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ka
까만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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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 타락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었다


“어……? 쟤 소이 아니야?”

“엉?”


누군가의 말에 학생들 몇 명이 돌아보았다. 그곳에 있는 건 이번 학교에 유학생으로 찾아온 유소이였다. 긴 갈색 머리를 묶은 그녀는 동급생은 물론 상급생들조차 눈여겨 볼 정도로 미인이었다. 성장기라고는 믿기지 않는 발육…… 교복으로도 감출 수 없는 늘씬한 몸은 테가 살아있었다. 키도 웬만한 남학생보다 크면서 다리는 훨씬 길었다.

몸만 좋은 게 아니라 얼굴 역시 예뻤다. 젖살이 전부 빠져 날렵한 턱선이 살아있으면서 얼굴은 작고 눈은 컸다. 그나마 순박해보이는 커다란 눈망울 때문에 귀여움이 남아있었지만 사복을 입었더라면 색기 넘치는 아가씨가 됐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소이의 사복 차림이 아닌 그녀의 육신에 관심이 있었다. 특히 사춘기 남학생들에게 소이는 훌륭한 가십거리였다. 당연히 그녀를 한 번에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은 없었다. 근데 남학생들이 다시 보게 된 이유는…… 그녀의 목에 있는 문신 때문이었다.

퀸 오브 스페이드. 스페이드 문양 안에 박힌 알파벳 Q가 그녀의 오른쪽 목덜미에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여기서 반응은 두 가지로 갈렸다.

하나는 문신 자체에 대한 반응.


‘저렇게 얌전한 애가 문신을 했다고……?’

‘품행 단정하기로 소문난 애인데 왜 저런 걸……’

‘그냥 헤나겠지 뭐.’


그 다음 문신의 의미에 대한 반응.


‘미친, 저거 멋모르고 한 거겠지?’

‘머리 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설마 저 뜻을 모를라고……’

‘흑인이랑 잔 적이 있던 거야?’


뭐가 됐든 그들의 반응은 공통적이었다. 그녀는 이 학교로 왔을 때 단정하고 순진한 아가씨 이미지였다. 청초한 미소와 간드러진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문신 하나로 청아한 이미지가 깨져버렸다.

그 뿐만 아니었다. 누군가 증언하길 그녀와 어쩌다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 혀에 피어싱이 있었단 얘기가 돌았다. 그게 한두 명도 아니고 몇 명이 같은 얘기를 하니 기정사실화가 되었다.

혀 피어싱에 목덜미의 문신, 심지어 같은 반 여자애가 말하길 팔뚝에도 바코드 문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거 완전히……

우등생에서 타락한 양아치가 된 게 아닌가?

그렇게 한 번 선입견이 씌이니 소이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언제나 귀엽다고 생각했던 눈웃음은 요염하게 보였고, 간드러진 미소는 요망하게 보였다. 맑은 목소리는 색기 있다고 느껴졌고 몸짓 하나하나가 음란하게 보였다.

그러나 그렇게 느껴지는 건 결코 착각이 아니었다. 실제로 소이는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안녕.”


소이는 간드러진 목소리로 손인사를 건넸다. 그러다 누군가 옆으로 다가와 팔을 끌어안자 놀란 얼굴로 올려다보았다. 제법 껄렁해보이는 남학생이 히죽 웃고 있었고 소이는 입꼬리를 쭉 올리더니 콧소리를 냈다.


“다른 애들 다 보는데-”

“뭐, 보라지.”


남학생은 팔을 붙잡나 싶더니 아예 대놓고 가슴을 움켜쥐었다. 교복으로는 감출 수 없는 압도적인 볼륨감……! 교복 아래에 덮인 탱글탱글한 유방이 그의 손에 붙잡혔다. 그리고 제멋대로 주무르니 소이는 어깨를 움츠리며 그의 몸에 붙었다.


“변태…… 이대로 뭘 하려고……?”

“글쎄, 자기 주제도 모르고 남에게 변태라고 하는 암캐년을 존나 따먹어서 혼내줘야지.”


그의 천박하기 그지없는 발언에도 소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오히려 구슬 피어싱이 박힌 혀를 날름거리며 유혹했다. 남학생도 그녀의 혓놀림이 마음에 들었는지 곧장 어깨동무를 하며 어딘가로 향했다.

이 모습은 다른 남학생들 눈에도 버젓이 보였다.

대체…… 며칠 쉬던 그 시간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고작 며칠만에 착하고 얌전하던 소이가 왜 저렇게 바뀌었을까. 그런 의문도 잠시, 음란한 표정으로 양아치를 따라간 그녀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었다.



*



쮸웁-

남학생들이 소이에 대한 모습을 상상하고 있을 때…… 소이는 양아치와 함께 별관 남자 화장실에 있었다.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곳이라지만 두 사람은 너무 대담했다. 특히 소이의 경우 남자화장실에서 남학생의 음경을 정성스레 빨고 있었으니, 모두가 본다면 충격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소이는 그런 시선들을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눈으로 봐주는 게 좋았다.

주목 받는다……! 자신의 변화한 모습을 보며 수군거리는 아이들. 남녀 가리지 않고 속닥거리는 목소리와 훑어보는 시선이 느껴졌다.

욕정이 담긴 눈길, 시기 어린 시선, 경악 섞인 눈빛, 그것들이 피부에 꽂히는 순간 감전된 것처럼 온몸이 짜릿했다. 지금까지 이랬던 경험은 없었다. 그 시선을 마주할 때도 그렇고, 이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남학생의 음경을 빨 때도 그렇고 머리가 마비될 정도로 기분 좋았다.

공부나 하고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할 때와는 차원이 다른 쾌락…… 유학생으로서 찾아왔던 소이가 이렇게 무너진 이유는 한 가지 사건 때문이었다.

쮸르릅-

그때도 이렇게 음경을 빨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는 지금처럼 맛있게 빨아먹지 않았다. 쿠퍼액의 미끈함과 귀두의 물컹거림, 마지막으로 코를 찌르는 냄새에 속이 뒤집혔다. 그래서 눈물을 흘리며 음경을 핥았다.


“흐하, 그냥 얘기만 들어봤는데 진짜일 줄은 몰랐네. 너 상상 이상으로 걸레짝이잖아.”


쪽-

그래서 그 당시에는 혀로 귀두를 깔짝이거나 피어싱 부분으로 요도구를 자극하는 식의 기술은 쓰지 못했다. 입술로 음경을 훑어주고 흘러나온 쿠퍼액을 핥아먹는 것도 하지 못했다.


‘그 후로 어땠더라……’


소이는 옛날 생각을 하며 고개를 앞뒤로 흔들었다. 제법 굵직한 양아치의 음경이 도톰한 소이의 입술 안으로 빠져 들어갔다. 다시 나올 때는 침으로 촉촉하게 젖었다. 그리고 그냥 입술로만 문지르는 게 아니라 빨아들일 때 볼 안쪽 살이 비벼졌고 혀가 틈틈이 휘감겨왔다. 소이의 현란한 혓놀림 덕분에 양아치는 기분 좋은 소리를 냈다. 음경을 뽑아서 삼킬 기세로 빨아대던 소이가 어느 순간 멈추나 싶더니…… 허벅지를 붙들고 빠르게 고갯짓을 했다.


“좀 더 빠르게 해.”

“으우움……”


쮸붑- 쥬붑-

소이는 숨까지 참아가며 펠라치오를 감행했다. 귀두가 목구멍을 찌르고 목젖을 눌러대면서 헛구역질이 일었다. 하지만 그걸 역으로 애무의 수단으로 삼았다. 순간 좁아지는 목구멍으로 귀두를 조여주면서 그때의 기억을 조금씩 떠올렸다.


