 그녀의 악명이 널리 퍼져있었다. 가장 유명한 건 비탈라 사건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이 사건이 회자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동영상이었다. 센느는 자신과 비탈라의 정사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고 그것을 아라드 대륙 곳곳에 퍼뜨렸다.


“자, 인사해야지?”


센느가 붙잡고 있는 것은 뿔 한 쌍을 갖고 있는 검은 머리의 여인이었다.

청의 수호자 비탈라. 지금 그녀는 육감적인 몸매를 고스란히 드러낸 채 화면을 쳐다보고 있었다. 눈물로 촉촉하게 젖은 황금색 눈동자가 앞을 보다가 고개를 떨구었다.


“저, 저는…… 비탈라입니다…… 지금부터…… 저는…… 센느 님의 육변기가 될……”


센느는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머리채를 쥐어 잡았다. 그리고는 고개를 뒤로 꺾게 하고서 입을 맞추었다. 오물거리는 두 입술 틈으로 침이 흘러내렸다. 센느는 찐득하게 키스를 나누더니 비탈라를 침대에 엎어뜨렸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


센느는 그야말로 게걸스레 비탈라의 몸을 애무했다. 누구도 건드린 적 없는 분홍빛 유두를 만지고, 희고 커다란 가슴을 희롱했다. 그리고 비탈라의 다리를 활짝 벌리더니 두 손가락으로 음부를 신나게 쑤셔주었다. 비탈라는 절정 직전까지 괴롭힘을 당하다 센느와 음부가 맞닿았을 때 가볍게 오르가즘을 느꼈다.


“아, 안돼…… 가, 가아……!”

“음탕한 년.”


센느가 그렇게 말하며 입가를 비틀어 올리더니 서로의 음부를 맞비볐다. 비탈라는 그녀를 떨쳐낼 수도 없이 축축해진 음부를 그대로 내주어야만 했다. 질척대는 소리와 두 사람의 신음이 화면 너머로 생생하게 전해졌다. 곧이어 센느와 비탈라 둘이 애액을 흩뿌리며 동시에 절정하는 모습으로 영상은 마무리 되었다. 이것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하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센느의 행보는 그야말로 전차나 다름없었다. 그녀는 천계를 어지럽히는 사도 안톤보다 게걸스럽게 여인들을 갈구했고, 사도 로터스보다 더 끔찍한 행위를 저질렀다. 비탈라를 시작으로 많은 이들이 그녀의 손에 당했다.


“아앗……! 안돼……!”


달빛 주점의 슈시아는 센느에게 번쩍 들려진 채 와인잔에 소변을 가득 채웠다.


“크흣…… 이런 개같은……”


시궁창 공주 패리스는 신나게 얻어맞은 뒤에 센느의 발을 핥아야했다. 그 뒤로 자신의 침으로 젖은 발에 음부가 비벼지며 절정했다.


“이런 굴욕이라니……!”


미네트는 자신의 주 무기인 단검의 손잡이가 앞뒤로 꽂혔으며……


“싫어…… 부끄러워……!”


미쉘은 상의만 벗겨지고 멜빵 바지만 입은 채 자신의 가슴을 내놓고 다녀야했다.

그렇게 희생자가 하나둘 생겨나면서 센느를 처단하려는 모험가들이 생겨났다. 메이슈도 그 중 하나였다. 하지만 그건 희생자를 늘리는 일이었다. 센느는 강했다. 그만한 일을 벌일 자격이라도 되는 것 마냥 모험가의 시체 위에 앉아있었다.


“흐그극……”


메이슈는 당황스러운 눈으로 센느와 마주했다. 거의 속옷 차림이 아닐까싶은 센느의 차림새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녀가 엎드리고 있는 여성 모험가의 등에 앉아 오만하게 다리를 꼬고 있는 것도 보이지 않았다.


“대체……”


센느의 주변으로는 시체만이 아니라 다른 모험가들도 널부러져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이 여성이었으며, 전부 옷이 벗겨져있거나 절정하고 있었다. 센느는 턱을 괴고 두 손가락에 끼운 단검을 흔들어댔다.


“새로운 아이구나.”


센느가 고혹적인 목소리로 말하며 손짓했다. 그러자 그림자에서부터 촉수가 흐느적대며 솟아올랐다.


“잇……!”


메이슈가 창을 휘두르며 촉수를 쳐냈다. 생명체를 죽음으로 인도하는 권능. 누구도 센느를 건드릴 수 없게 만든 궁극의 힘이었다. 메이슈는 마력을 폭발시키기 위해 자세를 잡다가 센느의 미소를 보았다.


‘왜 웃는……’


그리고 그 촉수들이 어디서 솟구쳤는지 깨달았지만…… 너무 늦었다.

촉수 하나가 메이슈의 다리 사이로 쏘아졌다. 그리고 그것은 바지와 속옷을 뚫어버리고 곧장 음부로 파고 들었다. 메이슈가 놀라서 주춤거리는 사이 센느가 걸터앉았던 모험가를 디딤대 삼아 도약했다.


팡!


센느는 메이슈의 지척까지 날아가더니 그녀의 목을 쥐었다. 메이슈는 그대로 천천히 위로 들려졌다.


“귀여운 아이네.”

“끄…… 끄윽……”


숨이 막혀오면서 눈이 까뒤집혔다. 몸에서 힘이 절로 풀렸고, 다리 사이에서 소변이 주륵 흘러내렸다. 그 와중에 음부로 파고든 촉수는 비좁은 질내를 휘저어대고 있었다. 죽기 직전까지 내몰리면서 몸은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쾌락 물질을 분비했다. 거기에 촉수가 음부를 자극한 덕에 메이슈는 의도치 않게 절정의 쾌락과 죽음의 고통을 동시에 맛보았다.

센느는 입술을 혀로 핥으며 그녀를 바닥에 패대기쳤다. 그러더니 손가락으로 그녀의 턱을 쥐고 들어올렸다.


“이제는 이런 꼬마까지 나를 어떻게 해보겠다고 찾아오는구나?”

“커흑…… 큭……”


메이슈는 기침을 해대며 일어나려 했지만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죽음의 문턱까지 가면서 몸이 경직되고, 절정을 맛보면서 힘이 빠져버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메이슈는 그걸 이해할 여력이 없었다. 센느는 생각했던 것보다 강했고…… 악랄했다. 당장 이 사실을 알려야만 했다.

메이슈가 이를 악물며 바닥을 기어가자 센느가 그걸 보며 깔깔 웃었다. 그야말로 하찮은 반항이었다. 그리고 정색하며 검지를 세워 늘어뜨렸다. 그 끝에는 그림자에서 뽑아낸 촉수와 같은 것이 길게 늘어졌다.


“하는 짓은 귀엽긴 한데 도망치려 하다니…… 건방지잖아.”


센느가 그렇게 말하며 손을 높이 들어올렸다. 그녀의 하얀 머리칼이 흩날리면서 손가락에서 돋아난 그림자 채찍이 메이슈의 등을 때렸다.


쨕!


“꺄악?!”


채찍은 그 뒤로 등과 엉덩이를 몇 번이고 때렸다. 쫀득한 파육음이 울려퍼졌지만 그녀의 옷은 멀쩡했다. 오직 유기물에게만 통하는 죽음의 권능이 고통을 불러온 것이다. 메이슈는 몇 번의 채찍질을 더 당하고 나니 아픔을 못 이겨 그대로 늘어졌다. 센느는 옆머리를 귀 뒤로 넘기면서 메이슈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발로 그녀를 바로 눕히며 말했다.


