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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 하나의 쌍둥이

그 방에는 두명의 여성이 있었습니다.


연령은 27세로 같습니다.


두 사람 모두 전형적인 동양풍의 가련한 흑발의 미녀입니다.


키도 같고 외모도 판에 박은 것처럼 꼭 닮았습니다.


젖가슴의 크기도 형태도 모양도, 음부의 모양과 음순의 주름도 같습니다.


젖꼭지가 발기한 크기도 같았고, 음핵의 두께와 크기도 똑같았습니다.


단지 다른건 청명한 푸른 눈과 열정적인 붉은 눈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27세의 이 아름다운 두 여성은 같은 어머니의 배에서 태어난 피를 나눈 쌍둥이 자매입니다.


그리고 가문을 이을 정당한 계승자이며 계승순위가 같은 정적입니다.


16세 이후 가문에서 독립한 뒤 어머니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듣고 본가로 돌아왔습니다.


그 어머니는 바로 어제 아침에 숨을 거두셨습니다. 그리하여 두 쌍둥이는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본가의 저택 뒤에는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신성하고 영험한 산이 있습니다. 그곳에 위치한 숨겨진 별채에 두 여성은 들어왔습니다.


그리하여 지금입니다.




서로의 음부에 얼굴을 처박고 엉덩이를 양팔로 감싸안았습니다. 상대의 퇴로를 막은채 양손가락으로 자매의 진하게 젖은 음부를 벌리고, 정적의 아랫입에 입술을 가져가서, 숙적의 질 안에 혀를 집어넣고, 연적의 음액을 삼키면서 두 여성은 상호강간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서로의 꼬리를 물어뜯는 뱀들처럼 상대의 아랫입에 그 갸름한 얼굴이 깊게 묻습니다. 얼굴은 물론 머리카락까지 젖을 정도로 자매의, 정적의, 숙적의, 연적의 보짓물에 젖어서도 그것을 게워내지 않고 불쾌한 표정만을 지을 뿐 눈 앞에 있는 자신과 똑같은 색, 크기, 모양을 가진 음부를 벌려서 질육의 은밀한 안쪽까지 벌리고서는 혀를 삽입하고 깊게 핥고 빨면서 강간합니다. 벌써 1시간째 서로 부족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상대를 농락합니다.




이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이 있습니다.


전통적인 후계자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여자 쌍둥이가 태어나는데 그 아름다운 눈색을 제외하고는 마치 판에 찍은 것처럼 너무나도 꼭 닮습니다. 눈색만 어째서인지 차이가 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가문 대대로 쌍둥이가 태어나는 저주이자 축복을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두 여자 쌍둥이는 어렸을 때부터 미인의 상을 가지고 자라나 음란한 기운을 타고 납니다. 그리고 태어나는 순간부터 서로를 너무나도 싫어하고 증오하여 동관과 서관으로 나누어서 따로 생활합니다.




그렇게 태어난 두 쌍둥이 자매는 처음 16세까지만 본가에 살다가 이후로 동서의 분가로 따로 내보내집니다. 그리고 가주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돌아와서 합혼이라는 의식을 치룹니다. 그렇습니다. 쌍둥이로 갈라진 두 영혼을 합치는 의식이며 진정한 가문의 후계자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의식을 치룬 끝에 둘로 갈라진 영혼이자 운명인 두 쌍둥이가 합쳐지고 완전한 한 사람이 되어 가문을 이끕니다. 그리고 그 뜻은 한쪽은 영원히 자아와 육신을 잃고 흡수된다는 것입니다. 네, 결국 한명은 죽고 한명은 살아서 온전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합혼의 의식이란 즉 서로 둘 중 하나가 절명할 때까지 싸우는 것을 뜻합니다. 갈라진 음기를 하나로 합치는 의식이기 때문에 서로의 순수한 여체를 부딪히고 부딪혀서 상대의 음기를 전부 쥐어짜내서 삼켜야 됩니다. 쌍둥이의 침, 눈물, 땀, 소변, 피, 음액 전부 삼켜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서 어느 한쪽이 전부 말라버릴 때까지 서로 범하고 싸워야합니다. 그렇게 자매를 끝없는 절정의 지옥으로 몰아넣어서 처형하여 마지막에 살아남은 여성이 온전한 가주가 될 수 있습니다. 대대로 내려오는 이 전통은 가문의 시작부터 내려오는 의식이며 비밀리에 치러져서 둘 중 하나만이 살아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동시에 절명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 차녀 혹은 친척의 아이를 받아서 가문을 잇게 합니다. 피만 이어진다면 일단 쌍둥이가 아니어도 가문을 이어받을 수 있고 가주가 되어서 자식을 얻으면 첫째 아이는 무조건 여자 쌍둥이를 낳게 되기 때문에 다시 가문의 역사를 이어나가게 됩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징검다리로 취급될 뿐 정식계승자는 아닙니다.




