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가 노예선언하고 다음 날.
아침 일찍 등교하라고 지시받은 민지는 잠을 별로 못 자 퉁퉁 부은 눈으로 학교 옥상으로 올라갔다.
원래라면 잠겨있을 시간이였기에 올라가봤자 였겠지만 어쨌든 혜윤의 지시였기에 민지는 따르지 않을 수 가 없었다.
'이게 뭐하는거람'
민지는 그렇게 생각하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 손잡이를 돌렸다.
'덜컥'
문은 잠겨있지 않았는지 자연스럽게 열렸고 민지는 놀란 눈으로 옥상 안을 바라봤다.
"빨리 와 유나선생님이 문 열어주셨어."
옥상엔 혜윤과 유나가 있었다. 유나는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서있었고 혜윤은 그런 유나 옆에서 여유롭게 민지를 바라봤다.
"혜윤아.. 뭘 하고 싶은거야"
민지는 혹여 어제처럼 혜윤의 심기를 건들였다가 유나의 앞에서 치욕을 당할까봐 최대한 조심스럽게 혜윤에게 물었다.
혜윤은 웃으며 대답했다.
"왜? 어제는 씨발년이라면서 ㅋㅋ 오늘은 그렇게 굽신거려?"
혜윤의 말에 민지는 내심 좆됐다고 생각했다. 혜윤에게 무슨 보복을 당할지 몰라 무서워 민지는 침을 삼켰다.
그런 민지를 보며 혜윤은 말했다.
"걱정마, 나 너 보복안해 진짜야. 오히려 선물도 두개나 준비했어."
'선물?'
민지는 내심 생각했다. 선물이라고 해봤자 어차피 자신을 더 추해지게 만드는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혜윤의 말은 민지의 상상을 초월했다.
"인사해, 여긴 돼지 유나. 앞으로 네 노예가 될 여자야."
혜윤의 말이 끝나자 유나는 밤새 혜윤과 미령에게 조교당해 뼛속 깊이 새겨진 포즈를 취하며 말했다.
"미..민지님!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돼지 유나.. 앞으로 민지님의 모든 것을 관리할 노예에요!"
유나는 다리를 최대한 벌리고 팔을 머리 뒤로 한채 외쳤다. 민지가 잘 보아하니 유나의 가슴은 아무것도 차지 않았는지 유두가 옷 위로 도드라져 있었다.
혜윤은 민지에게 말을 이었다.
"앞으로 돼지 유나가 네 몸을 씻겨주거나 네가 싫어하는 조교를 대신 받아주거나 할거야."
그렇게 말하곤 혜윤은 민지에게 상의 옷을 벗으라고 지시했다.
민지는 유나앞에서 머뭇거렸다.
그러자 혜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했다.
"응? 민지야. 내가 윗 옷을 벗으라고 했잖아?"
민지는 본능에 심어진 공포감에 윗 옷을 황급히 벗었다.
브래지어까지 풀자 흉하게 부풀어 까만 유두가 드러났다. 유두에 걸린 피어싱은 민지가 방금전까지 땀을 흘리고 있었다는 걸 말하는듯 땀이 맺혀 있었다.
혜윤은 말했다.
"자, 민지야 만세~"
민지는 잠시 머뭇거렸으나 이내 팔을 번쩍 위로 들었다.
민지의 겨드랑이는 제모를 허락받지 못해 흉하게 엉킨 털과 씻지않아 쩌든 때로 심한 악취를 내뿜었다. 마치 썩은 치즈냄새같은 악취에 민지는 숨을 조용히 참았다.
이제 민지의 겨드랑이는 데오드란트나 향수를 뿌려도 은은하게 악취가 섞여 나오는 지경이 되었던 것이다.
그런 민지의 겨드랑이를 보며 혜윤은 유나에게 말했다.
"뭐해 돼지야? 주인님이 씻겨달래잖아."
그 말에 유나는 조심스레 민지에게 다가갔다.
