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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마 이리야 - 미유와 이리야


타박-


“이리야-”


검은 머리의 소녀 미유의 목소리에 집안에서는 잠시 소란이 일었다.


“꺄악-!!”


가녀린 소녀의 비명에 미유가 화들짝 놀라 문을 열었다. 그러자 그곳에서는……


“어때…… 좋아……?”

“끄으읏……”


츠퍽-


새하얀 머리칼의 소녀, 눈물이 가득 맺힌 붉은 눈동자로 헐떡이는 이리야가…… 리즈에게 상반신이 깔린 채 목이 졸리고 있었다. 그 반대편에서는 세라가 이리야에게 달려있어서는 안되는 굵직한 남성기에 삽입한 채 섹스를 벌이고 있었다.

두 성인 여성은 이리야를 깔아버리는데 조금도 주저함이 없었다. 그 이유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액으로 범벅이 된 모습에서 찾을 수 있었다. 머리색처럼 혼탁한 하얀빛의 정액으로 뒤덮인 그녀들은 음란한 성향을 갖고 있어서 이리야를 덮치는 게 아니었다.


“죽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뚝뚝하지만 잘 반겨주던 리즈는…… 스산한 목소리와 눈빛으로 이리야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 엄지로 정확하게 턱 밑의 숨통을 짓누르는 걸로 봐서는 결코 장난이 아니었다. 당장 이리야의 반응만 해도 눈을 반쯤 까뒤집으며 숨이 꼴딱꼴딱 넘어갈 듯 했다.

그녀의 증오스러운 눈빛과 손짓에도 이리야는 음경을 발기시키며 세라의 질내를 긁어대고 있었다. 숨통이 막히면서 음경은 그 어느 때보다 뻣뻣하게 서있었고, 그 덕에 애액과 정액으로 가득 찬 세라의 질내를 신명나게 쑤실 수 있었다.


“죽어…… 죽으란 말이야……”

“아항…… 아앙……!”


두 여인이 이리야를 덮치는 이유는…… 바로 이리야가 세상을 이 지경으로 만든 원인이기 때문이었다.

지금 세상이 어떤 지경이냐면, 자기보다 덩치가 큰 리즈가 목을 조름에도 이리야는 죽지 않았다. 그리고 세라는 자신의 자매가 이리야를 죽이려드는 데도 말리지 않고 섹스에 전념했다. 척 보기에도 비정상적인 상황에…… 미유는 불안한 얼굴로 다가오며 말했다.


“이, 이리야……”


미유는 나직하게 두 여인에게 목이 졸린 채 겁탈당하는 이리야를 부르더니……


“이러다 학교 늦겠어. 빨리 가야지……?”


두 사람을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학교에 늦는다는 상황에 안 맞는 말을 하고 있었다. 지금 보면 미유의 모습도 정상적인 건 아니었다.

언제나 귀여운 리본으로 양갈래 머리를 묶던 미유는 리본 대신 정액이 빵빵하게 들어찬 콘돔으로 머리를 장식했다. 앙증맞은 베레모를 쓴 머리에는 쉴 새 없이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마치 몇 차례 겁탈을 당한 듯한 모습……! 하지만 더 가관인 건 그녀의 의복 상태였다.

우선 치마가 없었다. 그랬기에 작은 피어싱이 달린 음핵과 구슬 같은 것으로 요도구가 막힌 남성기가 훤히 보였다. 하의는 뭔가 걸치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음경과 음부가 고스란히 보이고 있었다.

이렇게 치부가 노출되는 걸 대신하기라도 하듯 새하얀 니삭스가 허벅지를 살짝 조일 정도로 감싸고 있었지만…… 무의미해보였다.

그나마 위쪽은 사정이 나았다. 세상이 역변하기 전에 입던 교복 상의를 입고 있어서였다. 물론 가슴 근처로는 전부 도려내져서 자그마한 가슴과 고리형 피어싱이 꿰뚫린 유두를 숨김없이 내보이게 됐다.

그리고 이건 뒤바뀐 세상에서 평균적인 차림새였다. 아니, 그나마 노출이 덜한 편이라고 해두는 게 맞았다. 현재 미유의 차림새와 반응이 그나마 정상적인 편에 속했을 만큼, 이 세상은 절망 그 자체였다.


“늦겠어, 빨리 가자.”

“자- 잠까아-”


이리야는 눈을 까뒤집은 채 침을 질질 흘리며…… 웃고 있었다. 리즈는 그 모습에 더욱 열이 받아 상체를 기울여 목을 조르는 손에 체중을 실었다. 그러자 이리야는 눈을 거의 흰자위만 보이게 뜬 채 허리를 천천히 들었고, 얼마 안가 애액과 오줌을 싸버리며 시원하게 절정했다. 세라의 질내에 사정한 건 덤이었다.

세라는 내부에서 터져 나오는 정액에 실성한 듯한 소리를 내며 옆으로 고꾸라졌고, 리즈는 목을 조르다 지쳐 숨을 헐떡였다. 이리야는 침을 질질 흘리며 행복한 미소를 보이다 지친 리즈를 보며 말했다.


“나 학교 가도 될까……?”

“……가.”


이리야는 힘겹게 일어나더니 신발장 옆에 대충 놓인 조금 큰 란도셀과 옷들을 갖춰 입었다. 상의는 미유처럼 가슴 아래로는 전부 뜯겨졌고, 목에는 개목줄을 차고 줄을 달랑거렸다. 한술 더 떠서 치마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짧은 치마를 허리에 두르고 신발을 신었다. 치마는 고작 해야 골반 정도나 가려줄 뿐, 속옷조차 입지 않은 치부가 그대로 내보였다. 그렇게 짧은 데 핏줄을 세우며 꿈틀거리는 음경이 치마를 들추는 바람에, 옷의 역할은 거의 상실한 상태였다.


“다녀오겠습니다.”


이리야가 해맑게 웃으며 말하더니 달그락대는 란도셀을 메고 밖으로 나갔다. 미유는 두 사람에게 꾸벅 인사를 해주고 천천히 돌아섰다.

리즈는 허망한 표정으로 주저앉았고, 세라는 히죽거리면서 경련하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거실에서 굵직한 음경을 세운 남자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리야에게 분풀이를 하기 전…… 아니, 그 전날 아침부터 두 사람을 겁탈하던 남자들이었다. 그들은 진득한 섹스 후 피곤함에 지쳐 잠들었다가 깨어났고, 곧장 리즈와 세라를 찾아 나온 것이다. 그 남자들의 행렬에는 시로도 섞여 있었다.

리즈는 그들이 들이닥치는 모습에 허탈하게 웃었다. 그리고 세라처럼 조금도 저항하지 못하고 그들에게 몸을 내어주었다.






“숙제는 했어?”

“아, 맞다……!”


두 소녀는 나란히 걸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었다. 분명 둘이 나누는 대화는 평범한 학생이 할만한 얘기였지만, 길거리의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


“싫어어……!”


거리마다 비명을 지르는 여인이 가득했다. 그녀들을 괴롭히는 건 남자들이었다. 깊게 삽입만 해도 배가 삐죽 튀어나올 만큼 발달한 음경에 근육이 발달한 그들은 짐승같은 소리를 내며 섹스를 즐겼다.

물론 그들에게 깔리는 여성들은 제대로 즐기거나 할 수 없었다. 이런 관계 자체가 강제성을 띄고 있을뿐더러 그들은 그 어떤 애무조차 없이 섹스에만 빠져있었다. 간혹 비명 대신 신음을 지르는 여인도 있었지만, 이런 경우 대부분 배가 불룩해질 정도로 겁탈을 당한 통에 제정신이 아니었다.


“어쩌지? 숙제 안 해가면 혼날 텐데……”


그런 모습에도 이리야는 태연하게 학교 숙제 걱정이나 하고 있었다.


“도, 도와줘……! 살려줘……!”


