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ka
까만늑대
까만늑대

fanbox


원신 - 리월, 어느 소녀의 이야기


예홍, 이 소녀는 은발이 아름다운 미소녀였다. 옅은 하늘빛 기모노가 정말 잘 어울리는 그녀는 리월항의 풍경에 잘 녹아내렸다. 특히 그녀가 조오리를 신고 다소곳하게 걸어다닐 때면 항구에서 물품을 실어 나르는 인부들이 무심코 바라보았다.

그야말로 인형 같은 귀여움이었다. 피부는 깨끗하고, 머리칼은 가지런히 정돈되어 등 뒤에서 나부꼈다. 커다란 눈망울에 반짝이는 보라색 눈동자…… 안 그래도 귀여운 인상에 신비스러움을 더해주었다.

예홍은 그런 시선을 즐겼다. 그들이 특히 주의깊게 살핀 건 뾰족한 귀였지만 다른 어느 곳보다 얼굴이 최고란 걸 스스로 자부하고 있었다. 머리 한쪽에 장식해둔 붉은 장미 장식조차 자신의 미모에 사그라진다고 여겼다.

그야말로 자화자찬! 문제는 그런 예홍의 미모에 누구도 손가락질을 할 수 없단 점이었다. 굳이 흠을 꼽자면 되바라진 성질머리와 채 자라지 못한 발육이었다. 성격이야 특성이라 넘어가고 발육은 2년이면 리월에서도 손꼽히는 미인이 될 거란 게 목격자들의 의견이었다.

그 사실 때문에 예홍의 콧대는 날이 갈수록 높아져갔다. 그랬기에 리월에서 종종 들리는 찬양의 소식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었다.


“응광 님이 없었으면 리월은 큰일이었을 거야.”

“각청 님은 어떻고? 번개처럼 나타나서 날 구해줬다니까!”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그 사람이지.”

“아, 여행자?”

“맞아! 옥형 어르신과 나란히 싸웠다고 하더라고!”


예홍은 이런 소문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자기 잘난 듯이 살아온 그녀에게 다른 사람을 향한 추앙은 달갑지 않았다. 자기중심적인 그녀에게 다른 사람은 그저 방해물에 불과했다. 더불어 쓸 데 없이 콧대가 높아진 그녀에게 그들의 업적은 별 거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싸움이 뭐 별 거 인가! 최근 예홍은 신의 눈을 얻어 불의 힘을 쓸 수 있었다. 이 힘으로 귀리 평원까지 걸어가 풀 슬라임도 해치웠다. 그것만으로도 예홍의 자신감은 폭발했다. 일반적인 사람은 쓰지 못하는 원소의 힘을 쓰게 됐으니 그들의 소문을 억누를 전설을 만드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예홍이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리월 내에서 암약하고 있다는 ‘삼운회’였다. 이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상인 세력이었지만 도박과 마약, 매춘 등을 일삼는 범죄 조직이었다. 그 유명한 법률자문가인 연비조차 그들의 꼬리를 못 잡을 정도로 은밀했다.

이걸 예홍이 어떻게 알았냐면…… 그냥 운이 나빴다고 볼 수 있었다. 앞서 얘기한 연비조차 꼬리를 못잡을 정도인데 하찮은 소녀가 무엇을 알까. 사람들도 그냥 다른 상인들이 견제하기 위해 악소문을 퍼뜨렸다고 넘길 정도였다. 만일 그녀가 단순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을 찾아가지 않았을 것이다.


“여기가 삼운회냐! 하늘에 계신 암왕제군이 노하실 짓거리를 한다는 곳이!”


예홍은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소리치며 삼운회의 본점에 들이닥쳤다. 거기서 물건을 감정하고 나르던 상인들은 갑작스레 나타난 예홍을 보며 어리둥절했다. 그들로서는 너무 뜬금없는 불호령이었고 무엇을 원하는지도 알기 어려웠다. 예홍에 대해서는 대강 들은 바가 있었기에 그냥 애들 놀이란 생각까지 했다. 그래서 그들 중 한 명이 웃는 얼굴로 다가갔다.