“아가야. 또 도망치려는 거니?”

“하악…… 흑……”


메이슈가 울먹거리며 센느를 올려보았다. 그 모습에 센느는 전율을 느꼈다. 자신을 무찌르겠다는 모험가들은 하나같이 금세 굴복했다. 그들은 나름 이름을 알린 모험가였고, 강자라고 떠받들어진 이들이었다. 그런데 센느의 앞에서는 한없이 나약해졌다.

약자가 된 강자. 그리고 그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절망하는 이들의 모습은 참으로 즐거웠다. 당장이라도 천 하나로 가려진 다리 사이에서 조수를 뿜어버릴 정도로! 하지만 센느는 곧장 메이슈를 범하지 않았다. 아직 그녀의 눈이 살아있기 때문이었다.


‘조금 더……’


무언가를 길들이는 건 번거로웠지만 그 성취감은 상당했다. 그랬기에 센느는 귀찮음을 감수하고서 메이슈를 본격적으로 길들였다. 채찍질은 기본, 그녀의 몸 곳곳을 애무해대다 절정 직전에 멈추고 방치하기를 반복했다. 그리고 하루도 안되어서 메이슈는 그녀에게 굴복했다. 그렇게 시인을 하고나서야 메이슈는 센느와 음부를 맞비비며 절정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이건 불행의 시작이었다. 센느가 모험가들을 몰살시킨 일이 퍼지면서 어느 누구도 그녀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자연스레 센느는 다른 여성을 사냥해서 겁탈하지 않고, 메이슈를 성노예로 끌고 다녔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는 대놓고 모두에게 보여지는 차림새가 된 것이다.


‘부끄러…… 싫어……’


센느는 히죽 웃으며 목줄을 잡아당겼다. 메이슈가 휘청거리다 앞으로 딸려오자, 센느는 그녀의 허리춤에 있는 비대칭 치마마저 벗겨버렸다. 그 덕에 뒤에서도 아무것도 입지 않은 하반신이 그대로 드러나게 되었다. 특히나 도톰하게 살이 오른 엉덩이와 애액이 흐르는 허벅지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센느가 눈을 뜨지 못하는 메이슈와 마주 서더니 다리 사이로 손을 넣었다. 그리고는 음부를 비집고 들어가 음핵을 꼬집어주며 속삭였다.


“눈을 감으면 안 되잖니. 네 음란한 모습을 보고 있는 사람들을 보렴. 내 성노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실감하렴.”


그 말에 메이슈가 천천히 눈을 떴다.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졌다. 그들은 그녀의 하반신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었다. 뜨거운 시선 때문에 땀과 애액으로 젖어든 음부는 살짝 바람이 불어오자 당장이라도 절정 해버릴 것만 같았다.


“후후…… 당장에라도 가버리고 싶니? 미안하지만 아직은 안돼. 좀 더 모두에게 네 추잡한 모습을 보여주어야지.”


메이슈는 그 길로 장장 1시간을 모두에게 치부를 내보이며 길을 걸었다. 하지만 누구도 그녀를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가 지나온 길에는 애액이 방울방울 떨어진 흔적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센느는 딱히 뭔가를 하지 않았다. 그저 몸을 내보이게 하며 산책을 시킨 것이 전부였다.

강간마에게 당하면서 느껴대는 년. 그게 메이슈에게 붙은 말이었다. 그게 아니고서야 어떻게 보이는 것만으로도 그렇게 흥분할까. 그렇게 메이슈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너게 되었다. 설사 센느가 그녀를 풀어준다 해도 메이슈를 곱게 볼 사람은 아라드 대륙에는 남아있지 않았다.






악몽. 센느는 식은땀을 흘리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일정한 주기마다 계속 되는 악몽에 센느는 땀에 젖은 이마를 손등으로 훔쳐냈다. 그리고 이불에 얼굴을 묻었다. 센느의 성정은 본래 이러지 않았다. 동성보다는 이성이 좋았고, 강제로 누군가를 범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과거에 있었던 일이 계속해서 그녀를 괴롭혔다.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 차원의 전이를 연구하던 그곳에서 센느를 비롯한 여러 사람이 실험을 받아야했다. 그건 전이 에너지가 깃들면서 인공적인 귀검사를 만드는 실험이었다. 센느 역시 그곳의 일원이었고, 2차 성징이 찾아오기 전부터 교육과 실험을 받아왔다. 그렇게 제국의 개가 되게끔 교육을 받아가면서도 시간은 흘러갔다. 센느가 성장함에 따라 가슴과 엉덩이가 부풀었고 젖살이 빠져갔다. 그녀가 어엿한 여인이 되어갈 때 쯤, 실험의 내용이 바뀌었다.


“자, 오늘은……”


그들은 센느의 몸에 미약을 투여했다. 그리고 흥분에 못 이기는 센느를 방치하고 관찰했다. 센느는 그 날 처음으로 자위란 것을 익혔다. 뜨거워진 몸을, 간질거리는 피부를 어떻게든 진정시키기 위해 발버둥치다 음부를 손으로 만지면 가라앉는 것을 깨달았다. 그 뒤로 센느는 자주 자신의 음부를 손으로 만져댔다. 미약을 투여 받든, 투여 받지 않든 말이다. 그렇게 스스로 자신의 성감을 개발해가던 센느는 처음으로 남자의 성기를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두 손으로, 나중에는 입으로, 그러다 음부에 삽입을 시작하며 점차 연구원들의 욕구받이가 되었다.


“후우…… 오늘도 나쁘지 않네.”

“다음은 나야.”


연구원이 질펀하게 싸지른 정액이 음부에서 흘러나왔다. 센느는 움찔거리며 늘어져 있다가 뒤이어 삽입해오는 음경 때문에 혀를 빼물었다.


“아앙……!”


처음에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제국을 위한 길이고, 다른 실험보다 괴롭지 않았으니까. 솔직히 기분도 좋고 편히 쉴 수 있으니 나쁘지 않았다. 연구원들은 자연스레 센느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음부에만 그치던 것을, 나중에는 기계를 동원하여 그녀의 온몸을 성감대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센느는 실험체에서 육변기로 변해갔다. 센느는 이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생각하며 조금의 반항없이 받아들였다. 그렇게 센느의 운명이 끝날 것 같았다.

사이러스를 만나기 전까지는.


“저 아이인가?”


사냥개 사이러스. 제국에서 파견한 추격대의 대장으로 이따금 도망치는 실험체를 추살하는 역할을 맡았다. 검은 자위에 붉은 눈. 그녀의 첫 인상은 그야말로 귀신이었다.


“그렇습니다.”


센느는 여느 때처럼 연구원에게 불려갔다. 그녀의 몸은 잘 조교되어있었기에 그들을 볼 때마다 음부가 젖어있었다. 그건 언제든 삽입하기 좋다는 표시나 다름없었다. 실제로 센느는 하얀 원피스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 그랬기에 유두 자국이 도드라져 보였고, 많은 연구원들이 그녀를 볼 때마다 성욕을 풀었다. 센느는 붉어진 얼굴로 사이러스를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주춤거리며 뒷걸음질 쳤다.


“좋군.”


