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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 장차이 46화

"하아.. 흐윽.. 진짜 흣.. 죽고 싶어..! 하윽!"


혜윤은 아침부터 화장실에서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며 잔뜩 흥분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혹시라도 자신의 신음소리를 부모님이 들을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최대한 소리를 억누르며 혜윤은 클리토리스 애무를 멈추지 않았다.


"크..흣 안돼 역시 갈 수 없어...!"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혜윤은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던 손을 떼곤 부들거리며 샤워기를 손에 집곤 최대한 차가운 물로 돌려 자신의 클리토리스에 뿌리기 시작했다.


"흐읏.. 차가워."


다리가 덜덜 떨릴만큼 차가운 물로 계속 뿌려보았지만 샤워기 물줄기의 자극 때문에 클리토리스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혜윤은 자신의 몸에 물을 뿌려 흐르는 물로 클리토리스의 발기를 풀어야만 했다.


"나한테 왜 이런 일이.."


몸을 벌벌 떨며 물을 닦아낸 혜윤은 그나마 줄어든 클리토리스를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봤자 속옷을 입으면 또 다시 마찰되는 자극 때문에 하루종일 괴롭게 발기해 있을 것이였다. 잠깐 일시적으로나마 정상적으로 돌아온 클리토리스를 보며 혜윤은 눈물을 흘렸다.


"이건 어떡하지?"


클리토리스를 간신히 가라앉힌 혜윤은 조심스레 왼손으로 자신의 클리토리스 밑을 만져보았다.

원래 있어선 안되는 이물감이 왼손에 느껴지자 혜윤은 얼굴을 더욱 찌푸리며 손을 뗏다. 클리토리스 밑에 작은 혹 두개가 달려 있었다.


괜히 더 오래 만졌다가 간신히 가라앉힌 클리토리스가 다시 발기하게 될 수도 있었기에 혜윤은 최대한 자극을 피하기로 했다.


고개를 들어 거울을 보니 다크써클이 잔뜩 낀 자신의 얼굴이 보였다.

요즘들어 잠을 쭉 설쳤더니 생긴 것 같았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한 탓인지 아니면 클리토리스가 문질러질 때 마다 잠에서 깨서 그런 것인지 푹 잘 수가 없었다.


거울을 보며 혜윤은 어제 갑자기 일어난 몸의 변화와 미령의 설명을 다시 떠올렸다.


'음핵 음경화 증후군이 좀 더 심해진거야. 이 혹 두개, 마치 남성의 고환 같지 않니? 진짜 고환은 아니지만 그런 비슷한 기관이 돋아난 것 뿐이야 혜윤아.'


충격적인 미령의 설명에 눈물을 흘리는 혜윤을 안아주곤 미령은 토닥이며 말을 이었다.


'괜찮아. 혜윤아 괜찮단다. 내일 저녁에 다시 언니랑 만나자. 언니가 어떻게든 네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준비해올테니까.'


한참 울던 혜윤은 그대로 미령과 함께 오피스텔을 나와 집으로 돌아왔다.

그나마 미령이 곁에 있어주었기에 현실을 버텨낼 수 있었다.


"하아.. 학교 가기 싫어."


한참 거울을 바라보던 혜윤은 세면대 물을 틀고 씻기 시작했다.

어쨌든 학교는 가야했다. 괜히 가지 않겠다고 했다가 몸이 이상한 걸 부모님께 걸리면 최악이였다.







"안녕 혜윤아~"


"안녕~"


등교를 마친 혜윤은 반에서 인사해오는 친구를 받아주고 인사하며 자리에 앉았다.

역시나 당연하게도 클리토리스는 팬티 마찰로 뻣뻣하게 발기하고 있었고 오늘 갈아 입었음에도 팬티는 끈적한 애액으로 오염되어 있었다.


최대한 자극이 덜 되는 자세로 앉은 혜윤은 약간 상기된 얼굴로 가방에서 필기도구를 꺼냈다. 아침엔 최대한 활동을 피하며 성욕을 가라앉히려고 했다.