“꼬마야, 무슨 일 때문에 온 건진 모르겠지만 지금 바ㅃ”

“어딜 손을 대는 거야!”


예홍은 그가 뻗어온 손을 향해 원소의 힘을 일으켰다. 갑작스레 피어난 불꽃 때문에 다가가던 남자는 화들짝 놀라 엉덩방아를 찧었다. 예홍은 자기보다 덩치 큰 남자가 주저앉는 모습에 우쭐해져서 재차 소리쳤다.


“삼운회가 지금까지 저지른 짓을 꾸짖기 위해 찾아왔다! 지금이라도 당장 자수하면 험한 짓은 하지 않을게. 너희가 저지른 범죄는 극악무도하고 일벌백계 해야 하지만 말이야.”


예홍의 위풍당당한 기세에 사람들은 서로 눈치를 보았다. 그냥 아이들 장난이라기엔 도를 넘었다. 예홍은 그들이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며 콧방귀를 뀌었다. 이 정도면 천암군조차 어찌 못할 것이다.

난 역시 대단해! 예홍은 어깨를 으쓱이며 칠성의 직위나 한 번 따볼까 생각했다. 그때 처음 엉덩방아를 찧은 사람 뒤로 다른 사람이 다가왔다. 그는 난처한 얼굴로 예홍을 보더니 건물 안쪽을 가리켰다.


“이쪽으로 오렴.”

“뭘 하려고?”

“자수를 하기 전에 준비를 해야 해서. 좀 도와주겠어?”

“흥, 이상한 수작 부리면 가만 안 둬. 조심하라고.”


예홍은 무슨 수작을 부려도 꺾을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순순히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



“흐읏……! 으앙……! 하앙……! 아앙……! 아앙……!”


예홍은 그대로 끌려가 겁탈 당했다. 상자에 엎어져서 두 손이 묶인 채 아랫도리가 저릿거릴 정도로 당했다. 물론 예홍은 저항했다. 하지만 미약하기 그지없는 불의 힘으로는 그 안에서 버티고 있던 삼운회의 전투병을 꺾을 수 없었다. 오히려 반항을 했다는 이유로 호되게 볼기를 맞고 지금과 같은 처지에 놓였다.


“아까처럼 더 울어 봐! 별 시덥잖은 년이 쳐들어와서 우리가 출동하게 만들어, 어!?”


전투병은 묶여있는 예홍의 허리를 붙들고 열심히 음경을 박아댔다. 앞서 세 명이 사정한 뒤라 정액이 그득했지만 그는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며 섹스했다. 물론 예홍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었다. 아직 파릇파릇한 소녀인 예홍의 처녀가 무참히 박살났다. 무엇보다 그녀의 힘이 억눌리고 자존심까지 짓밟혔다.

예홍으로서는 참으로 서글픈 일이었다. 지금까지 제 잘난 줄 알고 떠받들어 살던 그녀가 이런 모독적인 일을 당해본 적이 있을까. 단 한 번도 없었다. 어느 누구도 면전에서 어떤 짓도 하지 못했다. 하물며 말 자체도 함부로 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어느 때보다 거칠게 다뤄지고 있었다.

쯔벅- 쯔벅- 쯔벅-

처음 삽입은 오일만 바르고 끝이었다. 심지어 예홍의 음부에 바른 것도 아니고 자기들 음경에 발랐다. 당연히 처음 꿰뚫었을 때, 예홍은 눈물을 쏟으며 울부짖었다.


“아파! 그만해! 하지 말린 말이야……! 아악-!! 악-!!”


하지만 삼운회의 전투병들은 가차 없었다. 오일에 덮인 음경이 구멍을 넓히고 질을 가르며 들어갔다. 처녀막이 찢기고 피와 오일이 뒤섞였다. 그 상태에서 가차없이 쑤셔 박으니 예홍은 아프다며 울어댔다. 함부로 대해진 적이 없으니 고통을 느낀 적도 없었다. 그러나 이때는 근육이 억지로 넓혀지고 살이 찢기는 아픔을 느꼈다. 그래서 눈물, 콧물을 쏟아내며 가장 불쌍한 얼굴로 울었다.