‘숨도 못 쉴 정도로 입에 쑤셔 박혔지……’


소이의 두 눈에 음기가 서렸다. 그녀의 몸은 여러 동급생에게 깔려있던 때를 떠올리고 있었다. 그때의 추억(?)을 되새기는 사이 양아치의 음경은 정액을 울컥 토해냈다. 그녀의 따스하고 거센 입 속을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다. 소이는 목구멍에 직접 정액이 주입되는 걸 느끼며 몸을 파르르 떨었다.

뿌리 끝까지 음경을 삼킨 것으로도 모자라 그 상태에서 정액을 꿀떡꿀떡 삼키니 참으로 굉장한 모습이었다. 양아치는 스마트폰을 꺼내 그 모습을 찍었다. 소이는 두 손가락을 펼쳐 눈만 가린 채 음경을 전부 삼킨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입술로 뿌리를 단단히 물고 있는 그 모습 덕분에 양아치는 다시 발기할 것만 같았다.


“크흐, 기분 좋구만.”

“흐후후, 좋았어?”


소이는 입술로 음경을 쭉 훑어냈다. 입에서 빠져나온 음경은 단 하나의 찌꺼기도 없이 깨끗해져 있었다. 그런 뒤에 혀로 입술을 할짝이며 피어싱 박힌 부분이 보이게 날름거렸다. 그 요망한 모습에 양아치는 한 번 더 하려다 고개를 돌렸다. 누군가 어깨를 두드렸기 때문이었다.


“야, 우리도 좀 하자. 엉?”

“한 발 뺐으면 양보 해라~”


어느 새 온 건지 몰라도 다른 남학생들이 우르르 서있었다. 양아치는 그 모습에 표정을 구겼다.


“아, 아직 입 밖에 못 썼다고!”

“응~ 쌌으면 비켜 조루야.”

“존나 너무하네 진짜.”


양아치가 투덜거리며 물러나고 남학생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소이는 목을 꿀떡꿀떡 넘어가는 진득한 정액의 맛에 심취해있다가 그들을 보며 웃었다. 남학생들은 그 모습에 진한 미소를 보였다.


“이야, 별관 화장실 좋네.”

“새로 들어온 변기인가봐. 이러면 당장 써야지.”


남학생들이 음경을 꺼내며 다가왔다. 소이는 그걸 보더니 피어싱 박힌 혀를 날름 내밀며 손을 뻗었다. 가느다란 손가락이 2개의 음경을 휘어잡고 뱀같은 혀가 눈앞의 음경을 휘감고 빨아들였다.

그러는 사이 남학생 몇 명이 그녀의 뒤로 이동했다. 소이는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았기에 손과 입으로 음경을 붙든 상태로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뒤로 쭉 뺐다. 교복 치마는 허벅지까지 왔지만 자세가 자세다보니 사타구니까지 말려올라갔다. 그 덕분에 치마 아래로 도톰하게 눌린 허벅지가 모두에게 보여졌다.

다른 남학생은 엉덩이에 주목했다. 체중에 눌린 허벅지처럼 엉덩이 역시 푸짐하게 눌렸다. 특히 치마가 딱 들러붙어 엉덩이 선이 고스란히 드러난 모습은 음란하기 그지없었다. 그래서 남학생은 소이의 엉덩이를 쓰다듬다 손으로 힘껏 내리쳤다.

짭!


“엉덩이 봐라.”


그 한 방으로 팽팽하게 감싸진 엉덩이가 크게 출렁였다. 차진 소리는 덤이었다. 화장실을 울리는 타격음은 그만큼 큰 충격을 주었다. 소이는 엉덩이를 찌르르 울리는 전율감에 음경을 물고 미소 지었다. 말에게 채찍질 하는 것마냥 엉덩이를 맞을 때마다 소이의 입과 손에 힘이 들어갔다.

쯥- 쯔웁- 쭙-

소이는 앞서 양아치에게 해줬듯이 고개를 앞뒤로 흔들며 음경을 빨았다. 그러면서 양손에 쥔 음경 역시 엇박으로 문질러주었다. 그러는 사이 엉덩이를 때리고 쓰다듬던 남학생이 그대로 치마를 말아올렸다. 그렇게 드러난 건 검은 레이스 팬티였다. 빵빵한 엉덩이에 비해 표면적이 너무 적은 팬티……! 안 그래도 살짝 비치는 판국에 양옆으로 벌어진 사타구니나 엉덩이 골이 대놓고 보였다.

남학생은 침을 삼키며 팬티를 슬쩍 내렸다. 그러다 욕정을 못이겨 그냥 팬티를 찢어버렸다. 두셋이 붙어서 팬티를 쫙 찢어버리니 도톰한 엉덩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러다 찢어진 팬티에서 듬뿍 배어나온 찐득한 액체를 확인하고 모두에게 보여주었다.


“이거 봐라. 아주 그냥 진하게 젖었어.”

“페북 같은 데서 팔면 돈 좀 받겠는데.”

“팬티가 이 정도인데 그럼 저긴 훨씬 젖었겠네?”


누군가 소이의 음부를 확인하듯 다리 사이에 손을 넣고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그의 손가락이 애액으로 코팅되다시피 묻어나왔다. 소이는 가랑이 사이에서 깔딱대는 손가락이 음부를 긁어주니 콧소리를 흘렸다.


“흐웅…… 으우웅……”


그러면서 입 안에 담긴 음경을 귀두에서부터 뿌리까지 혀로 휘감아주었다. 겉으로 보이는 변화는 없었지만 음경이 빨리는 남학생이 큰 소리를 내며 그녀의 머리채를 잡았다. 그것만으로도 소이의 펠라치오가 굉장하단 걸 알 수 있었다.


“미친…… 이거 진짜 개좆돼……!”


그건 농담이 아니었다. 혀가 뱀처럼 휘감겨 오는 데다 입 안쪽의 살이 문질러지는 것도 상당히 자극적이었다. 조금이라도 빈틈이 생길라치면 숨이 덮어왔다. 그야말로 그의 음경에 꼭 맞는 오나홀에 쑤시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남학생은 다른 애들이 소이의 몸을 만끽하기도 전에 사정하고 말았다.

쭙쭙쭙-

소이는 그렇게 사정한 정액을 전부 집어삼키며 일부러 빠는 소리를 내주었다. 아기처럼 눈을 감고 음경을 빨아대는 모습은 가히 폭력적이었다.


“하아~”


소이는 정액을 한 방울도 남김 없이 삼키고 입을 벌려보였다. 그렇게 혀가 날름거리는 입에 새로운 음경이 다가섰고, 소이는 그걸 집어삼켰다.

한 명이 사정하는 동안 음부와 엉덩이를 주무르던 남학생들은 본격적으로 섹스할 준비를 했다. 그들은 콘돔조차 낄 생각이 없어보였다. 그저 부푼 음경을 꺼내 소이의 음부에 갖다댔다. 그렇게 맞닿은 귀두는 축축한 음부 안으로 침투했다.

츠펍-


“오오옷……! 미친……!”


질 안으로 들어선 음경은 질척한 살에 휩싸였다. 제대로 된 애무를 받지도 않았는데 푹 젖은 질 덕분에 음경은 수월하게 삽입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안을 들락날락할 때마다 질벽이 귀두에서부터 뿌리까지 휘감겼다.

쯔법- 쯔법-

삽입한 남학생은 정신을 반쯤 놓고 헐떡거리며 허리를 흔들었다. 축축한 음경이 빠르게 음부를 찔렀다. 소이는 한 번 찔러올 때마다 콧김을 뿜으며 물고 있는 음경을 오물오물 입 안에서 굴려댔다.


“진짜 개꼴리네.”

“얘 언제부터 이랬던 거야?”

“몰라, 나도 연락 받고 온 건데?”

“아, 그래 사진부터 찍자.”


