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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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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 어느 크루세이더의 몰락

루나린스는 제법 유명한 크루세이더였다. 실력이 좋아서 그런 거냐고 물으면 반은 맞다고 하겠다. 다만 유명한 건 다른 나머지였다.

우선 그녀의 차림새. 풍성하게 굽이치는 블론드 헤어에 백합꽃 장식이 일품이었다. 거기에 얼굴도 귀여운 편이고, 몸매도 여성미가 넘쳐났다. 헌데 몸에 걸친 것이 하얀 브래지어와 팬티, 그리고 속이 비치는 시스루 란제리였다. 그나마 노출이 적은 부분은 목이 높은 부츠를 신은 발이 전부.

그야말로 노출광이 아닐까 싶은 차림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몸담고 있는 곳이 교단이며, 그녀가 크루세이더인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다. 거기에 등 뒤를 따르는 후광은 절대 그녀를 색광으로 보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 파격적인 차림새와 더불어 그녀의 성격 역시 특이했다. 자애롭고 따뜻한 프리스트와는 달랐다. 인파이터들처럼 저돌적이고, 어벤져들처럼 까탈함을 보이곤 했다.

크루세이더와는 참으로 거리가 먼 행태!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걸 쉽게 따지고 들지 못했다. 그만큼 그녀의 축복은 매력적이었고, 강렬했으니까.

한 파티만 제외하고.


“그냥 치녀 아냐?”

“……그러게 말이지.”


세 명의 모험가는 루나린스를 지켜보고 있었다. 무뚝뚝하게 뜬 파란 눈은 그 어디에도 시선을 주지 않았다. 그야말로 들판에 홀로 피어난 장미와도 같았다. 그 도도함을 지켜보며 그들 중 하나가 루나린스에게 다가갔다.


“파티에 오시지 않겠습니까?”


루나린스는 팔짱을 끼고 삐딱하게 서서 모험가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참으로 예의없는 행동이었건만 모험가는 그저 웃어보였다.


“귀검사네. 스승은 누구?”

“아쉽게도 독자적으로 배워온지라……”

“다른 파티원도 있는 거야?”

“네. 다른 한 명은 저와 같은 검사고, 다른 한 명은 총잡이에요.”


그가 가리킨 방향을 본 루나린스는 대뜸 인상을 찌푸렸다. 처음 말은 건 모험가와 마찬가지로 풋내가 여간 나는 게 아니었다. 그야말로 이제 막 이 지역에 발을 들어선 초짜! 루나린스는 한숨을 쉬며 고갤 저었다.


“안되겠어. 너무 수준이 낮잖아.”


그녀는 조금도 돌려말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모험가는 기분 나빠하기는커녕 두 손을 모아 부탁했다.


“달리 부탁드릴 분이 없어요…… 다른 프리스트들은 이미 자리를 비운지라 지금 이곳엔 당신 밖에……”


그의 말대로였다. 많은 파티가 루나린스를 뺀 다른 프리스트들을 섭외하고 있었다. 그 점이 아니꼬왔는지 루나린스는 인상을 찌푸리며 코웃음을 쳤다.


“수준 낮은 놈들.”


그렇게 중얼거리던 루나린스가 한 걸음 비켜섰다.


“그래. 초행길이니 내가 도와줄게.”

“아, 감사합니다. 이봐! 크루세이더 님이 동행해주신대!”

“이야. 이런 영광이……”

“감사합니다-”


루나린스는 그들의 넉살에도 별로 웃지 않았다. 그리고 같이 간단 생각도 없는지 앞장서서 나아갔다.


“이계의 압박에선 버틸 수 있어?”


던전에 입장하기 전 루나린스는 퉁명스럽게 물어왔다. 모험가들은 자기들의 항마력이 그렇게 높지 않다고 대답했고……


“진짜…… 하아……”


루나린스는 그 어떤 말도 없이 먼저 던전에 입장했다. 나머지 모험가들은 서로 낄낄거리다 그녀를 뒤따라갔다.