“흐윽…… 흑…… 아흐흑……”

“조용히 해 이 년아. 안 그러면 소리가 안나올 때까지 두들겨 패줄 테니까.”


그렇게 한참 울기를 1시간…… 지금에 와서는 고통도 가신 뒤였다. 오히려 아픔은 많이 잦아들었다. 대신 온몸에 피로가 넘쳤다. 두 손은 앞으로 묶여 있어서 손을 쓸 수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몸을 옆으로 돌릴라 치면 전투병이 허리를 꽉 붙들었다. 예홍이 할 수 있는 건 상자 위에서 앞뒤로 낭창낭창 흔들리는 것 정도였다.

츠퍽- 츠퍽- 츠퍽-


“후웃……! 후웃……!”


전투병은 예홍의 작은 엉덩이를 쥐어뜯으며 사정했다. 예홍은 두 다리를 뒤로 쭉 뻗으며 고개를 쳐들었다. 전투병이 엉덩이를 붙잡고 음경을 뿌리 끝까지 박아넣어서였다. 예홍의 몸에 비해 굵직한 음경은 단숨에 자궁 근처까지 파고 들었다. 그리고 그녀의 질 안을 빵빵하게 부풀렸다.

그렇게 예홍이 허리를 조금씩 뒤로 휘는 동안, 전투병은 남은 정액을 모조리 짜냈다. 그리고 개운한 소리를 내며 엉덩이를 톡톡 두드리고 다음 사람에게 넘겨주었다.


“하악……! 하악……! 학……!”


그 사이 예홍은 상자 위에 널부러져서 숨을 할딱였다. 이걸로 몇 명 째였더라……? 처녀막이 뚫린 뒤로 세지도 못했다. 자신이 강간당할 거란 걸 모르기도 했고 이렇게 여러 남자가 자신을 덮칠 줄도 몰랐다. 심지어 처음에는 아파서 정신이 없었고, 지금은 녹초가 되어 생각할 틈이 없었다.

그렇게 예홍이 숨을 고르는 동안 다른 전투병이 달라붙었다. 이번에는 오일도 바르지 않았다. 앞서 여러 사람이 싸지른 정액에 예홍이 뿜어내는 애액 덕분에 그럴 필요가 없었다.

쯔붑-


“히잇……! 히익……! 싫어……! 싫어……! 하지마……! 그만해……! 너희들 안잡아갈 테니까……! 그냥 못본 척 해줄 테니까 그만해……!”

“얼씨구, 그럼 옳다구나하고 넘길 거 같아? 엉?”


다음 전투병은 예홍의 머리채를 잡으며 삽입해왔다. 여러 종류의 음경이 오갔던 곳인 데도 예홍의 질은 여전히 잘 조이고 찐득하게 눌러붙었다. 그래서일까, 전투병들은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쯔벅- 쯔벅- 쯔벅-

음경이 오가는 분홍빛 음순에서는 그 틈으로 정액과 애액이 뒤섞여 흘러내렸다. 처음 터졌던 처녀혈은 온 데 간 데 없었다. 이제는 남녀의 체액만 남아있었다.

쯔북- 쯔북-


“존나 쪼이네…… 이거 정말 몇 번 쓴 거 맞아?”


전투병은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몸을 숙였다. 그러더니 예홍의 턱을 잡아 자기 쪽으로 돌리게 했다. 안 그래도 힘이 없어서 늘어져있던 예홍은 그의 아귀힘을 이기지 못했다. 그대로 얼굴이 돌려진 예홍의 입에 전투병의 입술이 겹쳤다. 그는 허리를 멈추지 않고 질을 찔러대면서 예홍의 입 안에서 혀를 빨아냈다.