나머지 남학생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소이의 음란한 모습을 촬영했다. 여러 각도에서 찍힌 사진과 영상은 메모리에 차곡차곡 쌓였다. 이건 곧장 단톡방으로 옮겨졌다. 애초에 그들이 여기에 몰린 이유도 누군가가 초대한 단톡방 때문이었다. 처음 남학생들은 반신반의했지만 증거 사진이라며 잔뜩 올라온 소이의 사진을 보며 믿을 수 있게 되었다.


“이걸 실물로 볼 줄은 몰랐어.”

“야, 빨리. 쉬는 시간 끝난다고.”

“배탈 났다고 하면 되지.”


섹스 중이던 남학생은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그러다 소이의 허리를 끌어 당기며 온힘을 다해 삽입했다. 엉덩이가 그 힘에 짓눌리고 질 안에서는 음경 때문에 자궁구가 압박당했다. 소이는 입과 질 안에서 동시에 정액이 터지자 눈을 조금씩 까뒤집으며 바들바들 떨었다.

처음 당할 때도 이랬다. 위아래로 쑤셔 박히며 정액이 빈틈없이 파고 들었다. 그때는 질내사정 당한 줄도 몰랐거니와 목구멍까지 쏘아진 정액을 뱉어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속을 가득 채우는 정액의 느낌과 맛을 만끽했다. 그리고 정액을 꿀떡 삼키며 곧장 다른 음경을 물었다. 그러는 사이 한바탕 섹스를 즐긴 남학생은 늘어진 음경을 빼내며 주저앉았다. 그 모습에 다른 남학생이 섹스를 할 준비를 하려다 자세가 영 불편해서 투덜거렸다.


“아이씨, 엉덩이 좀 들어올려봐.”


소이는 그 말에 두 발로 땅을 디디며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남학생은 그 밑에 편하게 앉았고 소이는 그대로 내려앉아 그가 꺼낸 음경을 삽입했다. 음부가 게걸스럽게 음경을 잡아먹는 동안 그새를 못참은 몇 남학생이 소이의 머리카락이나 겨드랑이에 음경을 디밀었다.


“으우움~”


소이는 음경을 겨드랑이에 힘 있게 끼워주었다. 그러면서도 그쪽 손의 음경도 제대로 흔들어주었다. 머리카락을 쓰는 쪽은 아예 그녀의 부드러운 모발로 자위를 하는 모양이었다. 소이는 헐떡거리며 몸을 위아래로 흔들었다. 이번에 섹스하는 남학생은 일체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서 소이가 직접 움직여야만 했다.

쭈그려 앉은 자세로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면서 여러 개의 음경을 애무해야 했다. 이건 상당한 중노동이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힘든데 온몸을 움직여야 했으니 말이다. 거의 성적 학대에 가까운 수준이었지만 소이의 얼굴에는 쾌락이 가득 했다.


“아, 빨리 빨리 움직여!”


게다가 가만히 앉아있던 남학생이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이쯤 되니 사람이 아니라 그냥 섹스를 위한 창녀 쯤으로 취급하는 듯 했다. 그리고…… 이런 취급은 소이를 흥분되게 만들었다. 그때 윤간 당했던 당시에는 이보다 더하게 굴려졌다. 정신을 못 차리면 머리채를 잡아 들어 입에 쑤셔 박았고, 늘어지면 늘어지는대로 안아 들어 양쪽 구멍을 들쑤셨다.

인간 오나홀. 그 정도 취급이었다. 음경이 몇 개가, 몇 번이나 들어왔다 나갔는지 몰랐다. 평소 식사할 때 먹던 음식양보다 더 많은 정액을 삼키고, 받아들였다.


“하아…… 하아…… 아앙……! 앙……!”


소이는 음경을 빨다 말고 그걸 뱉어내더니 야릇한 신음을 뱉어냈다. 콧소리가 듬뿍 담긴 신음은 그 자리에 있던 모든 남학생을 도발했다.


“미친 그냥 색녀네.”

“창녀지 저 정도면.”

“돈은 안 받으니까 그냥 치녀 정도로 보자.”

“그게 좋겠다. 그냥 입 달린 보짓구멍은 어때?”

“오 이 새끼 창작왕인데?”


소이는 어느 샌가 아래에 깔린 남학생을 멋대로 타고 오르며 두 손으로 열심히 음경을 흔들어대고 있었다. 숨을 헐떡이며 신음을 하느라 펠라치오는 못하고 있었지만 그녀의 음란한 모습은 그걸 상회하고도 남았다.

누군가 그녀의 겉옷을 벗겨주었다. 그리고 단추를 뜯어내어 셔츠도 벗겼다. 검은 레이스 팬티와 한 쌍인 검은 브래지어가 드러났다. 그 검은 실크 너머로 보이는 건 빵빵한 젖가슴이었다. 이걸 가슴 위로 들추니 몸이 위아래로 들썩이면서 유방이 출렁거리는 걸 볼 수 있었다.

예쁘다. 이게 과연 동급생의 몸인가? 지금까지 그들이 본 포르노에서도 이런 크기의 가슴은 손에 꼽았다. 그냥 유방만 큰 게 아니었다. 그 형태도 잘 잡혀 있었다. 흔들거리는 데도 둥그런 형태는 거의 잃지 않을 정도로 탄력이 있었다.

커다란 가슴에 걸맞게 유륜도 넓고 깨끗했다. 매끈한 풍선처럼 부풀어서 그 끝에 달린 발기한 유두를 모두에게 자랑했다. 분홍빛 섞인 유두는 이런 짓거리를 할 정도로 음탕하다고 보기에는 너무 청초했다.


“와 씨발……”


누군가의 탄성이 모두의 심경을 대변했다. 그러다 가슴에 한 눈이 팔렸던 모두가 시선을 내렸다.

아랫배에 새겨진 건 하트와 자궁을 뒤섞은 듯한 문신이었다. 약칭 자궁 문신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다리 아래에 남자를 깔고 여러 개의 음경을 쥐고 흔들어대는 모습…… 그야말로 서큐버스의 강림이었다. 그걸 본 순간 모두의 욕정이 폭발했다.


“하아…… 하아…… 으응…… 응……”


소이는 몸을 들썩거리며 모두에게 눈짓 했다.

도발적인 표정. 은근하게 뜬 눈으로 모두를 올려다보았다. 혀로 입술을 할짝이며 허리를 뱀처럼 흔들었다. 아래에 깔린 남학생은 음경이 질에 빨리는 기분을 느꼈고, 보는 사람들은 유연한 허리 놀림과 함께 춤추는 듯한 몸놀림을 볼 수 있었다.

음란하다. 그리고 요망하다!

쯔걱- 쯔걱-

소이는 그 후로 열심히 허리를 흔들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한 번에 세 명씩만 상대했다. 섹스 중인 한 명을 제외하고서는 나머지 둘은 손으로 잡고 흔들어주었다. 그리고 번갈아가며 귀두를 입에 물고 빨아주었다. 이렇게 하니 방금처럼 어정쩡하게 붙는 것보다 훨씬 좋았다. 금세 화장실에 몰려 있던 남학생들은 하나둘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업 종이 치기도 전에 다섯 명 정도가 남았다.

쪼롭- 쪼로롭-

그리고 종이 친 순간 소이는 물고 있던 음경에서 정액을 뽑아냈다. 그리고 반대쪽 손에 잡힌 음경에서도 정액이 한 번 뿜어졌다. 소이는 얼굴에 정액이 끼얹어진 채 귀두를 덥썩 물었다. 그리고 아직 남은 정액을 쪽 빨아냈다.

쭙쭙- 쭈룹-

남은 학생들 역시 지금처럼 입과 손, 음부로 신나게 섹스를 즐겼다. 순서대로 남학생들이 자리를 바꿔가며 섹스와 펠라치오를 한 후에, 소이는 수업이 시작하고 15분 뒤에야 교실로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상태가 정상은 아니었다. 간간히 손으로 만져주는 것도 못 참고 사정하는 애들도 있어서 머리칼이나 옷에 정액이 끼얹어졌다. 게다가 섹스를 하다 보니 땀도 많이 흘렀고 무엇보다 팬티도 없어서 질 안에 가득 쌓인 정액이 삐져나오고 있었다. 셔츠는 단추 대부분이 뜯겨서 겉옷이 없으면 그대로 옷이 열릴 판국……!