이러한 독특한 계승식 때문에 이 가문에서 자란 쌍둥이는 그야말로 신이 정한 운명의 숙적입니다. 그리고 연적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번 대의 쌍둥이들은 같은 어렸을 때 부터 알고 지내던 이웃가문의 청년과 이어지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가문도 훌륭하고 양기도 충분한 남성이었기에 전대 가주인 어머니는 이미 허락을 했습니다. 즉, 승리만 한다면 권력과 사랑 모두 쟁취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해서 두 여성은 지금 이틀동안 이 방에 갇혀있습니다.


그 이틀 동안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신성한 의식을 치르는 별채이기 때문에 두 쌍둥이를 돌보았던 여시종이 멀리서 지켜보면서 관찰할 뿐입니다. 이미 그 여시종들이 깊은 숲 속의 어딘가에서 전라의 몸으로 서로 범한 끝에 동시에 절정사해서 침묵해버렸지만 말입니다. 그러한 사실은 본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방해를 막기 위해서 본가에서도 비밀리에 치러지기 때문에 어느 날, 어느 산, 어느 별채에서 치뤄지고 그것을 감시하는 여시종이 누구인지도 사전에 비밀에 붙여집니다. 오직 답을 아는 것은 그 여시종들과 당사자인 쌍둥이 뿐입니다. 다만 이번 여시종들은 사실상 두 쌍둥이를 어렸을 때부터 돌보아왔던 유모였기에 서로 처음부터 감정이 좋지 않았고 그 때문에 이런 비극이 일어났지만 그것은 당사자나 본가나 알 수 있을리없습니다.




본가는 그저 방치해두었고 별채 안에 있는 두 쌍둥이도 오직 상대에게만 관심을 가졌기에 자신들의 어머니 같던 유모의 죽음도 알지 못한채 살을 섞을 뿐입니다. 두 쌍둥이는 그저 온전히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더욱 깊숙이 서로의 민감한 곳을 더욱 벌려서 자신과 똑같은 모양과 색깔, 감도를 가진 쌍둥이를 괘씸히 여겨서 괴롭힐 뿐입니다. 움찔움찔 거리는 천박한 숙적의 음부에 혀로 핥고 손가락으로 벌리며 안에 있는 음기로 가득한 음액을 전부 짜냅니다. 연적의 암컷즙을 삼키고 자극하며 더욱더 쥐어짜내기를 반복하고 자극은 점점 더 커지지만 두 아름다운 쌍둥이는 절대 멈추지 않습니다. 그저 집요하게 상대의 아랫입을 전부 붉은 입술로 삼키고 혀를 삽입하며 삼켜서 자극을 줄뿐입니다.




아아아아아.....!!!


