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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의 결투

3번째 리퀘스트가 늦어져서 일단 마이픽에 투고 했던 작품을 먼저 투고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더 늦으면 이번 달 지원하신 분들 입장에서 아쉬울테니 공개하게 되었네요.ㅠ

현재 남은 마이픽 작품입니다! 이 이후로 외전으로 한편 또 있으니 차후에 공개하겠습니다!











마을에서 일년마다 한번 있는 큰 축제가 한창일 때였다.


한 때 영험하다고 알려져있던 백묘산. 과거에 사용되었지만 버려진 절 안으로 한명의 여인이 걸어들어갔다.


나이는 서른중반쯤 되었을 법한 여인은 누가 보더라도 곱디 고운 흑발과 귀한 소재로 만들어진 푸른색 기모노가 잘어울리는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이런 야심한 밤에 누군가를 홀로 만나러가는 것으로 보이는 여인은 어째서인지 비장한 기운이 감돌았다. 마치 전쟁터를 나서는 무사와 같은 분위기였다.





스르륵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미닫이문을 열고 비어있는 방 안으로 들어간 흑발의 여인 앞에 같은 연배로 보이는 여인이 서있었다. 고혹적인 흑발과 구하기 힘든 손재로 만들어진 붉은색 기모노가 잘어울리는 여인이었다. 그녀 역시 마치 싸움을 앞둔 무사처럼 비장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기다리고 있던 여인의 이름은 아카네. 이름처럼 붉은 색 기모노를 입고 있었다.





"오래 기다리게 했군요."


문을 열고 흑발의 여인 아오이가 들어간다. 그녀의 이름처럼 그녀는 푸른 색 기모노를 입고 있었다. 어두운 절 안은 오늘따라 유난히 밝은 달빛만이 비추었고 두 아름다운 흑발의 여인을 더욱 고혹적으로 보이게 하였다.





"약조대로 홀몸으로 이곳에 왔습니다. 오늘 이곳에 있을 일에 대해서 그 어느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았겠지요."


"이 자리에 홀로 온 나와 당신 외에는 그 어느 누구도 이 곳의 일에 대해서 발설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쪽도 약조대로 흉기가 될만한 물건을 아무것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그쪽도 마찬가지겠지요."


"그 사람에게 맹세코 약조를 어기는 부끄러운 일은 일체 없습니다."


서로 마주 바라보는 두 여인은 서로를 탐색하며 거짓이 없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서로가 이곳에 오기전에 약조를 지켰다는 것을 확인한 두 여인은 조용히 침묵을 유지하며 상대를 바라보았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침묵이 두 여인을 감쌋다.





"그렇다면 이제......"


"그렇군요. 드디어......"


""우리 두 사람뿐이군요.""


서로 다른 목소리 그러나 곱고 청아한 목소리가 하나가 되어 조용히 버려진 방을 채운다.





"이제 우리를 방해할 것은 없습니다. 아카네."


"우리 사이의 결착을 낼 수 있겠군요. 아오이."


""......""


서로 노려보는 두 아름다운 젊은 중년의 여인들. 칠흑 같은 흑발과 심연을 알 수 없는 흑안의 아름다운 두 여인이 어두운 방 안에서 달빛을 받으면서 마주하는 것은 몽환적인 장면이었다. 그러나 달빛에 비춰진 두 여인의 날카로운 표정과 방 안의 분위기는 무언가 잘못된 것처럼 소름끼칠 정도로 섬뜩하였다. 그렇게 노려보던 두 여인은 천천히 서로에게 한발자국씩 다가간다. 한걸음 한걸음을 걸을 때마다 소리가 나지 않아서 마치 유령이 방 안을 걷는 것처럼 보였다. 실상은 오랫동안 여인으로서 숙녀로서 교육을 받아왔고 교육한 두 여인의 몸가짐이었고 그것은 이 두 사람이 결코 낮은 신분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알 수 없는 긴장감이 두 여인의 거리가 좁혀질 때마다 더욱 커졌고 방 안은 싸늘해졌다.





팟.





기모노에 감춰져서 알 수 없었지만 굉장히 굴곡진 아름다움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서로 코가 닿고 입을 맞출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진 두 여인이 서로를 뚫어지게 노려보며 자신의 가슴으로 상대의 가슴을 짓누르려고한다.





"첩의 이름은 아카네, 당신에게 보낸 결투장대로 이곳에서 우매한 그대를 범해드리겠습니다."


"첩의 이름은 아오이, 당신에게 보낸 결투장대로 이곳에서 우둔한 그대를 범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이곳의 일은 그 어느 누구도 모릅니다. 오직 당신과 나만이 기억할 뿐."


"심판도 목격자도 무기도 없습니다. 있는 것이라고는 오직 나와 당신의 육체뿐."


""자아... 결투를 시작하죠.""


"승자는 소중한 것을 쟁취하고..."


"패자는 비참하게 빼앗길 뿐인..."


그 말을 끝으로 두 여자는 스르륵 입고 있던 기모노를 벗었다. 그리고 드러난 것은 정말로 탐스럽게 드러난 풍만한 가슴이었다. 당장 절 위에 떠있는 만월처럼 새하얗고 보드라우면서 풍만한..... 한손으로도 들 수 없을 것 같은 탐스러운 가슴이었다. 보름달 같은 그 가슴은 서른 중반이 되었지만 여전히 처지지 않고 훌륭한 가슴이었다. 그것만으로도 훌륭한데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한폭처럼 어울리는 잘록한 허리와 아이를 듬뿍 나을 수 있을 것 같은 풍만한 엉덩이...... 그야말로 원숙하면서도 젊은 여체의 결정체였다. 하지만 가장 두드러진 것은 다름 아닌 새하얀 백옥같은 피부와 비교해서 더욱 눈에 띄는 붉은 기가 감돌며 생기가 넘치는 깨끗한 색의 젖꼭지와 음순 속에서 빼곡히 머리만 드러난 음핵이었다. 각자 여성으로서 소중한 그 세개의 여성의 돌기는 마치 상대를 당장이라도 뭉개버릴 것처럼 꼿꼿하게 상대를 노리고 있었다.





""무라마루님의 사랑은 오직 나만의 것입니다.""


"한 사람의 여자로서 누가 무라마루님에게 어울리는지."


"한 사람의 여자로서 누가 무라마루님의 옆에 있을지."


""암컷 대 암컷으로 증명해드리죠.""


"주제도 모르는 음탕한 암퇘지."


"분수도 모르는 음란한 암퇘지."