쯔웁- 쪽- 쮸릅-

전투병의 투박한 입술과 혀가 예홍의 혀와 입을 진창으로 만들었다. 예홍은 이 곳에서 첫 경험만이 아니라 첫 키스까지 빼앗겼다. 그것도 무드라고는 없는 상황에서 억지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예홍은 이번에도 반항하지 못했다. 이 남자의 혀가 제멋대로 입술을 핥고 혀를 엮으며 이를 긁어도 숨만 할딱이는 게 고작이었다. 안 그래도 지쳐있는 예홍에게는 축 늘어지는 게 끝이었다.


“하흡…… 흐웁…… 후읍……”


전투병은 예홍과 키스를 하며 섹스에 몰입했다. 이렇게 하니 자그마한 예홍의 몸이 더욱 뜨겁게 달아올라 그의 음경을 휘감았다. 결국 전투병은 그대로 사정했고 예홍은 그와 맞물린 입 안에 작은 비명을 지르며 늘어졌다.


“하악……! 학……! 히익……!”


예홍은 거의 발작에 가깝게 신음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어느 샌가 고통보다는 쾌락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쉴 틈도 없이 섹스만 해댔으니 몸은 점점 쾌락으로 차올라 거의 오르가즘에 가까운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당연하겠지만 예홍은 이런 기분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아랫도리가 아리고 허리가 뻐근했으며 머리가 어지러웠지만 기분이 좋았다. 왠지 모르게 붕 뜬 느낌…… 처음 불의 원소를 다뤘을 때의 충족감 그 이상이었다.

예홍은 다음 전투병이 허리를 붙잡자 고개를 들었다. 붉게 달아오른 귀두가 음부를 노리고 서서히 진입했다. 그녀의 얼굴에는 절망에 빠졌지만 육신은 행복에 잠겼다.

쁘쥭-

정액이 듬뿍 차오른 질 안에 다시 한 번 음경이 삽입되었다. 이 남자를 시작으로 스물에 이르는 전투병이 예홍과 섹스를 했다. 예홍은 도중에 두세 번 정도 기절했고 난생 처음 오르가즘도 느꼈다. 그리고 예홍은 여러 남자의 정액을 뱃속에 품은 채 골목에 버려졌다.


“두 번 다시 까불지 마라.”


예홍은 눈을 까뒤집은 채 골목에 앉아 몸을 움찔거렸다. 뒤늦게 하반신에 힘이 풀린 예홍은 정액이 줄줄 흐르는 음부에서 오줌까지 지리고 말았다.



*



추태……! 그야말로 인생에 두 번 없을 치욕이었다.

예홍이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기모노는 물론 속옷 안쪽까지 오줌과 정액으로 절어버린 후였다. 다행히 예홍을 발견한 누군가가 오줌을 지린 것만 보고 숙소로 보내주었고, 그 사이 정신을 차린 예홍은 몸을 깨끗하게 씻었다.

그녀는 차마 홀로 삼운회에 쳐들어갔다가 심한 꼴을 당했다고 말할 수 없었다. 그토록 자존심이 세고 콧대가 높은 그녀에게 무참한 패배를 알린다는 건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예홍은 도와준 사람에게 고맙단 인사도 안하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이익……!”


예홍은 풀바닥을 밟으며 풀 슬라임들을 공격했다. 녀석들이 화르륵 타오르는 모습에 콧방귀를 푹 뿜었다.

복수하고 말리라!

이번에는 방심했고 두 번 다시 그럴 일은 없었다. 예홍은 손 안에서 불길을 굴리며 다시 삼운회를 찾아갔다.


“이놈들!!”


예홍의 호통에 일꾼들은 서로를 보았다. 예홍은 주변에 불덩이를 만들어내며 자그마한 주먹을 굳게 쥐었다.


“이번에야말로 너희의 죗값을 물으러 왔다!”


2분 후……

쯔퍽- 쯔퍽- 쯔퍽-


“아앙-! 흐앙-! 아앙-!!”

“이 씨발련이 또 와서 난동을 부려? 진짜 뒤지고 싶어?!”


예홍은 머리채를 잡히며 겁탈 당했다. 그것만이 아니라 엉덩이가 붉어질 때까지 볼기를 맞았다.