서로 겹치는 절정이 어두운 방 안에서 퍼집니다. 사방은 조용하기에 작은 신음소리도 더욱 크게 들리는데 하물면 두 사람이 동시에 절정으로 가는 목소리는 몹시 거칠고 컸습니다. 근육이 수축하고 신경이 곤두서며 심박수가 빠르게 올라갑니다. 성적 절정으로 온몸이 떨리는 두 아름다운 자매의 신체는 걷잡을 수 없이 크게 떨려 간신히 참아왔던 쾌감으로 인해 느슨해진 아랫입에서 암컷즙을 자매의 얼굴에 전부 토해냅니다. 눈과 코, 입으로 들어오는 연적의 암컷즙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다 받아들인 두 자매는 숨을 헐떡이며 기침을 토하고 눈을 뜨지 못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두 쌍둥이는 그것을 결국 전부 귀중한 음기가 가득찬 음액이었기에 전부 핥습니다. 너무나도 구역질나고 굴욕적이었음에도 이를 갈면서도 전부 마십니다.




절정의 여운이 끝나고 어느 정도 소강되자 두 쌍둥이는 상대방에게 떨어집니다. 그리고 달빛만이 간신히 들어오는 어두운 방에서도 유독 빛나는 붉은 눈과 푸른 눈이 무섭게 빛납니다. 두 쌍둥이가 가진 보석 같은 아름다운 눈은 평범한 것이 아닙니다. 이 지역의 사람들의 눈은 보통 검거나 갈색입니다. 그런 점에서 유독 눈에 띄는 아름다운 눈입니다. 그런 눈들이 차갑고 뜨겁게 서로의 죽음을 바라며 노려봅니다. 그리고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어둠 속에서 잘보이는 두 눈을 가진 두 쌍둥이 중 한쪽에서 다리를 벌리며 도발합니다. 방금전 그만큼 절저으로 가버렸고 벌써 이틀째 쉬지 않고 서로 범하고 있음에도 축축하게 젖은 전복이 벌렁벌렁 거리며 싸움을 기다리며 자신의 굵은 진주를 내보이고 있습니다. 맞은 편에 앉은 자매는 그런 도발에 가소롭다는 듯이 자리에 앉아서 양다리를 똑같이 벌리며 투쟁으로 흥분하여 떨리는 젖은 전복을 보여주고 자신의 굵은 진주를 진출시켰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모자란지 왼팔로 몸을 지탱하고 오른손으로 달아오른 젖가슴을 받쳐올려서 꼿꼿하게 선 젖꼭지를 보여주며 역으로 도발합니다.




그뒤로 이어지는 것은 검지와 중지로 자신의 음부 속 깊은 곳까지 보여주거나 자신의 젖꼭지와 음핵을 일부러 비틀면서 자신에게나 상대에게나 더욱 위험하게 키워버리는 등의 경쟁이 계속이어집니다. 나중에는 두 자매는 아예 서로가 보는 앞에서 열정적으로 자위를 하고서는 절정 직전에 멈춥니다. 그렇게 하여 자신의 온몸을 연약하게 하지만 상대에게 더욱 치명적인 상태로 만들어서 뜨겁게 달아오른 아름다운 여육을 내밉니다. 서로 피를 나눈 자매이지만 이미 갈 때까지 가버린 두 자매는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그 탐스러운 엉덩이를 들어올리며 서로의 거리를 좁힙니다. 그리고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발정난 아랫입을 그대로 자매의 아랫입에 밀어붙입니다. 넓게 벌려진 다리 사이의 은밀한 아랫입들이 그대로 딱 붙어버립니다. 암컷즙으로 젖은 아랫입들이 부딪히면서 젖은 암육끼리 매끄럽게 살이 달라붙었습니다. 뜨겁게 달아오른 전복살들이 서로 부벼집니다. 양팔로 온몸을 받힌채 M자 형태로 오로지 음부끼리 서로 먹고 먹히는 싸움을 벌입니다. 한쪽 허벅지를 상대의 허벅지 위에 올리고 더욱 깊게 포개진 두 자매의 음부는 배덕적으로 서로 잡아먹습니다. 음순이 맞물리고 음부가 달라붙고 질육이 질척거리며 서로를 모질게 괴롭힙니다. 방금전까지 미워하는 상대에게 괴롭힘 당하며 인내하던 울분을 푸는 것처럼 두 쌍둥이 음부는 거칠고 모질게 자신과 색깔, 모양, 감촉, 열기를 가진 똑같은 쌍둥이의 음부를 게걸스럽게 달라붙습니다. 서로 조이고 조이며 허리를 흔들어서 더욱 거칠게 문지르며 도발하고 공격하고 학대하며 자신이 더 위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대에게 가르치려드립니다.