마주한 두 여자는 느릿하게 하지만 강하게 온몸의 여체를 부딪힌다. 조용히 느릿하게 하지만 확실하게 강하게 서로를 짓뭉갠다. 부드럽고 새하얀 가슴들이 서로 짓뭉개고 부비며 상대를 자극한다. 수도에서도 찾기 힘든 훌륭한 젖가슴들이 힘과 힘, 부피와 부피를 겨루며 서로 찌그러진다. 그 아래에 깨끗하게 제거된 음모로 드러난 분홍빛 음붓살들이 서로를 집어삼킬 듯이 잡아먹는다. 음순의 주름 하나하나까지 서로를 안쪽까지 긁어대며 상대를 조롱하고 희롱한다. 그리고...... 두 여인이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처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아름다운 색깔과 형태, 크기를 자랑하는 부드럽고 단단한 유두와 음핵이 머리부터 몸통까지 살짝 뭉개질 정도로 부딪힌다.





""하아...""


양손을 쓰지 않고 그저 가볍게 부비고 부딪혔을 뿐인데 생각 외로 연적의 육체는 강인하고 부드러웠다. 약 십여분간 가볍게 기선제압을 위해서 처음부터 강한 공격을 했을터인데 생각보다 빠르게 가벼운 절정을 하고 말았다. 두 여인은 불쾌한 절정을 느끼며 살짝 떨어져서 자신의 육체를 확인했다. 가슴은 살짝 붉었고 음부는 조금 축축했으며 유두와 음핵은 자신이 지금까지 보았던 것 이상으로 발기하여 더욱 커지고 더욱 단단하고 더욱 부드럽고 위협적이었다.





"......생각보다 만만치 않으시군요."


"......그쪽이야말로 생각 이상이군요."


""하지만 그뿐입니다.""


아오이가, 아카네가 서로를 노려보며 자신의 젖가슴을 더욱 강조하고 다리를 벌려 음부를 보이며 도발한다.





""나야말로 무라마루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영원히 지옥 끝으로 보내드리죠, 이 매춘부녀."


"지옥 밑바닥을 체험시켜드리죠, 이 사창가녀"


""후훗... 오늘따라 유난히 달이 아름답군요.""


원래는 사랑을 속삭이는 은어로 유명한 그 말이 섬뜩하게 들린다. 그리고 그 말과 함께 두 아름다운 흑발의 여인은 서로에게 다시 한번 천천히 걸어간다. 그와 동시에 그녀들 말대로 오늘따라 더욱 유난히 빛나는 달빛이 지나가는 어두운 구름 떼에 의해 천천히 가려지고 있었다. 촛불 하나 없는 버려진 절의 방은 순식간에 어둠에 가려진다. 그리고 두 여인의 새하얀 몸들이 부딪히는 그 순간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칠흑 같이 어두운 절 안에 오직 두 여인의 날카롭고 찢어지는 목소리만이 울러퍼진다. 섬뜩한 소리와 분노에 가득찬 미성, 찢어질 것 같은 비명소리와 상대를 조롱하는 소리, 음란한 무언가 흐르는 소리가 조용한 방 안에 맴돌았다. 그러나 어두컴컴한 방 안은 어떤 상황이 일어나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어두운 절 안은 아비규환의 비명소리와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만이 계속 들린다.











두 여인은 원래는 서로 면식이 없는 여자들이다. 그러나 상대의 존재에 대해서 알고 있었는데 이웃마을에 자신과 비교될 정도로 아름다우면서도 농익은 훌륭한 몸을 가진 여자가 있다는 소문이 자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세명의 딸을 가지고 사랑하는 남편이 있는 어머니이자 아내인 그녀들은 호기심은 있었지만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인근의 대영주들의 전쟁이 시작되고 혼란한 와중에 그만 남편을 잃었다. 각자 어렸을 때부터 사랑을 키워온 깊은 부부였던만큼 두 여인들에게 충격적이었다. 사랑한만큼 비어버린 마음의 구멍은 커버렸고 검은 색 상복를 입으며 죽은 남편을 1년동안 기렸다. 그런 여인들에게 찾아온 새로운 봄이 무라마루라는 사무라이였다. 그는 무너진 두 마을을 하나로 모아서 만들어진 새로운 마을을 다스리는 직책으로 내려온 사람이었으며 나이는 27세이면서 미혼이었다. 그가 27세가 될 때까지 혼인을 하지 않은 것은 마음에 차는 여자가 없다고 혼담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그런 그는 인근 마을의 주민들이 모여서 죽은 이들을 기리는 축제를 벌일 때 처음으로 두 여자를 만났다. 잠시 사람을 피해서 슬픔을 억누르려던 두 여자와 한가롭게 거닐던 남자는 이 절에서 우연히 처음 만났다. 그리고 세 남녀는 서로를 보는 순간 첫눈에 반하고 말았다. 그러나 두 여인은 동시에 곁에 있는 상대에 대해 본능적인 경쟁심을 가졌다. 그것은 자연에서 한 수컷을 가지기 위해 암컷들이 다투는 것과 같은 자연적인 생리였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가진 마음은 이미 약해질대로 약해진 그녀들에게 간신히 찾아온 새사랑을 지키기 위한 반동으로 더욱 어둡고 짙은 감정이었다. 젊고 훌륭한 남자를 첫 눈에 보는 순간에 사랑에 빠진 것처럼 경쟁자를 인식하고 상대를 첫눈에 보는 순간... 지독하고 어두운 살의를 느꼈다.





그렇게 세 사람의 삐뚤어진 관계가 이어졌고 무라마루는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였다. 물론 둘다 취할 수 있고 한명을 첩으로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가 있지 않은 곳에서 두 사람이 말다툼을 하거나 심지어 몸싸움을 벌이는 것은 알고 있었다. 최근에는 그가 보는 앞에서 서서히 섬뜩한 기싸움을 하기도 하였다. 무라마루는 생각보다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두 사랑하는 여인들의 감정은 자신에 대한 상당히 깊은 집착의 반동으로 상대에 대해서는 순수하게 깊고 어두운 증오와 미움이 묻어있다는 것을...... 무라마루는 그리하여 어머니에게 조언을 구하였다. 그리고 아들의 이야기를 깊게 들은 어머니의 대답은 이러했다.





"그렇다면 그녀들에게 무대를 마련해주세요. 그리고 서로의 암육을 겨루게 하십시오. 서로를 용납할 수 없고 당신에 대해서 집착이 강한 여자들이라면 응당 한쪽의 목숨이 끊어져야 끝납니다. 만약 당신이 그들에게 선택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지 않는다면 더욱 큰 비극을 부를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에게 당신을 쟁취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세요. 그리하여 승리한 여자를 아내로 삼고 패배한 여자는 조용히 장례를 치루고 묻으세요. 오직 그것만이 당신과 두 여자에게 가장 올바른 길입니다."