“고블린 왕국인가.”


울창한 숲지대. 현 이계 던전의 패턴 중에서 이런 지역은 고블린 왕국뿐이었다. 루나린스는 이곳의 특성을 되새기면서 모험가들에게 턱짓했다.


“앞으로 가.”

“저기…… 축복은……”

“알아서 줄 테니까 가라고.”


모험가들이 쭈뼛거리며 앞으로 나섰다. 그 사이 루나린스는 기도문을 외우며 두 팔을 벌렸다. 미성. 그것이 공간을 울리며 모험가들을 휘감았다. 단숨에 그들의 기운이 증폭됐고, 항마력에 눌렸던 기세가 폭발했다.


“이게 크루세이더의 축복……”

“대단한데.”

“그러게 말이야.”

“자, 어서 앞으로……”


그들은 루나린스를 포위했다. 그녀는 말을 하다 말고 자신을 둘러싼 파티원들을 보며 잠깐 말을 잃었다.


“뭐하는……”


짝!


그 순간 모험가 하나가 루나린스의 뺨을 때렸다. 고개가 팩 꺾인 루나린스는 붉어진 볼을 매만지며 그들을 보았다. 얼마나 놀랐는지 말도 못하고 눈만 커다랗게 뜨고 있었다.


“진짜 세졌네.”

“이거 봐. 쪽도 못 쓰잖아.”


그들은 주절거리다 루나린스를 잡아챘다. 그리고 그녀가 반항하지 다시 한 번 뺨을 후려갈겼다. 그리고 무슨 말이라도 할라치면 머리채를 쥐어잡고 흔들거나 바닥에 패대기쳤다. 루나린스는 난데없는 폭력에 말문이 막혔다.


“이제 조용해졌네.”

“끽끽대는 게 시끄러웠지.”


주저앉은 루나린스를 보던 모험가 하나가 쪼그려 앉았다.


“야.”


그들의 부름에도 루나린스는 대답이 없었다. 그러자 모험가가 그녀의 머리채를 쥐어잡아 자기쪽으로 고갤 돌리게 했다.


“어쭈. 눈치는 빨라갖고……”

“이러고도 무사할 거 같아……?”

“어엉?”


모험가가 뒤를 돌아보았다.


“무사할 거 같녜.”

“푸흐흐……”

“어유 무서워.”


모험가가 혀를 차더니 란제리 끝을 집어들었다.


“이러고서 뭘 무사하길 바란 거야?”

“이거 놔!”


루나린스가 앙칼지게 소리치며 손을 쳐냈다. 그걸 보며 그들은 다시 낄낄거렸다.


“진짜 생각이 없네.”

“고분고분 해도 모자랄 판국에 말이지. 야, 잡아.”


두 모험가가 루나린스를 엎어뜨렸다. 그리곤 팔 다리를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루나린스는 이를 악물고 힘을 주었지만 힘을 이길 수 없었다. 아무리 허접해보여도 그들 역시 모험가. 똑같이 강화되었다지만 그 기초가 달랐기에 뿌리칠 수 없었다.

그 사이 뒤에 있던 모험가가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팬티로 채 가려지지 않은 나머지 살결은 참으로 곱기 그지없었다. 특히 풍성하다시피한 엉덩이 살은 손가락이 살짝 묻힐 정도로 부드러웠다.


“이런 걸 흔들고 다니니……”


쓰다듬는 손길은 음란했다. 그야말로 엉덩이의 형태를 망가뜨리려고 작정하고 힘을 주었으니…… 루나린스는 불쾌한 소릴 내며 치를 떨었다.


“설사 반항할 생각일랑 안하는 게 좋아. 넌 이미 끝났으니까.”


그 말은 몹시 오묘했다. 반격의 기회를 노리던 루나린스는 놀란 얼굴로 고갤 돌렸다. 그러자 그녀를 붙들고 있던 모험가가 마주보며 씩 웃었다.