그렇게 하반신들이 서로 질척질척하게 진흙탕과 같은 싸움을 벌이는 것에 비해서 아직 상반신은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든지 상대에게 달려들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보여주듯이 미래의 자신의 아이에게 먹일 모유를 가득채운 유방은 민감하게 떨리고 그 끝의 젖꼭지는 단단하고 야무지게 세워져서 눈 앞에 마주하고 있는 숙적의 젖꼭지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결투태세를 갖춘 것에 비해서 두 자매는 어느 쪽도 여유롭다는 듯이 평온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서로를 도발합니다. 청아하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귓가에 들었다가 바로 흥분이 될 것 같은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두운 방 안에 녹아듭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결코 아름다운 것이 아닙니다. 잔인하고 음란하고 음탕하며 야만적입니다. 상대를 어떻게 범하고 어떻게 죽이고 그 뒤로 자신이 무엇을 할지 그리고 가문의 역사에 상대를 어떤 식으로 남길지 말하며 조롱과 멸시에 가까운 말들이 오갑니다. 서로 미소를 결코 지우지 않은채 두 자매는 같은 핏줄을 가진 자매에게 도덕적으로 절대 할 수 없는 말들을 내뱉으며 현재진행형으로 자매끼리 하면 안될 금기를 허리를 흔들며 서로의 은밀한 곳을 맞댄채 당당하고 거칠게 저지릅니다.




그리고 더 이상 대화가 불필요하다는 것을 두 자매는 느낍니다. 아니 이미 처음부터 대화를 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상대에게 말하는 시간도 아깝고 입만 아프다고 여겼기에 조속히 상대를 범해서 끝을 내주겠다는 것입니다. 서로 질척질척하게 달라붙은 음부들 위에 그 풍만한 네쌍의 젖가슴들이 그대로 부딪힙니다. 보기 좋게 살이 찐 젖가슴들이 뭉개고 비비며 형태가 실시간으로 바뀌고 젖꽃판끼리 오돌토돌한 닭살들로 서로 긁으며 싸웁니다. 그 끝의 젖꼭지는 먹이는 두고 흥분한 짐승이 먹이를 허락받은 것처럼 그야말로 분쇄하듯이 서로에게 집요하게 달라붙어서 마구 엉겨붙고 구부리고 뭉갭니다. 음핵끼리 서로 찌를 때도 여유롭던 두 여인이 두쌍의 젖꼭지끼리 마치 처음부터 하나였던 것처럼 마구 뭉개지면서 서로를 겁탈하자 입에서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여유로운 척 참고는 있었지만 이미 절정으로 가기 직전에 그것을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참은 상태로 서로 음부를 합친만큼 오히려 이런 반응이 이제 나왔다는 것에 두 여인의 자존심과 인내력에 경의를 보내야될 정도입니다.




사타구니는 물론 가슴까지 부딪히고 유두, 유륜, 음순, 음부, 음핵끼리 정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만큼 두 자매의 자세는 필연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바닥을 짚고 있던 양팔로 상대의 등을 끌어안고, 양다리로 상대의 허리를 꽉 조이면서 서로가 서로를 붙잡고 지탱한 형태가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쓰러질 일은 없지만 자신과 상대의 거리가 필요이상으로 가까워져서 서로를 구속하는 형태가 되어 퇴로는 막히고 숙적과는 코앞이다 못해 서로 부딪혀서 숨쉴 공간이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서로 민감한 살들끼리 넓고 깊숙이 밀착한채 두 자매는 신음을 흘리고 교성을 지르면서도 끝끝내 서로 놓치 않고 여자 대 여자로서 자존심을 싸움을 합니다.