"----!!?!!"


묘하게 복도가 시끄럽자 신경쓰지 않으려 했던 혜윤은 옆 자리 짝꿍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오늘 뭐 있어? 복도가 되게 시끄럽네."


"어? 아아~ 걔 있잖아. 뿡뿡이. 또 송은영네 애들한테 끌려다니나본데?"


"아.."


이젠 뿡뿡이라고 불리는 것이 자연스럽게 되어버린 최민지를 생각하며 혜윤은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이 송은영을 최민지와 엮긴 했지만 김지혜가 금방 말릴 줄 알았더니 의외로 김지혜도 마음에 들었는지 방치하는 느낌이였다.


이제 고작 8시 20분 쯤 되었는데 송은영은 질리지도 않는지 아침부터 민지를 괴롭히는 듯 했다.


물론 쇼핑몰에서 진실을 깨달은 뒤로 민지에겐 이제 완전히 돌아서버린 혜윤에겐 상관없는 이야기였다.


그때였다.


'뿌~우우우웅!'


복도에서 혜윤의 교실에 까지 들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소리의 방귀소리가 울렸다.

그와 동시에 여자애들 특유의 째지는 웃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우웩.. 또 뀐거야? 최민지 쟤도 진짜 다 갔네.."


짝꿍이 경멸하는 표정과 목소리로 말하자 혜윤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작게 중얼거렸다.


"..아직 모자라지. 더 망가져야해."


"응? 뭐라고?"


"아니, 진짜 많이 망가졌다고."


최민지는 지금까지 자신을 속이고도 일말의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혜윤은 민지의 인생을 어떻게 더 망가뜨릴까 생각하며 히죽 미소를 지었다.






"그거 알아? 오늘 유나 선생님 상담실에서 쓰러져 계셨대."


"어? 진짜?"


점심시간.


혜윤은 반 친구들과 점심을 먹으며 의외의 소식에 눈을 크게 뜨며 물었다.


"어, 유나 선생님 임신한거 알지. 곧 출..산? 이셨나? 하여튼 만삭이셔서 스트레스 받으셨는지 쓰러져 계셨다더라. 다행히 몸엔 이상없대."


헐, 어떡해? 하며 주변 친구들은 유나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혜윤은 조용히 밥을 먹으며 생각했다.


'내가 너무 심했나? 그래도 임산부인데.. 어..?'


무언가 묘했다.

유나의 스트레스 원인이 무엇인지는 분명했다. 자신이 유나를 노예로 만들었고 억지로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만들었으니 그게 원인이 아닐 수 가 없었다.


그런데..


'임산부..였지? 지유나가..'


기억에 있는 유나는 남자친구와 곧 결혼을 앞두던 미인 선생님이였을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지금 자신의 기억에 유나가 만삭의 임산부로 기억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기억의 괴리감때문에 혜윤은 당황하고 있었다.


지혜는 유나가 임산부였다는 인식을 자신과 미령, 은영과 유나를 포함한 노예 셋에겐 제외했지만 유일하게 혜윤은 암시대상으로 삼았다.

딱히 다른 의도는 없었고 그냥 혜윤이 유나를 만삭 임산부로 인식하면 멋대로 손대는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였다.


'이상해.. 또 김지혜가 무슨 짓 한 건.. 아닐까?'


미령 외에는 누구도 믿지 않는 혜윤은 당연하게 지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꼴도 보기 싫었지만 아무래도 김지혜를 만나러 가봐야 할 것 같았다.







점심을 다 먹은 혜윤은 늘 그렇듯 학교 옥상으로 향했다.

원래라면 이곳에 최민지와 김지혜가 기다리고 있을 터였다.


"오늘 민지는 안 와. 뭐, 뿡뿡이로 할 일이 있다나?"