짝! 짝!

안 그래도 힘이 센 전투병들이 작정하고 때리니 엉덩이에 커다란 손자국이 남았다. 찌르르하게 울리는 작열통에 예홍은 고개를 쳐들며 소리쳤다.


“죄송해요……! 죄송해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아앙! 앙!”

“조용히 해 이년아!”


전투병은 예홍의 사죄는 들은 척도 안했다. 쉴 새 없이 그녀의 자그마한 엉덩이를 때리며 무자비하게 질을 쑤셔댔다. 예홍은 비참한 기분을 느낄 새도 없이 눈물을 줄줄 흘리며 울었다. 엉덩이도 아프고 음경에 찔리는 음부도 아리고…… 이번에도 그들은 오일만 대강 바르고 어떤 애무도 없이 박아댔다.

이때는 체면도 없었다.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온몸에 힘이 빠질 정도로 지쳤다. 조금이라도 이 힘겨운 상황을 타개해야겠단 생각뿐이었다. 물론 그녀가 자존심을 접고 존댓말을 해봐야 듣지도 않았다.

1명…… 2명…… 3명…… 예홍의 질 안이 정액으로 질척하게 더럽혀질 때쯤 예홍이 울먹이며 말했다.


“잘모태써요…… 이제 그마안……”


예홍은 진이 빠졌는지 혀가 풀린 발음으로 말했다. 그제야 전투병들은 서로를 보며 말했다.


“잘못 했다는데?”

“지랄, 진짜 반성하고 있는 게 맞는 거야?”

“그러게 말이야. 다시 쳐들어온 거 보면 아닐지도.”

“보면 알겠지. 야, 일어나.”


바닥에 엎어져있던 예홍은 오들거리며 일어섰다. 하지만 계속 아래쪽이 쑤셔진 통에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그런 예홍의 앞에 전투병 하나가 두툼한 음경을 디밀었다.


“핥아.”


예홍은 눈앞에 디밀어진 냄새나는 음경을 보며 모든 사고가 멈추었다. 지금까지 그녀를 괴롭혔던 남성기…… 상상했던 것보다 더 흉악하게 생겼다. 계속 돌아볼 새도 없이 뒤에서 박아댄 통에 실물을 본 건 처음이었다. 그리고 냄새도 심했다. 예홍은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뒤로 뺐다.


“어쭈, 안 핥겠다 이거지?”


전투병의 큼직한 손이 예홍의 머리를 잡았다. 그러더니 귀두로 예홍의 뺨을 꾹꾹 눌렀다.


“아윽……!”


예홍이 질색하며 고개를 돌렸다. 전투병은 다시 앞을 보게 두 손으로 머리를 고정하고…… 귀두로 입술을 꾹 눌렀다. 작고 말랑말랑한 입술과 단단한 치아가 음경의 진입을 막았다. 전투병이 힘을 주어 음경을 비벼대니 그 뜨뜻하고 딴딴한 촉감이 전해졌다. 예홍은 두 눈을 질끈 감고 어떻게든 저항했지만…… 전투병의 힘을 이길 수 없었다.


“입 벌리라고~”

“으우웃……!”


음경이 조금씩 입을 비집고 들어섰다. 굵직한 귀두가 입술 안으로 들어갔다. 작고 하얀 이가 나머지 진입을 막았지만……


“자, 아 하라고.”


전투병 한 명이 볼을 꾹 눌렀다. 볼살과 이빨이 비벼지면서 예홍에게 참을 수 없는 아픔을 주었다. 곧이어 그녀의 입이 악력으로 벌려졌고……

츠풉-

음경이 단숨에 치고 들어가 예홍의 입 안을 정복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단숨에 목구멍까지 치고 들어갔다. 음식 하나 삼키기 버거워보이는 작은 목구멍이 억지로 넓혀졌다. 처음 겁탈당했을 때처럼 마구잡이로 들어온 음경은 예홍의 목젖을 짓누르고 목구멍을 꽉 막아버렸다.


“끄우우웁……!”


