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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 장차이 14화


다음 날.


민지의 공용 조교방인 오피스텔이서 지혜,미령,혜윤은 쇼파에 앉아 있었다.


원래라면 이들은 민지를 데리고 병원에 가야 했었지만 보류하기로 했다.


가슴 수술과 유륜 크기 키우는 수술을 정말 하고 싶지 않은 민지의 애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민지는 지금 세명의 맞은 편 바닥에서 알몸인 상태로 엎드려 절하고 있었다.

흉하게 자란 겨드랑이 털이 선풍기 바람에 흔들거렸다.


지금까지는 민지 나름대로 어떻게든 되돌릴 수 있는 조교들이 대부분 이였다.


엉덩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살이 찌면 빼면되고 냄새는 앞으로 관리하면 나아질 것이다.

방귀는 식단관리를 하면 괜찮아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개조수술은 달랐다. 이미 엉덩이 수술도 받았듯 민지는 영원히 변한 몸을 안고가야 하는 것이다.


지금도 민지는 너무 커진 엉덩이 탓에 변기를 앉을때 바로 앉으면 제대로 볼 일을 보지못해 양변기 위에 쪼그려 앉아야만 했다.

엉덩이 살이 자주 마찰을 일으켜 항문은 미칠듯이 가려웠고 가뜩이나 잘 닦지 못하는데 배설물이 묻는 부위가 늘어나 냄새는 더 심해졌다.


엉덩이만 해도 이정도인데 가슴은 어떻겠는가.

민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에게 무릎꿇고 빌었다.


눈물 콧물 흘려가며 비는 민지를 본 지혜은 우선 미령과 혜윤에게 앉아보자고 이야기 하고 민지에게 말했다.


"네 진심을 보여봐. 그럼 생각해볼게."


그 말에 민지는 입던 옷을 모조리 벗어 던지고 흉한 알몸을 드러내며 엎드려 있던 것이다 .


"고작 이게 진심이라기엔 너무 약한데."


혜윤은 민지를 보며 말했다.


민지가 추해지면 추해질수록 혜윤은 내가 이딴 걸 위해 희생했다고? 라는 자기혐오가 심해졌고 그 자기혐오는 민지를 괴롭히는 강도가 강해지는 악순환을 낳았다.


지금의 혜윤에게 고작 이정도는 성에 차지도 않았다.


"뭐, 본인이 이렇게나 원하니까. 다른 걸 생각해보자."

지혜는 생각하고 있었다.


지금의 민지는 가슴수술만큼은 절대로 피하고 싶어 정상적인 판단이 안되는 상태였다. 그렇다면 이걸 이용해 알고보니 가슴수술이 나았을정도의 조교를 기쁜마음으로 하게 할 수도 있었다.


"으.."

민지는 움찔거리더니 외쳤다.


"꿀! 꾸웩 꿀꿀!"


민지는 미령의 앞에 있을 때 방귀가 뀌고 싶어지면 무조건 돼지 울음소리를 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무자비한 폭력이 가해졌다.


"뀌도록 해"

미령의 허가가 떨어지자 민지는 있는 힘껏 추한 표정을 지으며 힘을 주었다.


"흡!"

'뿌웅!'


오피스텔 방안에 민지의 방귀소리가 울려퍼졌다. 그 모습은 진짜 짐승과 다를게 없었다.


그런 생각을 하며 피식거리던 지혜는 번뜩 떠올린 악마적 발상에 입을 열었다.


"우리 일주일동안 최민지 생활관리나 해볼까?"


미령과 혜윤은 지혜의 제안에 의문을 표했다. 생활관리라고?


"민지가 절대로 지켜야하는 것들을 우리가 룰로 만들어서 정하는거지. 그리고 무조건 그대로 행하는거야. 일주일간 이 오피스텔에서 살도록 하면서 말이지."