여인 하나가 정액에 절여진 채 기어와 도움을 청했다. 그녀의 간절한 도움에도 이리야는 잠시 얼굴을 빤히 쳐다보다 미유를 보며 말했다.


“얼굴에 있는 거라도 긁어 갈까?”

“그건 안 돼. 꼭 직접 짜내라고 하셨잖아.”

“우……”


이리야는 불만스레 볼을 부풀렸다. 미유는 그 모습이 귀여워 볼을 콕 찍어 바람을 뺐다.


“벌 받게 된다면 같이 받아줄게. 우린 친구잖아?”

“정말? 히히, 그럼 좋아.”

“아, 안돼……! 가지마! 안 돼……!”


두 사람이 사이좋게 손을 잡고 가는 동안 여인은 남자에게 다리를 붙잡혀 끌려갔다.

길거리에서의 섹스가 당연해진 세상. 여인들이 남성의 소모품으로 쓰이는 세상. 이 세상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정상적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두 사람이 지나가는 시장 거리는 앞서 보았던 길거리에서처럼 남자가 여자를 겁간하는 모습이 흔히 보이고 있었다. 한 여자에 한 남자든, 한 여자에 두 남자든, 반드시 여성에게는 남자가 들러붙어 섹스를 벌이고 있었다.

이 상황을 설명해주려는 듯 진열대에 놓인 TV에서는 뉴스 속보가 나오고 있었다. 아나운서는 입을 오물거리며 무언가를 꼴깍 삼키더니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남성이 세상을 지배한지 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아나운서는 그렇게 말을 하다 남자 하나가 옆으로 다가와 하반신을 디밀자, 음경을 부드럽게 손으로 쥐고 흔들어주며 말을 이어나갔다.


“동시에 육변기를 양성하는 창부 학교 건립 2주년이자, 일본에 새로운 여성 제도 도입의 2주년이기도 합니다. 그걸 기념하며 모든 채널에서 17시 이후 신 일본제도의 왕이- 웁-”


아나운서가 말을 하던 도중 남자가 참지 못하고 그녀의 입에 음경을 처박았다. 그러자 아나운서는 잠시 당황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눈을 감고 그의 음경을 쪽쪽 빨아주었다. 처음 몇 초는 그 모습이 송출되다 화면이 전환되며 교육용 방송이 나왔다.


“보시다시피 일본 전역의 여성들은 나이, 체격, 인종 상관없이 새로이 탈바꿈 되었습니다. 양쪽 유두와 클리토리스에 피어싱이 착용되었고, 일부 여성들은 남성기가 돋아나 있습니다. 여성체는 그 어떤 행위로도 파괴되지도, 손상되지도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단, 처형의 경우 가까운 파출소에 설치된 수조나 교수대, 전기의자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내용을 설명하는 건 여인이었다. 그녀는 늘씬하게 빠진 몸과 훤칠한 키를 자랑하며 한 여성의 사진을 지휘봉으로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었다.


“또한 만 13세 이하의 남성체의 경우 여성체와 동일한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의 경우 여성체와 동일하게 창부로 사용되며, 앞서 말씀드린 여성체 사용법에 의거하여 똑같이 취급해주시면 됩니다.”


곧이어 나오는 설명에는 훌쩍거리며 뒷짐을 지고 있는 소년이 교보재가 되었다. 설명하는 여인은 소년의 유두에 달린 피어싱을 지휘봉에 걸쳐 당기거나, 굵직하게 발기한 음경의 귀두 부분을 문지르며 말했다.


“또한 남성기가 돋아난 여성체나, 어린 남성체의 경우 보시는 것과 같이 요도를 꽉 채우는 금속 비즈가 채워져 있습니다. 그래서 정액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극상의 쾌락으로 자극을 해야하는 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당국에서 지급한 리모컨을 통해 피어싱에 전기 충격을 가할 수 있으니, 받지 못하신 분들은 가까운 파출소에서 지급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런 설명이 끝나고 여인은 그대로 소년의 가슴을 집어삼켰다. 소년은 유두가 빨리자마자 발 끝을 세우면서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여인이 지휘봉으로 항문을 찔러대며 가슴을 자극해대니 얼마 안가 비즈로 가득찬 울룩불룩한 요도의 선이 꿈틀거리면서 정액이 찔끔 새어나왔다.


“그렇구나.”


이리야와 미유는 가만히 란도셀을 맨 채 방송을 보다 다급하게 달려가는 소년, 소녀 무리를 보았다. 그들의 긴박한 표정을 보며 아차 싶던 두 사람은 그들처럼 서둘러 거리를 달렸다.






“10…… 9……”


학교 정문. 팬티에 넥타이만 메고 있는 경찰들이 죽 깔렸다. 그들 중 대장으로 보이는 자가 시계를 확인하고 있었다. 초침이 움직일 때마다 다급한 표정의 아이들이 학교로 달려오고 있었다. 개중에는 서둘러 달리다가 엎어지는 아이도 있었고, 겁에 질린 얼굴로 일찌감치 주저앉은 아이도 있었다.


“1…….”


시계가 8시 정시를 가리키자 줄지어 선 경찰들이 한 발 앞으로 나왔다. 그리고 문을 막고 뒤늦게 달려오는 아이들을 붙잡았다. 아이들은 전부 이리야나 미유처럼 헐벗은 상태였지만, 비교적 몸을 많이 가리고 있었다. 그리고 모두가 하나 같이 겁에 질린 얼굴로 경찰들에게 달려들어 호소하고 있었다.


“죄송해요……! 늦잠 잤어요……! 어제 아빠가 계속 괴롭히는 바람에……!”

“원래 더 일찍 온 거예요……!! 근데 갑자기 어떤 사람들이 끌고가서 늦은 거예요……! 믿어주세요!!”

“제발 용서해주세요……! 내일은 더 일찍 나올 테니까 살려주세요……!”


그렇게 엉엉 울면서 빌어대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시, 싫어……!”


주저하거나 교문 철창이 닫히는 걸 본 아이들은 그대로 뒤돌아 달아났다. 그 순간 경찰 한 명이 호각을 삐리릭 불었다.


컹! 컹컹!


도망치는 아이들의 뒤를 쫓는 건 맹견이었다. 그것도 성인도 버거워할 크기의 대형견들! 게다가 하나 같이 사나움을 완비했는지 거품을 물고, 잔뜩 성이 난 채 아이들을 쫓기 시작했다. 눈을 번뜩이며 득달같이 달려드는 개들의 모습에 아이들은 기겁하며 달아나거나, 오줌을 지리며 실신했다.


“꺄아아악!!”

“싫어! 저리 가!!”

“살려주세요……!! 다신 안 늦을게요……!!”


개들은 그대로 도망치는 아이들의 목이나 다리를 물어뜯었다. 하지만 그 흉악한 송곳니와 강한 턱 힘에도 피는 튀지 않았다. 방송에서 말한 대로 아이들은 무적이나 다름없는 육체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 뭐하겠는가. 깨물어대는 아픔은 고스란히 느껴지는데!


“아파……! 아파……!”

“흐아앙-!!”


개들은 그대로 다리를 물고 질질 끌고 가거나, 목을 문 채 제압하더니 그대로 몸을 숙였다. 녀석들의 다리 사이에는 몽둥이같은 시뻘건 음경이 하반신을 노리고 있었다. 당연히 그대로 삽입이 벌어졌고, 개들은 목을 물고 제압한 채 섹스를 시작했다. 그건 비단 여자 아이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었다.


“흐윽……! 아악……!”


남자아이들 역시 항문을 꿰뚫린 채 겁탈당하고 있었다. 이렇게 개들이 미친 듯이 아이들을 겁탈하는 현장에서도 경찰들은 차분하게 지각한 아이들을 줄지어 세웠다. 그중 도망치지 않았던 지각생들은 개들의 희생양이 되었지만, 경찰은 무시하고 한 명 한 명 지각 사유를 체크했다.