“뭔 소린지 못 알아들어? 너 버려졌다고.”

“그럴리가……!”

“그런 행색에 태도도 불손한데 계속 거두어주길 바란 거야? 너보다 유능하고 얌전한 프리스트들이 수두룩한데?”


그 말에 루나린스가 입을 달달 떨었다. 뭔가 반론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 사실은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었다.

설마…… 란 생각은 확신으로 바뀌었고, 그건 곧 절망이 되었다. 저항이 적어진 그녀를 보며 엉덩이를 만지던 모험가의 손은…… 단숨에 팬티를 벗겨버렸다.


“아?!”

“우와. 생각보다 깨끗한데?”


모험가가 루나린스의 음부를 이리저리 만져댔다. 꽉 닫혀있는 통통한 음부가 열리자 조금도 변색되지 않은 음순이 보였다. 거기다 항문 역시 따로 관리를 받는다 생각될 정도로 색이 바래지 않았다. 그걸 본 모험가는 감탄하기 바빴다.


“이런 차림으로 다니길래 걸레인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괜찮잖아?”

“야, 빨리 해.”

“뭐 어때. 시간은 많은데.”

“우리도 해야지 인마.”


두 모험가의 불평에 그는 고갤 저었다.


“만질 데가 여기만 있는 게 아니잖아?”


그 말에 둘은 서로를 마주보았다. 그러더니 한 명은 손을 내려 브래지어에 싸인 가슴을 쥐어잡았고, 다른 한 명은 그녀의 귀를 입에 물고 우물거렸다.


“이거…… 놔아……!”


루나린스가 꾸물거리며 반항했다. 하지만 아까보다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버려졌단 생각이 그녀를 무력하게 만든 것이다.


“싫은데. 아, 찾았다~”


가슴을 만지던 손이 갑자기 브래지어 안으로 파고들었다. 이어서 조금씩 빳빳해지는 유두를 꼬집고 이리저리 비틀었다.

그 사이 음부 쪽에선 손으로 만지던 걸 멈추고 혀로 맛보기 시작했다. 따끈하게 젖어드는 음순은 얼마 안가 빠끔대는 질 구멍을 통해 애액을 흘려보냈다.


“제대론데 이거.”


모험가는 씩 웃으면서 손가락에 쪽 빨았다. 그리곤 그 축축한 손가락을 넣어 질내를 헤집었다.


“아…… 으……”


불쾌한 느낌. 안쪽에서 휘저어지는 감촉은 거북했다. 거기다……


“아……?!”


음부를 쑤시던 모험가는 항문까지 입에 대고 핥아댔다. 거기에 다른 두 모험가의 애무도 점점 강렬해졌다. 양쪽 가슴을 들추고 유두를 만져주거나 귓구멍까지 혀로 핥아주었다. 이런 상황에서 루나린스도 점점 몸으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따끈하게 데워진 몸은 얼마 안가 섹스에 걸맞게 요리되었다. 엉덩이를 치켜든 채 할딱이던 루나린스는 뒤쪽에서 낯선 감각을 느꼈다. 뭔가 찌르는 느낌. 허나 아까 찔렀던 손가락과는 달랐다.


“아…… 안돼……”


그게 무엇인지 안 루나린스는 다시 한 번 반항했다. 그때…… 앞에 있던 모험가 중 하나가 그녀의 얼굴을 잡아들고 입을 맞추었다.

머리가 녹아버릴 정도의 능숙한 키스. 그 틈을 노린 모험가가 비좁은 음부를 노리고 발기한 음경을 갖다댔다. 힘을 주어도 잘 밀려들어가지 않았다. 분명 손가락으로 넓혔는데도 이런 저항감이라니! 모험가가 히죽 웃으며 턱짓했다.


“잘 안 들어가. 힘 좀 빼게 해봐.”

“오케이.”