그런 짓을 하면 일주일간 실종과 다름없이 되어버리지만 지혜에겐 민지의 사정따윈 가볍게 짓누를 수 있는 노트가 있었다. 그 사실을 알기 때문에 민지 역시 지혜의 제안에 몸이 움찔했으나 아무 말 하지 않기로 했다. 괜히 심기를 건드리면 바로 수술대에 오를 것 같았다.


"그럴려면 준비가 좀 필요하겠는데."

미령은 웃으며 말했다.

"룰 적을 종이 가져올게."

혜윤 역시 민지를 차갑게 노려보며 대답했다.



미령과 혜윤은 그동안 불만이 쌓였었다.

아무리 지혜의 노트가 있기에 실시간 행동을 알 수 있더라도 그건 어디까지나 글일 뿐이고 민지의 직접적인 추태는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자신들도 즐기고자 오피스텔 구석구석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민지는 이제부터 이 오피스텔에서 일주일간 지낼 예정이였다.


"우선 해보고 괜찮으면 나중엔 평생 여기서 지내게 해줄게."

지혜는 종이를 펼치곤 의견을 받기 시작했다. 미령과 혜윤은 각자의 성향대로 시키고 싶은 일들을 말하기 시작했다.


"복장은 무조건 알몸. 단 외부에 누가 올 시 팬티 한장 입는 것은 허용함."

"식사는 배달해주는 음식을 먹을 것. 단 무엇이 오든 남기지 않고 먹을 것."

"도구사용 금지. 모든지 맨 손으로 하기."

"볼 일을 보고 엉덩이는 손으로 닦을 것. 닦은 손은 냄새를 음미하며 깨끗히 핥을 것."

"방귀는 지정된 시간에만 가능"

"행동 할 때마다 가장 천박한 말로 자신을 소개할 것."

"걸음걸이는 가능한 다리를 벌리고 어기적 걸을 것"

"1시간마다 10분씩 가슴 근육을 늘리기 위해 양손으로 쭉쭉 당길 것."

"수면시간은 혜윤이 정하는대로. 무조건 지킬 것."

"물은 변기물 먹기. 혀로 변기 청소하기."

"아침에 일어나면 무조건 바로 국민체조를 하면서 자신의 천박함 자랑하기"

"항문에 딜도 물고 있기. 빼면 안됨."


민지는 점점 늘어나는 룰을 보며 현기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건 사람으로서 해선 안되는 일이였다. 이걸 할 생각에 막막해진 민지는 얼굴 표정이 굳어갔다.


"아, 룰 어길때마다 몸에 영향가는 시술을 할거야."

이후 지혜의 선언에 민지는 한번 더 놀라고 말았다.

"네? 지금 뭐라고..."

지혜는 민지를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며 말했다.

"이건 너한테 기회를 주는거야. 민지야. 개조받기 싫다며? 그럼 진심을 보여야지."


잘못했다간 원래 받기로 한 수술보다 더 심한 것들을 받게 될 판이였다.


민지는 이 악물고 생각했다.

'해줄게. 해준다고. 내가 반드시 해내고 말겠어'

어느 순간부터 이들에 대한 원망보단 시키는 일을 무사히 해내겠다는 생각이 우선 나오는 민지였다. 이미 노예로써의 마음가짐이 새겨지고 있다는 증거였다.

민지 본인은 인정하지 못했지만 이미 세 사람은 자신보다 위쪽 존재였다.



그렇게 민지의 지옥같은 일주일이 시작됐다.


1일차.

흉한 자신의 방귀벨소리와 함께 민지는 잠에서 깼다.


정신 없이 일어난 민지는 카메라 앞에서 선언했다.

"병신 보지 최민지! 아침 8시 기상했습니다!"

후다닥 일어난 민지는 휴대폰으로 미리 받아둔 국민 체조 mp3를 틀었다.

"하나! 둘! 셋! 넷!"

에어컨을 트는 것이 금지된 오피스텔 내부는 찜통이였다. 민지는 땀을 흘리며 가슴을 흔들고 체조를 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앉았다 일어나기에서 나왔다.