유나 역시 민지의 겨드랑이 악취를 견디기 힘들었는지 숨을 거의 쉬지않았다. 그러나 이내 조심스럽게 얼굴을 민지의 겨드랑이에 들이대더니 혀로 겨드랑이를 핥기 시작했다.
"아앗?!"
갑작스런 간지러움에 민지는 몸을 움찔했다. 그러나 혜윤의 말에 필사적으로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제부터 민지 너는 샤워 금지. 앞으로 쭉 영원히 금지야. 대신, 우리 돼지 유나가 매일 네 몸을 혀로 씻어줄거야. 나나 지혜한테 애걸복걸해야 일주일에 두번? 씻겨줄까 말까 했을 때 보다 훨씬 좋지?"
민지는 순간 귀를 의심했다.
"뭐라고? 유나 선생님이..뭐?"
지금도 필사적으로 유나는 민지의 몸을 핥고 있었다. 마치 개가 주인을 핥는거 같이 민지의 악취를 참으며 열심히 핥았다.
"굳이 또 말해줘야해? 다 알아들었잖아. 앞으로 유나 잘 써먹어. 니가 인생 살아가면서 부릴 수 있는 유일한 가축이니까."
그렇게 말하곤 혜윤은 준비해둔 두번째 물건을 꺼내기 시작했다.
민지는 그런 혜윤을 노려보며 유나를 밀어냈다. 유나가 울먹이며 민지를 바라보자 민지는 고개를 좌우로 절레절레 흔들며 하지말라는 표현을 했다.
그런 민지를 바라보며 혜윤은 언짢은 듯 말했다.
"괜히 있는 척 하기는.. 자, 오늘은 나랑 게임 할 시간이야 민지야"
'게임'이라는 말에 민지는 아직 11개나 남은 벌칙이 생각났다. 어제까진 지혜와 미령에게 시달렸다면 오늘은 혜윤에게 시달리는 날이였다.
'.. 뭘 하려고'
민지는 생각했다.
지혜에게 당한 민지는 학교 공식 뿡뿡이가 되었고 그와 동시에 예전부터 사이가 안 좋았던 은영이 자신을 가지고 놀 게 되었다.
미령에게 당한 민지는 전신에 피어싱을 달고 항문에 방울 피어싱을 달아 잘 못 하면 방귀 뀔 때마다 딸랑거리는 신체가 되었다.
두 번의 게임만으로도 일상생활에서든 개인적인 신체관련에서든 충분히 망가진 민지였다. 혜윤이 뭘 또 시키면 이 뒤로는 어떻게 될 지 몰랐다.
그런 혜윤이 꺼낸건 민지의 예상외로 본드통? 처럼 생긴 은색의 통이였다.
"자, 민지야. 옻 기억나?"
혜윤의 말을 처음에 이해할 수 없었던 민지는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그런 민지를 보며 혜윤은 비열하게 웃었다.
혜윤은 예전부터 민지와 친했었고 당연히 민지의 체질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예전 중학교때 혜윤은 민지와 함께 계곡에 놀러갔다.
한참 같이 놀던 둘이였지만 갑자기 민지가 간지러움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아..왜 이렇게 여기가 가렵지?"
피가 날 정도로 긁는 민지를 보며 혜윤은 화들짝 놀라 그녀를 말렸다.
결국 참지 못한 민지가 병원에 가서 옻 중독이라는 진단과 약을 받고 나서야 그녀는 긁는 것을 멈출 수 있었고, 모처럼 놀러갔던 혜윤은 얼마 놀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오늘 혜윤은 민지가 옻에 반응하기 쉬운 체질이라는 걸 이용해 게임을 제안하려고 했다.
"매 교시마다 한군데씩 바를거야. 1교시 참을 때 마다 벌칙 1개씩 줄여주기. 어때. 쉽지?"
혜윤의 말에 민지는 그제서야 중학교때 자신이 옻에 올라 고생한 것을 생각했다. 물론 그때 간지러워 죽을 거 같긴 했지만 못 참을 정도는 아닌 것 같았다.