키스를 하던 모험가는 대답 대신 얼굴을 잡은 손을 올렸다. 그러면서 검지와 엄지로 귀를 만져주었다. 그 사이 다른 모험가가 루나린스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그리곤 가슴을 쥐어잡고 젖을 짜듯 위에서 아래로 문질렀다.

계속되는 키스와 공유되는 체온. 거기에 자극적인 애무까지.

루나린스의 몸에서 힘이 서서히 빠지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경직된 질벽도 느슨해져서 음경이 천천히 안으로 밀려들어갔다.


“그흣……!”


키스가 끝났다. 숨이 모자랐던 루나린스는 헐떡이다 고갤 치켜들었다. 음경의 귀두가 질벽을 긁어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 축축하고 부드러운 질벽이 움츠러들었다.


‘드, 들어왔어어……’


구멍을 넓히고 질내에 파고 든 감각이 선명했다. 거기에 온 신경이 쏠린 사이 그녀의 두 손에도 뭔가가 잡혔다.


“아……”


두 손에 쥐어진 건 두 모험가의 음경이었다. 그들은 히죽 웃으면서 내려다보았다.


“으……”


뭘 원하는지 모를 정도로 순진하지 않았다. 그저…… 이런 불한당들의 뜻대로 되야 한다는 것이 자존심 상했다.


꾸욱-


십자가를 닦고 성경을 만지던 그 고운 손은…… 추잡하게 발기한 남성기를 만지고 있었다. 그래도 모험가들은 불만이었는지 제대로 문지르라 독촉했다.

하지만 힘들었다. 루나린스는 지금 섹스 중이었다. 몸이 앞뒤로 흔들리는 통에 제대로 서있기도 어려웠다.


“장관이네.”


섹스를 하면서 손으로 두 남자를 만족시켜주는 프리스트라니! 거기다 흔들거리는 젖가슴은 브래지어가 들춰져서 훤히 드러나 있었다. 참으로 보기 좋은 몰골. 그러나 그것만으로 만족할 그들이 아니었다.


“빨아봐.”

“흑…… 윽…… 뭐……?”


어떻게든 버티고 있던 루나린스는 이를 으득 물었다. 아랫도리를 들락날락하는 육봉을 의식하다말고 들린 말은 몹시 거슬렸다.


‘이런 더러운 걸……!’


보기만 해도 속이 뒤틀렸다. 그리고 그건 표정으로 드러났다.


“다른 사람한테도 늘 그런 얼굴이었겠지!”


모험가 하나가 그렇게 말하며 그녀의 코를 쥐어잡았다. 루나린스는 잠깐 숨이 막혀서 입을 벌려 숨을 쉬었다. 그러자 그 틈을 노리고 음경이 파고 들었다. 입안 가득한 역한 냄새에 루나린스가 헛구역질을 했지만 그는 머리를 잡고 놔주지 않았다.

우악스런 손길에 짓눌려 귀두가 목구멍에 닿았다. 그걸 뱉으려고 이를 세웠지만 미리 알았던 건지 한손으로 턱을 짓누르고 있었다. 그렇다고 뒤로 뺄 수도 없었다. 엉덩이를 붙들고 쑤셔박기 바쁜 모험가 때문이었다.


“끕…… 흑……!”


그의 영향 때문인지 루나린스의 입 역시 앞뒤로 흔들렸다. 하지만 그건 만족스럽지 못했기에…… 입을 쓰는 모험가는 그녀의 머리를 잡고 허리를 흔들었다.

둘은 합이 잘 맞지 않았다. 한쪽이 밀어넣으면 다른 한쪽이 엇박자로 밀어넣었다. 갑자기 둘 다 뺐다가 한 번에 밀어넣는 바람에 루나린스가 그 사이에 짓눌리기도 했다. 그야말로 제멋대로! 덕분에 루나린스는 괴로움에 입이며 음부며 다 내준 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엿되는데……!”


졸지에 덩그러니 남게 된 모험가는 입만 삐죽였다. 그러다 찰랑거리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보게 됐다.