예홍은 시뻘개진 얼굴로 눈을 반 정도 까뒤집었다. 억지로 치고 들어온 음경 때문에 입을 최대한 벌려야했다. 목젖이 눌리며 구역질이 치밀고 목구멍이 넓혀져 괴로웠다. 가장 큰 문제는 숨이 막힌단 점이었다. 음경의 맛과 냄새는 둘 째 문제였다.

전투병은 터질 듯이 붉어진 예홍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허리를 흔들었다. 음경이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하며 예홍의 조그마한 입 안을 왕복했다. 예홍은 이 순간의 기억이 없었다. 거의 질식 상태가 되어서 축 늘어졌다.

쯔풉- 쯔풉-

음경이 침이 그득한 입 안을 휘저었다. 원래 그녀는 숨도 못 쉴 정도로 목에 압박이 있었지만 역으로 그의 음경이 빠져나오고 들어갈 때마다 공기가 들어갔다. 거의 펌프처럼 음경이 빠져나올 때 코로 숨이 나오고…… 들어설 때 억지로 목구멍 안으로 공기가 주입되었다.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 예홍이 질식사할 일은 없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고 예홍의 입에 정액이 폭발했다. 정액은 입안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콧구멍으로 역류까지 했다. 전투병은 음경을 빼냈다. 예홍은 정액 콧물을 주륵 흘리며 혀를 빼물었다. 숨이 깔딱깔딱 넘어갈 듯이 할딱이는 모습이 모두의 눈에 새겨졌다.


“좋아, 그럼 다시……”

“히잇……! 히익……!”


예홍은 흐릿해진 눈으로 늘어져 있다가 전투병이 다가오니 비명을 질렀다. 방금 목을 찔러대던 느낌이 아직 남아있었다. 그녀가 달아나려 하니 전투병 한 명이 어깨를 붙들었다. 그대로 머리가 잡혀 음경이 다가왔고…… 예홍은 두 손으로 음경을 덥썩 잡았다. 그러더니 귀두를 살짝 물고 열성적으로 혀로 핥아댔다.

그녀는 필사적이었다. 방금처럼 머리를 잡힌 채 목이 쑤셔지는 건 싫었나보다. 어떻게든 그걸 피하려고 작은 혀로 핥아대는 모습은 귀엽기까지 했다. 전투병들은 음흉하게 웃었고 그녀가 핥아주는 전투병은 으름장을 놓았다.


“더 제대로 안 핥아? 또 목보지까지 쑤셔줘?”

“하읍…… 으웁……!”


그 말에 예홍은 어떻게든 귀두를 머금고 핥아댔다. 그녀의 노력이 안쓰럽고 귀여운 나머지 다른 전투병이 예홍의 허리를 잡아당겼다. 예홍은 음경을 입에 머금은 채 엎드린 자세가 되었다. 그 상태로 섹스가 시작되었다.

예홍인 이제 동시에 두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 입을 쓰는 쪽은 영 불만이 많아보였지만 그래도 이 정도도 장족의 발전이었다. 이렇게 하니 다른 두 전투병이 예홍의 손에 음경을 쥐여주었다.


“제대로 쥐고 흔들어.”

“으훕…… 웁…… 으훕……”


예홍은 뒤에서 계속 찔리는 통에 팔딱거리면서 귀두를 빨고 두 손으로 음경을 문질렀다. 예홍이 조금이라도 뒤쳐질라 치면 여지없이 엉덩이에 손찌검이 가해졌다.


“제대로 하랬잖아!”


짝!


“크웁…… 흐웁……”


그렇게 예홍의 중노동이 시작되었다. 그녀의 음부를 쓰던 전투병이 사정하고나니 손을 쓰던 전투병 하나가 뒤를 빌렸다. 그걸로도 부족했는지 몇 번의 섹스가 끝난 뒤에 예홍은 박스에 벌러덩 눕혀졌다. 그 상태로, 예홍은 입과 음부가 범해졌다. 그녀의 노력이 무색하게 전투병은 뒤집힌 예홍의 머리를 붙잡고 가차없이 목구멍을 찔러댔다.


