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ka
까만늑대
까만늑대

fanbox


창작 - 나쁜 소년은 훈육!


소년은 멍하니 눈을 떴다. 그는 쾌락과 스릴을 자각하고 여자 화장실에서 노출을 벌였다. 그것도 보통 노출이 아니라 알몸에 스스로 속박까지 한 대담한 플레이였다. 들키는 순간 인생이 끝장나는 건 당연한 수준이었다.

그리고 걸렸다. 소년은 끝이라 생각했다. 누나뻘 되어 보이는 여성은 당황하더니 소년을…… 덮쳤다. 그래봐야 발기한 음경을 만져주는 게 고작이었지만 그것만으로도 무시무시한 쾌락이 솟구쳤다.

기분 좋다. 그 생각 외에는 할 수 없었다. 화장실에서 공원으로 끌려가 스릴 넘치는 노출 플레이를 할 때까지, 소년의 머릿속에 쾌락 밖에 남지 않았다. 그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감각이 온몸을 휘어감았다. 이윽고 소년은 너무 기분 좋은 나머지 실신해버렸다.

그리고 지금 정신 차렸다.


“어하?”


소년은 어둑한 주변을 살폈다. 침대나 널부러진 옷가지, 습한 냄새. 빵빵하게 묶인 편의점 봉투가 보였다.

이곳이 집 안이란 걸 확인한 이후, 소년은 몸을 꿈틀거렸다. 몸이 뭔가에 묶인 것처럼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게다가 입에는 여기에 오기 전 물고 있는 재갈과 다른 재갈이 물려 있었다. 입 자체는 움직일 수 없었다. 그래서 혀로 형태를 파악해보니……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있는 도너츠같은 재갈이었다. 그래서 숨쉬는 건 훨씬 편해졌다.


“흐웁…… 훕……”


소년은 계속 버둥거렸다. 팔다리는 대체 어떻게 된 건가 싶어서 힐끔 살폈다.

팔다리가 묶여있었다. 그것도 보통 방법으로 묶인 게 아니었다. 팔과 다리를 접어 검은 테이프로 칭칭 감아놓았다. 이렇게 보니 팔꿈치와 무릎 아래로 사지가 잘린 느낌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진짜 잘린 게 아니란 거지만 생각보다 불편했다. 게다가 온몸에 딱 붙는 검은 타이즈 때문에 거의 알몸이나 다름 없는 상태였다.

소년은 힘겹게 네 발로 섰다. 움직이려면 팔꿈치와 무릎으로 기어다녀야 했다. 하지만 이렇게 움직이는 게 익숙할까. 갓 태어난 짐승처럼 몇 번이고 넘어지고 자빠져야 간신히 제자리에 설 수 있었다.

소년은 침을 뚝뚝 흘리다가 뒤늦게 엉덩이에 느껴진 이물감에 고개를 돌렸다.

꼬리?

언제부터 이런 게 달려있나 싶었다. 그래서 엉덩이에 집중하며 힘을 주니 뭔가가 박혀있단 걸 깨달았다.


“하흐…… 흐하하……?”


소년은 이물감에 몸을 바르르 떨었다. 그러다 도어락 열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어머~ 일어났네.”


소년은 자신을 발견하고 농락한 데다 납치까지 벌인 여인을 노려보았다. 자신도 할 말은 없었지만 사람을 함부로 납치해서 이런 짓을 하다니…… 정말 말도 안 되는 변태라고 생각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변태 누나는 헤실헤실 음침한 미소로 다가오더니 소년의 머리에 무언가를 씌워주었다.


“아니~ 하필 다 있는데 말이야. 머리띠만 없지 뭐야. 어때, 잘 어울리지?”


변태 누나는 싱글벙글 웃었다. 소년은 그 미소가 참으로 소름끼친다고 생각했다. 설마 머리띠가 없어서 그걸 사오기 위해 밖에 다녀온 건가 싶었다. 소년이 계속 째려보니 변태 누나 쪽도 심기가 불편했는지 입을 삐죽 내밀었다.


“뭐야, 왜 그렇게 보는 거야?”