“그, 그게…… 숙제 때문에 늦어서……”

“처벌.”

“아……! 아……!! 죄송해요!! 두 번 다시 안늦을 테니까……!!”


그 다음 아이는 울다가 겁에 질려 오줌을 지렸고, 그 점이 경비대장의 심기를 거슬렀다.

당연히 처벌!

그렇게 지각생들 전부 처벌을 위해 격리되고 있을 때…… 이 난리통을 유유자적하게 걸어오는 두 사람이 있었다.

바로 이리야와 미유! 두 사람은 개에게 깔려 도움을 청하는 아이들을 구경하면서 교문으로 똑바로 나아가고 있었다. 경비대장은 사유서를 체크하다가 둘을 보며 물었다.


“지각생이냐?”

“네.”

“늦어서 죄송합니다.”


두 아이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해맑게 인사했다. 경비대장은 콧방귀를 뀌더니 교문 한 구석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아이들이 차례차례 두 손이 묶인 채 벽을 보며 세워지고 있었다. 아이들은 두려움에 오들오들 떨면서도 도망치지 못했다. 여기서 달아났다가는 무슨 벌을 받을지 알고 있어서였다.

이리야와 미유는 익숙한 듯이 란도셀을 내려두고 그곳으로 향했다. 둘에게는 뭔가 특별히 구속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착!


그렇게 마지막 두 사람이 줄을 섰을 때 경찰 한 명이 채찍으로 땅을 내리쳤다. 가죽 특유의 차진 소리에 아이들 몇몇은 기겁했고, 눈물을 흘리며 연신 사죄의 말을 종알거렸다.


“차핫!”


착! 착!


경찰의 채찍은 노련하고, 무자비하게 아이들의 등과 엉덩이, 다리를 타작했다. 보통 사람이었다면 진즉 피부가 찢어지고 피가 튀었겠지만 그들에게는 붉은 자국이 남는 게 전부였다. 하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고통은 그대로였기에 몇몇은 그대로 주저 않았고, 몇몇은 거품을 물고 기절했다.

하지만 이리야와 미유는 유혹이라도 하듯 벽을 짚고, 엉덩이를 뒤로 쭉 빼면서 살랑거리고 있었다. 그 모습에 경찰 몇 명이 추가 되어 두 사람에게만 집중적으로 채찍질을 가했다.


“하앙……! 앙……!”

“히읏……! 히잉……! 힝……!”


서로 다른 소리. 하지만 하나 같이 비명이라기엔 조금 애매했다. 콧소리와 애교가 섞인 신음…… 두 사람은 엉덩이와 허벅지에 붉은 선이 늘어날 때마다 애액을 듬뿍 뿌려대며 교태를 부렸다. 때리는 사람도 보람이 날 정도의 반응……! 없던 기운도 절로 솟아나게 하는 마력이 뿜어지고 있었다.

그 모습에 경찰들도 흥이 났는지 좀 더 기운차게 아이들을 매질했다. 졸지에 한 명이 때리게 될 채찍질이 여럿으로 늘게 되니 아이들은 두 사람은 원망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때……


“아파…… 더 이상 못 맞겠어……!”


소녀 하나가 탈출을 시도했다. 두 손이 묶인 채 달아나는 그녀를 보며 경찰들은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렇게 달려가던 소녀의 몸에 뭔가가 부착되었다. 그건…… 전선이 부착된 테이저건의 총알이었다. 소녀는 달려가던 그대로 고꾸라져서 경련했고, 테이저건을 쏜 경찰은 느긋하게 걸어왔다. 그의 등에는 아이 몇 명이 어깨에 들려 있었다.


“담을 넘으려던 애들이야?”

“맞습니다. 처벌하시겠습니까?”

“그래. 대신 극형을 주어야겠지.”

“알겠습니다.”


그렇게 말한 경찰은 눈을 부릅 뜬 채 꿈틀대는 소녀의 다리를 잡고 질질 끌고 갔다. 그가 향한 곳은 교문 안쪽에 비치된 의자들이었다. 이 금속제 의자는 가운데에서 조금 뒤편에 긴 봉이 솟아나 있었다. 경찰은 능숙하게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그 봉에 항문이 끼워지게 앉힌 뒤 사지를 팔걸이와 의자다리에 단단히 묶어놓았다.


“죄송해요……! 싫어…… 제발요……!”

“살려줘……! 누가 살려주세요……!”


아이들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듣지 않았다. 그저 이 의자에 연결된 전선을 따라 스위치가 있는 곳에 섰다.


“두 번 다시 벌을 피하려고 하지 마라.”


이 한 마디를 하고 스위치를 내렸다. 그 순간 아이들의 전신에 전기가 관통했다.


“그윽……! 끄욱……!”


아이들은 저마다 몸을 이리저리 틀어댔다. 비명조차 삼켜질 괴로움……! 전기는 그들의 겉에서부터 속까지 서서히 파고 들었다. 근육을 경직시키고, 뼈를 태울 기세로 아이들의 몸을 갈가리 찢을 듯 했다. 오줌과 눈물, 땀조차 전기로 분해됐을 정도의 고압! 분명 입안에서 검은 연기가 타닥타닥 피어나왔지만 어느 누구도 죽지 않고 그저 울면서 빌고 있었다.

그 모습에 채찍을 맞던 아이들은 안도했다. 이리야와 미유는…… 부러운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경비대장이 큰 소리로 외쳤다.


“그럼 지각은 지각이고…… 규정된 대로 복장을 갖추었는지 확인한다.”


그 말에 아이들의 표정이 절망으로 물들었다. 이번에는 교문으로 들어가는 줄을 서게 된 아이들은 전기 의자쪽을 힐끔거렸다. 의자에 앉은 아이들은 거품을 물고 자지러졌거나, 눈에 흰자위를 내보인 채 기절해있었다. 어떤 아이는 친구들에게 손을 뻗으며 도움을 청하고 있었다.


“어딜 보고 있어? 똑바로 서!”


그때 경찰이 호통하며 아이들을 차례차례 점검하기 시작했다.


“옷이 이게 뭐야? 언제든 구멍을 내어줄 수 있도록 하반신에는 아무 것도 걸치지 말라했지! 옆으로 빠져.”

“그치만……! 부끄럽단 말이에요……! 제발……!”

“끌고 가.”

“시, 싫어……! 싫어……!! 흐아아앙-!!”


그렇게 팬티 한 장을 더 걸쳤다는 이유로 소녀는 전기 의자에 앉아야 했다. 처음에 앉아있던 아이는 경찰의 우악스런 손길에 집혀서 그대로 내던져졌다. 의자에 연결된 철제 딜도에서 쑥 뽑힌 아이는 걸레짝처럼 바닥에 팽개쳐졌고, 새로운 아이는 싫다고 발버둥치다 그대로 의자에 꽂혔다.


빠다다닥-


“끅……! 끄하앙……!”


그 모습에 2번째로 검사받는 아이는 잔뜩 움츠러 들었다. 경찰은 소년의 몸 구석구석 주무르다가 냅다 항문에 손가락 2개를 겹쳐서 쑥 밀어넣었다.


“흐익……!”


찔걱대는 소리가 나면서 항문에서는 정액이 주륵 흘러내렸다. 등굣길에서 당한 건지, 전날에 쌓인 건진 몰라도 농밀한 정액은 경찰의 손가락을 타고 바닥에 툭툭 떨어졌다. 경찰은 심각한 표정으로 겹쳐진 손가락을 빼냈다. 그러더니 정액으로 흥건해진 손가락을 소년에 입에 넣고 빨게하며 말했다.


“규정상 로터 5개, 혹은 딜도 1개를 착용해야 한다. 모르고 있었다곤 안하겠지……?”

“하…… 하지만……”

“하지만이고 뭐고 봐주는 건 없다. 학생은 외부만이 아니라 내부도 단정해야 하는 법. 다음!”