“으웁- 으우웁-”


확실히 이렇게 하니 이전보다 전투병의 수가 확연히 줄었다. 2명씩 욕구를 배출하니 나중에는 몇 명 남지 않게 되었다. 단점이라 한다면 입을 쓰는 쪽이 계속 구내사정을 하는 바람에 더 키스를 할 수 없단 점이었다.

그렇게 2번째 윤간이 끝나고 예홍은 이전처럼 골목에 버려졌다. 다행히 이전과 달리 스스로 걸어서 숙소로 걸었다.


“으에엑……”


예홍은 한숨을 쉬었다가 뱃속에서 올라오는 역한 냄새에 구역질을 했다. 그녀가 토해낸 건…… 정액뿐이었다. 몇 인분의 정액을 삼킨 것인지 상당한 양이 배출되었다.


“절대…… 절대 용서 안할 거야……”


예홍은 숨을 할딱거리며 자신이 겪은 고난을 되새겼다. 자신의 몸을 보란 듯이, 제멋대로 써대고 능욕한 그들에게 복수를 해야 했다. 잔뜩 독이 오른 예홍은 그들을 짓밟을 생각을 했다. 하지만 어느 샌가 그녀의 얼굴에 미소가 서린 건 스스로도 알지 못했다.



*



이후 예홍은 다시 한 번 수련이랍시고 슬라임을 잔뜩 잡았다. 그리고 다시 삼운회를 찾아갔고…… 또 겁탈 당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예홍은 지지 않고 복수를 다짐했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능욕 당했다. 처음엔 한 명씩, 나중에는 두 명씩 했던 것이 나중에는 기본적으로 4명씩 붙어서 윤간했다. 한 번은 여러 명이 단번에 구내사정한 걸 전부 삼키게 하기도 했다.

거진 사나흘에 한 번…… 이런 상황이 계속 되다 보니 이제는 예홍의 방문이 삼운회의 행사가 되었다. 매번 복수를 한답시고 찾아왔지만 그때마다 모진 짓을 당했다. 그런데도 예홍은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는 건 예홍의 실력이 아닌 방중술이었다. 이제는 곧잘 펠라치오도 했고 섹스를 할 때 허리를 흔들어 질을 비벼주기도 했다. 이쯤 되니 서로 비밀을 모를 수 없었다.

예홍 자신도 그렇고 그녀를 상대하는 전투병도 그렇고…… 이제는 복수를 하러 찾아오고 겁탈하고, 또 겁탈의 복수를 하러 왔다가 겁탈 당하는 게 일상이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아예 그녀를 삼운회에서 붙잡기로 했다.


“흐읏…… 흣……”


예홍은 삼운회 창고에 갇혔다. 하지만 말이 갇힌 것이지 거의 그곳에 방치되었다고 봐도 좋았다. 어느 누구도 그녀의 탈출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예홍은 종종 삼운회 사람들의 눈요깃거리가 되었다.

두 손을 따로 묶은 밧줄은 어정쩡한 높이에 있어서 머리 높이로 들려지게 되었다. 언뜻 보면 손을 들고 반성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런 자세를…… 참으로 보기 좋은 차림새로 하고 있었다. 우선 평소 입던 유카타의 치맛단이 제거 되었다. 그래서 털 한 올 없는 음부와 비교적 볼륨감 있는 허벅지가 고스란히 보였다. 그렇다고 윗옷이 바르게 입힌 것도 아니었다. 짓궂은 전투병이라도 있던 건지 살짝 부푼 젖가슴은 물론 어깨나 팔뚝에 잇자국이 그득했다. 가슴이나 허벅지에는 정액이 듬뿍 뿌려져 있었다.

마지막으로 예홍의 질 안에는 여러 개의 로터가 박혀 있었다. 그것도 최소한의 진동…… 그 덕분에 예홍은 얼굴이 벌개진 채 숨을 할딱이고 있었다.