그녀는 입가를 비틀며 웃었다. 그러더니 소년에게 성큼 다가왔다. 소년은 그녀가 다가오니 흠칫 놀라 버둥거리다 철퍽 엎어졌다. 애초에 키 차이가 2배 가까이 나는 데 지금은 거의 엎드려 있으니 네다섯 배의 차이가 났다. 갑자기 거대한 게 오면 누구라도 위축될 것이다.

소년이 덜덜 떨고 있으니 변태 누나는 싱긋 웃으면서 소년을 바로 앉혀주었다. 팔다리가 꽁꽁 묶인 상태에서 그렇게 앉히니 사람 모양의 테디베어 같았다. 소년은 앉히자마자 엉덩이에 꽂힌 꼬리가 더 파고 들어서 흠칫 떨었다. 자연스레 그 반응은 앞으로도 전해졌고 타이즈에 따로 뚫어놓은 구멍에서 음경이 흉악한 기세로 발기했다.

보통 남자들보다 훨씬 길고, 굵은 남근이 꿈틀거렸다. 변태 누나는 그걸 보며 침을 삼켰다. 정말 행복한 얼굴로 음경에 손을 가져가다 멈추었다. 그녀는…… 손을 따라가는 소년의 눈을 보더니 비열하게 웃었다.


“너, 방금까지 나한테 화내고 있지 않았어? 근데 지금은 또 기대에 차서 보고 있네. 그치?”

“하, 하히햐…… 흐헝허…… 아히햐……”


소년은 무슨 말이든 하려 했다. 하지만 입이 쩍 벌어진 상태에서 혀만 움직인다고 제대로 된 말을 할 수 있을 리 없었다. 오히려 개그볼 재갈보다 침이 더 새어나와서 말은커녕 입 주변만 흥건해졌다.

소년이 그런 식으로 뭐라고 하니 변태 누나에게는 가소로워 보였나보다. 한쪽 입꼬리를 당겨올리며 비열하게 웃는데 차마 뭐라고 할 수 없었다.

소년은 지금 가랑이 사이에서 약동하는 음경 때문에 정신이 분산되고 있었다. 항문에 삽입되어 속을 지그시 누르는 개꼬리도 그렇고, 무방비하게 발기한 음경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니 다시 한 번 노출증이 도져버렸다. 실상 이대로만 둬도 기분은 좋겠지만, 소년은 아직 반항심을 품고 있었다.

아무리 소년이 변태적인 짓을 했다고 해도 함부로 사람을 납치해서 개처럼 만드는 짓이 용서되는 건 아니었다. 비록 이 행위로 소년이 흥분할지라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뭐야, 나쁜 멍멍이네. 다리 사이에 있는 건 펄떡거리면서 눈을 그따위로 뜨는 거야?”


변태 누나는 소년의 음경을 쥘 듯 말 듯 하며 애태웠다. 소년은 흥분과 반항심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노려보았다.

투둑- 툭-

소년의 입에서는 침이 쉴 새 없이 떨어졌다. 그렇게 떨어진 침방울이 자신의 발기한 음경 위로 툭 떨어졌다.


“흐훕……?!”


침 한 방울…… 그 자극은 상당했다. 타이즈 안에 갇힌 몸뚱이는 그 어느 때보다 흥분하고 있었다. 밧줄 같은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팔다리를 묶은 검정 테이프와 벨트는 둘 째 치고, 온몸이 무언가 휘감는 속박감은 소년 마음 속의 마조히즘을 각성시키기 충분했다.

몸을 살짝만 틀어도 여러 개의 손이 붙잡는 느낌이었다. 여기에 몸에서 잘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기 때문에 흥분은 배가 되었다.


“흐웁…… 흐웁……”


소년은 눈물이 가득 서린 얼굴로 자기 음경을 내려다보았다. 또래 애들 모두가 경악할만한 사이즈 덕분에 언제나 주목 받았다.

그때부터일까. 자신의 성기를 남이 본다는 건 아주 기분 좋은 일이란 걸 알았다. 노출증을 한 번 각성한 이후로는 점점 노출 수위를 올리게 됐다. 가끔 옷 갈아입을 때 실수로 팬티를 내려 자신의 음경을 덜렁 드러내기도 했다. 그때마다 시선이 집중될 때 엄청나게 발기하려는 걸 참아야 했다.