"..김지혜"


옥상 계단에 앉아있던 지혜는 혜윤이 올라오자 말하며 매점에서 사온 음료수를 홀짝였다.

누가봐도 불쾌하다는 것을 드러내며 혜윤은 지혜에게 말했다.


"너 또 뭐한거야? 아니, 어제 네 멋대로 한 날. 뭘 적용했어?"


혜윤이 묻자 지혜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그걸 내가 너한테 말해줄 필요가 있을까?"


'이 씨발년이..'


지혜의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혜윤은 주먹을 꽈악 쥐었다.

노트만 아니였으면 아무것도 아니였던 김지혜가 고작 그거 하나 믿고 자신에게 틱틱 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혜윤이 지혜를 자신보다 아랫사람으로 보는 것은 아니였다.

지혜와 혜윤이 서로 오해하는 것이 있다면 서로에 대한 감정이 다르다는 것이였다.


지혜의 등장으로 자신이 당연하게 생각하던 일상이 바보같은 짓이란 걸 알게되고 믿었던 친구는 쓰레기라는 걸 깨닫게 된 혜윤은 아무도 믿지 않게 되면서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혜윤의 입장에서 지혜는 자신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복수의 기회를 준 고마운 친구가 아니라 자신의 일상을 부수고 절망에 빠지게 한 원인이였다.


그저 자신의 분풀이를 위해 혜윤을 이용한 여자였고 그렇기 때문에 혜윤은 노트를 통해 자신의 인간관계를 부수고도 떳떳한 김지혜를 증오했다.


반면 지혜는 혜윤이 점점 자신의 자리를 넘보고 빼앗으려고 하고있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진실을 알리고 복수의 기회를 만들어주었음에도 혜윤이 지혜를 외모로 파악하고 자기 아랫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느꼈다.


열등감 덩어리였던 지혜와 신뢰를 잃어버린 혜윤의 성격차이가 결국 두 사람을 완전히 갈라서게 만들었다.






"그 노트에 대해 알려지면 귀찮아지는건 너 아니야? 내가 김지혜에게 최민지를 다룰 수 있는 노트가 있다! 하고 소리치면 어쩌려고?"


혜윤이 묻자 지혜는 풋! 하고 비웃더니 대답했다.


"그걸 누가 믿을까? 미친 사람 취급받고 싶어?"


"글쎄? 너랑 다르게 몇 명은 믿지 않을까? 내가 너인 줄 알아?"


'꽈악!'


지혜가 들고 있던 음료수 캔을 꽈악 쥐며 구겼다. 혜윤이 본의아니게 지혜의 역린을 건드리고 말았다.

애초에 열등감 덩어리인 지혜에게 주변 사람들은 널 어떻게 생각할까? 류의 질문은 해서는 안되는 것이였다.


분노로 가득찬 지혜는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 했지만 표정은 이미 굳은 상태였다.


"..그래 내가 잘못 생각했어. 이따가 메시지로 알려줄게. 한 게 좀 많아서. 괜찮지?"


'병신..'


혜윤은 표정이 굳은 지혜를 보며 비웃곤 생각했다.

꼴에 절대권력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지혜에게 이겼다는 생각에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오늘안에 올려놔. 다음에도 지금같이 내가 모르는 무언가를 느끼게 된다면 그때는 나도 여기서 안 끝낼거니까."


한마디 툭 던지곤 혜윤은 계단 아래로 내려갔다.


고개를 푹 숙인 지혜는 비틀어진 음료수 캔을 툭 내려놓곤 소리없이 웃었다.


"내가 너무 착했네.. 씨발"


작게 중얼거리며 지혜는 혜윤이 내려간 계단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조금만 기다려. 내 발 아래에서 기게 만들어줄테니까. 이혜윤.'


남은 세개의 벌칙들을 모두 끝내면 다음은 혜윤이였다.


지혜는 감정을 식히며 혜윤을 어떻게 떨어뜨릴지 머리를 굴렸다.







방과 후.