즈으응-

그녀는 불과 1시간 전만 해도 자신을 지나다니며 구경하는 사람들을 째려보거나 사나운 표정으로 노려보았다. 그러다 10분만에 샐쭉한 표정이 되더니 지금은……


“학…… 하악…… 학……”


예홍은 전신에서 체액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입에서는 침이, 몸에서는 땀이, 음부에서는 애액이 듬뿍 흘러넘쳤다. 피부에는 전투병들이 흩뿌린 정액이 흘러내렸다. 예홍은 이리저리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애처로운 눈빛을 보냈다.

미약한 진동은 계속 그녀를 괴롭혔다. 절정시키지도 않고 아주 은근한 자극만을 주었다. 앞서 전투병들과의 난교도 문제였다. 그때 몇 번이고 느꼈던 오르가즘의 감각이 남아 있는데 로터의 진동이 그것을 조금씩 일깨워주고 있었다.

예홍은 애가 탔다. 지금까지 존댓말도 하고 애걸복걸하기도 했지만 차마 자기 입으로 덮쳐달란 말을 할 수 없었다. 그 자존심이 지금까지 버티게 만들었고 결국 예홍은 땀을 뻘뻘 흘리며 소리쳤다.


“박아주세요……!”


예홍은 밧줄이 묶인 손을 열심히 흔들며 소리쳤다. 그녀가 갑작스레 소리치니 사람들이 놀라 다가왔다. 눈물을 퐁퐁 흘리며 애원하는 예홍은 사람들이 몰려드니 방긋 웃었다. 지금까지 그녀가 가졌던 무수한 관심과 시선…… 그것이 다시 그녀를 향하고 있었다.


“빨리…… 빨리 또 박아주세요…… 제 쪼그만 보지가 헐렁거릴 때까지 푹푹 쑤셔주세요……”


예홍의 듣기 민망한 음담패설에 사람들은 서로의 눈치를 살폈다. 그리고…… 그녀의 바람대로 무자비하게 겁탈했다. 아니, 겁탈도 아니었다. 언제부턴가 예홍은 자신을 덮쳐오는 상대에게 전력으로 기분 좋게 울어댔다. 이제는 자신도 쾌락에 중독됐음을 알았는지 어느 때보다 솔직하게 대했다.


“아앙- 앙-!! 앙-!!”


예홍은 두 손이 묶인 채 뒤에서 쑤셔 박혔다. 그리고 이런 예홍과 섹스를 하던 남자는 1분도 못 가 사정하고 말았다. 예홍이 불의 힘을 일으켜 자신의 질을 따뜻하고 쫀득하게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딱 적당할 정도의 열기와 강렬한 조임은 보통 사람은 견디기 어려운 지경이었다.

이런 예홍의 발칙한 짓거리 때문에 삼운회에서는 그녀를 맛보고자 한 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예홍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줄지어 선 남자들을 상대했다. 그리고 질만이 아니라 손과 입에도 따스한 원소의 힘을 불어넣었다.

쮸웁- 쮸웁-

예홍의 입은 웬만한 여자의 음부 저리가라 할 정도가 되었다. 처음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었다.


“하읍…… 흐웁……”


게다가 혓놀림도 그렇고 간간히 빨리는 사람을 올려다보거나 생글생글 눈웃음 짓는 모습은 요망하기 짝이 없었다. 명기에 기술도 좋고, 귀엽기까지 하니 삼운회에서 그녀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자, 선물이다.”


예홍은 손등에 묻은 정액을 낼름 핥아먹던 중이었다. 누군가 그녀의 목에 커다란 방울이 달린 목줄을 채워주었다. 개라도 된 기분에 예홍인 기분이 묘했지만 딸랑거리는 방울이 귀여워서 그냥 헤실헤실 웃었다. 그런 예홍의 모습에 사람들은 다시 들러붙었다.

섹스…… 그 이후로 또 섹스…… 예홍은 삼운회에서는 누구보다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아이돌이 되었다. 그토록 바라던 인기와 시선 집중…… 그래서일까, 여러 남자에게 둘러싸인 예홍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End.


More Crea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