충격적인 어머니의 조언에 무라마루는 고민하였다. 사랑하는 두 여인들을 결투를 치루게하여 살아남는 쪽을 아내로 삼고 패자는 장례를 치루라는 어머니의 이야기는 너무 잔혹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여성들의 뒤에서 벌어지는 어두운 다툼에 대해서 밝지 못하고 가볍게 생각한 우유부단한 무라마루는 이 서신을 태워버렸다. 아직 둘 다 자신의 것으로 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은밀한 욕심과 둘 다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는 우유부단함, 사랑에 눈이 먼 여성들의 행동력을 얕잡아본 것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홀몸으로 지낸 아들을 위해서, 아들의 성격을 이미 알고 있던 그의 어머니는 비밀리에 두 여자에게 서신을 보냈다. 젊고 아름다운 두 여인은 서신을 읽고 곧바로 정중한 답장을 보내어 늙은 여인의 제안을 수락하였다. 무라마루는 몰랐지만 그녀의 어머니 역시 경쟁자와 서로 목숨을 건 사투 끝에 승리해서 아버지를 차지한 여자였다. 그렇기에 그녀들의 심리는 같은 여자이면서 동시에 같은 경험을 공유했기에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늙은 여인은 그녀들을 위한 무대를 마련하였고 장소와 일시를 정해주었다. 두 여인은 인생의 선배이자 그녀들의 시어머니가 될 여인에게 깊은 감사를 하며 남편을 잃고 풀데 없이 농익어버린 육신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었다. 새롭게 찾아온 사랑을 빼앗기고 잃고 싶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 사랑은 오로지 자신의 것이어야만 했다.


두 여인은 이미 시집을 간 18살의 첫째딸에게만 결투의 사실에 대해서 알리고 두 여자는 그로부터 석달을 준비하였다. 그리고 그 날은 어느세 찾아왔다.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달빛이 가리던 구름이 걷쳐졌다. 그리고 드러난 것은 오랫동안 방폐된 낡은 문이 쓰러질 정도로 난장판이 된 방 안과 그 중앙에서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 뒹굴거리며 선혈과 음액를 흩뿌리며 싸우고 있는 두 암짐승이었다. 어둠이 빛을 가리는 30여분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에 두 여인은 몇번이나 목숨이 위험할 뻔한 순간을 넘기며 싸웠던 것이다. 상대의 머리채를 잡은채 풍만한 젖가슴을 부딪히고 피와 모유가 흐르는 젖꼭지로 상대의 것을 뭉개며, 양다리로 상대의 허리를 잡아서 봉쇄하고, 여자로서 소중하며 같은 남자의 물건을 삼켰던 음부를 서로 맞부딪히며 애액을 쏟아내는 흘리는 두 여자.





"죽어! 이 음란한 창녀!!!"


"죽어! 이 음탕한 창녀!!!"


그렇게 비명을 지르듯이 외치며 더욱 몸을 밀착하고 맞부딪히는 두 여자...... 살의와 음욕이 휘몰아치는 감정을 느끼며 두 사람은 서로를 범하고 학대하며 자신의 여성성이 더 우위라는 것을 증명하려 하였다. 머리카락이 다 풀어헤쳐져서 이제 누가 아카네고 누가 아오이인지 알 수도 없게 된 혼잡한 상황이었고 두 여자는 하나의 덩어리가 되어 엉퀴어서 바닥을 구르고 구르며 범하고 범하며 목숨과 여성을 건 사투를 계속하였다. 둘 중 한 명만의 암컷이 살아남는 싸움은 그로부터 1시간이나 더욱 이어졌다.


이 처절하고 문란한 싸움이야말로 두 여성이 한달동안 준비한 결론이었다.


서로의 암컷을 부딪히고 부딪혀서 누가 더 무라마루님에게 어울리는 여성인지 증명하기 위한, 패자는 비참하게 목숨을 잃는 결투였다.











""하아... 하아...""


서로를 노려보는 두 암짐승. 결투장은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진 절 안을 나와서 모래와 돌바닥으로 이루어진 야외로 옮겨져있었다. 방금전까지 얽혀있다가 다시 한번 떨어진채 서로를 노려보는 두 암짐승의 모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였다. 온 몸에 이빨자국, 멍자국, 손톱자국이 없는 곳이 없었으며 모래와 피, 땀, 음액으로 젖은 몸은 힘겹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나 두 여자의 눈은 아직도 맹렬히 증오를 불태우고 있었다. 방금전까지 서로 머리채를 잡고 상대의 유두를 모래바닥에 잡고 긁으며 상호학대를 하던 두 여자는 쓰라린 유두의 고통을 느낀다. 그러나 유두는 수많은 상처를 입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건재하다는 듯, 발기한채 상대를 기필코 죽여버리겠다는 듯이 꼿꼿하게 세워져있었다. 그것은 피애액이 흐르는 음부에 숨겨진 음핵 역시 마찬가지였다. 상대적으로 유두보다 괜찮았지만 음핵 역시 손톱으로 긁히고 이빨로 깨물린 상처가 있었다. 그러나 음순 속에 튀어나온 음핵은 마치 자신은 아직도 싸울 수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음란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로의 유두와 음핵이 자신을 유두와 음핵을 기필코 죽이겠다는 것처럼 노리는 것을 보며 두 여인은 몸을 우아하고 반듯하게 펴고 양팔로 풍만한 가슴을 받치고 더욱 도드라지게 만들어서 도발한다.





""훗......""


상대를 비웃으며 자신이 절대 지지 않을거라는 생각하는 두 여자의 여체가 또 다시 부딪힌다. 서로의 발기한 유두를 부딪히고, 발기한 음핵을 서로 뭉개며 상대의 엉덩이를 잡고 허리를 흔들고 입과 입을 틀어막은채 격렬한 성적 사투를 벌인다. 먹고 먹히며 두 여자는 일진일퇴가 아닌 막상막하의 상호강간과 상호파괴를 이어간다.





""흐으으으?!!!""


예상 이상으로 훌륭한 암컷의 육체를 지닌 연적의 몸과 정면에서 부딪히고 뭉개질 때마다 두 여인의 신음소린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동시에 터져나왔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서 매일매일 잡고 비틀며 감도를 올리고 고통과 쾌락을 내성을 키웠던 유두와 음핵이 상대의 유두와 음핵과 정면에서 뭉개고 짓눌릴 때마다 두 여인은 상상 이상의 아픔과 자극을 느꼈다. 서로 피가 몰려서 발기하여 단단해진만큼 민감한 여성의 무기들이 맨살로 부딪히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것보다 예기치 못한 것이 서로의 몸의 궁합이 우습게도 발군이었던 것이다. 서로의 민감한 피부가 살짝 닿는 것만으로도 감도가 몇배는 튀어오르는 것 같았고 살과 살이 맞닿는 자극과 쾌락은 물론 살끼리 서로 긁고 뭉개는 고통 또한 상상 이상이었다.