약속대로 미령은 차를 끌고 나와 혜윤을 데리러 와주었다.

혜윤은 미령을 보자마자 해맑게 웃으며 차에 타곤 말했다.


"언니 바쁘신데 와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직접 가도 되었는데.."


"아냐, 괜찮아 혜윤아. 언니가 우선 대책을 마련해왔어."


"정말요?"


미령의 말에 희망이 생긴 혜윤은 얼굴을 붉히며 창 밖을 보았다.

우선 미령을 만났으니 하루 종일 자신을 괴롭게 하고 애액 범벅이 되었던 클리토리스를 가라 앉히길 원했다.


"오늘은 오피스텔로 안 갈거야. 괜히 지혜나 다른 애들이 있을 수 있어서."


"네? 그럼 어디로 가는데요?"


미령의 말에 혜윤이 살짝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저희가 왜 김지혜 때문에 언니가 준비한 오피스텔을 양보해야해요? 그냥 가요!"


"김지혜 때문이 아니라 네 약점을 다른 애들에게 들킬까봐 그런거야."


미령의 말에 아. 하며 혜윤은 납득한 듯 입을 다물었다.

역시 자신을 신경써주는 사람은 미령 밖에 없는 것 같았다. 미령의 배려에 감동한 혜윤은 조심스레 말했다.


"그렇네요.. 언니 죄송해요 제가 좀 성급했어요."


"괜찮아. 그리고 너한테만 하는 말인데 언니는 따로 준비해둔 장소가 더 있단다? 제법 유명해서 말이지."


새디스트로서 뒷세계에서 꽤나 이름이 알려진 미령은 지혜에게 제공한 오피스텔 외에도 플레이를 즐기기 위해 선물 받은 공간이 몇 개 있었다.

미령은 그 중 하나로 혜윤을 데리고 가는 중이였다.

혜윤은 미령의 능력에 눈을 빛내며 그녀에 대한 존경심을 더욱 키웠다.







"와.. 진짜 좋아요. 오피스텔보다 훨씬 좋네요."


미령이 데리고 간 곳은 펜션 느낌이 나는 어떤 집이였다.

혜윤이 감탄하자 미령은 후후 웃으며 말했다.


"그렇지? 봐, 언니가 지혜에게 다 주는 호구가 아니란다?"


혜윤이 미령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자 준비를 마친 미령이 혜윤을 돌아보며 말했다.


"그럼 바로 시작할까? 많이 괴로웠지?"


"..아! 네. 부탁드릴게요."


미령의 말에 살짝 얼굴을 붉힌 혜윤은 익숙하게 치마를 들추고 자신의 부푼 클리토리스를 드러냈다.

팬티 위에도 선명하게 도드라져 있는 클리토리스를 보며 미령은 미소를 짓더니 팬티를 천천히 내려주었다.


"흣..!"


"어머, 미안. 자극이 좀 쎘니?"


"괘, 괜찮아요..!"


혜윤은 얼굴을 붉히며 두 눈을 꼬옥 감았다.

어서 미령이 만져주는 것으로 절정하고 가버리고 싶었다.


'..? 어라..'


그러나 혜윤이 기다리고 있음에도 미령의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지 않자 의아한 혜윤이 눈을 떴다.

미령은 무언가를 풀더니 혜윤의 클리토리스를 툭툭 치기 시작했다.


'시작되었구나!'


만져지는 느낌이 너무 좋았던 혜윤이 기쁜 마음으로 생각했지만 이내 차가운 금속이 닿는 느낌이 들자 뭔가 잘못되고 있음을 눈치챘다.


그러나 이미 늦어버렸다.


'철컥!'


무언가 단단하게 채워지는 소리가 나더니 만족한 표정으로 미령이 말했다.


"다 됐어 혜윤아. 이제 옷 입어도 괜찮아."


"에? 네? 언니? 아, 안 만져주세요?"


당황한 혜윤이 묻자 미령은 고개를 절레절레 젓더니 말했다.