소년도 마찬가지로 전기 의자에 앉았고, 발을 쭉 펴면서 음경을 발딱 세운 채 자지러졌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아이는 요도구가 철제 비즈로 꽉 막혀 있을 텐데도 음경에서 정액이 물총처럼 쏘아지고 있었단 점이었다.

진한 쾌락으로 정액을 추출할 수 있단 방송을 기억한 이리야와 미유는 소년을 보더니 서로를 향해 눈짓을 했다. 아마 두 사람과 비슷한 미래를 걷지 않을까 생각된 것이었다.

그러는 동안 그 다음, 그 다음…… 그렇게 순서는 줄어들었다. 아이들은 앞서 체벌을 받은 것도 잊고 생떼를 부리거나 도망치려 했다. 어떤 아이는 무릎 꿇고 싹싹 빌며 필사적으로 사정을 설명했다. 그만큼 전기 충격의 형벌은 가혹했다. 물론 그럴 경우 녀석들에게는 더 심한 체벌이 가해졌다.


“싫어……! 싫어……! 아아앙……!”


도망치려던 소녀는 붙잡혀서 새로운 의자에 앉혀졌다. 그 의자는 여성 전용인 건지 항문 쪽만이 아니라, 음부 쪽에도 길쭉한 딜도가 설치되었다. 그것도 그냥 고정된 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왕복 운동을 하며 내부를 찔러댔다.

물론 신체 고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피어싱이 아닌 유두와 음핵에 직접 집게를 집어버리고 귓구멍에도 뭔가를 삽입했다. 팔다리와 배에는 저주파 마사지기 같은 것을 부착했다.

진동, 전자극, 충격, 모든 것이 한 데 어우러져 몸을 휘돌게 했다. 소녀는 몇 분도 되지 않아 실신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리야와 미유는 눈동자에 하트를 퐁 띄웠다.

그리고 대망의 두 사람 차례!


“……어디 보자. 척 보기에도 내부에 뭔가 없는 거 같은데.”

“헤헤……”


이리야는 해맑게 웃으며 경비대장을 쳐다보았다. 그는 손을 들더니 전기 의자쪽을 가리켰다.


“검사해보기도 귀찮군. 그냥 쳐박아.”

“아-”


그 다음 미유의 차례. 그녀 역시 흥분 가득한 얼굴로 쳐다보았고, 이리야와 나란히 특수 개조된 의자에 앉게 되었다. 유두와 음핵이 집게에 집히자 찌릿한 느낌이 들었다. 그 전에 질내와 장내를 쿵쿵 울리는 딜도의 터프한 찌르기에 몸은 벌써부터 흥분에 차올랐다. 전기가 흐르기도 전인데 벌써부터 아랫도리가 찌릿거리며 발정해버릴 것 같았다. 이윽고 귀에도 뭔가가 끼워졌다. 그건 마치 헤드셋에서 귀를 덮는 부분 대신 전극 막대를 달고 있는 듯 했다. 그래서 귀가 차가운 금속의 느낌으로 꽉 차면서 머리 부분이 조여왔다.

이리야와 미유는 서로를 보았다. 그리고 기대감이 가득한 표정으로 히죽 웃었다.


파직-


머리에서부터 시작된 전기는 전신을 관통했다. 이리야와 미유는 동시에 손가락을 쫙 펴며 퍼덕거렸다. 온몸의 모든 신경이 예민해지다 못해 빵빵하게 부푸는 느낌이었다. 그대로 뻥 터져버릴 것처럼 피부와 몸속 모든 감각 기관이 갈기갈기 찢기는 기분이었다.

이리야가 헤벌레 웃으니 그녀의 입에서 검은 연기가 흘러나왔다. 근육과 뼈만이 아니라 장기까지 전기로 지져지면서 벌어진 현상이었다. 그녀가 눈을 부릅 뜬 채 상체를 이리저리 비틀다가 이윽고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그 순간 그녀의 귓속에서 이변이 벌어졌다. 마냥 전기 자극을 주는 것이라 생각했던 쇠막대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전기로 달궈진 막대는 뜨거운 혓바닥같은 느낌으로 그녀의 귓속을 유린했다. 마치 양옆에서 두 사람이 귀를 물고 빨아대는 기분이었다.

게다가 머리를 조여오는 띠는 적당한 조임으로 격통 직전의 느낌으로 알싸한 두통을 주었다. 여기에는 침같은 게 있는 것인지 조임 외에도 따끔거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모든 감각이 깨어나는 기분이었다. 그 덕에 하반신을 유린하는 딜도도, 유두와 음핵에 쏘아지는 전기도 이전보다 더 강렬하게 느껴졌다.

한편 미유는 헐떡거리면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아무리 몸을 비틀고, 움직여도 떨쳐낼 수 없는 전자극과 진동 세례…… 도무지 벗어날 수 없다는 무력감과 함께 미유는 마조히즘이 폭발하고 있었다. 그녀의 표정은 그 누구보다 야릇하고, 음란했다.


“하앙……! 하아……! 하앙-!”


무엇보다 터져 나오는 신음만 들으면 미유란 존재가 야한 소리를 내기 위한 스피커로 만들어진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게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방금까지 공포에 떨던 아이들조차 그녀를 겁탈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게 하는 것이었다.

사실 이건 일종의 마법적인 세뇌의 한 부류였다. 이리야는 무심코 사용하는 통에 리즈와 세라가 강간하게 하는 것이었지만…… 미유는 달랐다. 늦게 배운 도둑질에 맛들린다고, 그녀는 대놓고 자신이 고문당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모두에게 보여주었다.

그리고…… 경멸하게 만들었다.

전기 고문으로 기뻐하는 한 마리의 암퇘지.

수컷이든 암컷이든 가리지 않는 짐승.

누구에게든 기쁘게 몸을 내주는 창부.

쳐맞기 위해 몸이 만들어진 샌드백.

욕을 먹으려고 노력하는 변태.

음란한 몸을 마음껏 자랑하는 저질.

모두의 의식을 꿰뚫는 단어들. 그녀를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문장들이 그들의 눈빛을 통해서 미유의 의식에 틀어박혔다.


‘모두가 날…… 보고 있어……’


미유의 두 눈이 질색하며 경멸하는 아이들의 눈에 머물렀다.


‘모두가 날…… 싫어하고 있어……!’


그들은 경찰들이 없었다면 당장이라도 두 사람을 죽일 듯이 보고 있었다. 미유는 그 모습에 잔뜩 흥분하여 입을 쩍 벌리며 소리쳤다.


“더……”

“응?”

“더…… 세게 해주세요오……!!”


미유의 헤까닥 돌아버린 눈을 보며 경비대장은 피식 웃으며 엄지를 세웠다.


“끝내.”

“넵.”


명령을 받은 경찰은 그대로 전압을 올렸다. 그 순간 미유와 이리야의 머리에서부터 번개가 관통했다. 이건 단순한 비유가 아니었다. 실제로 이 의자와 연결된 배터리가 과부하로 터져버렸을 정도로 과한 전압이 일어났다.


“아-”

“히익-!”


미유는 작게 감탄하며 허공을 보았다. 이리야는 뭔가 커다란 게 올 것을 예감하며 비명을 질렀다.

뇌에서 척추를 태우는 강렬한 뇌전. 신경이 타버릴 듯한 고통 이후 찾아오는……

극상의 쾌락!

새롭게 바뀐 세상에서 벌어진 단 한 가지 오류…… 그건 불사의 육체가 정신이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어 작용을 한단 점이었다. 그리고 두 사람의 경우 그 방어 작용이 왜곡되면서 고통을 덮기 위해 더 큰 쾌락이 터져나왔다.