그런데 지금…… 원없이 자신의 가랑이가 노출되어 있었다. 그것도 변태 중의 변태라고 자부하는 누나가 음탕한 눈길로 보고 있었다.

이건……

……상당히 좋았다.

쿠퍼액이 삐죽 솟아나와 줄줄 흘러내렸다. 유두는 타이즈를 뚫고 나올 듯이 발기했다. 표정은 사납게 뜬 눈을 빼고는 행복감에 사르르 녹아내렸다.

흐웁- 흐웁-

변태 누나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손을 올렸다. 그러더니 갑자기 타이즈 위로 유두를 쥐어 뜯었다.


“흐그웁?!”


소년이 고개를 털면서 침을 튀겼다. 소년은 가슴 전체가 뜨거워졌다. 변태 누나가 꼬집고 비틀어댄 유두에서부터 미칠 듯한 쾌락이 번져나갔다.

처음에는 통증이었다. 생각보다 세게 비틀어서 아팠다.

그 다음은 쾌락이었다. 간질거리면서 열기와 함께 몸을 뜨겁게 해주었다.

마지막은…… 해방감이었다. 갑갑하게 온몸을 조이는 느낌이 한 순간 풀어진 것처럼 개운했다.

목이 막힐 때 사이다를 마신 것처럼, 더운 날 얼음 음료를 들이킨 것처럼, 높은 곳에서 상쾌한 공기를 들이쉬는 것처럼.

그때 변태 누나가 유두를 놔주더니 손가락을 튕기려고 힘을 주었다.


“정말이지, 시건방진 멍멍이야. 이렇게 좋아 죽을라 하면서…… 좆대가리처럼 모가지도 빳빳하게 세우고 있네.”


탁!


“흐우우웁-!!”


변태 누나는 유두를 한 번 튕겨주고 돌아섰다.


“좋아, 그럼 잘 놀아봐. 나 없이도 얼마나 기분 좋게 노는지 봐야겠어.”


그녀는 그 말만 남겨두고 망설임 없이 돌아섰다. 소년은 그녀가 돌아서니 그냥 멍하니 볼 수밖에 없었다.

아직 그렇게까지 간절하지도 않거니와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다행히 그 말은 1시간이 되기도 전에 깨닫게 되었다.



*



“하으읍…… 으하아……!”


소년은 바닥에 엎어져서 자신의 음경을 비벼대고 있었다. 손을 쓸 수 없단 건 상상 이상으로 불편했다. 손이 자유로웠다면 지금 쯤 시원하게 자위를 했을 것이다. 하지만 고작 해야 바닥에 비벼대는 게 끝이었다. 엄청 달아오른 몸으로는 장판 바닥에 비비는 것만으로도 좋았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한순간 소년의 머리에 변태 누나의 손이 스쳐 지나갔다. 그녀의 가느다랗지만 명확히 존재감이 있는 손가락이, 부드럽고 폭신한 손바닥이 떠올랐다. 지금 비비고 있는 장판과는 비교도 안 되는 기분 좋은 손…… 그걸 떠올린 순간 소년의 욕구불만이 한 층 더 거세졌다.


“하헥…… 헤학……”


소년은 아까보다 더 강하게 음경을 문질렀다. 발정난 강아지처럼 허리를 흔들어대며 욕구를 표시했다. 바닥에는 음경에서 샌 쿠퍼액과 입에서 흐른 침으로 진창이 됐다. 이 짓을 한 것도 거의 10분 가량 됐으니 그럴만도 했다. 그런데도 소년은 사정하지 않았다.

아니, 할 수 없었다. 변태 누나의 손을 떠올린 순간 그의 사정은 거의 막혀버렸다. 그리고 이 모습은 곳곳에 설치된 펫 카메라를 통해 변태 누나에게 전해졌다. 그녀는 소년이 흥분을 주체 못하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소년의 사랑스러움은 상상을 초월했다. 팔다리도 거의 반쪽이 되어서 개처럼 기어다니는 주제에, 그걸 풀 생각은 안하고 장판에 남성기를 비벼대고 있었다. 그야말로 쾌락의 노예, 발정난 짐승이었다.