합혼의 의식? 물론 가주가 되기 위해서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그 사람? 그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자신의 것입니다.


두 쌍둥이 자매가 이 결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바로 아이러니하게도 상대였습니다.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눈색을 제외한 꼭 닮은 눈 앞의 자매. 그것이 두 쌍둥이는 너무나도 신경쓰였습니다. 자신과 같은 얼굴을 한 여자가 있다는 것에 소름끼쳤고 자신과 같은 여체를 가졌다는 것에서 여자로서 너무나도 참을 수 없는 상처였습니다. 이 세상에 자신과 같은 아름다운 여성은 자신이면 충분할터인데 이런 여자가 눈 앞에서 자신에게 숨기지 않고 부정적인 사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불쾌한 두 여인이었고 그런 존재가 있다는 것으로 인해 자아에 깊은 한명의 여자로서 자아에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깁니다. 결코 이런 가짜에게 지고 싶지 않습니다. 그것이 설령 비효율적이고 야만적이고 구시대적이더라도 자신과 상대의 여성성을 부딪혀서 우열을 가릴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라져.'


그것이 두 자매의 마지막 대화입니다. 짧은 한마디였지만 많은 것이 함축되어 있는 한마디였습니다. 그뒤로 두 앵두 같은 붉은 입술들이 서로 합쳐지고 그 안에 숨겨져있던 분홍샟의 뱀이 상대의 동굴 안으로 파고 들어가서 숙적과 타액을 얽히며 싸우는 만큼 더 이상의 대화는 성립이 불가능했습니다. 푸른 눈과 붉은 눈이 뚫어지게 서로에게 시선이 떨어지지 않은채 두 쌍둥이의 몸은 어두운 방에서 완전히 하나가 되었습니다. 허리까지 자란 밤하늘처럼 아름다운 머리카락이 헝클어지고 산발이 될 정도로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 격렬한 입맞춤을 나누며 상대의 타액을 거칠게 마십니다. 두 자매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이 한데 엉퀴어서 이제는 유일하게 구별가능하던 보석 같은 눈동자가 사라지고 두 자매의 하나로 합쳐진 몸이 기우뚱하고 쓰러진 뒤로 방 안을 마구 굴러다니자 더 이상 구별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이미 목숨을 잃었지만 깊은 숲 속에서 상대와 동귀어진한 그녀들의 유모들이 살아서 이것을 지켜보고 있다고 하여도 누가 누구인지 구별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정도로 두 자매는 외모도, 억양도, 기품도, 기척도 같았습니다. 자신과 이정도까지 닮은 자매가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그것은 저주나 다름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색정적인 성적폭력을 두 쌍둥이는 어김없이 상대에게 가합니다.