"아읏... 불쾌한 여자 따위랑......"


"아윽... 거슬리는 여자 주제에......"


눈엣가시 같은 연적인 주제에...... 계속 질질 흘러나오는 음액와 모유가 뒤섞인채 두 여인은 서로를 노려보며 더욱 자신의 몸을 상대의 몸에 부딪힌다. 한번, 두번, 세번... 점점 부딪히고 부딪히는 횟수가 증가하였고 그 때마다 자신의 젖꼭지와 음핵을 망치 삼아 상대의 유두와 음핵을 점점 뭉개기 시작했다. 이제 발기한 쌍방의 성적돌기들은 처음과 비교하여 길이는 줄어들었다. 하지만 뜨거운 피가 몰려서 발기한만큼 옆으로 점점 늘어나 부피는 커지고 더욱 단단해지고 있었다. 쌍방의 유두와 음핵의 크기는 더욱 비대해진채 짓눌리는 떡처럼 찌그러진 것이다. 발기한 자신의 성적돌기가 상대의 발기한 성적돌기에 의해 억지로 찍히고 뭉개지는 고통은 당사자가 아니라면 모를 것이다. 뭉개지는 고통은 상상 이상이었고 쾌락은 더욱 더 그 이상이었다.





""아아아아아아앙!!!""


두 여성은 울부짖었다. 자신의 유두가 뭉개지고, 음핵이 찌그러지는 뜨거운 고통은 이루 견디기 힘들었다. 그러나 그녀들은 자신이 당하는 고통보다 연적이 괴로워하는 것에 깊은 만족감과 쾌락을 느꼈다. 오히려 더욱 자신의 암컷으로서의 돌기를 더욱 뭉개보라는 듯 상대의 보기 좋게 살집이 있는 매끈한 엉덩이를 잡아서 자신에게 끌어당겼다. 자신과 모든 것을 내건 싸움에서 상대가 결코 도망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듯이 자신의 몸으로 직접 상대의 몸을 구속한다. 서로의 거리는 더 이상 좁힐 수 없을 정도로 뜨겁게 밀착한채 온몸의 신경을 곤두세우며 서로의 무기를 맞부빈다.





"하아하아...!!! 음탕한 암퇘지! 당신의 빈약한 암컷이 나의 암컷에게 짓눌리는 것을 느끼고 있군요!!!!"


"하아하아...!!! 음란한 암퇘지! 당신의 나약한 암컷이 나의 암컷에게 뭉개지는 것을 착각하지 마세요!!!"


두 여성은 상대의 암컷이 부딪혀올 때마다 부들부들 떨면서도 서로의 소중한 여성으로서의 돌기를 숨기지 않고 오히려 상대에게 밀어붙였다. 쌍방의 유두가, 양쪽의 음핵이 덥혀진 피로 주체하지 못한채 커진 상태로 서로를 짓눌렀다. 여자로서 질 수 없는 싸움은 더욱더 격렬해지고 몸을 비틀비틀 움직이면서 발정한 연적의 몸을 흥분한 자신의 몸으로 정면에서 긁어되었다. 몇번이고 비명을 지르면서도 두 여성은 이마를 맞대고는 짐승처럼 으르렁거리며 처절하면서도 문란한 싸움을 이어나갔다.





"아앗!"


"흐윽!"


"하읏!"


"아윽!"


아카네의 유두가 아오이의 유두를 뭉개버리고, 아오이의 음핵이 아카네의 음핵을 짓이겨버린다.


아오이의 유두가 아카네의 유두를 눌러버리고, 아카네의 음핵이 아오이의 음핵을 찌그러트린다.


처음부터 하나였던 것처럼 밀착한 쌍방의 성적돌기들은 매순간 몸을 움직이고 허리를 흔들고 몸을 비틀고 가슴을 출렁일 때마다 선봉에서 가장 격렬한 싸움을 벌였다. 어느 쪽도 쉽사리 승리하지도 패배하지도 않은채 오직 상대를 짓누르겠다는 일념하나만으로 서로의 존재를 과시하며 싸우고 또 싸운다.


아오이의 유두가 아카네의 유두를 긁어버리지만 동시에 아카네의 유두가 아오이의 유두를 할퀴고 있었다.


아카네의 음핵이 아오이의 음핵을 뭉개버리지만 동시에 아오이의 음핵이 아카네의 음핵을 짓눌러 버린다.


일진일퇴가 아니다. 그야말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공방이자 상호강간이었다. 엉덩이를 힘껏 잡은 가느다란 손가락 사이로 엉덩이 살이 넘칠 정도로 꽉 잡은 두 여성은 눈물과 침을 흘리면서 이를 악물고 더욱 강하게 음부와 음부를 부딪히고, 가슴과 가슴을 맞받아치며 서로의 음핵에게, 서로의 유두에게 공격을 가하고 동시에 반격을 당한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또 다시 동시에 절정. 이번에는 아카네의 유두가, 아오이의 유두가...... 서로 있는 힘껏 부딪힌 결과 둘다 참지 못하고 절정을 하였다. 비장의 한수처럼 서로 정면에서 뭉개고 뭉개지며 틈을 노리던 두 여인의 젖꼭지는 있는 힘껏 허리를 활처럼 튕기고 가슴을 출렁이며 위에서 아래로 자신의 유두를 내려칠 생각이었지만 서로 같은 생각을 한 나머지 동시에 위로 올라가서 뭉개지고 동시에 내려치면서 더욱 강하게 찍어버려서 딱딱하고 부드러운 유두가 살에 파묻힐 정도로 충돌하였다. 더욱 고통스러운 것은 그럼에도 쌍방의 유두는 더욱 커져서 살에 파묻힌채로 정면에서 눌리면서 상대의 유두와 모유를 피처럼 흘리며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하지만 싸움은 이것으로 끝난게 아니다. 상대의 엉덩이를 꽉 잡은 두 여인의 아랫입에서 뜨거운 음액이 흘러넘쳤다. 서로의 음부가, 서로의 질이 상대의 음액을 어느 정도 받아마신채 두 여인은 곧바로 음핵과 음핵을 정면에서 일부러 부딪혔다. 퍽퍽퍽-! 하는 소리와 함께 아오이의 허리가, 아카네의 허리가 앞뒤로 흔들면서 상대의 음부를 자신의 음부로 부숴버릴 기세로 박았다. 날카로운 비명소리와 찢어질 것 같은 매도를 하면서 두 여인은... 마치 사무라이라면 응당 가지고 있을 검을 휘두르는 것처럼, 여자라면 가장 소중하지만 동시에 가장 위협적인 무기가 될 수 있는 음핵을 상대에게 찔러들어간다. 음부와 음부가 부딪히는 소리가 몇차례 벌어지고 음순에서 튀어나온 엄지만한 크기로 발기한 음핵들이 연적을 처단하기 위해 정면에서 맞부딪힌다.