이 얼마나 추잡한가. 사람 모습을 하고 사람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니. 오히려 다른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이 더 의젓할 수준이었다. 그녀는 숨을 헐떡이며 화면을 보았다. 그러다 갑자기 다급하게 집 안으로 들이 닥쳤다.


“하흡…… 하흡……”


소년의 허리 놀림은 빨라졌다. 아무리 손에 비해 장판에 비비는 게 덜하다지만 계속 자극을 주니 슬슬 사정기가 오는 듯 했다. 그래서 조금씩 등이 휘어지고 장판에 비비는 속도가 빨라진 것이었다. 소년이 눈을 조금씩 뒤집으며 사정하려는 그 순간…… 변태 누나가 황급히 달려와 소년을 번쩍 들어올렸다.


“하흐?! 아하흐!? 하흐흐!?”


소년은 사정 직전에 허공에 들렸다. 소년은 쾌락에 취해 있다가 온몸이 붕 뜬 기분에 눈을 크게 떴다. 방금까지 장판에 비벼지던 음경은 차가운 공기에 내던져졌다. 소년은 놀란 얼굴로 두리번거리며 팔다리를 버둥거렸다. 그러다 자신을 들고 있는 변태 누나와 눈이 마주쳤다.


“안 되지, 안 돼. 함부로 싸려고 하다니 말이야. 내가 허락도 안했잖아?”

“아흐으? 하- 하흐?! 하흐흐……!”


소년의 눈에는 억울함이 차올랐다.

조금만 더 하면 쌀 수 있었는데……!

온몸을 옥죄는 타이즈와 팔다리를 고정시킨 테이프처럼 갑갑한 마음을 풀 수 있었는데……!

꽉 막혀서 응어리진 쾌락이 해방될 수 있었는데……!

머리가 어지러웠다. 억울함이 목 끝까지 차올랐다. 눈물이 터지기 직전까지 모였다.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변태 누나는 흥분을 풀어주지도 않을 거면서 방해까지 하고 있었다. 그 점이 소년을 억울하게 만들었다.

소년은 아기처럼 울먹이면서 팔다리를 퍼덕였다. 그 모습은 정말로 투정을 부리는 강아지 같았다. 움직일 때마다 엉덩이에 박힌 꼬리도 흔들거렸고 다리 사이의 흉악한 음경 역시 펄떡였다.


“이게 뭐야. 지금 남의 집에서 좆물이나 질질 흘려대고 말이야.”


변태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한 팔로 끌어안고, 한 손으로 귀두를 콱 쥐어버렸다. 손에 힘을 주며 귀두 전체를 압박해버리니 소년이 고개를 털며 몸을 펄떡였다.


“싸고 싶으면 내게 허락을 받아. 알겠어?”


변태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소년을 내려두었다. 그러자 소년은 정신줄을 놓고 다시 바닥에 음경을 비벼댔다. 차라리 그냥 두었으면 모를까, 한 번 귀두를 자극해버리니 정신이 날아가버릴 거 같았다. 이성이 날아간 소년은 그야말로 개처럼 허리를 흔들었다.


“학…… 학……! 학……!”


안 그래도 싸기 직전에 멈춘 상태라 음경이 터질 듯이 부풀어 있었다. 흥분이 목 끝까지 차올랐는데 억제 당했으니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었다. 소년은 이미 잃어버린 사정의 감각을 찾기 위해 바쁘게 허리를 흔들 뿐이었다.

변태 누나는 옆에서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거대한 남근과 부푼 귀두가 장판에 비벼지는 걸 구경했다. 그러더니 이번에도 소년이 사정하기 직전에 막아버렸다. 이번에는 들어 올리지 않고 소년을 벌러덩 눕혔다. 소년은 헐떡거리면서 허리를 흔들다가 제지당하니 한쪽 눈을 찡그리며 노려보았다. 발딱 선 음경이 한 차례 펄떡였다.


“내 말을 안 듣는구나? 내가 말했지? 허락 없이 싸지 말라고 말이야.”