한 마디로 소이의 차림새는 처참했다. 하지만 소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배가 부를 정도로 정액을 먹기도 했거니와 섹스도 신나게 즐겼다. 그것도 학교에서 그런 스릴 넘치는 섹스를 할 줄은 몰랐다. 그래서 입꼬리가 내려갈 틈이 없었다.


“하아……”


소이는 대강 머리나 옷에 묻은 걸 털어냈다. 세면대에서 세수를 한 번 하고 교실로 돌아오니 선생님이 마뜩찮은 눈빛을 보냈다.


“뭐하다 이제 와?”

“죄송합니다~”


소이가 방긋 웃으니 선생님은 마지못해 혀를 차며 들여보냈다. 소이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맨 뒷자리로 향했다.


“보기 좋네.”


옆자리에서 말을 걸어오는 건 처음 소이를 겁탈하게 만든 장본인이었다. 윤현석…… 그는 싱글벙글 웃으며 소이의 음란한 사진이 떠있는 스마트폰을 흔들어보였다. 소이는 그걸 보더니 턱을 괴며 빙긋 웃었다. 그러더니 다리를 쫙 벌렸다.

치마가 말려 올라가고 팬티 대신 정액이 흘러나오는 음부를 보여주었다. 현석은 그걸 보며 휘파람을 불었다. 상상 이상의 절경이었고, 가정한 것보다 훨씬 천박한 모습이었다. 따로 약물을 쓰거나 한 것도 아닌데도 이런 결과가 나올 줄은 몰랐다.

한 마디로 타고난 음란함……! 학교에서도 그 성향을 멈출 생각이 없어보였다.

그때 소이가 손을 내려 음부를 슥 훑었다. 손가락에 묻어나오는 진득한 정액과 애액을 보더니 눈앞에서 핥아먹었다.


“히~”


소이는 빙긋 미소 지었다.

이제 더 이상 우등생 소이는 없었다. 섹스나 밝히는 천박하고 음탕한 소이만 있을 뿐이었다.



*



소이에 대한 소문은 하루만에 퍼졌다. 처음에는 그냥 겉모습이 불량하게 변했다 뿐이었는데 이제는 섹스광 치녀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게 거짓이 아니란 건 모두가 알게 되었다. 수업에 지각할 때까지 섹스를 하던 그 날, 소이는 정액 비린내를 풀풀 풍기고 다녔다. 그 냄새를 모르는 애들은 없었다.

여학생들은 코를 막으며 질색했고 남학생들은 소이의 음란함을 상상하며 발기했다. 그리고 소이는 쉬는 시간마다 불려갔다. 그리고 매번 수업 시간에 10분에서 15분은 지각했다. 그녀가 뭘 하고 오는지는 안 봐도 뻔했다.

왜냐하면 수업에 들어올 때마다 그 냄새를 풍겨왔기 때문이었다. 뒷문으로 와서 선생님은 못맡았을지 몰라도 다른 애들은 아니었다. 밤꽃 냄새를 가득 품고 온 소이는 언제나 새빨개진 얼굴로 퇴폐적인 미소를 지었다. 종종 뺨이나 허벅지에 정액이 묻은 것도 보였다.

이러니 대부분의 애들이 소이가 무슨 짓을 하고 오는 지 모를 수 없었다. 이 짓을 점심 시간 때까지 반복하더니 수업 시간이 끝나고 하교 시간, 야자 때도 멈추지 않았다.

하루 종일…… 소이는 남학생들을 끌고 다녔다. 이 날만이 아니었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소이의 몸에서는 음란한 냄새가 가실 줄 몰랐다. 이제는 전교생이 소이에 대한 소문을 알게 되었다.


“저, 저 혹시 나도……”


소위 찐따라고 불리는 애들도 찾아왔다. 소이는 그들의 부탁에도 거리낌 없이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그리고 그들의 음경을 대차게 빨아주었다. 하지만 그 후는 없었다. 그 뒤는 언제나 일진이나 힘 좀 쓰는 남학생들이 차지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그 아이들은 만족하며 물러났다. 운이 좋을 때는 섹스까지 가기도 했다. 특히 야자 시간에 남아있던 애들은 소이에게 불려가 그대로 화장실에서 섹스하기도 했다. 이렇게 하니 소문이 안날래야 안날 수 없었다.

하지만 모두가 반기는 건 아니었다. 이 파렴치하고 문란한 소이의 행태를 지적하는 애들도 나왔다.


“존나 여기가 학교인지 창녀촌인지 모르겠네.”


힘 좀 깨나 쓴다는 여학생 하나가 비아냥댔다. 이제 막 2교시가 끝나고 섹스를 하러 가려던 참이었다. 그때 소이가 빙긋 웃더니 그녀에게 치마를 들춰보였다.

검은 팬티. 그런데 중요한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 아니, 애초에 정액인지 애액인지 모를 점액이 뚝뚝 흐르고 있었다. 그렇게 치부를 보인 상태로 눈웃음을 지으며 혀를 삐죽 내밀어보이니…… 혀에 박힌 피어싱이 눈에 띄었다.


“그건 몰라도 내가 창녀란 건 알겠네?”

“……미친년.”


여학생과 그 무리는 소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땀에 은근히 젖어 깨끗한 피부는 상당히 매혹적이었다. 소이의 모습은 성정체성을 흔들어놓기 충분했다. 실제로 몇 여학생은 달라진 소이를 상상하며 자위를 하는 상황도 있었다.


“다른 데서는 몰라도 여기서 밤꽃 냄새 풍기고 다닐 생각 마. 알겠어?”

“그럼 여자애들이랑만 놀아야 해? 그것도 좋긴 한데……”


소이는 히죽거리며 대답했다. 소이의 능청스러운 대답에 여학생이 질색하며 물러났다. 그 무리 중 몇 명은 뭔가 미련이 남는 얼굴로 소이를 보다 여학생을 따라갔다. 소이는 가볍게 손인사를 하다가 쉬는 시간이 넘어간 걸 알았다. 단톡방에서는 소이에게 약속 장소로 언제 오냐고 난리였다.


“으움.”


소이는 메시지를 확인하고 개구쟁이처럼 웃었다. 그리고 조금 더 스릴 넘치게 놀아볼까 생각했다.



*



요 며칠 동안은 별관 화장실이나 복도, 아니면 빈 교실에서 섹스했지만…… 그건 소이의 성에 차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뒷자리인 걸 이용하여 수업 중에 놀기로 했다. 애초에 지금 반에서 그녀와 몸을 섞지 않은 아이는 없었다. 섹스가 아니더라도 그 비슷한 스킨십도 몇 번이나 해왔으니…… 그들의 협조를 구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그 중에는 여학생도 몇 있었다. 그 애들은 소이가 따로 키스나 커닐링구스를 해준 애들이었다.

그렇게 어느 정도 포섭이 되니 그 뒤는 쉬웠다. 옆자리에 바짝 붙어앉은 짝꿍의 음경을 만져주거나 선생님의 시선 몰래 키스를 했다. 그 스릴은 섹스에 비견될 정도였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가방을 열었다. 가방을 반 정도 채운 지폐더미 위로 온갖 성인기구가 쌓여있었다. 소이는 그 중 하나를 꺼냈다.


“헤헤, 어때?”