""???!!!!!""


음핵과 음핵이 부딪히고 서로의 음부가 밀착한채 서로 뜯어먹으며 피애액이 흐르는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두 여자의 소리없는 절규를 외치며 몸을 떨었다. 너무나도 지독한 쾌락과 고통에 울부짖으며 두 여성은 흰자가 보일 정도로 눈의 초점이 흐려지고 혀를 쭉 내민채 여자로서 음란음탕하지만 보기 흉한 얼굴이 되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의 몸은 본능적으로 상대를 말살하기 위해, 자신이 여자로서 더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인 것처럼 더욱 끌어안고 온몸을 밀착한채 격하게 비볐다.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둘 중 하나가 죽을 때까지.





두 여인의 의식은 반쯤 날아갔음에도 싸움은 계속해서 진행되었다. 이 어두운 밤에 버려진 절은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저 멀리서 불꽃놀이가 벌어지고 있다. 자신들을 애타게 찾고 있는 무라마루님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어머니가 어디에서 이미 결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는 사랑스러운 딸들이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부디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도하고 있는 것도 모른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죽어어어어어어어!!!!!!!!!!""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현숙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진 두 여인은 짐승처럼 서로 범하고 범하며 싸우고 있었다.

















두 사람의 결투, 그것도 정면에서 서로의 암컷을 겨루는 대결을 처음 제안한 것은 그녀들의 미래의 시어머니이자 무라마루의 어머니였다.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격렬한 사투 끝에 연적의 목숨을 빼앗고 승리를 거머쥐는 과정의 고통을 적나라하게 써서 보냈다. 특히 그 이후로 왼쪽 유두는 모유가 나오지 않고 음핵은 전처럼 강한 쾌락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여성으로서의 앞으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잃은 것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무라마루의 어머니는 사랑하는 남자의 곁에서 행복을 잡고 무라마루를 얻은 행복을 가질 수 있었다. 사랑과 행복은 여성이 스스로 쟁취하는 것이며 같은 것을 노리는 상대가 있다면 어떠한 경우도 양보할 수 없다. 만약 어느 한쪽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론은 하나뿐이다. 자신이 없어지거나 상대가 사라지는 것뿐이다.





그것이 무라마루의 어머니, 같은 남자를 두고 쌍둥이 자매와 목숨을 건 결투를 치룬 여자의 이야기였다. 사람이 올라오지 않는 하얀 눈이 내리는 산에서 3일동안 서로를 범하고 범하며 치열한 사투와 음탕한 격전 끝에 쌍둥이 자매의 목숨을 끊어버리고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을 한 여인의 충고다. 그 편지를 읽고 나서 두 여인은 결심을 하게 되어서 이 자리에 왔다. 그렇게 각오한 여인들의 결투인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싸움은 더욱 격렬해졌다.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목마른 짐승처럼 자신의 입을 상대의 입을 향해 격하게 틀어막고 탐한다. 상대의 아랫입 역시 자신의 아랫입에 거칠게 밀어붙여왔고 두 여인은 서로 음순을 벌리고 벌려서 질벽이 보일 때까지 열린 상태로 아랫입끼리 서로 물어뜯으며 흡착하고서는 양손과 양팔로 서로 끌어안고 차갑고 거친 바닥을 구르고 있었다. 자신의 암컷이 어떻게 망가지는 것은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자신의 몸이 얼마나 상처를 입는 것따위는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두 여자는 양손으로 상대의 머리채를 잡고, 양다리로 상대의 허리를 끌어안은채 여자 대 여자의 모든 것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바닥에는 그녀들이 흘린 체액들이 곳곳에 흩뿌려지고 버려진 절 안은 더욱 망가지고 곳곳에 핏자국이 남아있는 것으로 그녀들의 사투가 더욱더 위험한 지경으로 왔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둘 중 하나가 죽거나 혹은 양쪽 모두가 죽을 때까지...... 이 곳에 들어올 때 두 명이었지만 나가는 것은 오직 한명뿐이다. 그것이 그녀들이 정한 절대적인 룰이다. 그렇기에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무도 방해하러 오지 않은 이곳이야말로 그녀들에게 최고의 결투장이며 최악의 처형장이 될 것이다.





""죽어!!!""


두 여인은 그렇게 외치며 서로의 입을, 서로의 아랫입을, 서로의 유두를, 서로의 음핵을, 서로의 음부를, 서로의 가슴을 부딪히며 격렬하게 싸운다. 서로의 목숨을 빼앗기 전까지 멈출 수 없는 싸움을......











아카네는 남편을 잃기 전까지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가한 적이 없다.


아오이는 남편을 잃을 때까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힌 적이 없다.



두 여인의 가정은 풍족하지는 않았어도 부족한 것이 없었다. 따뜻한 가정이었고 사랑하는 남편이 있고 그 사람과의 자식이 있다. 가문의 격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결단코 낮지 않았고 외모도 인근 주위에서는 물론 왠만한 여인들보다 아름다움과 기품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을 내색하지는 않았어도 자부심으로 삼고 있었기에 아오이는, 아카네는 타인을 상대할 때 말을 천천히 조용히 생각하고 말하며 함부로 행동을 하지 않았다. 그녀들은 그야말로 훌륭한 부인이며 기품 있는 여인이었고 두 사람을 모두 아는 사람들은 외모는 다르지만 아름다움과 기품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해서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특히 시녀일로 일한 적 있는 여자들 사이에서 목욕이 환복을 도울 때는 그 풍만하게 솟아난 가슴과 가느다란 허리, 복숭아 같은 부드럽고 탐스러운 엉덩이를 비교하며 누가 더 아름다운지 서로 비교하고 이야기 나누기도 하기 때문에 더더욱 우열을 내리지 못했다. 심지어는 각자 모시는 주인님이 당연히 우월하다고 말한 젊은 여성 둘이 말다툼을 하다가 싸우고 끝내는 서로 암컷을 부딪히며 싸운 소문이 은근히 퍼져있었다.





아카네와 아오이는 자신들을 뒤에서 비교하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도, 그리고 자신을 옹호하면서 싸운 두 처녀가 그 이후로도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허나 아오이와 아카네는 그런 것에 얽메이지 않았다. 자신이 사랑하는 남편이 상대에게 홀렸으면 모를까 일편단심 자신만 바라보는 사람이 있는데 본 적도 없고 소문으로만 들은 여자에 대해서 어떠한 감정도 느끼지 못했다. 그저 그런 사람이 있다고만 생각했고 자신을 옹호해주던 처녀에게는 사사로이 간섭하지 않고 방치하였다. 그리고 두 처녀가 그뒤로도 몇번이고 또 싸웠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 이후의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했다. 그런 사소한 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자신의 남편과 가족만 있다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는 일은 매우 사소한 일일 뿐이다.