변태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음경을 살짝 쥐었다. 그러더니 손톱으로 귀두를 살짝 긁어버렸다. 단단하고 서늘한 손톱이 뜨거운 귀두에 스치니 자극이 상당했다. 손으로 콱 쥐는 것보다 더 강렬했다.


“정말 칠칠치 못한 자지라니까. 제멋대로고 말이야.”

“흐하학-!!”


소년은 허리를 펄떡이며 그녀의 손에 음경을 비비려 했다. 그러자 변태 누나는 귀신 같이 손을 빼버렸다.


“흐아하흐- 헤흐허-”


소년은 억울했다. 지금 제대로 말도 못하는데 허락은 어떻게 한단 말인가. 무엇보다 소년을 잡아온 건 변태 누나가 아닌가! 마음대로 잡아와서 자위조차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하다니……!

소년은 나름대로 무서운 눈으로 노려보았다. 최대한 눈에 힘을 주었지만 변태 누나의 눈에는 귀여워보였다. 눈물을 잔뜩 머금은 커다란 눈망울에 홍조로 얼룩진 동글동글한 얼굴이 무서울 리 있을까.


“자, 누나는 일할 테니까 방해하지 말고 얌전히 있어.”

“하흐하……”


소년은 울먹거리며 그녀를 보았다. 변태 누나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테이블에 앉아 노트북을 두들겼다. 그 사이 소년은 그녀의 눈치를 보더니 다시 바닥에 음경을 비비려 했다. 그러자 변태 누나가 슬쩍 돌아보았다. 소년은 그녀와 눈치 싸움을 했다. 숨을 할딱이면서 그녀의 관심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

만일 이번에도 붙잡혀서 놀림을 받으면 미쳐버릴지도 몰랐다.

그때까지 소년은 애가 탔다. 슬쩍 눈치를 보면서 바닥에 음경을 비벼보기도 했고 숨을 할딱이며 위치를 바꿔보기도 했다. 낑낑거리면서 아예 등 뒤로 이동을 하고 나니 변태 누나는 턱을 괴며 마우스를 움직이고 있었다. 소년은 헐떡이다가 문득 주변을 보았다.

침대…… 그것도 단단해 보이는 모서리가 보였다. 아무래도 바닥에 비비기에는 팔다리가 자유롭지 못해 어려웠다. 그래서 소년이 눈여겨 본 건 침대틀이었다.


“학…… 핫……”


소년은 낑낑거리며 다리로 몸을 세웠다. 그리고 짧아진 팔로 매트리스를 지지하고 음경을 비비려 했다. 그러다 슬쩍 뒤를 돌아보며 변태 누나의 눈치를 보았다.


“학…… 학……”


어찌 보면 이것도 나름대로 스릴 있는 행위였다. 걸리지 않고 그녀 몰래 자위를 한다는 건…… 생각보다 두근거렸다. 물론 이 모습은 변태 누나의 눈에 비치고 있었다. 집 밖에서도 펫 카메라로 보고 있었는데 집에서라고 못볼까. 그녀는 한가롭게 스마트폰으로 소년을 구경하고 있었다.

소년은 변태 누나의 관심이 떨어진 걸 알고 다급히 침대에 음경을 비볐다. 단단한 촉감이 힘껏 귀두를 눌러대니 조금씩 사정감이 쌓였다. 지금까지 싸려다 못 싸고, 싸려다 못 싸기를 몇 번이나 반복했던가. 누적된 욕구 때문에 이대로 음경이 떨어져나갈지도 모르는 수준까지 되었다.

이제 더 하면 된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소년은 다급했다.

가고 싶다. 싸고 싶다. 해방되고 싶다. 사정하고 싶다. 소년의 다급함은 허리 놀림으로 보여졌다. 그렇게 이번에도 소년은 사정하기 직전까지 갔다. 그때 어느 새 다가온 변태 누나가 소년의 뒤를 끌어안았다.


“안 된다 했지?”


나직한 속삭임과 멈춰버린 허리. 소년은 오들오들 떨며 뒤를 돌아보았다. 소년의 두 눈에는 눈물이 가득 맺혀 있었다. 서글픈 두 눈동자가 변태 누나를 직시했다. 간절한 시선과 애타는 얼굴은 정말 훌륭했다.