소이는 고개를 살짝 숙이며 소곤소곤 물었다. 그녀가 꺼낸 건 로터였다. 그걸 본 짝꿍은 침을 꿀꺽 삼키며 소이의 가슴에 갖다댔다. 브래지어도 미리 벗어둔 터라 하얀 셔츠에 유두가 은은하게 비쳤다. 로터가 바짝 붙어 진동을 주니 셔츠 위로 유두 자국이 도드라졌다.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아이들은 침을 삼켰다. 짝꿍은 음경이 만져지는 것도 잊은 채 그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수업 중에도 욕망을 참지 못하는 발칙함. 심지어 누군가 시킨 게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어서 이런 상황을 만든다니……


“……좋아.”


소이는 짝꿍의 대답에 한 손으로 자신의 음부를 만지며 그의 음경을 계속 애무했다. 간간이 칠판 쪽을 보며 선생님의 시선을 확인하고…… 그러면서 자위와 핸드잡을 반복했다. 언제 들킬지 모른다는 스릴은 상상 이상으로 좋은 양념이었다. 그리고 이대로 들키면 어떻게 될지 상상하면 아랫배가 뻐근해졌다.

소이의 현란한 손길 덕분에 짝꿍은 금세 사정기가 찾아왔다. 그리고 그가 사정하려는 순간, 소이의 몸이 숙여지며 그의 귀두를 집어삼켰다. 덕분에 폭발하는 정액은 어디에도 묻지 않고 고스란히 소이의 입 안으로 담겼다.

꿀꺽-

짝꿍의 눈에 목이 꿀럭거리는 게 보였다. 혀가 귀두를 휘어감싸고 빨아대는 것도 느껴졌다. 수업 중에 느끼는 절정의 맛은 최고였다. 소이는 소이대로 수업 중에 펠라치오에 구내사정까지 받으니 기분이 좋았다.

그 후에는……? 당연히 소이의 행태에 자극을 받은 남학생들에게 끌려가 난교를 벌였다. 그리고 수업 중에는 몰래 몸을 만지거나 만져지면서 흥분하고…… 쉬는 시간에는 섹스를 하고…… 학교가 아니라 성교였다. 배우고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후배위로 박아대는 곳이 되어버렸다.

이쯤 되니 교직원들도 하나둘 알아채는 사람들이 생겼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먼저 나서지 않았다.

그것도 그럴 게 처음 소이를 더렵혔던 학생들 대부분이 이름 난 기업의 자제들이었다. 특히 윤현석의 경우에는 성적도 좋은 데다 집안 배경도 튼튼했다. 그들을 섣불리 건드릴 수도 없거니와 피해자였던 소이가 타락해버렸으니 누구도 총대를 맬 수 없었다. 자칫 잘못하면 밥줄이 끊기는 건 물론이거니와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갔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누구도 소이의 음란 행위를 막을 수 없었다. 설사 수업 도중에 알아챘다고 해도 모른 척 계속 수업을 할 뿐이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일도 점점 줄어들었다. 처음에는 당연히 소이의 자극적인 모습에 애들이 줄을 섰다. 하지만 어째선지 어느 순간부터 소이를 먼저 건드리는 애들이 없었다. 간혹 소이가 몸을 붙여와서 유혹이라도 하는 게 아닌 이상 누구도 그녀를 덮치지 않았다.


“뭐지……?”


소이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언제나 적극적인 어필을 하기 전에 애들이 들러붙었다. 하루에 20명은 기본, 어쩔 때는 그보다 더 많은 수와 섹스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몇 주가 지난 지금은 하루 동안 서너 명이 고작이었다. 그것도 마지못해 하는 식이었다.

그러다보니 안달나는 건 소이였다. 거의 색광증에 가까운 그녀의 성욕은 점점 불타올랐다. 분명 섹스를 하고 있었지만 더 많은 사람과 섹스하기를 원했다.


“저기, 같이 안 할래?”


소이가 대놓고 고리 손가락에 검지를 들쑤시며 어필했다. 그러자 대상이 된 남학생이 주변 눈치를 보더니 후다닥 달아났다. 그 모습에 소이는 얼빠진 얼굴이 되었다.

도망을 치다니? 그래서 다른 애들을 보니 비슷한 반응이었다. 몇몇은 누군가를 힐끔거리며 곁눈질 했다. 뒤늦게 소이는 자신을 덮치는 걸 주도했던 윤현석이 범인이란 걸 깨달았다. 그래서 쉬는 시간을 틈타 그를 찾아갔다.


“뭔 짓을 한 거야?”

“짓이라니?”

“왜 갑자기 애들이 나랑 하지 않는 거냐고. 네가 뭔 짓 했지?”

“아아, 그거? 글쎄, 왜일까? 그냥 니가 질려서 그런 거 아니야?”


그는 여유롭게 대답했고 소이는 인상을 구겼다.


“왜 방해하는 건데?”

“방해라니, 섭섭해. 그보다 그렇게 허전하면 내가 애들 알선해줄 수도 있는데 말이야.”


소이는 현석을 째려보다 홱 돌아섰다. 그녀도 자존심이 있었다. 매력을 어필해서 쟁취할지언정, 비굴하게 고개를 숙이고 싶지 않았다. 아무리 소이가 음란해졌다고 해도 자존심이 떨어진 건 아니었다.

그러나 그것도 하루이틀이 고작이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섹스를 해대던 소이가 하루에 서너명, 나중에는 단 한 명과도 섹스를 할 수 없게 되었다. 단톡방에도 호소해보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거나 적었다.

그러다 보니 언제나 젖어있던 아랫도리에서는 다른 의미로 애액이 끊이지 않았다. 집에 가서도, 학교에서도 몸에 달아서 몸부림쳐야 했다. 이게 얼마나 심했냐면 수업 도중에도 자위를 할 지경에 이르렀다.


“흐웃…… 으웃…… 흣……”


소이는 입을 틀어막고 계속 음부를 어루만졌다. 손가락을 넣고 휘젓기도 하고, 음핵을 문질러대기도 했다. 하지만 어째선지 만족스럽지 않았다. 분명 애액을 질질 흘릴 정도로 느껴댔지만 몸은 여전히 뜨거웠다.

소이는 자신을 향한 시선을 보았다. 간간이 훔쳐보던 애들이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소이는 간절했다. 시뻘개진 얼굴로 침을 줄줄 흘리며 여기저기 보았다. 몸이 너무 달아올라서 이대로 수업 중에 옷을 홀딱 벗어버리고 싶었다. 다행히 이를 악물고 정신줄을 붙잡은 덕분에 그런 짓은 벌이지 않았지만……


“하아…… 하아……”


소이의 두 눈이 욕정으로 물들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수업이 끝나자마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선생님.”


소이는 무작정 선생님을 따라나섰다. 그러더니 그의 팔을 붙잡아 당기고 남자화장실로 이끌었다. 당연히 선생님은 당황했다.


“아, 아니 뭐하는 거니 너?”


소이는 아랑곳 않고 온몸을 비벼왔다. 땀과 애액 때문에 그윽한 체취가 폴폴 흘렀다. 싱싱한 살냄새와 끈적한 체취가 뒤섞이며 선생님의 코를 자극했다. 아무리 그가 교직원이라고 해도 어른 뺨치는 육감적인 몸매와 적극적인 유혹을 버티기는 힘들었다.


“선생님- 어때요? 요즘 욕구불만 아니세요? 현역 여고생이랑 섹스할 수 있는 기회라구요……? 네?”

“소, 소이야 이러지 마라.”

“선생ㄴ”

“여기서 뭐하고 있어요?”


두 사람은 뒤를 돌아보았다. 현석이 화장실 입구에 서있었다. 선생님은 당황해서 자리를 피했고 덩그러니 남겨진 소이는 현석을 바라보았다.


“대체 뭐야! 왜 방해하는 건데……!”

“아니, 나는 그냥 위험한가 싶어서~”

“거짓말 마!”

“아, 조금 티났나~?”


현석은 실실 웃으며 말했다. 당연히 소이로서는 속이 터졌다.


“대체 원하는 게 뭔데……?”

“원하는 거라니. 말했잖아. 필요하면 소개 시켜준다니까?”