“이거라도……”


그 부드럽고 곱슬거리는 머리칼이 음경에 휘감겼다. 모험가는 그걸 쥔 채 문질러댔다.

루나린스 한 명으로 모두가 성욕을 풀어낼 때까지, 그녀는 마음껏 휘둘러졌다. 입안과 질내에서 정액이 터져나오고나서야 그녀는 자유를 되찾았다.


“케헥…… 켁……!”


그녀가 정액을 토해내며 입을 가렸다. 그리곤 경멸하는 눈으로 눈앞의 모험가를 노려보았다.


“후아…… 끝내주는데……”

“야. 너 아직 안했지?”


그 말에 머리칼에 문지르던 모험가가 그녀의 하반신으로 향했다. 그러다 음부에서 싸지른 정액이 흘러내리는 걸 보고 기겁했다.


“아이씨. 이럼 느낌 이상하다고.”

“크흐흐 내 생각하면서 하면 되지.”

“개소리 하지마. 오, 그래.”


루나린스는 애처롭게 울다 비명을 질렀다. 모험가가 그녀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기 때문이었다.


“어디 한 번 똥구녕 맛 좀 보자.”

“무, 무슨 소릴……?!”


모험가가 허리를 붙잡았다. 그러더니 빳빳하게 선 음경을 항문에 꽂아 넣었다.


“흐이이익?!”


단순한 섹스에서부터 오럴 섹스, 심지어 애널 섹스까지 전개되었다. 항문에서 파고든 음경이 휘저어지는 그 느낌이란……! 루나린스는 약하게 비명을 질렀다.


“이야, 절경이었네.”


처음 섹스를 즐겼던 모험가는 동료와 함께 그 앞에서 구경하고 있었다.


“그치?”


루나린스는 그들이 구경하는 걸 보고 있었다. 하지만 자기 모습을 돌아볼 여유는 없었다.

치부를 한껏 드러내고 치욕을 참는 그 표정이란! 거기다 이따금 들리는 신음은 귀가 즐거워졌다. 무엇보다…… 다리 사이에선 애액이 뚝뚝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두 모험가는 하반신에 피가 쏠렸다. 그래서 참지 못하고 다시 그녀의 섹스에 합류했다.


“어디 이번엔……”


모험가가 입맛을 다시며 눈여겨 본 가슴에 입을 댔다. 출렁거리는 그걸 한입 크게 베어물고 우물거렸다.


“아앙-!”


그때 루나린스가 약하게 비명을 질렀다. 가슴이 빨리면서 주는 쾌감은 상상 이상이었다. 유두가 침에 젖어 혀에 튕겨지니 그 쾌감은 배가 되었다. 한쪽 가슴만으로 이 정도인데!

눈물 젖은 루나린스의 눈이 아기처럼 빨아대는 모험가를 내려다보았다. 그는 씩 웃으면서 이를 세워 유두를 잘근거리다…… 반대쪽 가슴에도 손을 뻗었다. 그리곤 유두를 손가락으로 집어 이리저리 비틀어댔다.


“하아앙-!”


비명을 질러대는 루나린스의 턱을 모험가가 붙잡았다. 그리곤 키스를 나누며 혀를 뒤섞었다.

네 사람은 다시 한 번 뒤엉켰다. 섹스와 키스, 애무. 그것이 공존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치솟은 욕망은 한 발 더 나아갔다.


“끄훅……!”


무릎을 꿇은 루나린스의 항문엔 여전히 음경이 박혀있었다. 그리고 그건 음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녀가 깔고 앉은 모험가는 그녀의 골반을 잡고 있었다. 음경은 그녀의 입에도 물려있었다.

한 번의 셋! 그들은 단숨에 그녀의 온 구멍을 꿰뚫었다. 그리고 아까와는 달리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항문에 있는 것이 박히고 앞으로 나아갔다. 그래서 입에 들어간 게 파고들었다. 그리고 천천히 뒤로 빠질 때 아래에서 음부로 치고 올라갔다.