“흡…… 흐웁……”


눈물이 또르르 흘러내렸다. 처음 사정을 막았을 때는 화가 났다. 변태 누나에 대한 반항심이 솟구쳤다. 두 번째에서는 서러웠다. 자신은 그저 기분 좋아지고 싶었을 뿐인데…… 납치 당해서 이런 짓을 당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는 그 울분이 터지고 말았다.


“흐훕- 흡- 흐웁-”


소년은 헐떡거리면서 눈물을 흘렸다. 결국 울음이 터져버린 소년은 변태 누나의 품에서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변태 누나는 그렇게 울기 시작한 소년을 감상하며 입꼬리를 씰룩였다.

우는 모습이 어쩜 이리도 사랑스러울까. 소년은 가슴이 먹먹해지고 슬퍼서 울고 있었지만 보는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요깃거리였다.


“우후후, 싸고 싶은 데 못 싸게 해서 슬펐어? 귀여운 멍멍이…… 너가 좀 더 개처럼 굴면 내가 기분 좋게 해줄 텐데. 그 좆대가리부터 손으로 신나게 비비고, 문질러주고, 쥐어짜줄 텐데 말이야.”


악마의 유혹. 소년은 귓가에 나긋나긋하게 흘러 들어오는 속삭임에 눈을 조금씩 까뒤집었다.


“어때, 멍멍이가 될래? 그러면 네가 여자 화장실에서 노출하던 것보다 훨씬 기분 좋게 해줄 수 있어. 아니, 애초에 자지를 바닥이나 벽에 비빌 필요 없이 이 누나의 보드라운 손에 비빌 수 있단다?”


손…… 귀두를 감싸 주었던 그 기분 좋은 손……


“자, 이거 봐. 누나의 손은 저런 딱딱한 것들보다 기분 좋단다~?”


변태 누나의 손가락들이 소년의 귀두를 간질였다. 아슬아슬하게 닿을 듯 말 듯, 손톱과 손가락 끝부분이 슬쩍슬쩍 스쳤다. 찌르르한 느낌이 귀두에서 시작하여 커다란 진동이 되어 소년의 심금을 울렸다. 머리까지 도달했을 때, 찌릿함은 전기 충격처럼 뇌를 마비시켰다.


“학…… 학…… 학……”


소년은 헐떡거리다 ‘누나’를 보고 격렬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왜? 멍멍이가 되겠단 거니?”


소년은 다시 한 번 맹렬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미 소년의 두 눈은 탁 풀려 있었다. 이성을 잃어버린 건지 누나를 보는 눈길에는 간절함 뿐이었다.


“그래, 빈말이든 아니든…… 지금 엄청 귀여우니까 한 번 풀어줄게.”


누나는 그 말을 하며 소년의 귀두를 움켜쥐었다. 그러더니 전체적으로 한 번 쓰다듬고 손바닥으로 귀두 끝을 비벼주었다. 손가락으로는 귀두의 밑 부분을 슬슬 간질여주었다.

아-

소년은 그 한 마디를 끝으로 허리가 확 튕겨졌다. 몸을 뒤로 쭉 젖히며 바들거리면서 온몸을 비틀어댔다. 누나는 소년이 넘어지지 않게 한 팔로 허리를 안아주며 집요하게 귀두를 만져주었다.

소년은 드디어 찾아오는 쾌락과 해방감에 어떤 소리도 내지 못했다. 어떤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저 온몸을 이리저리 비틀면서 기분 좋은 몸부림을 칠 뿐이었다. 누나는 소년이 귀두를 만져줄 때마다 몸을 움직이니, 게임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느낌을 받았다.


“학! 하악! 하흐학!”


온다……

온다……!

온다!!

소년은 눈을 부릅뜨며 온몸을 비틀었다. 이번엔 누나의 손길도 멈추지 않았다. 누나는 엄지와 중지로 고리를 만들어서 귀두를 위아래로 빠르게 문질러주었다. 그러면서 소년의 귀에 입김을 불어주면서 간간이 음담을 속삭였다.