오히려 지혜처럼 대놓고 수치받는 것 보다 낫겠다고 민지는 생각했다.
"자, 그럼 배좀 까봐 민지야. 1교시는 배에 바를거야."
혜윤의 지시에 민지는 부끄러워하며 조심스럽게 배를 드러냈다.
비만화 조교로 통통해진 민지배는 앉으면 2겹으로 겹칠 정도로 풍만했다.
유나에게 그런 자신의 몸을 보이자 부끄러웠던 민지는 유나와 몸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풉, 누가보면 임신한 줄 알겠어 민지야~"
혜윤은 그런 민지의 배를 보며 웃곤 옻을 발랐다. 민지는 옻이 피부에 닿자 차가움을 느끼며 인상을 찌푸렸다.
"다 됐다~"
혜윤은 그렇게 말하곤 민지의 몸에서 붓을 뗐다. 처음엔 아무렇지 않았던 민지는 이내 배가 점점 가려워지기 시작했다.
"그럼, 1교시 끝나고 보자 민지야."
혜윤은 그렇게 말하곤 유나와 민지를 놔두고 태연하게 밑으로 내려갔다.
혜윤이 없어지자 그제서야 유나는 조심스럽게 민지에게 물었다.
"대체 어떻게 된거니..?"
유나에게 면목없던 민지는 유나의 눈을 마주보지 못한 채 대답했다.
"저도 모르겠어요.. 왜 이렇게 된건지.."
아직도 민지는 왜 자신이 지혜의 말에 거스를 수 없는지. 미령과 혜윤이 무슨 운명의 장난마냥 자신의 인생에 얽힌건지 알 수 없었다.
그야 그럴게 노트의 힘은 평범한 인간이 알아채기엔 도저히 상상 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민지가 조심스럽게 유나에게 물었다.
"..죄송해요 선생님 많이 역하셨죠."
방금전까지 자기 겨드랑이를 핥고있던 유나였다. 민지는 조심스럽게 유나에게 사죄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유나는 슬픈 눈으로 민지에게 대답했다.
"아냐..나는 괜찮아.."
유나는 젖어버린 자신의 보지를 민지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애쓰며 대답했다.
어젯 밤. 자신이 당한 일에 대해 떠올렸다.
유나를 민지의 돼지 노예로 만드려했던 혜윤은 민지가 벗고 간 양말을 이용해 유나를 조교했다.
우선 미령이 유나의 보지를 애무해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하...앗..좀..더 제발..!"
인간의 본능인 성욕을 거스를 수 없던 유나는 거듭되는 직전정지 애무에 결국 제발 가고싶다고 울며 애원했다.
그런 유나를 계속 촬영하고 있던 혜윤은 유나에게 대답했다.
"선생님, 가버리는 대신에 남자친구와 헤어질 수 있어요?"
유나는 오늘 자신에게 청혼한 남자친구의 얼굴이 떠올랐다. 아직도 자신의 가방에는 남자친구가 준 반지가 있었다.
"그..그건.."
유나가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자 혜윤은 태연하게 말했다.
"그래요? 그럼 이 영상 남친분한테 보내야겠네~ 아, 미령언니 계속해줘요"
혜윤은 유나의 휴대폰을 찾으려고 유나의 가방을 뒤적거렸다.
"하아아아..!! 그..그만 제발..!"
다시 재개된 미령의 보지애무에 유나는 거의 애원하듯 말했다. 끈적끈적해진 보지를 이제 그만 놓아줬으면 간절히 빌었다.
"어? 이게 뭐야..?"
유나의 가방을 뒤지던 혜윤은 유나의 가방에서 유나의 남자친구가 준 반지를 발견했다. 케이스를 열어보니 케이스 안쪽에 나와 결혼해줘 라고 적혀있었다.
혜윤은 웃으면서 유나에게 말했다.
"풉...쌤! 아 오늘 프로포즈받으셨구나~"
혜윤은 그 반지를 이리보고 저리보다가 갑자기 든 악마적 발상에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지었다.