음부 쪽에서 삽입하면 입과 항문 쪽이 빠졌다. 반대로 입과 항문에서 삽입하면 음부에서 빠졌다.

그걸 시작으로 그들은 마구잡이로 루나린스를 범했다. 단 한 명에게 이루어진 윤간은 몇 시간이고 계속 되었다.

그리고 그 행동은 점점 더 과격해졌다.


“제대로 삼켜.”


루나린스는 눈물을 그렁거리며 도리질을 했다. 그녀의 입안엔 세 명이 한 번에 싼 정액이 고여있었다. 일단 입으로 받으라 해서 받았지만…… 그걸 삼키기엔 너무 역했다.


“삼키라고~”


모험가가 그녀의 입을 틀어막았다. 그리곤 검지와 중지를 겹치더니 정액과 애액으로 흥건해진 음부를 쑤셔주었다.

그녀의 몸은 서서히 쾌락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음부에 쑤셔지는 손가락으로 전신의 피가 빠르게 돌았다.


“얼마나 버티나 볼까.”


다른 두 모험가도 동참했다. 양쪽에서 귀를 빨아주면서 동시에 유두를 이리저리 비틀어댔다. 그리고 남는 손들로 음핵을 비벼주고, 항문도 똑같이 쑤셔주었다.


“그흡! 흐그읍!!”


루나린스가 눈을 반쯤 까뒤집었다. 코로만 호흡하기엔 감당할 수 없는 쾌락이었다. 온몸을 때려대는 쾌감에 결국 그녀는……


꿀꺽-


삼켜버렸다.


“성공이네.”


그들은 그렇게 말하고나선 다시 루나린스와 섹스를 벌였다. 그들의 괴물같은 체력에 루나린스의 정신이 희미해져 꺼져갈 때쯤……


“이것도 슬슬 질리는데.”

“물이 좋긴 한데 말이야……”


그들의 불평에 다른 모험가가 주변을 살폈다. 그러다 무슨 생각이 났는지 히죽 웃었다.


“그럼 뭐…… 잠깐 쉬면서 구경이라도 할까?”









“싫어…… 싫어어……!”


비명이 들렸다. 루나린스는 필사적으로 비명을 지르며 바닥을 기고 있었다. 지금 그녀가 이렇게 도망치는 이유는 주변의 몬스터들 때문이었다.

그녀가 있는 곳은 고블린 왕국! 당연히 모험가 파티를 제외하면 고블린들 투성이었다. 헌데 이런 곳에서 루나린스는 무방비하게 고블린들에게 놓여있었다.


“케르르-”

“구흐흐……”


그들의 상태는 하나 같이 정상이 아니었다. 침을 질질 흘리면서 오직 루나린스만 노려보고 있었다. 거기다…… 전부 다리 사이에 음경을 꼿꼿하게 세우고 있었다.


“갸학!”


고블린 하나가 루나린스의 발목을 붙잡았다. 그녀가 비명을 질러보았지만 누구도 들어주지 않았다. 그렇게 우악스런 손길에 힘없이 끌려가고 루나린스의 온 구멍에 음경이 꽂혔다. 체구는 훨씬 작았지만 녀석들의 힘은 대단했다. 거기다 욕망에 충실했다.


“끄웁……!”


음부와 항문에 삽입은 기본이었다. 어떨 때는 입에 두세 마리씩 음경을 쑤셔댔다. 등에 매달려서 비비는 녀석도 있었고, 무릎 뒤에 끼워서 흔드는 녀석도 있었다.

여기서 문제는 녀석들의 체력이었다. 한 두 번의 사정으론 만족하지 못했다. 사정을 하면서도 섹스를 이어가는 녀석이 있을 정도였다. 덕분에 그녀의 몸 안은 진즉 정액으로 가득 차버렸다. 몸 곳곳에도 끈적하게 정액이 걸려있었다. 녀석들의 수가 많은 만큼 양도 많았다.