“싸버려. 시원하게 싸버려. 이번엔 안 멈출 테니까, 개처럼 좆물을 질펀하게 싸지르라고.”

“이제부터 넌 개야. 알았어? 아무데나 좋다고 자지나 비벼대는 발정난 똥강아지란 말이야.”

“지금 이렇게 발정내는 걸 보면 알겠지? 몇 번 만져준다고 좋다고 비벼대잖아.”

“넌 이제 내 손이 아니면 못 싼다고. 기억해둬. 네 자지는 내 손으로만 싸는 거야.”


소년은 거의 세뇌 당하고 있었다. 흥분으로 의식이 날아가는 와중에 누나의 속삭임이 속속 들이 스며들었다. 소년이 눈을 까뒤집으며 서서히 절정을 맞이하는 동안 그렇게 몸에 새겨진 속삭임은 각인되었다.


“싸버려. 싸. 어서 네 개좆물을 뿜어내라고. 싸. 싸도 돼. 싸도 괜찮다니까? 얼른 싸버려. 자, 빨리. 힘내서 싸.”


소년은 누나의 응원과 함께 사정을 맞이했다.

푸샥-

지금까지 응어리진 쾌락이 한 번에 해방되었다. 정액이 물줄기처럼 길게 늘어난 순간 소년은 다른 생각을 하지 못했다. 뜨거워진 귀두가 아린 느낌이 들었다. 음경 전체가 달아오르고 뿜어지는 정액을 따라서 그대로 뽑혀나갈 거 같았다.


“흐오오옥- 오옥- 오옥!!”


소년은 침대에 신나게 정액을 뿌려댔다. 물을 튼 호스마냥 정액이 쉴 새 없이 흩뿌리며 침대를 적셨다. 거근에 걸맞는 사정량이었다. 어쩌면 지금까지 소년이 참은 울분이 분출되는 걸지도 몰랐다.

뭐가 됐든 소년이 지금까지 맛본 쾌락 중 최고였다. 그리고 남자의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오르가즘의 한계치기도 했다. 소년은 신나게 사정하고 나서도 온몸을 들썩거렸다. 누나가 살짝 놓아주니 바닥에 철퍽 엎어져서 거칠게 할딱거렸다.


“우리 멍멍이, 엄청 기분 좋았나보네. 그치?”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옆으로 쓰러진 소년의 옆구리를 콕콕 찔렀다. 그러자 소년이 흐릿해진 눈으로 누나를 올려다보더니 배시시 웃었다.


“학…… 학……”


소년은 어떻게든 일어나려고 팔다리를 버둥거렸다. 쾌락으로 힘이 빠져버린 소년은 몇 번이고 자빠지고 휘청이고 나서야 간신히 네 발로 설 수 있었다. 그렇게 일어난 소년은 헐떡거리며 누나에게 다가왔다. 그러더니 그녀의 종아리에 머리를 비비며 엉덩이를 씰룩였다.

그건…… 그냥 개였다. 누나가 보기에도, 소년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그건 개나 할 법한 짓이었다. 누나의 세뇌가 제대로 먹힌 걸까, 그게 아니면 소년 스스로가 자처하는 걸까. 어쩌면 둘 다 일지도 몰랐다. 소년은 귀두에서 폭발적인 쾌락을 느낀 순간 모든 걸 내려놓은 듯 했다.

기분 좋다…… 기분 좋아…… 계속 기분 좋게 해주세요……

소년의 머릿속에는 오직 쾌락뿐이었다. 다른 생각은 하지 못했다.


“정말 멍멍이가 다 됐구나?”


누나는 소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런 소년의 눈에는 자신의 머리를 만져주는 손밖에 보이지 않았다.


“끄훙-”


소년은 헐떡거리면서 발라당 누웠다. 그리고 방금 머리를 만져주던 손을 보며 음경을 발딱거렸다.


“뭐야, 손으로 만져 달라고? 어쩔까……”


누나는 싱긋 웃으면서 발을 내밀었다. 발끝으로 귀두를 톡톡 건드리니 소년이 안달나는 얼굴로 몸을 버둥거렸다.


“후후…… 그래, 귀엽게 굴었으니 상을 주긴 해야지. 이리온.”