"음핵 음경화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았더니 자극을 느낄 수록 병이 심해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미안하지만 너를 위해 조치를 취해야했어. 이것만 있으면 자극은 눈에 띄게 적어질거야."


"어, 언니?!"


미령의 말에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내려다본 혜윤은 소리를 질렀다.

살색의 남성용 정조대가 혜윤의 클리토리스를 감싸고 있었다. 클리토리스보다 정조대 크기가 더 컸기 때문에 이렇게 보면 진짜로 혜윤에게 남성의 자지가 달린 것 같이 보였다. 게다가 정조대의 모양은 정말로 남성의 자지모양으로 고환까지 구현이 되어있었기에 더욱 충격이였다.


"언니 이게 뭐에요? 이, 이건 너무 흉측해요!"


"너를 위해서야 혜윤아! 안돼. 약도 준비해왔으니 꼬박꼬박 먹고!"


미령이 단호하게 소리치자 혜윤은 반박하지 못했다.

믿기지 않은 눈으로 클리토리스에 채워진 것을 바라보고 손가락으로 툭툭 쳐봤지만 정말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


"속옷은 어떻게 입으라구요?"


미령은 혜윤의 물음에 손수 내렸던 팬티를 올려 입혀주었다.

팬티를 입자 정조대가 툭 튀어나와 마치 남자가 억지로 여자팬티를 입은 모습이였다.


"어, 언니.. 이건 진짜.."


말을 잇지 못하는 혜윤을 다독이며 미령이 말했다.


"나를 믿어. 혜윤아. 한 달. 딱 한 달만 차면서 자극 줄이고 꼬박꼬박 언니가 준 약을 먹으면 나을 수 있어."


"하, 한달요?"


혜윤은 자신이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괴로움으로 정조대를 바라보았다.

그런 혜윤을 다독이며 미령은 혜윤이 볼 수 없는 사각에서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혜윤이 모르고 있겠지만 사실 미령이 혜윤에게 채운 것은 자지가 작은 남성들이 SM플레이 할 때 차는 것으로 뒷세계 음어로 '소추용 스트랩온 딜도' 즉 페니반이였다.


안에 빈 공간에 자지를 넣고 성관계때 사용하는 용도로 쓰는 것 인데 미령이 아는 지인을 통한 특수 주문으로 자지 형태의 정조대같이 보이는 것을 혜윤에게 채운 것이다.


지금은 일상생활을 보내게 하기 위해 발기 전 형태를 하고 있지만 언젠가 다른 종류의 페니반도 채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앞으로 혜윤에게 꼬박꼬박 먹으라고 지시하는 약은 가짜 알약으로 아무런 효과가 없는 약이였다.


이걸 꼬박꼬박 먹는다고 혜윤의 몸이 나아질 리가 없었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미령은 지혜에게 부탁해 이 가짜 알약에 새로운 효능을 부여한 뒤였다.


'혜윤은 미령이 준 가짜 알약을 먹을 때 마다 남성 호르몬이 증가하고 성욕이 증가한다. 먹고 30분 동안은 발정 상태가 된다.'


이런 사실도 모르고 혜윤은 미령을 믿고 약을 꼬박꼬박 먹을 것이다.


앞으로의 변화를 상상하며 미령은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지었다.


그때였다.


"어, 언니 혹시.. 그럼 마지막으로 애무라도 좀.."


발기가 너무 괴로웠던 혜윤이 조심스럽게 묻자 미령은 표정을 싸악 바꾸더니 말했다.


"안돼. 미안하지만 그렇게 되면 또 해주고 또 해주고 반복하게 되잖니. 조금만 참아줄 수 있겠지?"


"으..읏.. 네.."


아쉬운 표정을 짓는 혜윤을 보며 미령은 괴롭히고 싶다는 충동을 참아야만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혜윤은 앞으로 한 달간 고통스러운 일상을 보낼 예정이였다.

(구)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 장차이 4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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