몸에 착용한 장비들 몇 개는 과한 전기 에너지에 의해 녹아 내리고 있었다. 당장 보통 사람이었다면 타죽었을 전압에도 두 사람은 몸을 쭉 펴면서 덜덜 떨다가 뒤늦게 경련하는 것에 그쳤다. 물론 그건 겉모습에 한했을 뿐, 두 사람의 내부에서는 더 격렬한 작용이 일어나고 있었다.

파괴에 저항하기 위한 방어! 고통을 막기 위한 대량이 엔돌핀 분비!

허리와 발이 휘어지고, 눈동자가 기어들어가게 만드는 작용! 육체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쾌락은 두 사람에게 2번째 번개를 내리치게 만들었다.

온몸이 붕 뜨게 만드는 기분…… 꼭 이 세상에서 떨어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숨을 쉬는 것조차 행복하고, 즐거워졌다. 지금이라면 몸 속의 모든 것을 또렷하게 느낄 수 있는 자신감도 들었다.

심장이 뛰고…… 위장이 움츠러들고…… 폐가 쪼그라들고…… 근육이 벌렁거리고……

느껴진다…… 체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가 느껴졌다. 생산과 파괴, 그리고 재생이 일어나는 육체의 공정이 느껴졌다. 그러다 파괴는 사라지고 생산만이 남게 되었단 게 느껴졌다.

참으로 해괴한 육신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두 사람에게는 참으로 기쁜 일이었다. 죽음에 가까워야만 알 수 있는 행복을 평생토록 느낄 수 있게 됐으니까!


“하-”


찰나의 순간 두 사람이 느낀 건 너무 많았다. 고작 몇 초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몇 시간 분량의 오르가즘이 관통했다. 온몸에서 연기를 뿜어내며 늘어진 둘을 보고 경찰이 잡아들었다. 미유는 헤벌레 웃고 있었고, 이리야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지만 같은 표정을 짓는 것 같았다.


“미친년들.”


경찰은 나직하게 말하며 바닥에 둘을 던져두었다.


“벌이 끝난 것들은 빨리 들어가! 계속 남아 있으면 호되게 혼내줄 것이야!”


경찰의 호통에 전기 고문으로 늘어져있던 아이들이 잽싸게 움직였다. 물론 대부분 아직 저릿한 몸 때문에 다리를 절거나 기어가는 게 고작이었다. 그런데 이리야와 미유는 도무지 움직일 생각이 없어보였다. 극심한 짓을 당한 직후기도 했거니와…… 경찰의 으름장에 기대하는 눈빛도 있었다.


“혼나요……?”

“혼나는 거예요……?”


두 사람의 질문에 경찰들은 씩 웃었다.





4교시. 이리야와 미유는 배가 볼록해져서 교실로 들어왔다. 등교 시간부터 지금까지 경찰들의 성욕을 받아주었기 때문이었다. 그나마 앞뒤로 마개를 해뒀기에 안에서 새지는 않았지만…… 몸이고, 머리카락이고 정액이 덕지덕지 붙어있었기에 큰 의미는 없어보였다.


“늦었잖아. 자리에 앉아.”


두 사람을 맞이한 건 새로 이 반에 부임한 늘씬하게 생긴 여선생이었다. 그녀는 입술이 유독 도톰한 데다 눈 밑에는 미인점도 있었기에 색기가 물씬 흘렀다. 그래서 이따금 수업 중에도 그녀를 찾는 사람들이 찾아왔기에 종종 섹스를 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

오늘은 다른 손님이 없었는지 그녀의 우람한 음경, 촉촉해 보이는 젖가슴과 음부는 거의 젖지 않았다. 게다가 말하는 톤도 그리 힘들어보이는 기색은 없었다. 평소에는 예쁘게 올린 얹은 머리가 풀어헤쳐져 있거나 말하는 내내 기운 빠지는 목소리였기에 그날따라 담임 선생님의 모습은 건강해보였다.

이리야와 미유는 해맑게 웃으며 자리에 앉으려 했다.


“잠깐, 그 전에 숙제 검사 해야지.”


담임은 기다란 자로 교탁을 탁탁 두드리며 말했고, 이리야는 난처한 얼굴로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그게…… 어제 리즈랑 세라가 계속 괴롭히는 바람에……”

“그래서, 못했다는 거니?”

“네에……”

“앞으로 나오렴. 미유, 너는?”

“아.”


미유는 주춤거리다 란도셀을 내려놓고 뚜껑을 열었다. 그러자 그 안에는 찰랑거릴 정도로 정액이 가득 담겨 있었다.


또각- 또각-


담임은 이리야를 교탁 옆으로 보내고, 30cm자로 어깨를 톡톡 치며 다가갔다. 그러더니 가방 안에 자를 폭 담그고 깊이를 측정해보더니 그걸 휘적휘적 저었다.


“음, 좋아. 정량 딱 채웠구나. 넌 자리에 가서 앉아.”

“네, 선생님.”

“아, 그리고 이건 체벌에 써야 하니 두고.”

“네……”


미유가 자리에 가서 앉는 동안 담임은 정액이 가득 든 란도셀을 들고 자에 묻은 정액을 낼름거리며 핥아먹었다.


툭-


란도셀은 이리야의 앞에 놓였다. 이리야는 무릎 꿇고 담임을 올려다보더니 갸우뚱거리며 바라보았다.


“선생님……?”

“자, 그럼 숙제를 안 해온 벌을 받아야지?”


담임이 턱짓을 하자 이리야는 헤벌쭉한 얼굴로 란도셀을 내려다보았다. 머리 하나가 충분히 들어갈 정도의 크기. 이건 창부 학교를 위해 특별히 개조된 방수 코팅된 가방이었다. 그래서 정액을 가득 담고도 찢어지지도, 새지도 않은 것이다. 허나 머리를 넣을 수 있다고는 하나 안은 비좁기 그지없었다. 그러니 가방이라기보다는…… 메고 다니는 투구란 게 더 맞았다.

담임은 고개를 숙이고 주춤대는 이리야를 내려다보았다. 그러더니 하이힐 신은 발로 그녀의 머리를 짓밟았다.


참방!


이리야의 머리가 란도셀에 처박히며 코와 입, 귀 가릴 것 없이 정액이 들어왔다. 이리야는 잠깐 아등바등거렸지만 담임의 다리 힘을 이길 수 없었다. 덕분에 이리야는 머리를 뺄 수도 없었고, 란도셀은 엎질러지지도 않았다.


‘정액이……’


가방 속 가득한 수컷의 냄새와 맛이 이리야를 뒤덮었다. 공기 대신 정액이 들어오면서 이리야는 서서히 질식하기 시작했다. 목구멍과 폐가 더 들어올 공기가 없단 걸 깨닫자, 거세게 반응했다. 제멋대로 쪼그러 들더니 근육과 신경을 압박해댔다. 리즈가 목을 조를 때처럼 숨을 쉴 수 없었고, 눈알은 터질 것처럼 아파왔다. 귀도 고막이 터질 것처럼 부풀어서 아팠다. 계속 숨을 쉬지 못하니 얼굴의 압력이 강해졌기 때문이었다.


‘아파…… 너무 아파…… 숨막혀……! 죽을 거 같아……!’


그 덕에 이리야는 두 다리를 버둥거리며 괴로움에 몸부림쳐야 했다. 그러나 고통을 느끼는 것과는 반대로 아랫도리는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근육의 수축으로 인해 음부와 항문이 거세게 조여댔고, 구멍을 막고 있던 마개가 조금씩 밀려나고 있었다. 음경은 피가 쏠리면서 당장이라도 터질 것처럼 비즈를 밀어내려 하고 있었다.


‘그래서…… 좋아……!’


그 반응에 담임은 자신의 발이 정액에 잠길 때까지 이리야의 뒤통수를 밟아 넣었다. 그러더니 담배를 한 대 물고 불을 붙이며 이리야의 머리를 꾸깃꾸깃 밟아댔다.