현석은 손가락으로 고리를 만들었다.


“돈만 내. 그럼 얼마든지 소개 시켜줄 테니까.”

“돈……”


돈은 있었다. 현석이 합의금이라며 책가방에 쑤셔넣어준 돈이 있었다. 소이는 입꼬리를 꿈틀거리며 현석을 노려보았다.


“줄게.”

“그래, 그럼 청구는 나중에 할 테니 애들이랑 잘 놀라고.”

“그읏……”


현석은 여유롭게 손짓하며 돌아섰다. 소이는 그를 째려보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는 학교에서 손꼽히는 실세였다. 실제로 어느 누구도 소이를 건드리지 않았다. 분명 그의 으름장 하나로 이렇게 된 게 분명했다. 그게 아니고서야 고작 며칠 만에 그들의 태도가 바뀔 수가 없었다.

과연 현석이 말한대로 돌아가자마자 다른 애들과 섹스 할 수 있게 되었다. 짝꿍 역시 허벅지를 더듬거나 가슴 위로 유두를 튕겨주는 등의 애무를 해주었고, 그의 음경 역시 빨 수 있었다. 쉬는 시간에는 평소처럼 화장실에 가서 섹스를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 역시 오래 가지 못했다.

현석은 점점 많은 양의 돈을 요구했다.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가 감당할 수 없는 금액까지 되었다. 그리고 어느 날은 가방에 손을 넣어보았지만 돈은 없었다. 현석에게서 받은 돈을 전부 써버린 것이다.


“이런, 혹시 돈이 없어?”

“아, 아……”


소이는 당황해서 빈 가방을 뒤적였다. 대신 잡히는 건 성인기구 정도 뿐이었다. 현석은 콧방귀를 뀌며 스마트폰을 들었다.


“돈을 못 내면 나도 소개 못 시켜주지.”


소이는 가슴이 먹먹해졌다. 하루하루를 섹스의 낙으로 살아가는 그녀가 다시 한 번 그게 끊기게 생겼다. 이미 한 번 현석의 위력을 겪은 그녀에게 다른 수는 없었다.


“아니면 다른 방법도 있는데 말이야.”

“다른 방법……? 뭔데……?”



*



“정말 돈 주면 해주는 거지?”

“아이 씨발, 내가 구라라도 친단 거야 뭐야?”

“아, 아냐……”


남학생 한 명이 쭈뼛거리며 다가왔다. 누가 봐도 일진으로 보이는 녀석에게 붙잡힌 남학생은 소이의 곁으로 다가왔다. 소이는 그를 힐끔 보더니 말없이 벽을 짚고 엉덩이를 뒤로 뺐다. 남학생은 머뭇거리다 미리 받아둔 콘돔을 꼈다. 소이는 팬티를 내리고 치마를 들췄고, 남학생은 그런 소이의 허리를 잡고 삽입했다.


“옷…… 오옷……!”


남학생은 흉한 소리를 내며 허리를 흔들었다. 소이는 묘한 기분에 벽을 살짝 긁었다.

섹스는 섹스였다. 하지만 지금 이 자리는 현석에 의해 돈을 받고 몸을 파는 자리였다. 첫 경험 역시 난교였고 그때 받은 돈도 합의금이나 다름없는 액수였으니 상관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랐다.

아무리 그녀가 섹스를 원한다지만 고작 만 원에 섹스를 한다는 건 치욕스러웠다. 이건 자의냐, 타의냐의 문제였다. 그녀가 마음먹고 유혹한 상대와 섹스를 하는 건 괜찮았다. 하지만 헐값에, 그것도 찌질이 정도로나 보이는 남자한테 아랫도리를 내주는 건 자존심이 깎이는 일이었다.

그래도…… 섹스는 섹스였다. 비록 직접 살이 닿지 않고 콘돔이 스칠 뿐이지만 자위를 하는 것보단 나았다.


“흐웃…… 으웃……!”


남학생은 몇 분 가지도 못해 사정했다. 아무리 소이가 여기저기 벌리고 다녔다지만 그녀의 음부는 최고였다. 콘돔으로조차 막지 못한 질의 온기와 부드러운 촉감, 그리고 구멍의 조임은 변하지 않았다. 아직 젊기에 가능한 재생력이었다.

남학생이 바르르 떨고 나니 매매를 주도하는 일진이 다음 학생을 불렀다. 그도 영 시원찮았다. 차라리 앞의 남학생이 나았다 싶을 정도로 찌르는 것도, 비비는 것도 서툴렀다. 당연히 소이로서는 어정쩡한 섹스가 불만족스러웠다.

그렇게 2명…… 3명…… 5명까지 늘었다. 쉬는 시간이 아니라 점심시간에 벌이는 매춘이었기에 시간은 아직 한참 남았다. 그리고 점점 불어나는 남학생들 때문에 소이가 자리를 비울 수도 없었다.


“야, 야, 만원 추가하면 노콘질싸 가능이다! 누가 할래?”


일진은 줄 지어 선 남학생들을 보며 말했다. 남학생들은 서로 눈치를 보다 하나둘 손을 들었다.

소이는 그런 남학생들을 돌아보았다. 소이의 치마에는 하나둘 정액이 담긴 콘돔이 클립에 찍혀 대롱대롱 매달렸다. 그 모습 때문에 줄 선 남학생들은 하나 같이 침을 삼켰다. 그 소문으로만 듣던 소이와 이렇게 섹스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럼……”


처음 콘돔 없이 하는 남학생은 넣고 두세 번 흔들지도 못하고 사정해버렸다. 그건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였다. 섹스 자체가 처음이었거나 예민한 애들은 몇 번 박지도 못하고 싸버렸다. 그 바람에 소이는 점점 안달이 났다. 치마에는 콘돔이 늘어나고 질 안에는 정액이 차곡차곡 쌓였지만 정작 욕구가 해소되진 않았다. 그나마 30분가량을 내주고 있어서 어느 정도 풀리긴 했지만 핵심이 없었다.


“흐웃…… 으웃……”


소이는 헐떡이며 고개를 숙였다. 질압은 이전보다 강해졌다. 구멍의 조임도 세졌다. 그 바람에 섹스 도중에 콘돔이 빠져서 음부에 덜렁 걸리는 일도 일어났다.


“자, 이걸로 26명 째.”


일진은 소이의 허벅지에 유성 매직으로 빗금을 그었다. 이번 남학생은 그나마 잘 버틴 덕분에 소이의 몸이 조금은 오르가즘을 맛볼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모자랐다. 이쯤 되니 몸을 판다는 것이 수치스러운 게 아니라 왜 이렇게 오래 못하는지 불만이 생겼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해주면 되는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점심시간의 끝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렸다. 아직 줄 선 애들이 많았지만 일진은 끝났다며 그들을 되돌려보냈다. 소이는 자기도 모르게 아쉬운 표정으로 그들의 뒷모습을 보았다. 그때 일진이 확 돌아보았다.


“왜? 아쉬워?”

“……읏.”


소이는 괜히 속내를 들킨 거 같아 고개를 살짝 숙였다. 방금까지 자존심을 세웠는데 이게 무슨 창피란 말인가. 그렇다고 방금처럼 동정들의 섹스를 받기도 그랬다.


“걱정 마. 앞으로 지금처럼 계속 할 테니까.”


그의 말은 농담이 아니었다. 소이는 쉬는 시간마다 불려갔다. 그리고 몇 분도 못 버티는 남자애들을 상대로 계속 아랫도리를 내주었다. 그런 어정쩡한 섹스로 만족할 소이가 아니었다. 차라리 돈을 안 받고 팔더라도 좀 더 잘하는 애들이랑 하고 싶었다. 그런 생각이 들 때쯤에 소이는 현석을 찾아갔다.


“좀 더……”

“좀 더 괜찮은 애들로 보내달라고?”