사이러스가 히죽 웃으며 그녀의 팔을 잡아끌었다. 센느는 보기 드물게 반항을 했지만 사이러스의 힘을 이길 수 없었다. 그녀는 센느를 빈 방으로 끌고 가 침대로 내던졌다. 그러더니 하의를 전부 벗어던지고 센느의 얼굴을 깔았다.


“흐웁!?”

“잘 빨아.”


빨으란 말에 센느가 겁에 질린 얼굴로 올려다보았다. 이따금 연구원들이 그녀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두고 핥아주었다. 그때는 마냥 기분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동성의 음부를 본 건 처음이었기에 센느는 소심하게 혀를 날름거렸다. 그러자 사이러스가 그녀의 머리채를 쥐며 속삭였다.


“제대로 안하면 죽인다.”


살기가 가득 담긴 눈은 센느가 감당하기 어려웠다. 정말로 자신을 찢어죽일 것 같았기에 두려움에 떨면서 사이러스의 음부를 혀로 날름거렸다. 그러다 더 참지 못하고 애무를 멈추고 눈을 꾹 감았다. 사이러스는 가만히 그녀의 애무를 받아들이다 센느를 바닥에 내던졌다. 그리고는 뺨을 때리더니 발로 그녀를 짓밟았다.


“아흑……! 악……!”

“제대로 안하면 죽인다고 했지? 근데 누구 마음대로 그만둬!”


센느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날리던 사이러스가 그녀의 머리채를 잡아들었다. 그러더니 배에 주먹을 꽂아넣었다. 센느는 몸이 반으로 접힐 정도의 충격을 받고 주저앉았다. 숨이 쉬어지지 않아 컥컥거리다 사이러스에게 머리를 밟혔다.


“반항하는 개는 필요 없어. 한 번 더 거스르면 이걸로 끝나지 않을 줄 알아.”

“네, 네……”


사이러스가 침대에 걸터 앉으며 한쪽 다리를 위로 올렸다. 그 상태로 다리를 활짝 벌리니 가지런한 하얀 음모 밑으로 음부가 고스란히 보였다. 센느는 헐떡거리며 무릎 걸음으로 그 앞에 다가갔다. 그리고는 열심히 입과 손으로 사이러스의 음부를 자극했다. 연구원들이 몇 번이나 해주던 그 방식을 떠올리며 그걸 재현하기 위한 노력했다. 음부 위쪽에 입을 대고 빨아대며 손으로 나머지 부분을 쓸어주었다. 그러다 손가락을 넣고 쑤시면서 음핵을 혀로 핥았다. 그녀의 노력 덕분일까, 사이러스의 음부는 촉촉하게 젖어들었다. 사이러스는 그제야 만족스럽게 웃더니 그녀를 침대로 끌어들였다. 그리고는 다리를 엇갈리게 한 뒤 음부가 맞닿게 하고서는 그 상태로 허리를 흔들며 비벼댔다. 그러다 얼마 안가 애액을 흩뿌리며 오르가즘을 맛보았다. 사이러스는 기분 좋은 미소를 띄우다 센느의 머리채를 잡고 주저앉혔다.


“멍멍이는 말을 잘 들어야 하는 거야. 알았어?”

“아, 알겠습니다……”


사이러스는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갔다. 덩그러니 남겨진 센느는 얼굴을 가리며 흐느껴 울었다. 그렇게 센느는 동성과 첫 섹스를 이루었다. 지금까지 연구원들은 그런 식의 폭력을 벌이지도 않은 데다 동성과 이런 일을 했다는 자괴감이 센느를 괴롭혔다. 그건 자연스레 일상에서도 나타나게 되었다. 음부를 만지려는 연구원의 손을 쳐내거나 성교를 거부했다. 그런 식의 반항 덕분인지 연구원들도 좀 더 강압적으로 행동했다.


즈으으응-


“흐아아악……! 그마안……!”


음부와 유두에 로터를 달고 몇 번이나 절정시켰다. 과도한 오르가즘의 반동 때문일까, 센느는 이전보다 훨씬 몸이 민감해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의 반항은 여전했다. 그런 그녀를 다시 길들이기 위해 연구원들은 한 가지 비책을 썼다.


“자, 전이 에너지 적응 실험 A-3. 시작.”


바로 전투 실험까지 동반하는 것이었다. 센느는 가혹한 싸움 끝에 지쳐있다가도 연구원들의 성욕을 받아주어야 했다. 그렇게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몰아붙여지니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그렇게 지쳐버린 센느가 순종적으로 변하자 차츰 전투 실험에서 제외되었다.

그런 와중에 중간중간 사이러스에게 불려가니 센느는 실험장의 육변기로서 완벽히 길들여지게 되었다. 그런 식으로 몇 년이 흐르니 센느는 점점 능숙해졌다. 손기술하며 어디를 어떻게 자극해야 하는지도 잘 알게 되었다. 덕분에 한 번에 여러 명을 상대하기도 했다. 덕분에 연구원만이 아니라 주둔 병사들도 그녀를 맛볼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달라진 점은 그녀의 몸이었다. 센느의 풍성해진 몸은 누구나 군침을 삼킬 만했다. 가슴은 음경을 뒤덮고도 여유로울 정도로 부풀었고, 엉덩이는 손가락이 파묻힐 정도였다. 허벅지의 통통함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렇게 살이 많이 붙었음에도 허리는 쏙 들어가 있었고 배에는 일자형 복근이 만들어져 있었다. 약간의 언밸런스함 덕분인지 그녀의 몸은 확실히 야릇하게 보였다. 거기다 피부는 또 어찌나 하얀지, 하얀 머리카락이 퇴색 되 보일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센느는 구멍난 브래지어와 팬티를 입고 다녔다. 덕분에 뾰족하게 솟은 유두와 두툼하게 살이 오른 음부가 고스란히 내보였다. 거기에 팔다리에는 토시를 감싸며 옷을 더 껴입히니, 되려 치부가 드러난 것이 강조되었다. 센느는 항상 붉어진 얼굴로 웃으며 가슴과 음부를 숨기지 않고 마음껏 내놓고 다녔다.


“착하구나.”


센느는 사이러스의 음부를 핥아주며 손가락으로 그 안을 휘저어주었다. 손끝은 물론이고 손가락의 몸 부분으로 질벽의 주름을 쓸어주었다. 음핵을 자극할 때도 혀와 입술만이 아니라 이로 잘근 물어주기까지 했다. 고통과 쾌락 사이를 줄타기하는 그녀의 숙련도에 사이러스는 만족스레 웃더니 시선을 내렸다. 흔들거리는 센느의 가슴을 따라 유두를 꿰뚫은 고리도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그 은색의 링을 당기자 유두도 딸려왔고, 센느는 바들거리며 신음을 흘렸다.


“잘 어울리네.”

“가, 감사합니다……”


이 고리는 사이러스가 달아준 것이었다. 음핵을 꿰뚫은 자그마한 고리도 마찬가지로 그녀가 해준 피어싱이었다. 센느의 몸은 아무리 가학을 해도 쾌락이 무뎌지지 않았다. 오히려 그것이 가중되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센느가 더 이상 반항하지도 않고 스스로 바닥을 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사이러스는 평소처럼 센느의 애무를 받다 음부를 맞비볐다. 그렇게 한바탕 섹스를 하고 나서는 그녀의 양쪽 손목과 발목에 구속구를 채워주었다.


“자, 이걸로 너는 완전한 육변기다. 알겠나?”