그리곤 유나에게 말했다.
"남자친구랑 헤어지실텐데. 실연의 아픔을 제가 영원히 이 반지로 기억나게 해드릴게요."
유나는 혜윤의 말에 뭘 할지 몰라 공포로 몸을 떨었다.
마침 오피스텔 내부엔 민지 조교를 위해 준비해둔 피어싱 수술 도구가 있었다.
미령은 혜윤의 말 뜻을 눈치채고 혜윤과 마주보며 웃기 시작했다.
그렇게 소중했을 결혼반지가 오른쪽 유두에 피어싱으로 달려진 유나는 그 뒤로도
애태우면서 애무하다가 절정 직전 민지의 양말을 코에 박아 민지 냄새를 맡아야만 절정 가능한 냄새조교나 민지의 노예라면 당연히 주인과 같은 몸이 되야한다며 보기만 해도 흉악한 딜도로 받는 괄약근 느슨화 조교. 선생님이기에 앞으로 천박한 말을 익혀야한다고 강제로 언행 천박화 조교등
밤새 짧은 시간동안 수 많은 조교를 받아야만 했다.
그 결과 지금
유나는 민지의 겨드랑이 냄새를 맡으며 핥는거만으로도 보지를 가볍게 적시게 된 것이다.
"그럼 나는 교무실 가볼게. 이따 아침조회때 보자."
그렇게 말하곤 유나는 내려갔다. 민지는 그런 유나의 뒷 모습을 보며 북 북 자신의 배를 긁었다.
아직은 견딜만 한 민지였다. 아직은..
교실로 내려가던 민지는 누군가가 자신의 뒷통수를 강하게 후려치자 억 소리와 함께 몸을 휘청였다.
"야! 뿡뿡아~! 어제 내 전화는 왜 씹었어?!"
은영이였다.
은영은 일부러 주변에 잘 들리게 큰 소리로. 복도가 쩌렁쩌렁하게 울리도록 민지를 뿡뿡이라 불렀다. 그런 은영에 주변에 있던 아이들은 하나 둘 씩 키득이기 시작했다.
'...씨발'
민지는 속으로 짧게 욕을 하곤 은영에게 대답했다.
"미..안 어제 좀 피곤해서..윽?!"
'빡!'
민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은영은 민지의 머리를 한번 더 때리며 말했다.
"와, 너 진짜 멍청한거야? 아직도 그래?"
민지는 은영의 말에 작게 이를 갈고는 목소리를 높여 대답했다.
"뿡뿡이는 어제 바빴어!"
민지의 대답에 은영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음~ 바빴구나. 그래도 네 영상을 올릴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 전화는 받는게 맞지 않았을까?"
은영은 일부러 과장되게 고민하는 듯한 몸짓을 하곤 말했다.
"뿡뿡이가 바빴다니 큰일이네. 앞으로는 바쁘지 않도록 내가 도와줘야겠다!"
그렇게 말하곤 은영은 가볍게 손짓했다. 뒤에서 은영의 친구들이 종이와 테이프를 들곤 걸어왔다.
'방귀탱크 뿡뿡이. 말 걸땐 뿡뿡이라 불러줘!'
종이에 적힌 문구를 보곤 민지는 머리가 하애졌다. 그런 민지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은영은 깔깔대며 대답했다.
"바빴던게 너한테 말 거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거지? 이러면 앞으로 바쁘지 않을거야"
은영의 친구들은 민지의 등에 종이를 붙이곤 같이 웃었다. 민지는 떼려고 했지만 그걸 가만히 보고 있을 은영이 아니였다.
"그걸 왜 떼!"
은영은 신발 앞 굽으로 정확하게 민지의 엉덩이 골 사이를 걷어찼다."
"하악?!?!?"
가뜩이나 항문에 방울피어싱이 있는 민지는 그런 은영의 발차기에 심한 충격을 받고 자기도 모르게 추한 소리를 내뱉었다. 그것만이였다면 차라리 다행일텐데 큰 충격에 풀려버린 괄약근이 이내 뿡뿡대기 시작했다.