현석은 소이의 마음을 꿰뚫었는지 말을 끊었다. 그러더니 턱을 괴며 고민하는 시늉을 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비싸다고 하더라. 차라리 그 돈으로 피방이나 코노를 조지는 게 낫지, 뭐하러 너한테 쓰냐고 말이야.”

“뭐……?”

“아예 방법이 없는 건 아니야. 가격을 좀 낮추면 되지.”


소이는 잠시 머리가 멍해졌다. 하지만 이전처럼 돈도 안 받고 섹스를 하던 때를 생각하면 이 정도는 약과였다. 비록 만원에서 2천원으로 격하되었지만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냥 섹스를 하면 돈이 나오는 정도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쯔법- 즈법-

콘돔 없이 하는 건 3천원. 김밥 한 줄 정도의 가격으로 섹스를 한 뒤에 남학생이 돈을 뿌렸다. 땀으로 질척하게 젖은 질펀한 엉덩이 위로 지폐 3장이 팔랑거리다 찰싹 붙었다.


“진로를 벌써 창녀로 정한 거야?”

“아니 창녀도 이런 식으로는 안 하지. 3천원이 뭐야, 3천원이.”

“그냥 하고 싶어서 하는 거지 뭐.”


틀린 말은 아니었다. 그러나 헐값에 돈을 받는 데다 이런 말을 들으니 소이의 가슴이 두근거렸다.

뭔가……

뭔가 깨어나고 있었다. 이쯤 되니 소이도 즐기는 수준에 이르러서는 아무도 자신을 찾지 않을 때는 호객행위를 하기에 이르렀다.


“저기, 나 진짜 잘 빠는데. 천원만 주면 기분 좋게 빨아줄게.”


소이는 같은 반 남학생에게 손을 흔들며 혀를 날름거렸다. 그녀가 대놓고 유혹을 해대니 남학생은 버티지 못하고 지갑에서 천원을 꺼냈다. 그리고 소이는 아예 교실에서 그의 음경을 대놓고 빨았다.

당연히 이걸 묵과할 사람들은 없었다. 특히 여학생들은 대놓고 손가락질 했다.


“존나 천박한 년.”

“저게 뭐하는 거래. 야, 그냥 저 년 아이디 만들어서 공유해버리자.”

“그러게. 저딴 짓이나 하는 년이니 이런 거 하면 더 좋아하겠지?”


소이의 돌발행동은 고스란히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았다. 그녀의 이름으로 트위터가 만들어지고 종종 교실에서 벌이는 매춘 행위가 올라갔다. 남학생은 모자이크 되거나 일부러 화면 밖으로 잘랐지만 소이의 얼굴은 아니었다.

그녀가 학교에서 매춘하는 건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퍼졌다. 여기까지 왔을 때 소이는 아예 정신줄을 놓고 있었다. 돈을 버는 건 뒷전이었다. 아니,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격이었다. 즐겁게 섹스를 하기 위해 돈을 벌고 있었는데 이제는 돈보다는 그냥 헤픈 섹스만 하고 있었다.

이건 현석이 만들어낸 불균형이었다. 자신이 겁탈한 소이가 섹스를 즐기는 모습이 영 보기 거슬렸다. 그래서 조금씩 그녀를 옥죄다가 마침내 계획대로 추락시킨 셈이었다. 그냥 두었다면 소이의 의지였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현석의 의지가 덮여있었다.

소이는 결코 스스로의 의지로, 높은 위치에 있으면 안됐다. 스스로를 끌어내리고 바닥에서 애원하는 모습이 어울렸다. 그리고 이런 현석의 의도대로 소이는 차츰 나락으로 떨어졌다.


“한 번만 해줘, 응? 나 좆물도 되게 잘 빨아 먹어.”

“노콘 질싸라구. 언제 해보겠어? 천원만 주면 바로 박게 해줄 테니까, 응?”

“가슴으로도 쥐어짜줄 수 있는데……? 그래도 싫어?”


소이는 그것도 모르고 계속 애들에게 흥정을 하거나 교실에서 추잡한 짓거리를 벌였다. 손으로 음경을 흔들어주거나 빨아주며 아예 홍등가로 만들어버렸다.


“야, 돈 줄 테니까 함 대줘봐.”


그때 일진 여학생 하나가 소이의 얼굴에 돈을 내던졌다. 그러더니 소이를 주저앉게 하더니 다짜고짜 그녀의 음부를 자근자근 밟아주었다.


“아앙……! 앙……!”

“이런 것도 좋아? 이것도 좋냐고, 추잡한 년아!”

“하앙……! 앙……! 아앙……!”


교실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스탬핑. 여학생은 가차없이 질척거리는 소이의 음부를 신발바닥으로 눌러주었다. 소이는 다리를 좁힐 생각도 하지 못하고 야릇한 소리를 내며 발버둥쳤다. 그녀의 적나라한 신음과 앙큼한 몸짓에 모두의 시선이 쏠렸다.


“존나 더러운 년. 돈만 주면 아무한테나 가랑이 벌리는 꼬라지 봐. 그럴 거면 그냥 돈 받지 말고 해. 아니지, 그냥 너는 학교 대표 육변기나 해라. 그게 잘 어울리겠다.”


여학생은 소이의 얼굴에 침을 탁 뱉었다. 이미 헤벌쭉한 얼굴로 망가진 소이의 귀에는 그런 말들이 들리지 않았다. 그저 그녀의 짓밟기가 상상 이상으로 좋았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야, 이제부터 얘한테 돈 주지 마. 이거 현석이가 시킨 거니까, 그냥 꼴리면 쳐박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해. 알았어?”


여학생은 그렇게 소리치고 자리로 돌아갔다. 널부러져 있던 소이는 오들거리며 일어나려다 여학생 하나가 얼굴을 깔고 앉는 바람에 그러지 못했다.


“왜, 남자만 상대하려고? 그렇게 섹스가 좋으면 내꺼나 빨아 봐~”


여학생은 음액 투성이 음부를 소이의 입에 비벼댔다. 소이는 그때 개처럼 음부를 핥아댔고 다른 여학생이 다가와 소이의 두 다리를 잡아들었다. 그러더니 발뒤꿈치로 음핵이 있는 곳을 지분거렸다.

쮸릅- 쯉-


“으웁- 으우움-”


소이는 허리를 들썩거리며 숨막히는 소리를 냈다. 남자들과는 다르게 부드러운 하반신에 휩싸이며 여성기를 빨아대는 건 생각보다 괜찮았다. 게다가 교실에서 이런 짓거리를 한다는 건 더욱……


“아, 존나 이거 봐. 이렇게 밟아주는데 좋단다, 야.”

“아앙~ 얘 개 잘 빨아……”

“하기사 그렇게 남자들 따먹고 다녔는데 못 빨면 이상하지.”

“이것도 좋냐, 응?”


여학생들이 하나둘 다가와 소이의 몸을 자근자근 밟아주었다. 소이의 교복은 신발자국이 가득해졌다. 소이는 여학생들의 이지메에 하반신을 들어 올리나 싶더니 그대로 애액을 싸질렀다. 음부를 빨게 하던 여학생이 일어나자 소이가 칠칠치 못한 얼굴로 절정하는 모습이 모두에게 보여졌다.


“와, 좋단다.”


여학생 하나가 침을 탁 뱉었다. 소이의 얼굴은 단숨에 침범벅이 되었고 그 상태로 수업종이 울렸다. 그때까지 소이는 정신을 못 차렸다.


“헛.”


선생님은 교실로 들어오고 소이를 발견하고 화들짝 놀랐다. 그러다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


“누가 쟤 좀 깨워라.”


소이는 척 보기에도 심상치 않은 짓거리를 했지만 지적하지 못했다. 그저 깨우라는 말에 남학생 하나가 그녀의 가슴을 꾹 밟아주었다. 소이는 흠칫 놀라 비틀거리며 일어나더니 제자리에 앉았다. 그렇게 수업을 듣는 둥 마는 둥, 소이는 몽롱한 상태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다음 쉬는 시간……


“아앙……! 앙……! 앙……!”