무릎을 구부리며 앉자마자 벌려진 민지의 항문은 꽂혀있던 딜도를 뱉어내며 방귀를 뀌었다.

'뿌악!'


한 순간에 두 번의 벌칙을 받게된 민지는 황급하게 딜도를 꽂고 다시 국민체조를 이어갔다.

국민체조 후 민지는 안짱다리로 어기적 걸어 화장실로 이동했다. 그리곤 휴대폰으로 혜윤과 지혜에게 배설 허락을 맡았다.


'뿌웅'

정신나간 휴대폰 알람음이 울리자 민지는 휴대폰을 확인했다. 싸도 된다는 허가였다.

민지는 지혜가 구비해둔 가짜 변비약을 먹고 카메라 앞에서 선언했다.


"변태 육변기 최민지! 오전 8시45분 똥 쌉니다!"


볼 일을 마무리한 민지는 오른손으로 엉덩이 골 사이를, 왼손으로 오줌 묻은 보지를 문댄 이후 양 손을 얼굴로 가져왔다.


역한 냄새가 풍겼지만 참아야만 했다.


"자기 뒷처리도 제대로 못하는 최민지! 양 손 핥습니다!"

이건 나중가서 지혜나 혜윤. 미령의 보지나 항문을 핥게 하기 위한 예행연습으로 지혜가 넣은 것이다. 민지는 알지 못한 채 역한 냄새가 나는 손을 구석구석 핥기 시작했다.


9시 정각이 되자 민지는 카메라 앞에서 자기 가슴을 움켜쥐고 외쳤다.


"쓸데라곤 이런 용도 뿐인 병신가슴 최민지! 가슴 처지기 운동 시작합니다!"


민지는 통증을 느끼면서 가슴을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괜히 약하게 당기면 무조건 벌칙받을 것 같아서 있는 힘껏 당겼다.


민지의 가슴을 할매젖으로 만들고 싶었던 혜윤의 명령이였다.


9시 30분. 민지의 휴대폰에서 알람이 울었다. 방귀뀌는 것을 허용받은 시간이라는 뜻이었다.


"뱃속에 가스만 가득찬 뿡뿡이 최민지...! 9시 30분 방귀 뀝니다!"

얼굴을 찌뿌리며 흡!하고 힘을 주자 엉덩이에 꽂힌 딜도를 떨어뜨리며 방귀를 분출했다. 방귀 뀔때 조차 딜도를 떨어뜨리면 안되었기에 역시나 벌칙이 하나 더 늘어났다.


이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임에도 민지는 묵묵히 딜도를 다시 엉덩이에 박았다.


'띵동' 오피스텔의 초인종이 울렸다.


민지는 황급히 누래진 흰 팬티를 아래에 입고 현관문으로 나갔다.


배달원은 아무 생각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자 안에서 거의 알몸인 여자가 나와 문을 열어주었다.


'우와아아...'

배달원은 이게 듣기만 했던 배달플레이인가 싶었지만 이내 얼굴만 이쁘지 흉측하게 겨드랑이 털을 기르고 이상한 냄새를 풍기는 민지를 보며 인상을 찌뿌렸다.


"고구마피자 라지 3판 맞으시죠?"

"네? ...네"

민지는 묵묵히 돈을 내고 다시 안으로 들어가 황급히 팬티를 벗었다.

배달원은 못볼 것을 봤다는 듯 재빨리 뒤돌아 나갔다.


"피자 3판정도는 거뜬히 먹는 돼지 최민지! 비만화 조교를 위한 피자식사 9시 55분 시작합니다!"


민지는 피자를 입에 우겨 넣었다. 일부러 콜라를 시키지 않은 미령때문에 민지는 황급히 화장실 변기로 가 변기물을 마셔야만 했다.


시간은 10시가 되었고 피자를 먹다 말고 민지는 벌떡 일어나 가슴을 움켜쥐었다.