쌍방의 음부가 부딪힐 때마다 상대는 물론 자신에게도 같은 쾌락이 느껴지고, 쌍방의 가슴이 한계에 가까울 정도로 뭉개지면서 자신은 물론 상대 역시 고통스럽게 허덕이면서도, 쌍방의 분홍색 성적돌기들이 이제는 머리부터 몸통까지 전부 찌그러진채로 극한까지 몰렸음에도 서로 찌르고 뭉개고 충돌하면서 치고 박을 때마다 숨이 넘어갈 것 같은 절정에 오열하면서도 두 쌍둥이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코... 결코, 다시 결투라고 외치면서 두 쌍둥이는 다시 한번 자세를 바로 잡고 서로 마주한채 서로의 암육을 마주 박고 부딪힙니다. 마치 처음부터 붙어서 태어난 샴쌍둥이처럼 두 쌍둥이의 머리카락부터 회음부까지 서로 딱 달라붙은채 상대의 입 안에서 교성과 비명을 지르고 상대의 질 안에 음액을 싸지르고 소변을 지리면서 상대의 모든 암컷즙을 그럼에도 꾸역꾸역 삼키며 싸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미워하는 상대인데 이렇게 살을 맞닿고 있는만큼 서로의 상태를 본능적으로 깊게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서로의 상태가 이미 끝이 다가온다는 것을 두 쌍둥이는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그래서 온힘을 다하여 젖먹던 힘까지 허리를 흔듭니다. 허리를 흔들 때마다 서로 물고 뜯는 암컷음부끼리 물고 늘어지면서 서로 뜨겁게 마찰을 일으킵니다. 허리가 움직이면서 풍만한 젖가슴들이 서로 비벼지며 뜨겁게 달아올라서 모양이 뭉개진 떡처럼 되어갑니다. 젖꼭지끼리 서로 뭉개진채로 긁어댈 때마다 나올리 없는 모유가 질질 터져나옵니다. 음핵머리끼리 달라붙은채로 신경세포 하나하나까지 긁어대는 것 같은 쾌락을 느끼면서도 멈추지 않습니다.




서로의 입술에 침과 피가 흘러나올 정도로 서로 꽉 깨물은 두 여성의 입 안에서 점점 참을 수 없는 교성이 커지며 시야가 점점 어둡게 흘려져가고 있습니다. 분명 시간대는 새벽일텐데 그녀들의 시야는 어두운 밤이 다가오는 것처럼 어두워져갑니다. 아마 이것이 바로 죽음에 다가가는 느낌일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상태에서 두 쌍둥이는 상대 역시 죽음의 문턱까지 왔다는 것을 느끼며 마지막으로 온 힘을 다하여 허리를 튕깁니다.




장렬한 정도로의 교성이 방 안에 울러퍼지고 뜨거운 암컷즙이 흡착한 음부 안에서 새어나옵니다. 절정으로 벌벌 떠는 몸이 더욱 상대의 몸을 뜨겁게 문지르는만큼 쾌락은 더욱 가속됩니다. 양팔과 양다리는 어떻게든 이 절정을 견디기 위해 더욱 상대의 온몸을 끌어안는 만큼 그것은 계속되는 악순환이 됩니다. 어느 쪽의 유두도, 어느 쪽의 음핵도 깊숙이 상대의 것에 박힌채 떨어지지 않습니다. 방 안에서 색정적인 절망과 고통스러운 쾌락에 울부짖는 두 암컷의 사투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되어서도 서로 끝내지 못하고 계속해서 진행되었습니다. 두 쌍둥이는 결코 서로 놓치 않은채 서로의 눈을 귀신처럼 부릅 뜨고 노려보면서 양다리에 온힘을 주고 더욱 서로의 음부를 부딪힙니다.












일주일 후 확인하러 온 본가의 여시종은 인근의 숲에서 서로의 가슴에 얼굴을 묻은채 숨이 끊어진 두 여시종을 발견합니다. 그곳을 중심으로 별채를 찾은 여시종이 문을 열자 가장 먼저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너무나도 색정적인 암컷냄새였습니다. 문을 열고 확인한 여시종은 방 안의 한가운데에 있는 것을 목격합니다. 그것은 마치 어머니의 뱃 속에 있을 때 하나였던 것처럼 서로 끌어안고 결코 서로 놓치지 않은채 숨이 끊어진 쌍둥이였습니다. 여시종은 쌍둥이였던 것들을 보며 광기와 공포, 욕정을 동시에 느끼면서 본가에 내려옵니다. 이후 본가에서는 임시로 가문의 피를 짙게 이어받은 방계의 소녀를 데려와서 가주로 잇게 합니다. 훗날 이 소녀는 반드시 또 쌍둥이 낳을 것을 기대하며......







글자수 약9300자.

만족스러운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것저것 처음 써보는 묘사도 있고 고민해서 써봤습니다.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엔딩은 주사위로 굴렸기에 저도 누가 이길지 다시 한번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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