""하아아아아앙!!!""


--또 다시 절정에 가버린다.


하지만 어째서 그런 일이 지금 떠오르는걸까?





""죽어죽어죽어!""


--서로의 피하지 않고 정면에서 암컷과 암컷을 부딪힌다.


그리고 뒤에서 수군거리는 사람들의 말이 정말로 벌어지는 걸까?





"음탕한 암캐!!!"


"음란한 암캐!!!"


--다시 한번 상대의 엉덩이를 잡고 자신의 음부를 상대의 음부에 밀어붙인다.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자신을 존경한다고 했던 그 처녀들이 했던 일을 그녀들이 직접하고 있는 것이다.





""그 사람만은 너같은 창녀에게 뺏기지 않아!!!!!""


--몇번이고 몇번이고 다시 몇번이고 음핵과 음핵이 서로 뭉개고 음부와 음부가 흡착한다.


새롭게 사랑해버린 자신보다 어린 남자를 차지하기 위해서, 싸움이란 모르던 기품 있고 아름다운 여인은 한마리의 발정난 암컷이 되어 경쟁자를 범한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결국 참지 못하고 또 다시 절정 그러나 결코 서로의 몸이 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욱 상대를 몰아칠 뿐.


축제가 서서히 끝나가는 밤, 버려진 절에서 두 마리의 고독한 암짐승은 상대를 범하고, 상대를 더렵히며, 상대를 처형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그것이 그녀들 사이에 단 하나 맺은 계약이며 사랑하는 사람의 곁에 있기 위한 의식. 그렇기에 두 여자는 잠시도 쉬지 않고 싸움을 계속한다. 몇번이고 몇번이고 자신이 망가지더라도 상대를 부수지 않으면 멈출 수 없다는 듯이. 암컷과 암컷을 부딪히며 서로를 지옥 같은 쾌락과 자극적인 고통의 지옥에 밀어붙인다. 그러나 결코 두 여성의 몸은 떨어지는 일은 없었다.











"하아... 하아..."


"후우... 후우..."


서로 날카롭게 마주한 두 쌍의 눈동자가 살의와 정욕에 젖은채 상대의 눈을 담아낸다. 벌써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싸웠다. 그러나 마을쪽에서 더 이상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을 보면 축제가 끝나고 시간이 많이 흐른 것은 분명했다. 그 사이에 아카네와 아오이는 횟수를 세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절정을 몇번이고 가버렸다. 그러나 직감적으로 아오이와 아카네는 서로가 절정 횟수를 동등하게 갔다는 것을 암컷의 육감으로 알고 있었다. 그것이 너무나도 용서할 수 없어서 두 여자는 피폐해진 몸을 힘겹게 일으킨다. 실신하기 전까지 서로 끌어안은채 암육을 부딪히면서 구르던 끝에 실신하고 나서야 떨어질 수 있었다. 그렇게 의식을 잃고 겨우 상대에게서 떨어진 두 아름다운 여인의 몸이 다시 한번 축축하게 젖고 진득한 암컷냄새가 나는 결투장에 일어섰다.





"하... 아오이라고 했지요? 잘도 뻔뻔하게 다시 일어나는 군요? 가만히 있었다면 평온고 고통 없는 최후를 드렸을텐데 멍청한 창녀."


"후... 그쪽이야말로 아카네라고 했던가요? 정말 주제를 모르는군요? 조용히 누웠다면 자비롭게 숨을 끊어드렸을텐데 바보 같은 창녀."


그리고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서로에게 한 걸음씩 다가가던 두 여인의 젖은 몸이 아슬아슬하게 부딪히기 전에 멈췄다. 온몸에 상처가 나지 않은 곳, 멍이 들지 않은 곳이 없었고 소량의 피와 대량의 암컷액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이만큼의 음액으로 범벅이 될 정도로 두 여인의 사투는 치열하였다. 그리고 그런 사투 속에서 비록 온전한 것은 아니지만 두 여인의 몸은 그 어느 때보다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웠고 보는 순간 욕정이 들 것 같았다. 그리고 어느 쪽의 유두도, 음핵도 숨길 생각이 없을 정도로 당당하게 전쟁터에서 부드럽고 딱딱하게 발기하여서 커져서는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서로 닿을 듯 말 듯 암컷의 몸이 부딪히려는 지금 이 순간에 두 여인의 발기한 젖꼭지는 바로 숙적과 닿기 직전이었고 유두를 통해서 느껴지는 상대의 열기와 당장이라도 그 천박한 암컷에게 부딪히고 싶은 욕망과 가학성 때문에 전류가 흐르는 것처럼 찌릿찌릿하였다.


그것을 느낀 두 여자는 서로의 눈을, 상대의 몸에 흐르는 열기를 통해서 더 이상 대화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퍽퍽퍽퍽퍽퍽퍽퍽---!!!


그 말을 끝으로 두 여인은 이미 몇 번이고 부딪혔던 몸을 또 다시 부딪힌다. 짧은 시간이지만 싸웠던 연적의 몸은 그리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몇 번이고 부딪혔다고해서 연적의 몸과 부딪힐 때마다 느껴지는 통증과 자극은 극복할만 것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어느 정도 익숙해졌을 뿐...... 자신의 몸과 상성이 좋은 연적의 몸은 지옥이었다. 그리고 그 지옥을 향해서 두 여자는 거림낌 없이 자신의 몸을 밀어붙였고 쌍방의 젖꼭지가 서로 뭉개는 것을 시작으로 풍만한 젖가슴이 형태가 무너졌다.





""아으으으읏!!! 크읏!!!""


벌써부터 음부가 젖어가고 젖꽂지에서 새하얀 모유가 흘러나온다. 젖꼭지끼리 상호충돌을 벌이면서 격렬하게 상대의 젖꼭지를 찍어누르기 위해 온 힘을 다해서 밀어붙인다. 서로 똑같은 모양과 크기, 색깔, 형태를 가진... 마치 거울에 젖꼭지를 맞대는 것처럼 쌍방의 유두는 천천히 하지만 조금씩 서로 뭉개고 있었다. 발기한 젖꼭지가 구부려지고 뭉개지는 쾌락은 도저히 익숙하기 힘들 정도로 괴로운 것이다. 그뒤로 풍만한 크기임에도 늘어지지 않고 탄력을 가진 부드러운 젖가슴들이 이어서 붉게 물들 때까지 서로 누른다. 살아있던 남편이 좋아해주던 부드러운 여자의 상징은 이제 새로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전쟁터가 되어 상대의 젖가슴을 뭉개기 위해 씨름을 한다. 놀라울 정도의 신축성과 부드러움을 가진 두 여인의 젖가슴은 서로 치고 박고 싸우면서 힘겨루기를 하였다. 이것만으로 두 여인은 가볍게 10번은 가버렸고 음부에서 새어나오는 음액이 점점 늘어갔다.