"병신 젖통 최민지! 콜록... 가슴 늘리기 10시 시작합니다!"


또 다시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가슴을 잡아당기기 시작한 민지 모르게 민지의 보지는 젖어들고 있었다.




민지는 이후로도 오직 자신을 망가뜨리기 위한 시간표대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자칭 돌발 미션이랍시고 가끔 지혜나 미령, 혜윤이 오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하는 일 또한 지옥이였다.


3일차엔 지혜가 찾아와 최민지 변기화조교를 시작했다. 변기화 조교란 최민지를 더 나락으로 보내기 위해 생각해낸 지혜의 아이디어로 지혜는 민지가 화장실 옆자리의 누군가가 오줌싸는 소리만 들어도 자동적으로 몸이 반응하는 변기로 만들어 인간비데로 삼으려고 했다.


"어때 민지야. 좋아?"

지혜는 민지를 바르게 눕히고 민지의 코와 입 부분에 자신의 보지를 갖다 대었다.

민지는 지혜의 보지냄새를 맡으며 클리토리스로 자위행위를 명령받았다.


"널 위해서 나도 오줌싸고 안 닦았어. 이런 주인 어디 없지?"


민지은 자신의 악취에 흥분하는 암시를 받았지만 남의 악취는 암시받지 않았기에 예전의 민지처럼 혐오감만 드는 상황이어야 했다. 그러나 지혜의 냄새에 취해 애액을 뿜기 시작하는 민지의 모습은 전혀 그런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오줌쌀게 민지야. 남김없이 받아먹어."


지혜는 망설임 없이 민지의 입에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민지는 행여라도 흘릴까봐 혓바닥으로 핥으면서 지혜의 보지를 빨아먹기 시작했다.


"하읏... 씨발 우리민지 변기 다 됐네."


아무리 민지가 모든 지 잘한다지만 당연히 전부 받아먹긴 불가능 했다.


지혜는 흘린 한 방울마다 벌칙 하나씩 추가했고 결국 4개의 벌칙이 추가되었다.



5일차 민지를 찾아온 미령은 민지의 손 발을 묶고 헤드셋을 씌운 채 가느다란 솔 막대기로 민지의 질벽을 문지르고 있었다.


미령은 지혜에게 민지를 남자의 자지론 성감을 느낄 수 없는 개보지화 계획을 전했고, 지혜에게 허락받아 보지 안 조교를 허락받았다.


그것 뿐 만이 아니였다.


민지에게 쓰인 헤드셋에선 미령이 아마추어 성우 지망생들에게 거금을 들여 녹음시킨 온갖 음성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야 최민지 요즘 몸에서 썩은 내 나지않아?"

"아 씨발 민지야. 길거리에서 방귀뀌지 말랬지."

"병신 걸레보지네 우웩"


음성의 내용은 민지가 실제로 친구들에게 들을법한 음성들이였고 만약 실제로 이런 말을 민지에게 했다간 가만두지 않을 수위였다.


생활관리 5일차의 민지는 수면시간 30분, 10분, 2시간 등 혜윤의 생활리듬을 붕괴시키려는 악의가 담긴 조교로 이미 제정신이 아니였다.


착란상태의 민지는 미령의 질벽을 긁을 때 마다 마치 모욕적인 말을 들을때 자신이 흥분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오.ㅇ...오오옷!♥"

미령이 조금 쎄게 질벽을 긁어내자 민지는 절정에 이르렀다. 애액을 내뿜는 민지를 보며 미령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벌써 3번째야 민지야. 갈때마다 벌칙 추가라니까?"

그럼에도 미령은 민지의 질벽 긁기를 멈추지 않았다. 민지는 이제 거의 오열하듯 애원했다.


"쥬..인님 그마아아한... 개걸레 민지 그만 가고싶어요..옷!"


미령은 그런 민지의 말을 무시한 채 왼손으로 칫솔을 들어 클리토리스를 살살 긁어내기 시작했다.