그러나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발정제 챙겨놓길 잘했지?”

“진짜 이런쪽으론 머리가 잘 돌아간다니까.”


높은 나무에서 이걸 지켜보는 건 처음 루나린스를 겁탈했던 모험가 파티였다. 그들은 자기들끼리 낄낄거리면서 루나린스의 모습을 촬영했다. 사진과 영상으로 고블린에게 윤간당하는 루나린스의 모습이 기록됐다.


“대단한 걸.”

“얼마나 버틸까?”

“그래도 프리스트인데 어련히 버티려고.”


1시간.

고블린들이 만족하고 루나린스를 버린 시간이었다. 그 후의 루나린스는 처참함 그 자체였다.

루나린스는 발가벗겨진 채 풀밭에 누워있었다. 그리고 초점을 잃은 눈은 하늘을 보고 있었다.

지금 그녀의 몸 곳곳에는 몬스터의 체취가 배어있었다. 입에선 기침을 할 때마다 채 삼키지 못한 정액이 꿀럭이며 흘러내렸다. 물론 이건 새발의 피였다. 몸의 반 이상은 정액으로 덮여있었다. 음부와 항문에선 내부를 가득 채웠던 정액이 삐져나왔다.

꿈틀. 고블린들의 윤간으로 지친 몸은 이따금 경련했다.

그리고 서서히 꺼져가는 시야에선…… 자신을 겁탈했던 모험가들이 다가오는 게 보였다.






“아-!”


루나린스가 놀란 얼굴로 몸을 일으켰다. 주변은 숲이 아니었다. 자신은 침대에 누워있었고, 어느 건물 안이었다.


“여긴……?”


그녀는 자기 몸을 살펴보고 나서야 안도했다. 몸엔 아무런 흔적도 없었고 옷도 그대로였다.


“하……”


구출됐든, 나쁜 꿈을 꾸었든…… 어쨌든 안심할 수 있었다. 모험가들에게 당하고 몬스터들에게 당하고…… 정말 끔찍한 기억들이었다.

루나린스는 자길 구해준 사람에게 감사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나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뭐지……?”


어리둥절해하던 루나린스는 조심스레 밖으로 걸어 나왔다. 익숙한 배경. 웨스트코스트 선착장이 분명했다. 그런데……


“맞지?”

“너무 똑같은데?”


주변 사람들이 수군대는 소리가 들렸다. 거기다 유달리 시선이 많이 쏠렸다.


‘뭐지……?’


위화감이 들었다. 자기보다 심한 차림의 모험가도 제법 있었다. 그렇다고 그녀의 차림새가 정상이란 건 아니었다.

하지만…… 오늘따라 시선이 자주 쏠렸다. 대놓고 음흉한 눈길을 보내는 사람도 있었다. 평소라면 까탈하게 화를 냈겠지만 그 위화감이 루나린스를 신중하게 만들었다.


‘대체……’


그때 누군가 말을 걸었다.


“혹시 게시판에 써있는 그 아가씨야?”


웬 아저씨 하나가 다가와 물었다.

게시판? 그 말을 듣자마자 루나린스는 모험가 게시판으로 달려갔다. 몇 명이 길을 막고 서있었기에 일일이 밀치며 앞에 섰다. 그리고 보인 건……

자신이었다. 모험가들에게 깔리고 고블린들에게 겁탈당한 자신의 모습! 그것이 사진으로 담겨있었다. 분명 눈 주변은 모자이크를 했다지만……


“어? 이 사람……”

“저기 사진이랑 똑같은데.”

“잘 있나 확인하러 온 건가.”


게시판에 도배된 음란 사진. 그걸 본 순간 루나린스는 충격에 헤어나오지 못했다.


“안돼……”


그녀는 히스테릭하게 비명을 지르며 사진을 뜯어냈다. 그러나 소문은 상상 이상으로 빨랐다.