보통 여자였다면 이미 서로 유두가 마주치는 순간 견디지 못하고 음액과 모유를 동시에 터트리면서 의식을 잃거나 일시적으로 백치가 되었을지 모른다. 그만큼 농밀하고 치열한 결투동안 발정한 몸들의 싸움은 쉴새 없이 벌어졌고 몇 번이고 심장이 멈출 것 같은 쾌락적인 폭력에 노출되기도 하였다. 서로를 범해서 죽이겠다고 이 자리에 찾아온 여성들인만큼 쉽사리 끝날 싸움이 아닌 것이다. 게다가 우연히지만 신의 장난인지 두 여인의 몸은 궁합이좋았다. 처음에 기모노를 입고 가슴을 맞대었을 때 상대의 체온만으로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할 정도이다. 그런 여성 둘이 상대를 간살할 기세로 싸움에도 아직까지 결판을 내지 못하고 다시 싸우고 있는 점에서 두 여인의 몸도 정신도 대단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었다. 아니면 한 남자에 대한 사랑이 무서울 정도로 지독하거나.





""크으으으으으으으으읏!!! 하으으으으응!!! 아아아아아!!!!! 지지않아...!!!"


쌍방의 젖꼭지가 여과 없이 상대와 생살을 그대로 충돌하였다. 그 상태로 쌍방의 젖꼭지는 서로를 긁고 뭉개고 구부리며 발기한 상대를 꺽으려들었다. 젖꼭지와 젖꼭지가 더 이상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뭉개지고 찌그러거나 혹은 부드러운 젖꼭지끼리 서로를 긁어댔다. 부드럽고 빨갛게 달아오른 살들이 마찰을 일으킬 때마다 두 암컷은 미칠 것만 같았다. 그것뿐만 아니라 감도가 점점 올라서 살이 닿기만해도 가버릴 정도다. 풍만한 젖가슴이 서로 눌린채로 힘싸움을 할 때마다 넓은 면적은 생살끼리 맞닿는 것은 필연이었고 사과처럼 붉어진 가슴끼리 치고 박는 것도 힘겨워져서 비벼질 때는 미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점점 쾌락으로 망가지는 몸의 싸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유두와 젖을 맞부딪히면서 상대가 절정을 했을 때가 기회다. 연적이 쾌락으로 가버리고 무방비해진 이 때... 다시 한번 자신의 몸의 감촉에 적응하기 전에 쐐기를 박아주어야한다. 그리고 상대 역시 똑같은 생각이라는 것은 아오이도 아카네도 서로의 증오스러운 눈과 타오르는 듯한 체온으로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딪힌다.





상대를 꺽기 위해서는 상대와 같은 방식으로 꺽어주는 것이 충격이 클 것이다.


서로 자랑하는 여자와 여자의 무기를 부딪히는 싸움이다. 여기까지와서 여자의 자존심을 찾는 것도 우습지만 같은 남자를 두고 결투를 하는 상대이기에 여자로서 죽어도 지고 싶지 않았다.





"아직도 그 음란한 입으로 잘도 입을 열수 있군요! 아카네! 이번에야말로 죽여주겠어요! 이 음란한 암캐!!!"


"당신이야말로 그 음탕한 입을 다물지 못하는군요! 아오이! 이번에야말로 죽여버리겠어요! 이 음탕한 암캐!!!"


그렇게 외치며 아카네와 아오이는 상대의 볼기살을 꽈악 잡았다. 손톱이 박혀서 피가 흐르고 엉덩이에 불에 지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지만 멈추지 않는다. 상대의 부드러운 엉덩이살이 손가락 사이로 흐르듯이 튀어나올 정도로 꽉 붙잡은 두 암컷은 곧바로 자신의 음부를 상대의 음부에 충돌시킨다. 음모도 없고 속옷도 없이 맨살이 드러난 아름다운 요염한 꽃들이 한껏 음순이라는 꽃잎을 벌리고 활짝 벌려진채 적나라하게 음순을 내놓고 정면에서 충돌하였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비대하게 커진 여자의 상징인 음술이 서로 귀두가 맞부딪히고 머리부터 몸통까지 그대로 찌그러진다. 음핵이 찌그러지는 성적 폭력이 벌어진 것은 음부가 부딪히고 나서 0.5초. 절정으로 가버려서 성대하게 음부에서 음액을 또 다시 흘리는 것도 0.5초. 도합 겨우 1초만에 두 암컷의 의식은 반쯤 나가버린채 지금까지와 비교도 안될 정도의 암컷액을 흘리고 만다. 사무라이들이 첫합만에 결판이 나서 동시에 목숨을 잃는 것처럼 빠른 결판이었다.





그러나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반쯤 의식을 날려버린 두 암컷이지만 아직 나머지 의식은 기어코 잡고 있었다. 이성은 날리고 본능이 남은 것이다. 그리고 본능은 눈 앞에 있는 증오스러운 숙적이자 지독한 경쟁자이며 먹음직스러운 사냥감을 잡아먹으라고 필사적으로 울부짖는다. 이성이 아닌 본능만 남은 진정한 암짐승이 된 두 여자는 더욱 허리를 흔든다.





""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고양이가 온몸을 곤두세우고 적을 위협하는 것처럼 울부짖으며 두 암짐승은 상대의 음부에 자신의 음부를 밀어붙인다. 사람이 없는 조용한 절 안에서 암육과 암육이 부딪히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릴 정도로 두 여자는 상대의 볼기살을 잡고 서로의 암컷으로서 가진 모든 것을 무기로 삼아 상대를 서서히 범해가며 서서히 죽여간다.





아오이의 유두와 아카네의 유두가 서로 충돌하고 모유를 터트리면서 힘싸움을 벌인다.


아카네의 유두와 아오이의 유두가 서로 부딪히고 모유를 쏟아내면서 힘겨루기를 한다.


아카네의 젖가슴과 아오이의 젖가슴이 서로 뭉개지는 아픔이 견디기 힘들어 허덕인다.


아오이의 젖가슴과 아카네의 젖가슴이 서로 누르는 압박 때문에 숨을 쉬기가 힘들다.


두 암컷의 같은 수컷의 아이를 임신할 가느다란 아랫배가 자신의 존재를 주장하며 싸운다.