"오오오오옥?!♥♥♥"


이 날 미령의 민지 마조보지화 개발로 인해 민지가 추가된 벌칙의 수는 5개였다.



7일차 마지막 날.


민지는 혜윤 앞에 엎드려 절하고 있었다. 혜윤은 민지에게 오피스텔 청소 후 자신이 가져온 옷 입기를 명령했다. 혜윤이 가져온 옷은 평소 민지가 즐겨입는 스타일의 세련된 옷이였다. 지금의 민지는 외형상으론 잘 나가던 시절의 최민지였다.


"얼마나 더럽게 썻으면 냄새가 가시질 않네."


혜윤은 쇼파에 앉아 오른 발로 민지의 머리를 톡톡 치며 말했다.

"야 병신년아 일주일동안 좋았어?"

"녜...햇?"

7일차의 민지는 한계에 달한 피로로 인해 대답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혜윤은 자신이 의도한 민지의 상태에 만족하곤 자신이 준비해둔 것들을 시작했다.

"넌 누구야?"

"최..민지.."

'짝!'

혜윤은 그 말을 듣자마자 불같이 민지의 따귀를 쳤다.

"틀렸어. 넌 똥통녀야."


"똥...통녀..."


혜윤이 민지의 피로를 극한까지 이끌어낸 이유. 그것은 민지가 무의식적으로도 천박해지도록 조교하기 위해서였다.


혜윤은 민지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럼 이건 뭐야?"


민지는 대답했다.

"엉덩이.."

그러자 혜윤은 한번 더 민지의 뺨을 후려치며 말했다.


"아냐 너에게 이건 허벌똥꼬, 아니면 걸어다니는 똥통, 혹은 방구분사기야."


"허벌...똥꼬. 방구분사기..."


민지는 아무생각이 없었다.


그저 맞아서 아팠고 아프지 않으려고 혜윤의 말을 따라했다.


전교 1등을 찍을 정도의 총명한 민지의 두뇌는 혜윤이 하는 말을 뇌에 똑똑히 새기고 있었다.

혜윤의 조교가 얼마나 효과 있을 지는 몰라도 민지는 이후 최민지 하면 본능적으로 똥통녀 라는 단어가 연상되는 몸이 되어버렸다.




8일차.

7일차 마지막에 혜윤의 조교 이후 숙면을 허락받은 민지는 다음 날 저녁 6시까지 잠들었다.

이렇게 오래 자 본 것은 민지에게 있어 처음이였다.

그 후 샤워도 배설도 허락 받은 민지는 정말 오랜만에 인간다운 대접을 받는 기분이였다.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은 민지가 밖으로 나오자. 지혜 미령 혜윤 세 사람은 영상을 보며 벌칙 받을 숫자를 정리하고 있었다.


민지는 그 모습에 덜덜 떨었다. 어느 순간부터 그저 본능적으로 행동한 민지였다. 자기가 뭘 실수했는지 몇번 잘못했는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이내 지혜는 끝났다는 듯 민지에게 말하며 정산 용지를 보여주었다.


"민지야 너 우리가 우습구나?"


민지는 받을 벌칙의 수를 보고 굳어 버렸다.

앞의 숫자는 전혀 예상 밖이였다.


벌칙갯수 22개.


대체 무슨 짓을 당할 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이윽고 혜윤이 말했다.


"그래서 정말 마지막으로 기회를 줄게. 니가 우리가 말하는 일을 하면 하는 갯수대로 벌칙을 줄여주도록 할게."


민지는 재빠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무릎을 꿇고 말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게요!"



지혜는 민지가 무릎꿇고 감사를 표하는 것을 보고 생각했다.


어느 순간부터 노트가 없어도, 암시를 걸지 않아도 민지는 자신의 말에 순응했고 영상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암시 걸리지 않은 민지도 다른 인격인 미나보다 더하면 더했지 부족하지 않았다.


그런 민지를 보며 지혜는 미소를 지었다.

(구)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 장차이 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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