소이는 책상에 엎어진 채 머리채가 잡혀 겁탈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좋냐, 이 년아?”


소이와 섹스 중인 남학생은 그녀의 엉덩이를 소리나게 때렸다. 찰싹거리는 소리가 울릴 때마다 책을 읽던 학생도, 스마트폰을 보던 학생도, 수다를 떨던 학생들도 그곳을 볼 수밖에 없었다. 애초에 교실에서 섹스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했는데 거기에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하아앙-!!”


남학생 하나와 섹스가 끝나고 다음 남학생이 섹스를 이어받았다. 그리고 소이는 쉬는 시간 내내 남학생들에게 쑤셔 박혀야 했다. 수업이 시작됐을 때는 책상에 널부러져서 음부에서 정액을 질질 흘렸다.


“흠흠……”


이번에 들어온 선생님도 마찬가지였다. 소이에 대해 섣부른 언급은 못하고 그냥 수업을 진행했다. 다음 쉬는 시간 때는 아예 교실 뒤편에서 난교가 벌어졌다. 한 번에 세 명의 남학생을 상대한 소이는 이번에도 바닥에 버려지듯 널부러졌다. 이번에는 엉덩이도 훤히 까놓고 헤벌레한 얼굴 그대로 엎어졌지만…… 다음 선생님도 모르는 척 했다.

이쯤 되니 애들도 막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이 함수를 대입하면……”

“아앙- 앙……! 앙……!”


소이의 섹스는 수업 중에도 계속 되었다. 아니, 원래 쉬는 시간에 시작됐지만 끊기가 애매해져서 그대로 지속한 것이다. 선생님은 소이를 투명인간 취급 했다.


“저기요, 소이가 앙앙대는 소리 때문에 잘 안 들려요~”

“맞아요. 어디서 암퇘지가 울어대나.”

“그런 말 하는 거 아니란다. 흠흠, 그러니까 이 공식에……”


그렇게 소이는 수업 중간까지 남학생과 섹스를 하고 널부러졌다. 그 후로도 마찬가지였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오후가 되어서도 이런 상황이 반복되었다. 쉬는 시간의 섹스가 수업까지 이어지거나 아니면 아예 수업 시간 내내 섹스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선생님도 그걸 지적하지 않았다. 이미 교직원들 사이에서도 말을 맞춘 모양이었다. 소이는 그렇게…… 학교에서도 알아주는 섹스돌이 되어버렸다.

지나가다 복도 한복판에서 붙잡혀 섹스를 하기도 했고, 화장실을 가는 도중에 붙잡혀 방뇨 플레이를 해버리기도 했다.


“하앙……! 앙……! 그마안……!”


소이는 점점 흐리멍덩해지는 눈으로 웃으며 말했다. 조금의 설득력도 없는 부탁이었다. 틈만 나면 섹스가 일상인 학교에서 도망치지도 않고, 오히려 좋다고 울어대는데 누가 들어줄까.

하루…… 이틀…… 이전에 비해서 소이는 너덜너덜해져 있었다. 교복을 제대로 갖춰 입지도 않을뿐더러 멀리서도 정액 비린내를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절여져 있었다. 그런 모습으로 학교를 활보하고 다니니 틈만 나면 덮쳐지기 일쑤였다.


“와, 이거 봐.”


어쩔 때는 섹스가 끝나고 복도에 널부러져 있는 모습을 애들이 촬영하기도 했다. 선생님들도 말을 안했다 뿐이지 성인 못지않게 예쁘장한 그녀의 모습을 힐끔거리며 곁눈질 했다.

그렇게 소이의 학창 생활은 내리막길을 걷나 싶었지만…… 훨씬 더 심한 일이 생겼다.

야간 자율 학습시간. 반절의 학생들이 돌아가고 나머지 반은 학교에 남는 그 순간까지도 소이의 섹스돌 생활은 이어졌다. 하지만 그냥 애들과 하는 게 아니었다.


“안녕?”


학교 근처의 골목길…… 소이는 그곳에 끌려나갔다. 거기에는 배가 불룩 나온 아저씨가 음흉하게 웃으며 서있었다.


“안녕하세요……”


소이는 그렇게 말하며 치마를 들어보였다. 그 안에는 다 쓴 콘돔이 팬티에 주렁주렁 걸려 있었다. 팬티는 정액인지 애액인지 모를 것으로 푹 절어 있었고 음란한 냄새가 흘러넘쳤다.


“어디……”


아저씨는 소이의 팔뚝에 있는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체크했다. 그리고 그녀의 신상 목록과 가격표가 떠올랐다.


“네가 소이구나. 여기 재학생이고.”

“네, 맞아요…… 저를 사주러 오신 건가요?”

“물론이지. 트위터에서도, 페북에서도, 인스타에서도 너 엄청 유명해. 아마 나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올 거다.”

“정말요……?”

“그렇다니까. 그럼 돈은 미리 줬으니…… 바로 시작해볼까?”


그 말에 소이는 실실 웃으며 엉덩이를 쭉 뒤로 뺐다. 그리고 팬티를 쭉 내리고 엉덩이를 두 손으로 활짝 벌려보였다. 아저씨는 그런 소이의 허리를 붙잡고 콘돔조차 쓰지 않고 삽입해왔다. 소이는 벽을 짚고 턱을 들며 애들과는 다른 굵직한 음경의 맛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섹스…… 섹스…… 오전, 오후, 저녁, 심지어 야간에는 이렇게 모르는 어른들과 섹스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도 소이의 얼굴에는 어떤 굴욕감이나 수치심도 없었다. 오히려 이런 행위를 즐기는 것처럼 미소가 가득했다.


“하앙……! 앙……!”


소이의 야릇한 소리가 골목에 올려퍼졌다. 그 소리를 따라온 건지, 아니면 사전에 SNS를 통해 고지 받은대로 온 건지 하나둘 남자들이 몰려들었다. 동갑내기나 또래의 남학생이 아닌 어른들의 흉측하고 냄새나는 음경이 소이의 음부에 꽂혔다. 입과 손에도 물려지고 쥐여졌다.

그때의 그 느낌…… 하지만 훨씬 강렬해진 그 느낌……! 그러다 소이는 자기를 덮치는 남자들 중 퇴근한 선생님도 섞여있는 걸 깨달았다. 소이의 탁 풀린 동공에 비친 그들의 모습은 욕정 어린 모습 뿐이었다.

마치 자신처럼……

소이는 실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신나게 음경을 빨아재끼며 섹스에 심취했다. 그리고 내일은 애들이 아니라 선생님들과도 섹스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정액에 조금씩 물들여졌다.

다음 날, 현석이 골목길을 찾아왔을 때는 소이가 실성한 얼굴로 늘어져 있었다. 얼마나 박아댔던 건지 활짝 벌려진 다리 사이에는 음부와 항문이 뻐끔거리며 정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온몸에는 땀과 정액 등의 체액투성이였고, 얼굴은 보기 좋게 망가져 있었다.

현석은 코를 막으며 휘파람을 불었다.


“정말 꼴이 말이 아니네. 빨리 일어나. 학교 가야지?”

“학…… 교……”

“학교 가서 섹스 해야지, 소이야. 어서.”

“히히…… 섹스…… 좋아…… 애들이랑도…… 선생님이랑도…… 신나게 할 거야……”

“그래, 그래. 자 어서 가자.”


소이는 흐느적거리며 일어났다. 그리고 좀비처럼 휘청거리며 학교를 향해 나아갔다. 현석은 그런 소이의 모습을 지켜보며 뿌듯하게 웃었다.

섹스돌 유이의 탄생. 이제 이 소문은 학교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도 퍼져나갈 것이다.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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