두 암컷의 골반이 부딪히고 뼈가 부서지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두들겨댄다.


두 암컷의 음부가 서로를 부수기 위해서 질 안쪽이 보일 정도로 벌어진채로 음문을 부딪혀간다.


두 암컷의 음순이 주름 하나하나까지 서로 얽히고 섥힐 정도로 흡착한채 질과 질을 연결해버린다.


두 암컷의 질이 이제는 서로 흡착한채 상대의 질 안에 자신의 음액을 쏟아내며 상대의 자궁을 자신의 음액으로 채워버린다.


아--와 아--의 음핵이 정면에서 부딪힌다.


아--와 아--의 음핵이 정면에서 충돌한다.


아--와 아--의 음핵이 정면에서 찌그러진다.


아--와 아--의 음핵이 정면에서 뭉개져간다.


아--와 아--의 음핵이 다시 한번 엄지만한 크기로 발기한채 충돌한다.


아--와 아--는 본능에 모든 의식을 맡긴채 서로의 엉덩이를 잡고 허리를 흔들며 암육과 암육을 부딪히며, 암컷돌기와 암컷돌기를 단 일분일초도 떼어내지 않은채 상호충돌을 벌인다. 여기서 물러나면 죽는다. 여기서 밀려나도 죽는다. 하지만 나아가도 죽는다. 본능이 그렇게 외치고 외친다. 어떤 선택을 하든 죽음 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기고 싶다. 이런 여자에게 지고 싶지 않다.





아--와 아--는 살아남기 위해, 살아남아서 또 다시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가지기 위해서 결코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서로 여자로서 가장 약한 부분은 직접 맞닿고 있는 상대의 체온과 생피부를 통해서 느끼고 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그 약점은 같은 곳이고 그 약점이야말로 연적을 죽이기 위한 무기이다.





상대의 유두, 젖, 음순, 음부, 음핵, 질...... 그곳들은 오랜 싸움에 혹사당한 탓에 쇠약해졌다.


자신의 유두, 젖, 음순, 음부, 음핵, 질...... 그곳을은 쇠약해진 상대를 죽이기 위한 비수였다.


그렇다. 결국 조건은 여기까지와서도 동일하다. 지겨운 여자, 악착 같은 여자, 증오스러운 여자. 잘도 여가까지 자신을 방해하는 여자에 두 암컷은 분노한다. 그리고 이마를 맞대고 코를 부딪히며 겨우 돌아온 이성의 끈을 잡은채 나지막히 대화를 한다.





"---...---...-----...--..."



"--...----...--...-----..."


""......""


""-...-...!!!!!""


쇠약해져서 들리지 않는 대화. 거친 숨소리가 섞인 목소리.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알 수없다. 그러나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어차피 상대를 죽여야만 승리한다.그러기 위한 합의였고 그러기 위한 장소와 시간이다.


그 결말은 변하지 않고 돌이킬 수 없다. 그저...... 다시 한 번 암컷 대 암컷으로서 부딪힐 뿐이다.


이제 이름조차 제대로 떠올리지 못하는... 아니 더 이상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은 두 마리의 암컷의 몸이 겹쳐진다.


멀리서 본다면 한명의 사람인 것처럼 보일 정도로 서로를 구속하고 압박하며 자신의 암컷을 상대의 암컷에 부딪히고 상대의 암컷을 자신의 암컷으로 받아내며 서로 피하지도 잔재주도 부리지 않고 암컷과 암컷을 부딪힌다. 암컷과 암컷들이 부딪힐 때마다 애액이 쏟아지고 눈물과 침이 쉴새 없이 흘린다. 괴로워서 육지에 나온 물고기처럼 입을 벌리고 껌벅거리지만 그것도 곧이어 상대의 숨을 틀어막기 위해 자신의 입으로 상대의 입을 틀어막아버린다. 산소를 요구하는 입들끼리 상대의 입을 틀어막은채 침과 피를 흘리며 그 안에서 혀와 혀가 얽혀들어간다.


그와 동시에 서로 음순끼리 얽히고 음부끼리 밀착하여 질벽끼리 흡착한 아랫입은 이제 쉴 새 없이 계속되는 절정에 망가져서는 계속해서 음액을 흘려서 상대의 질 안과 자신들의 바닥 아래를 흠뻑 젖게 만든다. 온몸이 죽어가는 그 와중에도 두 암컷의 유두와 음핵은 상대의 유두와 음핵과 상호공멸할 것처럼 살속에 파묻힌채 보이지 않는 잔혹한 싸움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 그야말로 지옥에서나 볼 수 있는 아귀와 같은 싸움이었다. 살아남더라도 후유증이 극심히 남을 수 밖에 없는 쾌락지옥의 결투였다.





두 암컷의 싸움은 기나긴 밤이 지나고 새벽이 찾아와서 이슬을 흘리고 태양이 떠오르고 나서야 끝이 난다. 그저 바람이 부는 것처럼 한명의 암컷이 무너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한명의 암컷이 그 자리에서 무너진다. 서로 꽉 잡은 팔은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굳어져있었다. 패자의 몸이 승자에게 깔리며 누가 승리했고 누가 패배했는지 보여준다. 패자의 비명도 승자의 울부짖음도 없다. 절정의 교성도 없다. 마지막까지 흘린 음액의 방출도 없다. 격렬했던 싸움은 거짓말처럼 조용히 결판이 나고 말았다.그러나 확실한 것은 패자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절망에 가득찬 표정과 함께 승자의 암컷에게 자신의 암컷들이 유린 당하여 뭉개져버린 것이다. 자랑하던 가슴도, 처녀처럼 예뻣던 젖꼭지도, 매혹적인 음부도, 고혹적인 음핵도 전부 승자의 것에게 찌그러진채 볼품없이 무너졌다. 정말 미세한 차이가 났을 뿐인데...... 패자는 지옥에 빠지고 만다. 그리고 승자는......





"아아아아아악!!!"


한 남자의 절망에 가득찬 비명이 울러퍼진다.


축제가 끝나고도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어두운 산을 돌아다니며 두 사람을 찾던 사람이 있었다.


밤새도록 그녀들을 찾고 있던 남자는 그녀들이 그토록 차지하기 원했던 무라마루였다. 그리고 남자는 그녀들과 처음 만났던 추억의 장소가 처참하게 변하고 그 위에 자신이 사랑하던 두 여자의 몸이 겹쳐진채 쓰러진 것을 보며 비명을 지른다.











세 사람이 만나서 행복을 되찾았던 시작의 장소는 절망으로 가득찬 장소로 변하고 말았다.


Comments

감사합니당! 후속작도 기대해주세여;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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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어요 이건 결착이 나도 뒷맛이

af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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