“억울합니다 대신관님!”


루나린스는 파면을 선고받았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공연음란 때문이었다.


“저는 그들에게 당했습니다! 결코 제 의지가 아닌……”

“그런데 어찌하여 반격도 하지 않았던 거지?”

“그건……!”


버려졌다는 오해. 그것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었단 말은 변명으로 치부되었다. 교단의 이름을 더럽혔단 이유와 함께 평소의 행동거지를 지적받았다.


‘설마…… 정말로……?’


그렇게 파면을 선고받은 루나린스는 떠돌이 신세가 되었다. 그녀는 더 이상 프리스트가 아니었다.


“아……”


힘없이 주저앉은 그녀에게 몇 사람들이 다가왔다. 게시판에 걸린 사진을 보고 찾아온 불한당들이었다. 그들은 히죽거리면서 루나린스를 탐욕스러운 눈으로 쳐다보았다.


“저리…… 가……”


교단으로부터 버려진 가엾은 생명. 그녀는 더 이상 프리스트도 모험가도 아니었다. 그저 가련한 여인이었다. 그리고 이런 그녀의 반항은 그들에게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루나린스는 단숨에 길거리에서 범해졌다. 도와달란 부탁에도 누구도 나서지 않았다. 이 밤거리엔 루나린스와 그녀를 범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뿐이었다.


“끝내주는데……”

“이게 사제의 보지맛이로구나!”


그들은 저마다 감탄하며 루나린스를 겁탈했다. 그렇게 새벽이 되었을 때…… 그녀는 고블린들에게 당했을 때처럼 정액에 뒤덮였다.


“으극……”


이번엔 마냥 누워만 있지 않았다. 그녀는 지친 몸을 이끌고 달아났다. 그러나……

어딜 가든 남자들이 찾아왔다. 벨마이어 공국 전체에 그녀의 소문이 퍼지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다. 한 번은 크게 저항해보기도 했다. 그녀도 일단은 크루세이더였다. 교단으로부터 버려졌다 해도 신앙심은 남아있었기에 힘도 여전했다.

하지만…… 불한당만 찾아오는 게 아니었다. 그 중엔 실력 있는 모험가들도 있었다. 그래서 큰 저항도 못해보고 제압당하기 일쑤였다. 도리어 그런 루나린스의 반항을 괘씸하게 여기고 심한 짓을 했다.


“육변기답게 굴어야지.”


루나린스는 눈이 가려지고 다리가 벌려진 채 결박되었다. 그리곤 무방비한 그녀에게 사내들은 소변을 싸질렀다.

이후론…… 루나린스는 크게 반항하지 않았다. 종국에는 잡아끌기만 해도 몸을 내주었다. 어쩔 때는 꼬마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와 몸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렇게 소문이 소문을 물어 루나린스는 더 이상 발 디딜 데가 없었다. 어딜 가든 그녀에게 몸을 요구했고, 그녀는 쉽게 내주었다.

그렇게 덮쳐지고 방치되고 방황하기를 얼마나 됐을까. 초췌해진 눈으로 길가를 휘적거리던 루나린스는 누군가에게 덮쳐졌다. 그 괴한 역시 그녀의 몸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그건 조금 달랐다.


“자, 다음 경매품은 한 때 교단의 프리스트이자 모험가로 활동했던 여성입니다!”


사회자의 소개와 함께…… 루나린스가 천천히 걸어나왔다.

검은 브래지어와 속옷에는 치부가 보이게끔 구멍이 나있었다. 거기다 노출된 유두에는 리본이 예쁘게 묶여있었다. 나머진 긴 장갑과 오버니삭스와 가터벨트 정도. 더 껴입었지만 차라리 평소 속옷 차림이 낫다 싶을 정도의 음탕한 모습이었다.


“그럼 10만 골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루나린스. 도도한 프리스트였던 그녀는 이제 고분고분한 성노가 되어 팔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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