누나는 손가락을 꼬물거리며 손을 뻗었다. 그리고 소년의 음경을 부드럽게 쥐고 흔들어주다가 쿠퍼액과 정액으로 질척해진 귀두를 신나게 문질러주었다. 이번에는 네 손가락으로 귀두를 주물러주면서 엄지로 요도구를 꾹꾹 눌러주었다.

소년은 귀두가 여러 갈래의 촉수에 휘감긴 착각을 받았다. 이미 한 번 사정을 해버린지라 음경이 탈력감에 늘어졌다. 오히려 그 상태에서 만져버리니 훨씬 예민해져서 허리가 자꾸 튕겨 올라갔다.


“하흐! 흐하-!”

“어때? 싸버린 직후에 빨아주면 그게 청룡열차라더라. 그만큼 쾌락의 기복이 심하다던데…… 우리 멍멍이는 어떠려나? 기분 좋니?”


누나는 음흉하게 웃으며 계속 귀두를 문질러주었다. 소년이 허리를 위로 튕겨댈 때마다 누나는 귀두를 쭉 문질러올렸다. 그렇게 하니 음경을 뽑는 것 같았다. 물컹하지만 딴딴한 젤리 같은 귀두는 누나의 손가락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문질러지고, 간지럽혀지고, 비벼지고, 만져지고, 휘어 감겨졌다.

소년은 계속 허리를 들썩였다. 사정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아랫배가 꾹 눌리면서 사정감이 찾아왔다.


“흐하- 흐하아-!!”


소년의 동공이 점점 눈꺼풀 밑으로 기어 들어갔다. 곧이어 사정한 직후에는 거의 일몰마냥 눈동자가 거의 눈꺼풀 밑으로 사라지고 없었다. 시뻘개진 얼굴로, 침이 잔뜩 흐르는 재갈 구멍으로 혀를 빼내면서 사정했다. 침대를 질척하게 만들고도 모자란 건지 상당한 양의 정액이 뿌려졌다. 자세가 자세다보니 소년이 싼 정액은 자신의 온몸과 얼굴을 질척하게 물들였다. 땀과 정액으로 더럽혀지고 쾌락에 절어버린 소년의 얼굴은 누나에게 있어서 최상의 모습이었다.


“귀여워라……”


누나는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소년은 재갈 때문에 입이 벌려졌음에도 입꼬리를 당겨 올리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좋아, 그러면 이제 우리 멍멍이도 훈육 잘 됐으니…… 앞으로 말 잘 들어야 한다. 알았지?”

“하악…… 학…… 학……”



*



며칠 후……

누나는 사무실의 부름으로 종종 출퇴근을 하게 되었다. 물론 그래봐야 바이러스 사태 때문에 오전 출근이 고작이었다. 하지만 누나의 발걸음은 급했다.

삑삑삑- 달칵-

도어락을 열고 들어오니 다급한 소리가 들렸다.

타닥- 타닥- 타닥-

소년은 다급하게 네 발로 기어왔다. 소년이 지나온 자리에는 쿠퍼액이 방울진 흔적이 떨어지고 있었다. 이미 불끈거리는 음경은 누나가 없는 동안 신나게 여기저기 비벼댄 모양이었다.


“이 녀석, 내가 참고 기다리랬지.”

“끄웅…… 끄웅……”


소년은 끙끙 대면서 고개를 숙였다. 누나는 그 모습을 보더니 킥킥 웃다가 쪼그려 앉아 손을 내밀었다.


“손.”

“학- 학-”


소년은 팔을 내밀었다.


“앉아.”


그리고 소년이 풀썩 앉아버리니 누나가 소년의 귀두를 잡을 듯 말 듯 약올렸다.


“끄응…… 끙……”


누나는 음흉하게 웃더니 귀두를 콱 쥐었다.


“잘 했어~”

“학……!”


소년은 헐떡거렸다. 그는 오늘도 누나…… 아니, 주인님의 손에 붙잡혔다. 그리고 더 이상 목줄을 풀어내고 빠져나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저 주인 누나의 손에 붙들리는 행복한 나날을 보낼 뿐이었다.


More Crea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