“네……”


사이러스는 마지막으로 목에 구속구를 채워주었다. 그렇게 센느는 실험장의 성노예가 될 것 같았다. 하지만 센느는 모든 구속을 풀고 탈출을 감행했다. 어떻게 된 건지 전투 실험 이전보다 강한 힘을 발휘하는 센느는 실험장을 빠져나갔다.


“잡아라!”


사이러스의 명령에 추격대가 따라붙었다. 하지만 센느는 실험장에서 훔쳐온 단검만으로 잘도 추격을 뿌리쳤다. 곳곳에 남아있는 추격대의 시체를 보며 사이러스는 이를 갈았다. 분명 얌전히 길들여진 거라 생각 했는데 이런 식으로 송곳니를 숨기고 있을 줄이야. 사이러스는 다음에 잡았을 때는 철저하게 교육시키리라 생각하며 돌아섰다.





센느가 악몽을 꾸고 나면 그 분풀이는 메이슈가 감당해야 했다. 당장 지금도 뒷골목에서 엉덩이를 치켜 든 상태로 커다란 개에게 겁탈당하고 있었다.


“어떠니. 특별히 데려온 엽견이란다.”

“하앙……! 앙……!”


엽견은 헐떡거리며 붉은 성기로 메이슈의 음부를 꿰뚫고 있었다. 질척대는 음부를 쑤실 때마다 번들거리는 음경에서는 묽은 정액이 흘러나왔다. 게다가 힘은 어찌나 좋은지 메이슈의 몸이 계속 앞으로 튕겨져 나갈 것 같았다. 센느는 개처럼 울부짖는 메이슈를 보며 전율했다. 당장이라도 섹스를 시작하고 싶었지만 조금 더 참고 괴롭히기로 했다.


쯔퍽- 쯔퍽-

짝- 짝- 짝-


엽견이 메이슈와 섹스를 하는 소리 사이로 손뼉 소리가 들렸다. 센느는 웃으며 고개를 돌렸다가 덜컥 굳어버렸다.

사이러스. 그녀가 추격대를 끌고와 나른한 얼굴로 손뼉을 치며 서있었다.


“정말 거하게 저질렀더구나.”


그녀와 마주한 순간 센느는 몸에 힘이 탁 풀리는 걸 느꼈다. 며칠도 아니고 몇 년이다. 그 동안 사이러스가 보여준 강압과 공포는 잊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녀의 행세를 하면 조금이라도 잊혀질까, 악몽을 꾸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그 결과 어느 정도 완화되었다고 생각했다. 만일 다시 사이러스를 만나도 이겨낼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마구잡이로 사고를 일으켰다.

하지만 그건 오산이자 오만이었다. 센느는 그저 개일 뿐이었다. 사이러스의 개! 그녀에게 길들여져버린 음란하고 나약한 개!

센느는 그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이미 몸이 반응하고 있었지만 머리로는 그것을 부정하며 단검을 들었다. 그 모습에 사이러스는 팔짱을 끼고 바라보았다.


“골목 봉쇄해.”

“네.”


추격대원이 일제히 등지고 서서 골목을 막았다. 사이러스는 자기 입술을 핥으며 한 발 다가갔다. 또각거리는 구둣 소리와 질퍽거리는 엽견과 메이슈의 소리가 뒤섞였다.


“벌써 내가 가르쳐준 걸 잊었나…….”


사이러스가 혼잣말을 하며 다가오는 동안에도, 센느는 어떤 행동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덜덜 떨며 검을 겨누는 것이 전부였다. 그 사이 사이러스는 그녀의 코앞에 서서는 자신을 겨눈 단검을 쳐다보았다.


“이렇게 이를 드러내고 말이야.”


사이러스가 검끝을 손가락으로 톡 건드려 치웠다. 센느가 단검을 툭 떨구었고, 사이러스는 그녀를 마주하고 서며 웃었다.


“어딜 감히 나와 마주 보는 거니……?”


사이러스에게서 살기가 넘실거리며 흘렀다.


“앉아, 멍멍아.”


그 말과 함께 뿜어진 살기 때문에 엽견이 깨갱거리며 도망쳤다. 메이슈는 헐떡거리다 주저앉은 센느의 모습을 보았다.


“이제야 말을 듣는 군.”


사이러스가 그렇게 말하며 검집에 꽂은 검으로 그녀의 다리 사이를 가린 천조각을 치웠다. 그러자 피어싱 때문에 음부 겉으로 돌출된 음핵이 보였다. 센느는 고작 천 하나로 가린 아래쪽에 팬티 한 장 걸치지 않은 것이다! 거기다 그 길이도 짧아서 허벅지의 반도 오지 않았다. 덕분에 이따금 바람이 불거나 과격한 행동을 할 때면 음부가 고스란히 보이곤 했다. 하지만 이건 그녀가 불가피하게 할 수밖에 없는 차림이었다.

실험장에서의 조교 덕분에 그녀의 음부는 극심할 정도로 예민한 상태였다. 팬티의 단면에 비벼지는 것조차 애무로 느껴질 정도였다. 게다가 음핵에 달린 고리가 스칠 때마다 음핵까지 당겨지는 통에 걸을 수조차 없었다. 차라리 바람이 닿아 간질거리는 느낌이 나았다.


“이건 빼지 않았네. 혹시 도망치면서도 내가 그리웠던 거니?”


사이러스의 검집 끝이 그 작은 고리에 걸렸다. 그대로 당겨버리니 음핵이 쭉쭉 늘어났다. 센느는 입술을 씹으며 신음을 참다가 결국 소리를 내버렸다.


“하응……!”

“귀여운 소리야. 언제 들어도 귀가 즐거워.”


사이러스가 센느를 걷어차 발라당 눕혔다. 그리고 훤히 드러난 음부에 구두 굽을 꽂아넣고 휘저어댔다. 센느는 어쩔 줄 몰라하다가 다리를 좁히지도 못하고 그저 콧소리를 내며 움찔거렸다. 그렇게 고리를 당기고 음부를 쑤셔대던 사이러스가 검을 늘어뜨리더니 바지를 벗어 내렸다. 팬티가 내려갔을 때는 이미 축축해진 음부에서 애액이 길게 늘어지고 있었다.


“자, 멍멍아. 뭘 할지 알겠지?”


그 말에 센느는 바들거리며 일어나더니 그녀의 앞으로 기어갔다. 그리고는 음부에 입을 맞대고 흐르는 애액을 핥아내며 쭙쭙 빨아댔다. 간만에 맛보는 센느의 입에 사이러스는 그녀의 머리를 붙잡고 신음을 냈다. 사이러스는 히죽거리며 그녀의 애무를 즐기다 가벼운 오르가즘을 맛보았다. 사이러스의 음부를 혀로 헤집던 센느는 그녀의 손에 머리가 바닥에 쳐박혔다. 그 상태에서 사이러스가 센느의 상체를 깔아뭉갰고, 훤히 드러난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찰싹 때렸다.

짝짝 울리는 소리와 함께 센느의 엉덩이가 발갛게 물들고나서야 그녀의 매질이 멈추었다.


“이렇게 질질 싸댈 거면서 왜 번거롭게 탈출한 거야? 응?”