'뿌우우우우우우우웅!!!'
은영은 복도에 울려퍼지는 민지의 방귀소리에 웃으며 대답했다.
"거 봐 방귀탱크 맞네ㅋㅋ 그 종이 떼면 뒤진다?"
그렇게 말하곤 은영과 친구들은 떠나갔다.
복도에는 민지의 방귀소리를 듣고 키득대는 아이들과 등짝에 '방귀탱크 뿡뿡이'라고 적힌 종이를 붙인 민지만 남아있었다.
민지는 그 와중에 가려워지는 배를 조심스럽게 북북 긁었다.
이제 더이상 화장실 가는데 허락받을 필요없는 민지였지만 그 사실을 알 리 없는 민지는 지혜와 혜윤의 허락하에 1교시 시작 전 화장실로 향했다.
은영에게 걷어차인 항문이 욱씬거리기도 했기 때문에 확인해야만했다.
급하게 1학년 화장실로 들어간 민지는 가운데 칸에서 문을 잠그고 다리를 벌려 항문사이를 확인했다.
다행이 항문에 달린 피어싱은 멀쩡했고 찢어지게 되면 미령의 말대로 될까봐 걱정한 민지는 내심 안도했다.
'..항문에 방울이 멀쩡하다고 안심해도 되는걸까?'
점점 자신의 몸에 대해 기대치가 낮아지는 것을 느끼며 민지는 서글프게 변기에 앉았다.
이미 효력없는 가짜약을 먹곤 민지는 엉덩이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뿌웅' 딸랑딸랑
변기에 앉아 우선 방귀부터 뀐 민지는 순간적으로 변기로부터 울려퍼지는 방울소리에 당황해 급히 다시 일어났다.
생각해보니 이렇게 볼 일을 보면 당연히 방울 소리가 날 수밖에 없었다.
' 똥 쌀 때는 꼭 한 손으로 피어싱을 살짝 들어 줄 것'
미령의 말이 생각난 민지는 치욕적인 표정으로 왼 손으로 조심스럽게 피어싱을 들었다.
당연히 자세는 엉거주춤해질 수밖에 없었고 민지는 그 상태로 조심스럽게 배에 힘을 주었다.
똥을 싸는 동안 민지는 자신의 꼬라지를 생각하고 헛웃음을 지었다. 엉거주춤한 자세로 방울을 드는 자신의 모습이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었다.
누가 본다면 얼마나 흉할까 민지는 생각했다.
1교시는 무난하게 흘러갔다.
비록 배는 계속 긁게 되었지만 이정도야 뭐.. 민지는 생각했다.
2교시 시작 전 혜윤의 지시로 다시 혜윤을 찾아간 민지는 이번엔 어디에 바를까 생각했다.
항상 하는 복종의 자세를 잡은 민지에게 혜윤은 싱긋 웃으며 붓을 들었다.
"2교시는 보지야 혜윤아. 간지럽다고 막 긁으면 보지 손상도 갈 수 있고 피어싱때문에 상처날 수도 있으니 너무 긁지마?"
혜윤의 말에 민지는 귀를 의심했다. 어디라고? 어디다 바른다고?
그러나 이내 차가운 붓이 보지에 닿자 섬뜩한 민지는 외쳤다.
"그..그만! 안돼!"
그런 민지에게 혜윤은 대답했다.
"응? 그만하게? 그럼 벌칙 10개인데"
민지는 혜윤의 말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억눌렀다.
아직은 안됐다. 지금 포기하면 10개의 벌칙을 받아야만 했다.
"...아냐 진행해줘."
반쯤 포기한 심정으로 민지는 혜윤에게 말했다.
그럼 그렇지. 라며 혜윤은 콧 노래를 부르며 붓으로 정성스럽게 민지의 보지에 옻을 바르기 시작했다.
아직 하루는 길었다. 민지의 지옥은 이제 시작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