“자, 잘 봤지? 아침에도 얘기했지만 숙제를 해오지 않으면 전부 이런 처벌을 받게 될 거야. 반드시 등교할 때는 가방에 정액을 가득 채워오도록. 등교 전에 못했다면 등교 중에라도 채워와. 알았어? 원래는 내가 속에다 담아온 걸 쏟아내야 하지만, 아침에 다 비워버렸으니 다른 아이 걸로 대처하는 거야.”


담임이 그렇게 말하는 사이 이리야의 두 다리가 뻣뻣하게 펴졌다. 마치 엎드려 뻗쳐를 하는 것처럼 두 다리가 바닥을 지탱하고 있었다. 그저 단순히 질식으로 인한 반응이라기엔 뭔가 이상했다. 그래서 유심히 살펴보던 담임의 눈에 보인 건……

마개가 빠져 나오는 모습이었다.


퐁-


마개가 빠져나오고, 근육의 수축으로 인해 뱃속에 들어찬 정액이 터져 나왔다. 누군가 호스를 들고 물을 뿌리는 것처럼 교탁에 정액이 뿌려졌다. 곧이어 음경이 꿈틀거리더니 바닥을 향해 정액을 줄줄 싸대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담임이 역겨워하는 표정으로 자를 들어 절정 중인 이리야의 엉덩이를 짝짝 때렸다. 엉덩이에 플라스틱 자가 작렬할 때마다 새빨갛게 자국이 남았고, 이리야가 움찔거리며 반응했다. 담임은 이리야의 토실토실한 엉덩이가 빨갛게 물들 때까지 때리고 나서야 매질을 멈췄다. 그러다 저 멀리서 손을 드는 미유를 보고 물었다.


“뭐지?”

“저…… 제가 이리야한테 숙제 안 해도 괜찮다고 말했어요…….”

“……그래?”


그녀는 굳이 묻지도 않은 걸 얘기하고 있었다. 아침에 이리야한테 같이 벌을 받아주겠다는 약속을 지키려고? 아니면 양심에 찔려서?

그 어느 것도 아니란 걸 담임은 눈치 채고 있었다. 미유는 그저…… 질식하다 절정 해버리는 친구의 모습을 부러워할 뿐이었다. 담임은 미유에게 이리야의 빈 가방을 들고 오게 했고, 란도셀을 뒤집어 쓴 채 엎어져 움찔대는 이리야의 옆에 빈 가방을 두었다.


“잘 보렴.”


담임은 미유의 엉덩이에 박혀있던 마개를 뽑아냈다. 그러자 미유가 작게 신음하며 란도셀을 정액으로 채우기 시작했다. 곧이어 음부에 있던 것도 빼내어 란도셀이 정액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그러자 담임은 미유의 뺨을 짝 때렸다. 그녀의 손힘을 이기지 못하고 미유는 쓰러졌다. 그리고 하필 그곳이 이리야가 흘린 정액이 가득한 곳이었다. 철퍽 소리를 내며 엎어진 미유는 그대로 담임의 손에 한쪽 다리가 붙잡혔다. 담임은 미유를 잡아들더니 란도셀 위로 옮겼다.


“이 년은 내가 상대하기 귀찮아서 그냥 엉덩이만 때리고 말았지?”


담임은 그렇게 말하면서 하이힐 굽으로 아직도 절정의 여운으로 움찔대는 이리야의 엉덩이를 콱 밟았다. 뾰족한 굽은 정확히 항문에 쑤셔 박혔고, 란도셀에 덮인 이리야의 머리가 꿈틀거렸다. 담임은 힐로 항문을 휘저어대며 말했다.


“하지만 진정 괴로운 건 지속적으로 숨을 못 쉬는 게 아니야. 바로 이렇게-”


참방-


미유의 머리가 란도셀에 거꾸로 처박혔다. 미유는 잠시 머리를 흔들며 버둥거렸지만, 란도셀은 엎어지지 않았다. 담임이 가방끈을 단단히 밟고 있어서였다.

머리에 피가 쏠리면서 어질어질하다고 생각할 때 갑자기 들이 닥친 정액이 이리야에게 그랬던 것처럼 공기 대신 들이닥친 정액은 목과 코에 끼어들어 모든 호흡기를 틀어막았다.

삽시간에 머리가 어지러워지고 정신이 아득해졌다. 하지만 쉽게 기절하거나 하진 않았다. 이 몸은 죽지도 않고, 오히려 살기 위해서 몸부림치고 있었다. 죽음의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음보다 괴로운 고통을 주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닌가. 하지만 그런 것과는 별개로 미유는 잡히지 않은 다리 하나를 퍼덕이고 있었다.


‘좋아…… 너무…… 좋아아……!’


그렇게 남은 산소가 고갈되고, 공기를 빨아들이기 위해 헐떡이는 미유의 배는 홀쭉해졌다. 그때 담임이 미유를 란도셀에서 빼냈다. 머리칼이 정액으로 푹 젖어든 미유는 한쪽 눈을 뜨지도 못하고 헐떡였다. 그렇게 공기의 맛을 충분히 보았을 때……

다시 한 번 란도셀에 처박혔다.


보골보골-


숨을 잔뜩 머금은 미유는 정액 거품을 만들어내며 발버둥쳤다. 이전보다 더 거센 반응……! 원래대로라면 숨이 쉬어져야 정상인데 정액이 들어오니 몸이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당연히 그 반동으로 인한 아픔은 몇 갑절이나 되었다.

그렇게 미유가 조금씩 잠잠해져갈 때 담임은 다시 미유를 꺼냈다. 그리고 숨을 돌리기도 전에 란도셀 안에 처박았다. 그걸 몇 번 반복하니 미유는 담임의 옷에 정액과 함께 오줌을 뿌려댔다. 교탁 주변이 정액과 오줌으로 더러워져도, 담임은 묵묵하게 할 말을 했다.


“질식 상태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공기를 갈망하지. 그래서 빨아들이는 힘이 상당해. 그런 상태에서 곧장 처박으면 어떻게 될까? 공기 대신 다른 게 들어와도 빨아들이게 되고, 질식 상태는 더욱 심해지지. 오히려 식도와 기도, 둘 다 정액이 들어차서 괴로울 거야. 아마 토악질도 하고 있겠지?”


그녀의 말대로 미유는 정액 가방 속에서 구토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날에도, 그 전날에도 먹은 건 정액뿐이었고, 지금도 들어온 건 정액뿐이었다. 끽해야 위액과 침이 섞였지만 수많은 정액에 비하면 새발에 피였다. 그래봤자 다시 입안으로 빨려 들어갔지만……

그때 담임의 손가락 2개가 겹쳐지면서 미유의 음부에 꽂혔다. 애액을 듬뿍 머금은 질 구멍은 상당히 뻑뻑했다. 질식으로 인해 근육이 수축한 탓이었다. 그런데도 담임은 우악스럽게 손가락을 밀어넣고 푹푹 쑤셔댔다. 미유는 그녀의 손가락질에 미칠 지경이었다.


‘보지…… 좋아으응……’


이미 질식만으로도 사정할만큼 좋았는데, 그 상태에서 성기를 자극 받으니 미칠 것만 같았다. 불사의 몸이라도 쾌락으로 죽어버리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엄청났다! 미유는 할 수만 있다면 당장 자기 손으로 자위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려고 할 때마다 담임이 그녀의 손을 쳐내는 바람에 그러지도 못했다.

그렇게 한참 미유의 음부를 쑤셔대던 담임은 손짓을 해서 다른 아이의 란도셀을 가져오게 했다. 그러더니 미유의 머리가 박힌 란도셀에 들이붓게 했다. 정액을 먹고, 도로 토해내긴 했지만 높이는 상당히 줄어 있었다. 그래도 숨을 쉴 수 없기는 매한가지였지만, 그녀는 마음에 들지 않았나보다.