사이러스가 그렇게 말하며 검을 세우더니 손잡이를 음부에 꽂아넣었다. 그리고는 검집을 쥐고 위아래로 쑤셔댔다. 센느는 바닥에 가슴이 짓눌린 채 신음해댔다. 사이러스에게 조교된 몸은 이미 그녀가 무얼 하든 쾌락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덕분에 얼마 안가 센느의 음부에서는 분수처럼 애액이 솟구쳤다.


“보짓물이나 이렇게 질질 싸면서 그딴 짓을 저지르고 다녔어? 이제부터 네년은 내가 직접 길들여줄게.”


사이러스는 그렇게 말하며 일어났다. 아직까지 애액을 싸지르며 움찔대는 센느를 걷어차고, 본격적으로 섹스를 시작하려던 그때……


“이런,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제국의 기사 중 한 명이 추격대원과 함께 골목으로 들어섰다. 사이러스는 바지를 내린 상태로 부끄럽지도 않은지 그를 노려보며 말했다.


“여기까지 무슨 일이신지, 페르엘 경?”

“그야 추격대가 못다한 임무를 마무리 짓기 위해 왔지요. 사이러스 경. 그대가 했던 실수는 잊지 않았겠지요?”


실험장의 실험체를 놓친 것. 그건 아주 큰 실수였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만회하고 있지 않던가. 그렇게 생각하던 사이러스가 이상한 기분에 추격대원들을 쳐다보았다. 그들의 서늘한 눈빛을 보던 사이러스는 맥이 탁 빠졌다.

그가 여기까지 올 이유가 없었다. 이미 사냥을 마친 사냥개를 처리하는 게 아니고서야! 상황을 파악한 사이러스는 지지 않고 노려보며 말했다.


“……제 뒤에는 3황녀가 계십니다.”

“물론 그것도 손을 써두었지요. 이자벨라 황녀께서는 당신이 시공의 틈으로 파견나간 줄 알 것입니다.”

“저는 추격대이자 호위대입니다. 함부로 직책을 바꿀 수는 없을 텐데요?”

“그건 제국이 평소처럼 흘러갔을 경우지요.”


그 말에 사이러스는 머리가 아파왔다. 제국에서 내분이 있었던 모양이다. 사이러스는 그 김에 치워지는 것이고! 아마 황녀 역시 무사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자, 그럼 순순히 가시겠습니까?”

“그럴 리가.”


사이러스가 검을 뽑아들며 바지를 바로 입었다. 페르엘은 혀를 차며 마찬가지로 검을 뽑아들었다.


“꼭 실력 행사를 해야 알아먹는다니까.”


뒷골목에서 둘의 싸움은 금방 끝이 났다. 페르엘은 기사단장까지는 아니어도 제국의 망명높은 기사였다. 사이러스가 쉽게 꺾을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사이러스는 곳곳에 검상을 남긴 채 주저앉았다. 지쳐있는 그를 내려다보던 페르엘이 손짓하자 밖에서 대기 중이던 제국군들이 빼곡하게 들어섰다. 그 수만 얼추 스물! 페르엘은 주저앉은 사이러스와 늘어진 센느를 보며 말했다.


“제국을 거스른 자들이다. 시설로 옮기도록.”

“언제까지 옮기면 되겠습니까?”


백인대장의 질문에 페르엘이 피식 웃으며 그의 어깨를 두드렸다.


“눈치 없기는! 내가 그렇게 빡빡하게 재촉할 거 같은가? 할 수 있는 한 빨리, 하지만 너무 급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네. 병사들도 휴식이 필요하지 않나.”


그 말에 사이러스는 고개를 숙였고, 병사들은 의미심장하게 웃어보였다. 백인대장은 페르엘을 마중 보내려다 벽에 바짝 붙어 경계하는 메이슈를 보았다.


“그럼 저 이는 어찌할까요.”


따지고 보면 메이슈는 강간마에게 피해를 본 피해자였다. 하지만 눈앞에서 정치 싸움을 목격한 이상 살려두어선 안됐다.


“알아서 하게. 내가 책임지지.”

“감사합니다.”

“뭐, 뭐……? 잠깐만……! 난 그냥 모험가일 뿐인……!”


페르엘이 등을 보이기 무섭게 병사들이 세 여인에게 달려들었다. 특히 사이러스에게는 거침이 없었다. 한 때는 황녀의 호위이자 추격대의 대장이었지만 지금은 그저 정권에서 밀려난 사냥개에 불과했다. 그것도 주인 잃은 사냥개!


“이 년은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들었어.”

“씨발련. 어디 조금이라도 이만 보여봐. 죽도록 패줄 테니까.”

“괜히 입부터 쓰지 말고 아랫 구멍부터 쓰라고.”


병사 하나가 사이러스의 턱을 손으로 쥐고 음경을 디밀었다. 사이러스가 그를 노려보자, 병사는 뺨을 후려갈겼다. 사이러스는 병사가 다시 얼굴을 잡아당길 때까지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다 다시 입술에 귀두가 닿자…… 그것을 입술로 감싸고 빨아들였다. 그 사이 다른 병사들은 그녀의 엉덩이를 쥐어 잡고 주무르거나 상의를 풀어헤쳐 가슴을 주물렀다.


“이야, 가슴 한 번 끝내주네.”

“뭐야…… 이년 봐. 보지에서 물 흐르는 거.”

“뭐? 지금 흥분한 거야? 우와, 이게 그 유명한 사냥개 사이러스의 실체인가.”

“사냥개가 뭐야. 그냥 암캐지 뭐.”

“그럼 이제 별명도 바꿔야겠네. 암캐 사이러스!”

“푸하하-”


사이러스는 병사들의 조롱을 받으며 말없이 음경을 입으로 애무했다. 귀두에서부터 서서히 음경의 몸뚱이까지 빨아들인 사이러스는 고갯짓을 해댔다. 그녀의 입과 혀 덕분에 병사는 사이러스의 머리를 잡고 앓는 소리를 냈다. 그 사이 다른 병사가 그녀의 엉덩이를 잡아 올리더니 흠뻑 젖은 음부에 삽입했다. 그렇게 입과 음부로 동시에 음경을 받아들인 사이러스는 그야말로 개의 모습이었다. 그렇게 한 차례 섹스가 시작되는 동안 병사들은 센느에게도 손을 댔다.


“하으……!”

“이거 뭐 벌써 질질 싸대고 있어.”

“발정 나서 여자들 따먹고 다니더니…… 이건 뭐 그냥 개변태 아냐?”

“와, 피어싱 한 거봐.”

“이딴 년 때문에 그렇게 굴렀던 거야?”

“생각해보니 열받네. 이 씨발년아. 넌 우리가 그냥 안둔다.”


온갖 욕설과 함께 병사 하나가 그녀의 입에 음경을 겨누었다. 센느는 무의식적으로 그걸 빨려고 하다가 음경이 목구멍까지 파고들자 놀라서 발버둥쳤다. 체중을 실은 덕분인지 음경은 목구멍을 비집고 들어설 수 있었다. 갑작스레 호흡이 막히고 목젖이 쓸리면서 헛구역질이 일었다. 덕분에 음경은 탁월한 조임을 맛보았고, 병사는 그녀의 목 안에 직접 사정을 해댔다.


“프하! 이년 입보지 장난 아냐!”

“야, 빨리 다음!”

“나도 한 번 해보자.”


그렇게 센느가 거칠게 당하고 있을 때, 메이슈 역시 병사들에게 희롱당하고 있었다.


“나 이년 알아. 사람들한테 보여지면서 질질 싸는 년 아냐.”

“진짜 이년이고, 저년이고 죄다 변태 새끼들 아냐.”

“저리가! 이거 놔! 놓으라고 이 좆같은 새끼들아……!”

“어어.”


병사 둘이 그녀와 팔짱을 끼며 붙잡았다. 그 사이 다른 병사가 그녀의 배에 주먹을 꽂아넣었다.


“흑쿱……!”

“아주 그냥!”


뻑!


“버르장머리가 없어!”


뻑!


메이슈는 무방비하게 병사의 주먹에 배를 얻어맞았다. 구역질이 치밀면서 무언가를 게워내려했지만 그간 먹은 것이 없었기에 헛구역질이 끝이었다. 그 격통에 메이슈는 병사가 다시 한 번 배를 때리려 하자……


“사…… 살려……”


메이슈는 컥컥거리며 막히는 숨으로 어떻게든 말을 이어나갔다.


“살려주…… 주세요…… 시, 시키는 대로 다 할 테니까……”


병사들은 그제야 메이슈를 풀어주었다. 그리고 다른 둘처럼 메이슈와 섹스를 시작했다. 뒷골목에서는 때 아닌 난교가 벌어졌다. 세 여인은 기본적으로 셋 이상의 병사를 상대했다. 단련된 제국군 병사들은 지치지도 않고 끝없이 그녀들을 겁탈했고, 결국 한밤 중이 되고나서야 마무리 되었다.


“흑…… 그윽……”


셋은 입은 물론 음부와 항문에서도 정액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몇 번이고 섹스를 한 뒤여서인지 땀과 정액 비린내가 뒤섞인 그녀들은 그대로 마차에 실려갔다. 차라리 지금 상황이 나을지도 몰랐다. 왜냐하면 지금 그들이 끌려가는 곳은 제국의 지하 시설이었으며, 거기서 몇 백이나 되는 병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걸 모르는 세 사람은 그저 끔찍한 기분을 느끼며 실려갔다.





“흡…… 윽큽……”


입안을 가득 채우는 정액에 메이슈는 기침을 해댔다. 하지만 조금도 흘리지 않았다. 만일 조금이라도 흘리면 엄격하게 처벌했기 때문이었다.


“자, 다음! 빨리, 빨리 하라고! 어제도 몇 명이나 밀렸는데!”


세 사람은 발가벗겨진 채 목과 손목, 발목에 구속구가 채워져 있었다. 각자 운용할 수 있는 힘을 억제하는 장치로 도구 없이 벗겼다가는 그대로 폭발하게 되어있었다. 덕분에 셋은 지하 시설에서 도망칠 수 없었다. 설사 도망친다고 해도 이곳에 주둔하고 있는 수 백의 군대를 물리칠 방법이 없었다. 그저 하루 동안 그들의 욕구를 받고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다행이라 생각할 정도였다.

메이슈는 시선을 돌려 사이러스를 보았다. 이 ‘쾌락실’이란 곳에 올 때면 그녀는 그야말로 개가 되었다. 항문에는 개꼬리가 달린 딜도를 달고 절대 사람 말을 하지 못하게 했다. 두 발로 걷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


“멍……! 멍멍……! 컁……!”

“졸라 꼴리네 씨발련.”

“좀 더 짖어봐.”


사이러스는 병사 하나와 섹스를 하면서 계속 개소리를 냈다. 한때 사냥개였던 그녀가 암캐가 된 모습은 모든 병사들의 흥분을 이끌었다. 그래서 그녀가 네 발로 기어올 때면 항상 많은 병사가 기다렸다.


“미친…… 이 년 존나 잘해……”

“입으로 벌써 두 번이나 빼버렸어.”


센느는 실험장에서부터 몸에 밴 섹스 기술 덕분에 인기가 많았다. 특히 앞뒤, 입, 양손으로 동시에 다섯을 상대하는 모습에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 그 덕에 이 쾌락실에서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건 센느였다.

마지막으로 메이슈는…… 기술도, 발육도 달렸지만 그 덕분에 병사들의 인기를 차지했다. 그 엄청난 배덕심과 함께 육체적으로 단련된 몸은 섹스의 맛을 한 층 살려주었다.

이런 식으로 병사들의 욕구를 받은 지 일 주일. 그녀들은 아직까지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골목에서 상대했을 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수였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성욕 풀이는 그녀들을 지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건 병사들이 신경 쓸 일이 아니었다. 그들은 그저 그녀들을 사용했다.


“오늘 할당치는 끝. 내일은 새로 부대가 오니 좀 더 힘내라고.”


정액으로 뒤덮인 세 사람을 보며 관리인이 히죽 웃으며 말했다. 그러다 빨리 일어나라 호통치더니 스스로 몸을 씻게 하고 감옥에 가두었다. 셋에게 주어지는 유일한 휴식 시간이 찾아왔다. 처음 셋은 서로 상종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상황을 부정했다. 그러다 며칠 동안은 피로에 곯아떨어졌고, 어느 정도 회복을 마친 지금은……


‘이게 다……’


서로를 노려보며 원망하고 있었다. 사이러스는 자신을 쳐다보는 센느를 보더니 뺨을 후려갈겼다.


“이 개같은 년이 어디서 눈을 부라려.”

“이게 다 당신 때문이야……! 당신이 그때 날 건드리지만 않았어도……!”

“하?”


센느의 말에 사이러스가 황당하단 반응을 보였고, 그녀의 말에 메이슈가 발끈했다.


“나는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데! 난 그저…… 난 그저 모험가로서 잘 살고 있었는데……!”

“징징거리지 마. 넌 저 년 한테 붙잡혀서 그런 거 아냐?”

“하지만……!”

“흥…… 비루한 년. 기껏 살려줬더니……”


센느가 콧방귀를 뀌며 이렇게 말하자 메이슈의 이성의 끈이 툭 끊어졌다. 안 그래도 박살난 자존심과 억눌러온 분노가…… 지금 그녀의 말로 폭발했다.


“이 씨발년아!”


메이슈가 센느에게 달려들었다. 사이러스는 그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다. 힘이 봉인됐으니 어떻게 싸움이 날지 궁금했다. 센느는 약과 실험 덕분에 몸이 강했고, 메이슈는 체구는 작지만 마계인답게 강한 힘을 발휘했다. 그리고 싸움의 결과, 센느는 메이슈에게 깔려 구타를 당했다.


“아흑……! 그만……!”


센느가 두 팔로 얼굴을 가리며 흐느꼈다. 메이슈는 그 모습에 두들겨 패다 말고 센느를 내려다보았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신을 압도적으로 이겨서 성노예로 끌고 가던 사람이…… 지금은 자신에게 깔려있었다. 한순간 터져 나온 가학심에 메이슈가 일어나서는 음부를 한 손으로 벌렸다. 그리고는 그녀의 얼굴에 소변을 싸질렀다.


“케윽……!”

“흐음?”

“자.”


몇 방울의 소변이 툭툭 떨어지고 나서, 메이슈는 음부로 센느의 얼굴을 깔아뭉갰다.


“입으로 닦아봐, 걸레짝 같은 년아.”