꿀렁-


새로운 정액이 들이부어지고 미유는 이후 다섯 번이나 더 란도셀에 담겨지고, 빼내졌다. 그 후 처벌이 끝났을 때는 눈을 까뒤집은 채 웃으며 실신해있었다. 담임은 흥미를 잃은 표정으로 이리야의 위에 미유를 툭 던져놓고 수업을 시작했다.


“자 보이는 대로 우리의 몸은 어떤 수단으로도 해칠 수도, 망가뜨릴 수도 없기 때문에……”


그 후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두 사람은 정신 차렸다. 가장 먼저 정신 차린 건 미유였다. 그녀는 깨어나자마자 이리야를 흔들어 깨웠다. 이리야는 헤롱헤롱해있다가 교실에 아무도 없는 걸 보더니 시계를 확인하고 일어났다.


“다들 식당에 가있나봐.”

“우리도 갈…… 어, 이리야?”

“응?”


돌아선 이리야를 향해 미유가 손가락질 했다. 그러자 이리야는 손가락 끝이 향한 방향을 보고 자기 몸을 돌아보았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온갖 낙서가 되어있었다.


병신, 창녀, 마조히스트, 짐승 새끼, 저질, 육변기 등……


하나 같이 이리야를 헐뜯는 말들로 보는 것만으로도 수치심이 치솟았다. 이리야는 아차 싶어서 자기 몸을 내려다보았다. 유륜을 따라 선이 그려져 있기도 했고, 한쪽 유두가 매직으로 까맣게 칠해지기도 했다. 배꼽에는 점수가 새겨진 과녁까지……!

미유의 상태도 만만치 않았다. 엉덩이와 아랫배에는 구멍을 향해 화살표가 그려졌고, 정액 식사용이란 말이 적혀있었다. 등에는 크게 정액통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이리야와 미유는 난처한 얼굴로 서로의 몸을 살피더니 씩 웃었다.


“지워져……?”

“유성인 거 같은데……”


두 사람은 낙서를 지우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으면서 이런 대화를 하고 있었다. 애초에 두 사람은 얼굴에서 즐거움을 숨기지 않고 있었다.


“일단 갈까……?”

“그러자.”






음식은 의외로 정상적으로 지급되었다. 아무래도 같이 식사하는 사람 중에 남자도 있거니와 학교에 방문하는 사람도 있었기에 그런 듯 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전부 좋은 식사를 하는 건 아니었다.


“쳐먹어라.”


외부에서 온 남자 손님이 바닥에 떨어뜨린 빵을 여선생 하나가 엎드려 먹고 있었다. 그녀의 음부에는 젓가락이 열댓개는 모아져 꽂혀있었고, 항문에는 소시지가 3개는 박혀있었다. 그리고 구멍의 틈으로는 정액이 삐질삐질 새어나오고 있었다.

그녀는 차라리 나은 편이었다. 누군가는 엎드린 채 남선생의 의자가 되었다. 또 누군가는 식탁 위에 그대로 올려져 음식을 담는 접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접시가 되고 끝은 아니었다. 젓가락으로 유두나 음핵을 집요하게 건드려대거나, 아니면 가슴을 쪽쪽 빨아댔다. 아니면 접시가 된 여자의 입에 음식을 담고 키스를 하며 먹기도 했다.

이리야와 미유는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곳곳에서 벌어지는 성애 현장에 히죽 웃었다. 그리고 음식이 담긴 식판을 들고 자리에 앉는 순간……


철퍽-


그들이 받아온 맛좋은 음식들에 정액이 퍼부어졌다. 이리야는 당황해서 뒤를 돌아보았다. 그 순간 이리야와 미유에 머리에도 똑같이 정액이 부어졌다. 질퍽한 백탁액의 커튼이 다 떨어지고나서야 그런 짓을 벌인 게 누군지 알 수 있었다.


“나나키……?”


그녀는 특유의 생글거리는 실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나나키 외에도 여러 동급생이 두 사람을 둘러싸고 있었다. 정액의 출처로 추정되는 란도셀을 든 소년은 남은 한 방울까지 둘의 머리에 탈탈 털어놓았다.


“그렇게 더럽혀지는 게 좋으면……”


나나키는 그렇게 말하며 스푼을 들었다. 분명 음식이 담겨져 있어야 하는데 끈덕진 정액밖에 보이지 않았다.


“자, 먹어.”


이리야는 나나키가 내민 스푼을 보더니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저기…… 난 괜찮으니 내가 먹-”


풉-


그 순간 동급생들이 이리야를 붙잡았고, 나나키는 정액 담긴 스푼을 이리야의 입에 꽂아넣었다.


“자, 먹어. 사양말고.”


나나키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음식을 계속 퍼넣었다. 이리야가 입을 닫으려고 하면 동급생이 손가락을 밀어넣고 억지로 입을 벌리게 만들었다. 나나키는 이리야가 사래가 들려 기침을 하든, 음식을 채 삼키지 못해 버둥거리든 상관않고 정액을 퍼먹였다. 이리야는 눈물을 찔끔거리며 발버둥쳤지만 동급생의 수를 이길 수 없었다.

그 옆에서는 미유가 식판에 얼굴이 처박히고 있었다. 언제나 생글생글 웃던 타츠코가 짜증 가득한 얼굴로 미유의 뒤통수를 누르고 있었다.


“너 때문에…… 너만 아니었으면……!”


미유는 그대로 타츠코의 손길에 붙잡혀 바닥에 패대기쳐졌다.


“이런 변태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됐어……!”


타츠코의 한 마디에 다른 동급생들도 한 마디씩 던졌다.


“일부러 벌 받는 거 봤어? 게다가 좋다고 질질 싸대고……”

“나도 봤어. 이리야만 변태인 줄 알았는데 얘는 더한 변태네.”

“나쁜 새끼……”


그들은 그렇게 욕을 하더니 침을 흘리며 기침을 하는 미유를 발로 밟기 시작했다. 미유는 배를 걷어차이고, 옆구리를 밟히면서 지금까지 삼켰던 정액을 토해냈다. 그 모습에 아이들은 질색하며 더욱 거세게 밟아대기 시작했다. 어떤 아이는 한쪽 다리를 들고 음부만 집요하게 차댔고, 어떤 아이는 젓가락 뭉치를 항문에 대고 푹푹 쑤셨다.

그때 누군가 미유의 입에 정액에 절인 양말과 속옷을 밀어 넣었다. 입이 뻑뻑해질 정도로 넣어진 천 뭉치는 정액을 빨아들이고 조금의 빈틈도 없이 미유의 호흡기를 막았다. 그 상태에서 타츠코가 미유의 상체에 올라타 체중을 실어 목을 졸랐다.


“이래도 좋아……? 좋냐고……! 말해봐 병신아……!”


타츠코는 험한 말을 입에 담으며 온 힘을 다해 소리쳤다. 미유는 입안 가득 정액에 절은 팬티와 양말 때문에 숨을 못 쉬는데, 가슴이 압박당하고 목까지 졸리는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아니, 몸 곳곳에서 벌어지는 학대까지 합하면 삼중고였다.

당연히…… 미유는 사정할 수밖에 없었다. 질식만으로도 절정해버린 그녀가 이런 수많은 고난을 그냥 견딜 수 있을까……! 피부가 짓눌리고, 근육이 뭉개지는 아픔과 뼈가 박살날 듯한 괴로움은 미유에게 더할 나위 없이 큰 쾌락을 주었다.


퓻-


아이들은 정액을 뿜어대는 음경을 보며 질색하더니 그 부분을 아예 주먹으로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금속 비즈가 박힌 음경인지라 맨주먹으로 치면 아팠지만, 아이들은 이미 분노로 이성을 잃어 그런 아픔을 느끼지도 못했다.

옆에서 집단 린치를 당하는 모습에 헛구역질을 해대던 이리야가 곁눈질 했다. 그 눈을 본 나나키는 손을 들어 이리야의 뺨을 후려쳤다. 그때 그녀를 붙잡던 동급생들이 몸을 피했고, 이리야는 의자째 뒤로 넘어갔다.