메이슈가 음부로 입을 비벼대니, 센느는 잠깐 망설이다가 혀로 핥아대기 시작했다. 메이슈는 음순을 휘젓는 혀의 촉감에 기분 좋은 소리를 냈다. 사이러스는 히죽거리더니 센느의 배에 올라타면서 메이슈의 가슴을 두 손으로 쥐어주었다. 발육은 부족하지만 손으로 감싸기 딱 좋은 사이즈의 가슴이 주물러졌다. 메이슈가 멍한 얼굴로 돌아보더니 눈을 감고 사이러스와 입을 맞추었다.

의외의 동질감. 그건 센느에게 악감정이 있단 것이었다. 센느는 그렇게 메이슈의 음부를 빨아주며 절정으로 보내고 나서는 사이러스의 것도 빨아주어야 했다. 사이러스와 메이슈는 그렇게 서로 키스를 나누고 나서는 서로 웃는 얼굴로 바라보았다. 이 일이 있고 나서는 센느는 이전보다 훨씬 괴로워졌다. 왜냐하면 쉬는 시간에조차 쉴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뭐해? 닦아 멍멍아.”

“좆같은 년…… 이 발정난 몸뚱이 때문에 내가……”


둘은 수많은 병사를 상대했단 것도 잊고 센느를 괴롭혔다. 그녀의 몸에 대고 소변을 뿌리는 건 예삿일이었다. 어쩔 때는 몸을 씻을 때 일일이 혀로 핥아서 정액과 소변을 닦게 만들었다. 음부를 발로 짓밟기도 했고, 엉덩이를 때리기도 했으며 배를 주먹으로 퍽퍽 난타하기도 했다. 센느는 그야말로 쉴 시간이 없었다. 둘 중 한 명이라도 먼저 지쳐서 잠드는 것을 기도해야할 정도로, 그녀들의 괴롭힘은 심했다. 가장 역겨운 건 이런 폭력적인 모습은 병사들 앞에서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멍멍……! 왕……!”

“여러분의 정액…… 맛있게 먹겠습니다아……”


사이러스는 배를 깔고 엎드려서 애교를 부렸다. 메이슈는 연신 감사 인사를 하며 병사들과 섹스를 벌였다. 그리고 센느는 그녀들이 어떤 굴욕을 받았는지 알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다. 그런 굴욕이 있을 때마다 센느에게 화풀이를 해댔으니까!

그렇게 어느 정도 이 생활에 적응이 되었을 때 병사들은 자기들끼리 수군거렸다.


“그건 안 해봤지?”

“그러게. 한 번 시켜볼까.”


마침 섹스도 막바지에 이르러서 병사들도 어느 정도 휴식이 필요한 상태였다. 병사들은 옷 대신 정액을 뒤덮은 그녀들을 감상하며 말했다.


“어이. 셋이서 놀아봐.”

“맞아. 한 번 보고 싶네.”


그 말에 기운이 빠져있던 셋은 서로를 보았다. 그야말로 덕지덕지. 머리카락은 물론이고 피부 대신 정액이 있다 생각될 정도로 세 사람은 정액 범벅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셋이서 하라니. 하지만 그들을 거스를 수 없었기에 셋은 힘겹게 한 곳에 모였다.


“그럼……”


사이러스가 먼저 센느와 음부를 맞대고 비벼댔다. 그 사이 메이슈가 그녀의 얼굴을 깔아뭉개며 허리를 흔들었다. 세 사람이 서로의 성감을 자극하는 사이 병사들은 흐뭇하게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눈에 띄는 미인 셋이서 자신들이 흩뿌린 정액을 뒤덮은 채 섹스를 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처음에는 억지로 하는가 싶더니 나중에는 분위기를 타기 시작해 점점 몸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츠퍽- 츠퍽-


사이러스는 센느의 고리 달린 음핵이 닿는 느낌을 만끽하며 허리를 흔들었다. 처음부터 음부를 뒤덮었던 정액에 애액이 뒤섞이면서 철퍽거리는 소리가 울렸다. 센느의 입을 덮은 메이슈의 음부에서는 애액과 정액이 흘러나오면 그녀의 입을 적셨다.


“으응…… 앙……!”

“흐웃…… 흐윽……”


셋이 뒤엉키는 모습에 병사들은 자위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하나둘 모여들었다. 메이슈와 사이러스는 자신을 보며 음경을 문지르고 있는 모습을 보다 달아오른 몸이 극한까지 치닫는 것을 느꼈다.

메이슈는 고리를 두 손으로 집어서 위로 당겨올렸다. 유두와 함께 말캉한 가슴이 쭉 늘어났고, 그 상태로 흔들어대니 먹음직스러운 젤리처럼 출렁거렸다. 그 사이 사이러스는 센느의 한쪽 다리를 세우더니 발목을 붙들고 발가락 사이사이를 핥아주었다. 센느는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메이슈의 음부에서 흐르는 정액을 핥아먹으면서 혀를 길게 빼물고 음부와 항문을 번갈아가며 핥아댔다.

사이러스가 손을 뻗어 메이슈의 유두를 장난스레 꼬집어 당겼다. 그러자 메이슈는 사이러스의 뒷목을 잡아당겨 진하게 키스를 나누었다.

셋은 그야말로 한 덩어리처럼 되었다. 서로 만지고, 핥아주며 자극해갔다. 마치 처음부터 합쳐져있었던 것처럼 유기적으로 애무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얼마 안가 절정! 숨을 토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음부와 항문 안쪽에 가득 담겨있던 정액이 뿜어졌다. 마치 음경이 없다뿐이지 그녀들도 사정을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렇게 절정해버린 셋을 향해 병사들 역시 힘차게 정액을 싸질렀다. 세 여인은 이미 뒤덮은 정액 위로 새로운 것을 뒤덮었다.





“식사 시간이다.”


쾌락실의 시작은 녹슨 밥그릇에 담긴 정액을 먹는 것이었다. 세 여인은 그 앞에 네 발로 기어왔고, 병사들이 싼 걸 모아둔 정액을 혀로 핥아먹기 시작했다. 걸쭉하고 비릿한 백탁액은 그녀들의 입으로 천천히 사라져갔다. 이건 그녀들이 바라고 먹는 것이 아니었다. 이곳에서 따로 식사가 주어지지 않았다. 그랬기에 항상 굶주려 있었고, 그나마 정액의 단백질로 버티는 것이 고작이었다. 세 사람은 서로 얼굴을 맞대고 엉덩이를 치켜세운 채 정액을 먹어치웠다. 그리고 그렇게 식사가 끝났을 때……


“자, 너희에게 선물이 있어.”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말 한 마리와 개 세 마리가 들어왔다. 셋은 그걸 보다가 불길함이 엄습하는 것을 느꼈다. 이곳은 성적 학대가 이루어지는 곳. 결코 그녀들에게 애완동물을 주는 게 아닐 터였다. 그 증거로 그 짐승들은 군마와 군견이었다. 어지간하게 단련된 동물이란 뜻이었다.

병사는 씩 웃더니……


“그럼 누구에게 이 선물을 줄까? 참고로 선물을 받지 못한 한 명은 혼자 할당량을 채워야할 거야.”


말과 상대하느냐. 아니면 개 세 마리? 그것도 아니면 수 백의 사람? 고민은 길지 않았다. 사이러스는 다급하게 네 발로 기어갔다. 그러더니 두 손을 개의 앞발처럼 만들어 가슴 위로 모아 헥헥거렸다.


“이런. 우리 암캐께서는 동족이랑 하고 싶은 모양이네?”


사이러스는 혀를 빼물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 사이 메이슈가 엉덩이를 살랑거리며 병사들 앞에 섰다.