“묶어.”


나나키의 나직한 말에 이리야는 의자 째 밧줄로 훌훌 감겼다. 그리고 이리야의 입에 마른 속옷이 여러 개 꽂혔다. 그 후…… 나나키와 다른 아이들이 이리야의 얼굴이 모였다. 그리고 전부 음부를 벌리며 그녀를 향해 요도를 보였다.


쪼르르-


이리야의 벌려진 입으로 속옷이 누렇게 물들어갔다. 이리야는 버둥거렸지만 의자에 묶여 있었기에 이도 저도 못하고 무방비하게 오줌의 지린내와 함께 서서히 질식해갔다. 누군가는 아예 눈이나 코에 오줌을 뿌려대는 통에 눈이 따끔거리게 되었다.


“……끝나고 교실에 남아.”


나나키는 그런 말을 남기고 떠나갔다. 타츠코 역시 흥분에 못이겨 미유의 얼굴을 짝짝 때리다 그녀의 뒤를 따랐다.

식사를 하러 온 두 사람은 졸지에 정액과 오줌만 된통 먹고 그대로 널부러졌다. 그것 때문에 다음 수업 시간에 조금 늦게 되었고, 그 벌로 정액에 절은 팬티를 쓴 채 모두가 보는 앞에서 자위를 하게 되었다. 팬티는 입에 물려져 있던 것을 꺼내서 썼고, 자위는…… 음경과 음부를 문지르고 쑤셔대며 개처럼 헐떡이며 했다.

아이들 전부 질색하며 그 모습을 보았고, 담임은 서서 다리를 벌린 채 자위를 하는 둘의 엉덩이를 번갈아가며 자로 착착 때렸다. 두 사람은 수치스러움에 기뻐하며 더욱 발정했고, 아이들의 표정은 더더욱 어두워져갔다.

그렇게…… 방과 후……

나나키는 이리야의 머리를 붙잡고 곧장 책상에 처박더니 손짓 했다. 그러자 이리야의 의자에 박혀있던 딜도 달린 의자가 쭉 뽑히고, 그 대신 당구장 큐대가 푹 박혔다.


“히익……!”

“이게 어디까지 들어가나 볼까?”


큐대는 그대로 안으로 밀려 들어가…… 결국 자궁 입구를 뚫고 들어갔다. 그 상태에서 반대편에는 미유가 큐대에 박혔다. 둘을 하나로 연결한 나나키는 가운데 조금 남은 큐대를 발로 차버렸다. 큐대에서 전해진 충격과 진동이 동시에 두 사람의 질내와 자궁을 뒤흔들었다.

힘없이 쓰러진 두 사람에게 발길질 세례가 퍼부어졌다.

사실 이런 일이…… 한 두 번 있던 게 아니었다. 낙서가 되고, 괴롭혀지던 건 이 학교에 들어오고 고작 며칠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 뒤로 하루도 빠짐없이 친구였던 아이들에게 괴롭힘 당했다.

오늘도 여지없이 그럴 거라 생각했다.


“이게 뭐야?”


그때 남자 한 명이 들어서며 아이들을 보았다.


“어이! 이거 봐! 집에 안 가는 불량청소년들이 있다고!”


남자의 말에 다른 남자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그 모습에 타츠코가 오줌을 지리며 질색했다. 나나키도 두려움에 어깨를 움츠리며 덜덜 떨었다. 이리야와 미유에게는 한없이 강했던 두 사람이 남자가 다가오니 경악하며 위축되었다.


“이거 이거…… 혼내줘야겠구만.”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있다니…… 무슨 나쁜 짓을 벌일려고?”


그렇게 동급생 일행은 남자들에게 겁탈 당했다. 이리야와 미유는 말할 것도 없었다. 정액으로 뒤덮이다 못해 배가 불룩해질 때까지 겁탈당한 아이들은 어둑해진 밤이 되어서야 남자들에게 풀려났다. 물론 그들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자, 자. 친구들이랑 사이 좋게 지내야지?”

“빨리 하라고.”


아이들은 이리야와 미유를 겁탈하도록 지시했다. 서로 키스를 나누고, 몸을 섞게 하며 섹스를 하게 했다. 특히 타츠코와 나나키는 각기 미유와 이리야의 음부에 다리를 맞물린 채 음부를 비비게 했다. 두 사람씩 레즈 섹스를 벌이는 동안 남자아이들은 그녀들의 손과 입, 아니면 겨드랑이에 음경을 끼워넣었다. 똑같이 남성기가 돋아난 여자아이들도 그렇게 했고, 아무 것도 달리지 않은 여자애들은 그녀들의 팔이나 종아리 등에 음부를 비벼댔다.

그렇게 정액과 애액, 쿠퍼액, 땀으로 번들거리고 미끌미끌하게 변해 한 뭉치가 된 아이들을 보며 남자들 큭큭 웃었다. 억지로 시킨 게 무색하게 그들은 이 난교에 푹 빠져들고 있었다.


“아흥…… 아앙……!”

“타츠코……!”

“보지 기분 좋아아……”

“자지 최고야아……!”


아이들은 흐릿해진 눈으로 성기를 비벼대며 소리쳤다. 그때 남자들 중 한 명이 리모컨을 들었다. 그건 정부에서 지급한 전기 충격 장치! 그것도 한 명이 아닌 모두가 리모컨을 들었다.

그리고…… 작동시켰다.


파지직!


그들이 받는 전기 충격으로 어둑한 교실이 잠시 환해졌다. 아이들은 전기 충격에 고통스러워하다가 눈을 서서히 까뒤집었다. 과도하게 쏠린 신경의 자극으로 아직 오르가즘에 도달할 정도가 아닌데도 모두가 절정 했다.

특히 이리야와 미유는 지금까지 마셨던 정액까지 전부 토할 정도로 거하게 절정 해버렸다. 나머지 아이들도 구멍이란 구멍에서 정액을 뿜어댔다. 한 차례 이루어진 오르가즘의 연쇄에 아이들은 전부 자지러졌다. 특히 이리야와 미유는 음부를 빠끔거리고, 음경을 꿈틀대며 기절했다.





몇 분 후…… 이리야와 미유는 제정신을 차리고 일어났다. 마음 같아선 조금 더 그 자리에 있고 싶었지만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특히 이리야는 서둘러 집에 가지 않으면 안됐다. 그래서 두 사람은 친구들을 두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녀왔어.”

“왔어?”


서늘한 얼굴로 반기는 건 리즈.


“하앙…… 이리야 자지이……”


자기 음부를 손으로 만져대며 발정하는 건 세라였다. 두 사람의 환영에 이리야는 헤헤 웃으며 들어왔다. 그리고 이리야는 곧장 욕실로 끌려갔다.


쏴아아아-


“하앙……! 하앙……! 앙……!”


세라는 아침 때처럼 이리야를 깔고 그녀의 음경을 실컷 맛보았다. 리즈는 바닥에 누운 이리야의 목을 짓밟고 그녀의 얼굴에 샤워기 물을 뿌렸다.


“죽어……”

“하아앙……! 앙……!”


세라의 섹스. 리즈의 괴롭힘. 두 가지를 한 번에 받으며 이리야는 혀를 빼물고 눈을 까뒤집었다.


“제발…… 죽어……”


리즈의 잔잔한…… 부탁과도 같은 한 마디와 함께 이리야는 절정했다. 그녀가 오줌을 지리며 가버리는 모습에 리즈는 발 끝에 힘을 주어 목뼈를 부숴버릴 듯이 압박해댔다. 하지만 그런 짓을 해도 이리야는 그저 기쁨에 겨워 소리를 낼 뿐이었다.


“죽어줘…… 제발……”


그렇게 이리야의 밤은 깊어갔다.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쭉 비슷한 나날이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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