“오빠들…… 저 아직 배고픈데…… 오빠들의 자지 먹여주시면 안 될까요……?”


그녀의 애교에 병사들의 마음이 흔들렸다. 센느는 불안함을 느끼고 안쓰러운 얼굴로 자기 가슴을 모아보였다.


“저, 저도…… 같이 하고 싶어요…… 말보다는 사, 사람이랑 같이……”

“솔직히 조금 궁금하지 않아?”

“기껏 가져왔는데 말이지.”


모두의 의견이 센느에게 쏠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센느가 비명을 지르며 달아났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다. 병사들은 말과 함께 가져온 나무틀에 그녀를 고정시켰다. 엉덩이를 뒤로 뺀 채 손과 머리가 틀에 끼워졌고, 그 사이 군마가 다각거리며 다가왔다.


“안돼! 싫어! 하지마……! 보지 부서진단 말이야……!”

“자, 엉덩이에 힘 빼고.”


군마의 생식기는 어마어마한 크기였다. 이것이 들어갈까 싶을 정도로 우람한 음경은 센느의 엉덩이를 겨누었다. 이미 삽입할 준비가 되어있는 건지 쿠퍼액으로 번들거리는 음경은 센느의 항문을 비집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뿌쟉-


“아, 아아……!”


센느가 눈을 까뒤집으며 고개를 숙였다. 항문을 넓히며 들어오는 음경은 단숨에 그녀의 대장을 가득 채웠다. 엄청난 복통과 함께 배가 눌리는 느낌에 센느가 바들바들 떨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사이러스는 고개를 쳐들었다. 보통 사람보다 기다란 군견의 음경이 파고 들어서였다. 녀석은 사이러스의 등에 타고 오르더니 그대로 꼬리를 세차게 흔들며 쑤셔 박았다. 사이러스는 자궁 입구까지 음경이 닿는 것을 느끼며 한 마리는 입으로, 다른 한 마리는 손으로 문질러주었다. 그 사이 메이슈는 센느가 그러했던 것처럼 동시에 여러 명을 상대하고 있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사람이 추가 되었다는 점이었다.


“흡…… 츄웁……”


메이슈가 힘겹게 음경을 빨아들이다 옆을 보았다. 거기에는 길게 늘어뜨린 양갈래 머리칼을 음경에 두르고 비비는 사람이 있었다. 그건 반대쪽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걸 뭐라할 수 없었다. 수틀릴 경우 지금 센느의 자리에 자기가 들어갈 수도 있어서였다.


“윽칵……! 학……! 아악……!”


나무틀이 위태로울 정도로 군마는 힘차게 허리를 흔들어댔다. 그 굵직한 음경은 때때로 자궁까지 눌러왔다. 센느는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다.


“제발 빼줘……! 진짜 죽을 거 같단 말이야……! 제발……! 제발 살려줘억……!”


하지만 누구도 그 애원을 들어주지 않았다. 그 모습에 자위를 하거나 섹스의 여흥으로만 받아들였다. 그 사이 군마는 힘차게 정액을 뿜어댔다. 그 양이 얼마나 많은지 단숨에 그녀의 뱃속을 가득 채웠다. 사정은 했다. 하지만 군마는 만족하지 않았다. 발정이 찾아온 녀석은 때마침 만난 암컷을 지칠 때까지 쓰기로 했다.


쯔푹- 쯔푹-


그건 군견들도 마찬가지였다. 인간의 것과는 달리 묽고 많은 양의 정액이 터져 나왔다. 하나는 사이러스의 음부 안에서, 다른 하나는 입 안에서, 마지막 하나는 그녀의 몸에 뿌려댔다. 그러고서도 발기가 가라앉지 않았기에 사이러스는 하는 수 없이 섹스를 이어나가야 했다.

병사들은 그들과 달리 금방 사정했다. 하지만 그 수가 문제였다. 평상시라면 끝을 보였을 병사들이 지금은 주변에 가득했다. 메이슈는 몇 번이나 정액을 마시고, 질내사정을 받았는지 몰랐다. 이대로 가다간 정액에 파묻혀 죽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불평은 하지 않았다.


“가흑……! 아흑……!”


뭐가 됐든 센느보다는 나았으니까.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메이슈가 40명의 병사를 상대하고, 사이러스가 도합 14번 정도 군견들의 사정을 받았다. 그 사이 군마는 다섯 번 정도 사정을 끝마치고 있었다. 문제는 정액의 양이었다. 지금 센느의 배는 정액으로 부풀어 있었다. 마치 아이를 갖기라도 한 것 말이다. 군마의 음경이 항문을 빈틈없이 막아버린 덕에 정액은 그 구멍으로 다시 나올 수 없었다. 그래서 그녀의 안쪽을 서서히 채우기 시작했고 결국 배가 빵빵하게 부푸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센느는 흐릿해진 눈으로 늘어져 있었다. 얼마나 싸지른 건진 몰라도 속에서부터 구역질이 치밀고 있었다. 부디 이 지옥 같은 시간이 끝나기를 바랐다.






메이슈는 60명 째가 됐을 때 실신해버렸다. 기절해버린 그녀라도 쓰려는 몇 명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군견들을 만족시켜준 사이러스에게 갔다. 병사 하나가 담배를 입에 물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정액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흥건해진 메이슈가 힘없이 낭창거리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개 정액으로 배가 살짝 불러있는 사이러스가 멍멍거리며 기뻐하는 모습도 보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브헤에……”


입에서 걸쭉한 정액을 토해내며 말에게 박히고 있는 센느가 보였다. 병사는 그걸 보다 궁금해서 다른 병사에게 물었다.


“누가 저 년 입 썼어?”

“엉? 아아.”


그 물음에 병사는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보면 알아.”


그 사이 군마가 음경을 깊게 박아넣으며 사정했다. 그러자 늘어져있던 센느가 갑자기 고개를 쳐들었다. 그리고는 입을 다물어버리고 몸을 떨었다. 그러다 볼을 부풀리더니…… 입에서 정액을 뿜어냈다. 항문에서부터 차곡차곡 모인 정액이 갈 곳을 찾지 못해, 결국 입으로 뿜어진 것이다.

병사는 감탄했고, 그 사이 군마는 마지막 사정이었는지 몸을 뒤로 뺐다. 그러자 병사는 다른 병사와 함께 센느를 나무틀에서 빼주었다. 하지만 그거는 그녀를 도와주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병사 하나가 그녀의 두 손을 잡고 높이 들어올렸다. 그러자 가슴과 함께 배가 출렁였다.


“자, 모두!”


병사는 모두의 시선을 주목시키더니 있는 힘껏 빵빵해진 그녀의 배를 주먹으로 때렸다. 그 충격으로 센느는 고개를 위로 쳐들었다. 뱃속을 빈 공간 없이 가득 채운 정액은 그 압박을 견디지 못했다. 센느의 입에서 분수처럼, 항문에서는 폭포처럼 정액이 뿜어졌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그녀의 음부에서 애액이 소변처럼 길게 쏟아졌다. 온몸에서 뿜어대는 그녀를 보며 병사들이 손뼉을 쳤다.


“이거 종종 해야겠는 걸.”

“잘 부탁해! 내일은 몬스터를 데려올 테니 말이야.”

“타우가 좋겠지?”

“고럼 고럼.”



셋의 지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 시작이었다.


End.


More Crea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